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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기술 특허 취득…"위협 분석 시간 단축"
  • 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기술 특허 취득…"위협 분석 시간 단축"
  •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이글루코퍼레이션은 사이버 위협 분석 시간을 단축시키는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취득한 SIEM 특허는 공격자 인터넷주소(IP) 정보 추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기존 순차 연산 방식 대신, 대역 정보 행렬화를 통해 IP가 속하는 사분면을 찾고, 사분면 내에서 부분 영역을 찾아가는 방식을 적용했다. IP 대역 정보 추출 시스템의 비교 연산 횟수를 감소시킴으로써, 정보 추출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IP 대역별 정보 추출 성능의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 특허 기술을 사용하면 보안 담당자들은 IP 정보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 편차를 최소화함으로써, 고도화된 공격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사용 국가, 네트워크 정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IP 위험도 분석 기능도 개선돼 솔루션 성능과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년간 SIEM, 인공지능(AI),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등 특허 획득에 매진해왔다”며 “앞으로도 보안 운영 효율성과 솔루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3.08.31 I 김가은 기자
LG전자,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신규 캠페인 공개
  • LG전자,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신규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G전자가 주우재를 모델로 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의 신규 캠페인 ‘원바디로 끝내주는 세탁건조, Washed by Washtower’를 공개했다.(사진=LG전자)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지난 2020년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 세탁건조기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심리스(seamless) 디자인 △인체공학적 설계의 편리함 등이 특징이다.LG 전자는 이번 캠페인 슬로건인 ‘원바디로 끝내주는 세탁건조, Washed by Washtower’를 통해 관리하기 까다로운 옷감도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와 함께라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관리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사진=LG전자)신규 캠페인 영상 속 주우재는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활용해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의류의 세탁 및 건조 방법을 소개하며 일상 속 의류관리 고민을 해결해 주는 세탁건조 솔루션을 제시한다.LG전자는 9월 29일까지 고객 대상 온라인 이벤트도 선보인다.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벤트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탁건조 고민에 따른 워시타워의 맞춤 솔루션을 확인하고 해당 솔루션 이미지를 다운로드한 뒤, 공식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고 참여 게시물 URL을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1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필수 해시태그 및 참여 방법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패션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주우재의 친근하고 솔직한 이미지를 통해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로 누구나 아끼는 옷을 잘 관리해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쉬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디지털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이윤정 기자
한국비엔씨, 美 정부 대마 완전 합법화 기대감에 대마 사업 부각 ‘강세’
  • [특징주]한국비엔씨, 美 정부 대마 완전 합법화 기대감에 대마 사업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한국비엔씨(256840)가 강세다. 보건당국이 현재 헤로인과 같이 중독 위험성이 짙은 마약류로 평가되는 대마를 덜 위험한 마약류로 분류하라는 의견을 개진했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31일 9시 35분 한국비엔씨는 전일 보다 3.73% 오른 445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건인적서비스부(HHS)는 마약단속국(DEA)에 대마의 법적 마약류 등급 하향 조정을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DEA는 마약을 중독·남용 위험과 의료 효과에 따라 5등급으로 분류한다. 이 가운데 대마는 헤로인, LSD, 엑스터시 등과 함께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중독 위험이 큰 1등급 마약류에 속해 있다.이에 의료용 대마 진출 관련 기대감이 커지며 한국비앤씨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미용성형용 의료기기, 창상피복재 등 수술, 시술용 의료기기의 개발 및 생산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지난 2020년 유셀파마와 헴프(대마)를 이용한 의약품 원료 및 의약품, 화장품 공동 개발과 상용화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력이 있다. 유셀파마는 대마 추출물을 이용해 항노화,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하여 연내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비엔씨와 함께 제품 공동 개발과 국내외 유통망을 통한 조기 시장 선점이 목표다.
2023.08.31 I 최은경 기자
신세계까사, 펫가구 ‘몽스’ 출시…8조 반려동물 시장 공략
  • 신세계까사, 펫가구 ‘몽스’ 출시…8조 반려동물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는 반려동물 친화 가구 브랜드 ‘몽스(MONS)’를 선보이며 8조원에 이르는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까사가 선보인 반려동물 친화 가구 ‘몽스 소파’. (사진=신세계까사)몽스는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습성과 생활패턴을 고려한 세심한 기능 설계로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스크래치에 강한 기능성 패브릭, 견고한 원목 등 소재를 엄선했으며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공간의 심미성까지 높여준다. 몽스 시리즈는 소파, 캣가구, 펫쿠션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출시한 ‘몽스 소파’는 모던한 디자인의 모듈형 소파로, 디자인 설계부터 소재까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이는 낮게, 등받이와 팔걸이는 넓게 디자인해 반려동물이 소파 위를 돌아다니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앉아있기에 넉넉하다. 소재는 발수·방오·향균·소취력이 강한 유럽 SIC사(社)의 기능성 패브릭을 사용해 오염이나 얼룩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직조감이 촘촘하고 스크래치에 강한 스낵성(스크래치에 강한 정도) 4급으로 반려동물의 발톱이 걸려 반려동물이 다치거나 소파가 손상될 위험이 적다.반려동물이 소파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펫스텝퍼(계단처럼 생긴 반려동물 가구)’와 ‘코너형’, ‘오픈카우치’, ‘암리스’ 4종의 모듈로 구성했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의 규모·형태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고 배치할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반려묘를 위한 캣가구 5종도 출시해 펫가구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대한다. 높은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한 캣타워 2종, 수직 이동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안전하게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클라이머, 한 켠에 반려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사람이 사용하는 동안 고양이도 곁에 있을 수 있는 티테이블과 사이드테이블을 선보인다.캣가구는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사용하는 ‘애쉬(물푸레나무) 원목’을 사용했다. 단단한 성질과 아름다운 결이 특징이다. 반려묘가 머무는 부분에는 잘 마모되지 않는 사이잘삼 원단을 적용해 고양이가 마음껏 긁어도 쉽게 닳지 않는다. 또 발수·방오 기능이 우수해 관리가 용이하다.펫쿠션도 오는 9월에 출시한다. 초극세사 신소재인 마이크로 화이버 충진재를 사용해 반려동물에게 푹신하고 안락한 수면 및 휴식 공간을 만들어준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 공간을 꾸밀 때 편안함과 심미적 부분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구 몽스를 기획했다”며 “신세계까사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자인과 품질을 바탕으로 펫테리어 시장 리딩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자금 수혈' 압타바이오, 계열 내 최초 당뇨병성신증 신약 등 개발 속도
  • '자금 수혈' 압타바이오, 계열 내 최초 당뇨병성신증 신약 등 개발 속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압타바이오(293780)가 당뇨병성신증과 조영제신독성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압타바이오가 최근 투자를 유치한 500억원을 포함해 총 900억원의 가용 자금을 확보한 영향이다. 특히 바이오업계는 당뇨병성신증(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의 경우 염증과 섬유화를 동시에 억제하고 산화성 스트레스에 의한 조직 파괴를 막아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새로운 기전의 계열 내 최초 약물(FIirst-in-class)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신약 개발과 더불어 사업영역 확장과 타법인 출자 등 인수합병(M&A) 전략도 추진한다. ◇당뇨병성신증·조영제신독성 신약 임상 2상 진행2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총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압타바이오는 TS인베스트먼트 등 기관 6곳에서 발행하는 전환우선주를 통해 111억원, 림캐피탈 등 기관 8곳이 발행하는 전환사채에서 389억원을 조달한다. 이번 자금 조달은 2019년 6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진행됐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 바이오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압타바이오는 투자 유치 자금 500억원 중 400억원을 신약 개발 임상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압타바이오는 현재 총 12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이중 당뇨병성신증 치료제(APX115)와 조영제신독성 치료제 (APX-115, 조영제로 인한 급성 신부전) 두 가지 신약의 임상 진행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먼저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의 임상 2b상을 준비 중이다. 업계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의 2b상 종료 전에 기술수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는 녹스(NOX) 저해제로 염증과 섬유화를 동시에 억제하고 산화성 스트레스에 의한 조직 파괴를 막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녹스 효소 저해를 통해 산화스트레스의 원인인 활성화산소 생성을 조절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전을 개발하는 기업은 압타바이오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해외는 스웨덴 바이오기업 칼리디타스 테라퓨틱스에 합병된 프랑스 바이오기업 젠쿄텍스에서 같은 기전으로 당뇨병성신증 임상을 진행했지만 실패했다. 젠쿄텍스는 두경부암, 간경화 치료제로 적응증을 변경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기전의 당뇨병성신증치료제는 주로 경증환자 대상의 임상만 진행했다. 하지만 압타바이오는 경증과 중증환자까지 임상을 실시해 사람대상의 개념증명(POC)을 입증해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중증환자 임상결과 1차지표인 요증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결과값이 대조군 대비 약 50% 감소한 성과를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분석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시장 규모는 2024년 38억달러(약 5조원)로 추정된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APX115가 현재 전세계에서 녹스 저해기전의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로 임상이 가장 앞서 있다”며 “임상 2b상은 대규모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계획 중이다. 임상 2b상은 임상 2a상에서 확인된 유효성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코로나 치료제도 개발…추후 폐관련 파이프라인 확장압타바이오는 조영제신독성 치료제의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승인으로 현재 임상2상 진행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미국과 국내 대형병원 등에서 다음 달부터 임상환자 대상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환자 대상 투약은 2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5일간 투약한다. 예상 투약 종료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같은 해 하반기 최종 임상결과 도출이 전망된다. 조영제신독성은 최근 노바티스에서 급성신장손상 관련 바이오텍을 4조5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질환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조영제신독성은 투약 기간이 길지 않아 임상 결과가 빨리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희귀의약품 지정 이마 긴급사용승인도 가능한 질환이라 빠른 사업화도 가능하기에 기대가 큰 파이프라인”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압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APX115)의 임상 2상도 진행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복제를 위해 바이러스가 세포의 핵까지 이동하는 경로에 관여하는 녹스효소를 저해해 세포핵까지의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변이 바이러스에도 즉각적인 치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압타바이오는 추후 폐 관련 파이프라인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신증과 조영제신독성 치료제 임상 진행과 더불어 사업영역 확장, 타법인 출자 등 인수합병(M&A) 전략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계는 올해 4분기부터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매출 2700만원, 영업손실 66억원을 기록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혁신적인 플랫폼 기전을 바탕으로 난치성 질병의 환자들에게 신약 개발로 희망을 주고 혁신신약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신민준 기자
고려아연, 5300억원대 유증에 장 초반 약세
  • [특징주]고려아연, 5300억원대 유증에 장 초반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53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고려아연(010130)이 31일 장 초반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사업 진출은 긍정적이지만 유상증자 규모가 큰 만큼, 장 초반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2.57%) 내린 5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전날 고려아연은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약 527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현대차 그룹 해외계열사인 HMG Global LLC(104만5430주)다.신주발행단가는 50만4333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약 7.5% 할인된 가격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6일이다.HMG Global LLC는 현대차그룹의 합작 미국법인으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각각 5: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분야 투자와 관리를 담당.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대주주로 알려진 업체다.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밸류체인의 핵심 중 하나인 완성차 업체와 사업제휴를 맺음으로써 핵심 원료 수급을 용이하게 하는 동시에, 구속력이없는 논 바인딩 형태이긴 하나 대규모 물량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를 확보한 점은 신사업 리스크를 줄이는 긍정적 요소”라면서도 “다만 증자후 고려아연 지분구조 및 희석비율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8.31 I 김인경 기자
"건강관리, 하반기'언더독' 반란 보여줄 것"
  • "건강관리, 하반기'언더독' 반란 보여줄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안타증권은 건강관리종목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조만간 2차전지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31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와 건강관리 업종의 주가는 과거 유사한 궤적을 그렸으나 올해 들어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3거래일 연속 반등하면서 2500대 중반을 회복했지만, 코스닥은 어느덧 연중 고점에 약 3.5%만을 남겨둔 수준까지 회복했다”면서 “금리 레벨은 높은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 스타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예컨대 코스피보다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더 많다. 그는 “성장 스타일에 속한 기업들의 거래대금의 지수 대비 비율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술주 중심의 성장 스타일과 한국의 성장주는 구성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세계지수(MSCI ACWI) 기준 성장 편향은 IT, 커뮤니케이션, 경기소비재 업종인 반면. MSCI한국 기준 성장 편향은 건강관리, 커뮤니케이션, 산업재 순으로 나타난다.그는 “산업재, 에너지, 소재 업종에 골고루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가 포함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결국 한국형 성장주의 가장 큰 특징은 건강관리와 2차전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2차전지는 연초 이후 강세를 보인 반면, 건강관리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강 연구원은 “원인은 공시에서 찾을 수 있다”면서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들의 프리미엄을 만든 것은 결국 연중 내내 지속된 대규모 수주, 공급계약, 신규투자(증설)와 같은 공시”라고 판단했다.반면 건강관리 업종에서는 2021년 이후 코로나19 백신 또는 치료제의 개발이나 임상을 중단하는 공시들이 많았다. 그는 “섹터 전반에 신약 개발 기대감이라는 투자심리 개선 요소가 망가진 셈”이라고 진단했다.그러나 향후 이벤트 드리븐 측면에서 반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강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2차전지는 수주 모멘텀 공백기에 접어들고, 건강관리는 9,10월 블록버스터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가격 측면에서도 건강관리 업종은 부담이 없는 만큼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한 언더독(소외주)의 반란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3.08.31 I 김인경 기자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방치형 RPG 도전장
  •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방치형 RPG 도전장
  • 넷마블이 다음달 출시하는 ‘세븐나이츠 키우기’. (사진=넷마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251270)이 다음달 신작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지식재산(IP) 다각화에 나선다.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IP를 기반으로 ‘쉽고 가벼운’ 게임성을 지닌 ‘방치형 게임’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세븐나이츠’ IP 최초의 방치형 RPG로 개발 중이다.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으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용자들은 원작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귀여운 SD(2~4등신)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넷마블이 그동안 ‘세븐나이츠’ IP를 수집형 RPG, MMORPG 등의 모바일 게임은 물론, 턴제 RPG 기반의 콘솔게임까지 선보이면서 IP 재해석 역량을 입증한 만큼,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게임성에 대해서도 기대가 큰 상황이다.특히 방치형 게임은 최근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장르다. 그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MMORPG를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방치형 게임이 주요 장르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꾸준하게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글로벌 모바일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방치형 게임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에서 지난해 3%까지 3배 가까이 성장했다. 또 방치형 RPG의 글로벌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에서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다운로드는 한국(13.6%), 미국(12.7%), 일본(6.4%), 소비자 지출에서는 일본(32.5%), 미국(18.8%), 한국(11.3%) 순으로 나타나는 등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세븐나이츠’가 넷마블의 자체 IP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외부 IP를 활용한 흥행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자체 IP 기반 신작의 성공을 통해 균형 있는 라인업을 갖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또한, 지난 7월 출시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8월 출시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어 다음 달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키우기’까지 흥행에 성공할 경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넷마블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의 신작 라인업과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일곱 개의 대죄’를 비롯한 중국 출시작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실적이 좋지 않은 넷마블이지만 자체 IP를 키우려는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띈다”면서 “그간 중소 게임사들 중심이었던 방치형 RPG 시장에 넷마블이 뛰어든만큼, 어떤 게임성을 선보일지 관심이 간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3.08.31 I 김정유 기자
루트슈터부터 백병전까지…'色' 달라지는 넥슨
  • 루트슈터부터 백병전까지…'色' 달라지는 넥슨
  • 넥슨 ‘워헤이븐’. (사진=넥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게임 업계의 ‘맏형’ 넥슨의 색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목표 시장을 지역, 국가가 아닌 전 세계로 설정해 개발 가능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전략이다.게임 시장조사기관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임 이용자 수는 약 32억 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 내 인기순위에는 루트슈터(슈팅+RPG), 어드벤처 RPG, 협동(CO-OP) 슈팅, 배틀로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고 개발 이력이 미비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십만 명이 동시 접속해 플레이하는 주류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넥슨은 어드벤처 RPG, 백병전 이용자대결(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이 지난 6월 글로벌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다. 깊은 바다 속을 탐험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앞세워 국내 최초 스팀 리뷰 평가 약 3만7000 개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 최고 동시 접속자 9만 8480 명 기록,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 89점, 오픈크리틱 90점을 받아냈다.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패키지 게임인 것이 특징이다.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에서 공개한 신작 ‘워헤이븐’도 백병전을 다룬 팀 대전 PVP 장르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워헤이븐’은 지난 6월 스팀 온라인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서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게임스컴’에서 신규 영상을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 신작이다. ‘서든어택’, ‘히트2’, ‘V4’ 등 슈팅게임, RPG 개발로 유명한 넥슨게임즈의 핵심 역량이 합쳐진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A급(AAA)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PC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콘솔 기기로의 동시 출시도 준비 중이다.또한, 넥슨은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를 통해서 슈팅게임 2종도 개발 중이다. 이중 하나인 ‘더 파이널스’는 높은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이다. 다른 하나는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로 이용자간 대결은 물론 협력 플레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재미와 더불어 테스트를 통한 피드백 수용, 발 빠른 개발 과정 공개, 게이밍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만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넥슨)[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3.08.31 I 김정유 기자
알짜 옵션만 넣은 ‘가성비’ 중형세단..르노코리아 ‘SM6 필’
  • 알짜 옵션만 넣은 ‘가성비’ 중형세단..르노코리아 ‘SM6 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세단 SM6의 가성비 트림 ’TCe 260 필‘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0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을 앞세우면서 올해 상반기 SM6 전체 판매량 가운데 71%를 차지했을 정도다. 반드시라는 의미의 ‘필(必)’과 느끼다라는 뜻의 영어 ‘Feel’을 이름에 담고 있는 이 차량은 꼭 필요한 알짜 옵션만 담고 가격은 낮추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SM6 필.(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회사측에 따르면 SM6 TCe 260 필 트림은 현장 영업사원들과 실제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 옵션들을 반영했다. 우선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차선 이탈 경고 및 방지 시스템과 같은 안전 옵션들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후방 카메라와 전후방 주차 보조 기능 또한 기본 옵션이고, 비의 양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 운전자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레인 센싱 와이퍼도 기본으로 탑재했다.이와 함께 필 트림은 운전석 파워시트, 열선 가죽 운전대, 7인치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키 등과 같은 편의 옵션들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는 운전 및 승차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들이다. 차량은 이처럼 기존 SM6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기능들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가격은 2871만원으로 경쟁력 있게 책정했다.또한 필 트림에는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과 같은 최신 고성능 LED 라이팅 시스템 패키지도 포함돼 있다. 오토홀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전자식 룸미러, 오토 라이팅 등의 운전자 편의 옵션 역시 필 트림의 특징 중 하나이다.SM6 필 실내 인테리어.(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LPG 모델인 SM6 2.0 LPe에서도 필 트림을 만날 수 있다. 오토 스톱·스타트를 지원하는 2.0리터 LPe 엔진과 7단 수동모드가 가능한 무단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특허를 취득한 특별한 마운팅 기술을 사용해 LPG 탱크를 트렁크에서 차체 바닥 스페어타이어 공간으로 완벽하게 옮기면서 트렁크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차체 안전성도 높아졌고 정숙성도 좋아졌다. SM6 2.0 LPe는 도심 주행을 위해 최적화된 서스펜션과 편안한 시트가 결합돼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는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택시 기사들에게 큰 장점이다. 이처럼 SM6 2.0 LPe 필 트림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택시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차량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한데다 다양한 옵션들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은 선택의 어려움 없이 원하는 기능을 차량에 탑재할 수 있다”며 “이는 구매 과정에서의 고민을 줄여주는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SM6 필.(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2023.08.31 I 박민 기자
‘마스크걸’ BJ 목소리, 나나X이한별 조합…수퍼톤 음성기술
  • ‘마스크걸’ BJ 목소리, 나나X이한별 조합…수퍼톤 음성기술
  • ‘마스크걸’ 스틸컷(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스크걸’ 속 BJ 목소리는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마스크걸’(Mask Girl)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수퍼톤이 지닌 첨단 음성 기술력이 몰입도 높은 장면을 연출해 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7부작 드라마다. 배우 고현정, 나나, 이한별이 3인 1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수퍼톤은 마스크를 쓰면 다른 인물로 돌변하는 김모미의 캐릭터를 연출하기 위해 BJ 마스크걸만의 새로운 목소리를 생성해냈다. 고유 기술인 ‘다화자 음성 모핑 기술’을 활용해 김모미 역을 맡은 배우 나나와 이한별의 목소리를 조합하는 방식이다. 두 배우의 목소리를 연기 톤과 음색 등의 요소로 분류한 뒤 다양한 비율로 재조합하는 과정을 거쳤다.(사진=수퍼톤)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BJ 마스크걸이 기존 배역과 다른 인격을 보여주는 만큼, 제3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제작진의 연출 의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퍼톤의 기술을 활용하게 됐다”며 “수퍼톤의 기술력이 콘텐츠 제작 환경의 혁신과 콘텐츠 퀄리티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 깊다”고 밝혔다.수퍼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성된 마스크걸 목소리는 ‘마스크걸’ 제작진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최종 완성됐다. 김용훈 감독은 녹음 스튜디오에서 각 장면에 맞는 다양한 목소리 모델을 매칭하며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정했다.더불어 파트너사 라이브톤이 사운드 디자인을 담당해 작품 연출 의도에 부합하는 섬세한 기술 조정을 맡으며 수퍼톤과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앞서 지난 7월 양사는 음향 기술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김용훈 감독은 “이 작품의 중요한 특징인 캐릭터의 연결성을 위해 수퍼톤의 기술을 활용하였고, 만족스러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라이브톤 최태영 대표도 “수퍼톤은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를 지닌 마스크걸의 목소리를 감각적으로 표현해 콘텐츠 매력도를 한껏 끌어올렸다”고 극찬했다.수퍼톤은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의 자회사로 다양한 미디어 분야에서 최첨단 오디오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브IM과 함께 진행한 미드낫(Midnatt) 프로젝트에서는 세계 최초로 6개 언어 음원을 선보였으며, 공연 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가창하는 무대를 선보였다.디즈니+ ‘카지노’에서는 최민식 배우의 젊은 시절 회상 장면을 위해 60대 배우의 목소리를 30대의 목소리로 변환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중에게는 TV프로그램을 통해 故 김광석, 김현식, 거북이, 유재하, 임윤택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2023.08.30 I 최희재 기자
동원F&B, 참기름으로 맛을 낸 '동원맛참' 출시
  • 동원F&B, 참기름으로 맛을 낸 '동원맛참' 출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원F&B는 참기름으로 맛을 낸 ‘동원맛참’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동원맛참은 고소한 참기름과 특제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제품이다. 살코기 함량이 약 76%로, 135g 한 캔 당 약 24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한 캔만으로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절반 가까이를 섭취할 수 있다.동원F&B는 동원맛참 콘셉트에 맞춰 패키지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참치캔은 캔 뚜껑 부분이 하단에 위치하도록 제품명과 영양성분을 표시한 것과 달리 동원맛참은 캔을 상하 반전해 뚜껑만 열고 식탁에 올려두고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떠먹기 좋게 디자인했다. 패키지에 동원참치를 대표하는 노란색 대신 비비드한 주황색과 빨간색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동원F&B는 걸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을 모델로 한 동원맛참 CF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CF에서 안유진은 동원맛참을 밥 위에 올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밥에 바로 먹는 고소한 밥참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향후에는 식음료 브랜드는 물론 게임 등 이종산업과도 컬래버래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동원F&B 관계자는 “동원맛참은 별도의 조리 없이 밥에 바로 먹는 2세대 참치캔 시장을 여는 제품”이라며 “간편하게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고 캔햄은 물론 냉장, 냉동식품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살코기 참치, 고추참치에 이은 대표 스테디셀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원맛참 2종(고소참기름, 매콤참기름)의 가격은 90g에 2380원, 135g에 2880원이다.한편 동원F&B는 현재 참치캔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동원참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참치 HMR ‘동원참치 큐브’, 빵에 발라 먹기 좋은 ‘동원참치 스프레드’, 식물성 ‘동원참치 마이플랜트’ 등이 대표적이다.
2023.08.30 I 이후섭 기자
넷플릭스 ‘마스크걸’ 인기에…수퍼톤 음성 기술 ‘관심’
  • 넷플릭스 ‘마스크걸’ 인기에…수퍼톤 음성 기술 ‘관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수퍼톤은 자사의 첨단 음성 기술력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 적용됐다고 30일 밝혔다.‘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7부작 드라마다. 배우 고현정, 나나, 이한별이 3인 1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수퍼톤은 마스크를 쓰면 다른 인물로 돌변하는 김모미의 캐릭터를 연출하기 위해 BJ 마스크걸만의 새로운 목소리를 생성해냈다. 고유 기술인 ‘다화자 음성 모핑 기술’을 활용해 김모미 역을 맡은 배우 나나와 이한별의 목소리를 조합하는 방식이다. 두 배우의 목소리를 연기 톤과 음색 등의 요소로 분류한 뒤 다양한 비율로 재조합했다.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BJ 마스크걸이 기존 배역과 다른 인격을 보여주는 만큼, 제3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제작진의 연출 의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퍼톤의 기술을 활용하게 됐다”며 “수퍼톤의 기술력이 콘텐츠 제작 환경의 혁신과 콘텐츠 퀄리티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 깊다”고 밝혔다.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은 녹음 스튜디오에서 각 장면에 맞는 다양한 목소리 모델을 매칭하며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정했다. 파트너사 라이브톤도 사운드 디자인을 담당해 작품 연출 의도에 부합하는 기술 조정을 맡아 수퍼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앞서 지난달 양사는 음향 기술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김용훈 감독은 “이 작품의 중요한 특징인 캐릭터의 연결성을 위해 수퍼톤의 기술을 활용하였고, 만족스러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태영 라이브톤 대표도 “수퍼톤은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를 지닌 마스크걸의 목소리를 감각적으로 표현해 콘텐츠 매력도를 한껏 끌어올렸다”고 말했다.한편, 수퍼톤은 하이브(352820)의 자회사로 다양한 미디어 분야에서 최첨단 오디오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브IM과 함께 진행한 ‘미드낫 프로젝트’에서는 세계 최초로 6개 언어 음원을 선보였으며, 공연 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가창하는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또한 디즈니+의 ‘카지노’에서는 최민식 배우의 젊은 시절 회상 장면을 위해 60대 배우의 목소리를 30대의 목소리로 변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대중에게는 TV프로그램을 통해 ‘김광석’, ‘김현식’ ‘거북이’, ‘유재하’, ‘임윤택’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23.08.30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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