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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도비, ‘구독 유도 및 해지 방해’ 혐의로 소송(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속적인 랠리에 대한 부담에도 기업들의 견고한 펀더멘털(실적 호조)과 AI(인공지능) 모멘텀이 증시 랠리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월가에서도 지수 목표치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에버코어ISI의 쥴리안 엠마누엘 분석가는 올해 S&P500 연말 목표치를 종전 4750에서 6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최고치다. 이어 내년에는 70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인플레이션 둔화 및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견고한 경제 등 골디락스 상황이 뒷받침되면서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각각 8%, 5%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S&P500 연말 목표치를 종전 5200에서 5600으로 올렸다. 기업들의 이익 성장 모멘텀이 강력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어 최악의 경우(빅테크 기업들의 실망스런 실적 및 경기침체 등) 4700, 최상(기대 이상의 실적 성장 등)의 경우 6300 등 시나리오별 지수 전망치를 제시했다. 한편 미국 기술주 ETF 중 운용규모(약 710억달러)가 가장 큰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트 SPDR 펀드(티커 : XLK)’가 정기(분기별) 자산재분배(포트폴리오 비중 조정) 소식을 전하면서 기업별 희비가 엇갈렸다. 엔비디아(NVDA)는 ETF내 편입비중이 종전 6%에서 21%로 급증한 반면 애플(AAPL)은 22%에서 4.5%로 대폭 낮아졌다. 조정 기준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순위가 마이크로소프트(MSFT), 엔비디아, 애플로 집계되면서 기존 2위였던 애플과 3위였던 엔비디아간 비중이 뒤바뀌게 된 것. 특정 소수 종목들로의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20% 이상 편입되는 종목은 2개 종목(시총 1~2위)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XLK의 운용규모 등을 고려할 때 15%포인트는 100억달러 이상의 자금 변화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어도비(ADBE, 518.74, -1.3%) 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기업 어도비 주가가 1% 넘게 하락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소송 당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FTC는 어도비가 ‘연간 단위의 월별 납부 방식’을 기본값으로 설정해 놓거나 높은 해지 수수료(가입 첫해 해지시 남은 구독료의 절반 규모)에 대한 규정을 작은 글씨로 표기하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들이 구독 옵션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구독 해지 메뉴를 찾기 어렵게 해 해지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 소송 대상자에는 어도비 부사장과 미디어 사업부 사장 등이 포함됐다. 어도비 측은 “우리의 구독 계약 조건은 투명하고 취소 절차도 간단하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토데스크(ADSK, 240.51, 6.5%)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오토데스크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가 보유 지분을 공개하면서 대리전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날 스타보드 밸류는 5억달러 규모의 오토데스크 지분을 보유 중이라고 밝히면서 내달 16일로 예정된 연례 주주총회를 연기하도록 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사회 명단을 지명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오토데스크는 분식 회계 및 재무 허위 보고 사실을 적발해 내부 조사 중으로 연례 보고서 제출도 연기한 상황이다. 문제는 해당 이슈를 3월 초 파악한 후 8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지만, 주주들에게는 4월1일에나 공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이사회 후보 추천 기간이 마감된 지 일주일 후다. 스타보드 밸류는 이를 의도적이었다고 판단하고 주총을 연기한 후 이사 후보를 지명하겠다는 입장이다. ◇AMC 네트웍스(AMCX, 10.19, -35.1%) 케이블TV 네트워크 소유 기업 AMC 네트웍스 주가가 35% 넘게 급락했다. 사모 방식의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AMC 네트웍스는 기관 투자자인 캐피탈 부스터 등을 대상으로 2029년 만기되는 1억2500만달러 규모의 선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AMC 네트웍스의 시가총액은 4억5000만달러 규모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가정하면 28%가량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날 주가가 급락한 이유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기온 ‘훅’ 모기 활개…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질병관리청은 18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년 대비 1주 이르다. 질병청은 올해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4개 시도(서울·인천·경기·강원) 내 53개 시군구로 확대해 위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인식도 제고를 위해 ‘말라리아 주의보-경보체계’를 도입했다. ‘2024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에 따르면 23주차(2~8일)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3개 시·군 이상에서 증가했다. 하룻밤에 한 대의 채집기에 채집된 모기의 평균수를 ‘하루 평균 모기지수’라고 하는데 기준이 0.5다. 이 기준을 웃도는 지역은 강화(0.8), 파주(0.8), 철원(0.6) 등 3곳이다. 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 전체적으로 검은색의 중형(中形)모기로 날개에 흑·백색의 반점 무늬가 있음. 휴식 시 복부를 40∼50°의 각도로 들고 있고, 촉수가 주둥이만큼 긴 것이 특징이다.(질병청 제공)올해 주의보 발령은 전년 대비 1주 이르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23주차 최고 기온(27.3도)이 평년 및 전년 대비 약 2도 높아져 모기의 활동이 다소 빨라진 것으로 질병청은 분석했다.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3주(1월1~6월8일)까지 총 101명으로 전년 동기간(137명) 대비 26.3% 감소 추세다. 지역별 환자 발생 현황은 △경기(60.4%) △인천(14.9%) △서울(12.9%) 순이었다. 역학조사 결과 주요 추정 감염지역은 경기(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고양시 일산서구), 인천(강화군) 등이다.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원충은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 증식을 반복한다. 공기감염이나 감염자의 일상적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나 드물게 장기이식, 수혈 등의 특수한 경우에 혈액으로 전파되기도 한다.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임상증상은 몇 분 또는 1~2시간 동안 오한, 두통, 구역 등을 보이는 오한 전율기를 거쳐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 빈맥, 빈호흡 등을 보이는 발열기가 3~6시간 이상 지속된 후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진다. 삼일열말라리아의 발열 주기는 격일 간격인 48시간이다. 사일열말라리아 3일 간격(72시간),열대열말라리아 36~48시간으로 다소 불규칙하다.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용법 및 용량에 맞게 치료제를 모두 복용해야 한다.지영미 질병청장은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말라리아 위험지역 주민은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에는 “말라리아 증상은 일반적으로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위험지역 내 의료기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환자(37.5도 이상)가 방문 시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신속진단검사(RDT)와 확인진단검사(현미경 검사 또는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하며, 신속진단검사결과가 음성이라도 임상·역학적으로 필요시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용호상박 K바이오] 20조 시장 ‘척추 임플란트’, 엘앤케이바이오 vs. 메디쎄이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퇴행성 디스크를 치료하는 척추 임플란트 기업과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척추 임플란트 글로벌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척추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약 14조원에 달한다. 연평균 5.5%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8년에는 20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술 발전에 따라 작은 절개, 섬세한 기구, 첨단 영상 기술을 활용 등 ‘최소 침습적 시술’을 실시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엘앤케이바이오·메디쎄이 비교표.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양대산맥 엘앤케이바이오와 메디쎄이국내 척추 임플란트 관련 기업 으로는 엘앤케이바이오(156100)메드와 동화약품(000020)의 자회사이자 코넥스 상장사인 메디쎄이가 손꼽힌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이하 엘엔케이바이오)와 메디쎄이는 매출, 진출 시장, 제품 등 여러 측면에서 매우 유사한 구조 및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먼저, 매출 측면에서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엘앤케이바이오가 299억원, 메디쎄이가 266억원으로 엘앤케이바이오가 조금 더 높다. 영업이익에서는 메디쎄이가 22억원으로 엘앤케이바이오 20억원과 비교해 근소한 차이로 앞서있다. 하지만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해 7년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내면서 앞으로 빠른 속도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수출 비중에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엘엔케이바이오의 전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약 99%로 사실상 해외에서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시장 가격이 가장 좋은 미국에서의 판매 비중이 80%에 달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현지에서 글로벌 업체 수준의 가격으로 현지 병원에 직접 판매하면서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메디쎄이는 내수와 수출의 비중이 5:5다. 국내와 해외에서 균형있게 제품을 판매 중인 셈이다. 메디쎄이는 글로벌 3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엘앤케이바이오와 마찬가지로 해외 중에서는 최대 시장인 미국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 미국의 경우 약 3만3000여명이 척추 질환으로 인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제품과 관련해서는 둘 모두 척추 임플란트를 주요 품목으로 판매 중이며, 각자의 기술력을 집약해 ‘편의성’과 ‘맞춤형’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엘앤케이바이오의 가장 특징적인 제품이라면 단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익스팬더블 케이지(확장형 케이지)를 꼽을 수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 후방에서 삽입하는 ‘패슬락-TM’, 척추 측면에서 삽입하는 ‘엑셀픽스-XL’, 배나 옆구리를 통해 삽입하는 ‘엑셀픽스-XPT’ 등의 익스팬더블 케이지를 보유 중이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 익스팬더블 케이지와 높이 조절 기구. (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기존 고정형 케이지 제품은 척추 사이 비좁은 공간에 삽입되는 과정에서 골조직 및 신경 훼손의 위험이 있다. 하지만 익스팬더블 케이지의 경우 삽입이 용이하며 삽입 이후에 높이를 조절하기 때문에 위험이 매우 낮다.특히, 익스팬더블 케이지 관련 특허는 세계적으로 엘앤케이바이오와 미국의 척추 임플란트 의료기기 기업 글로버스 메디컬(Globus Medical) 단 두 곳만이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과점이 가능하다. 이런 가치가 반영된 글로버스 메디컬의 시가총액은 12조원에 달한다.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시장에는 높이 확장 케이지와 각도에 변화를 주는 제품이 있는데 현재 시장에서는 높이 확장형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수술 때 확장 높이를 명확히 확인 할 수 있는 기구도 제공해 수술 정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엘앤케이바이오는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중국의 척추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3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내년 중국 허가기관에 익스팬더블 케이지 품목허가를 신청해 중국 무대에 입성할 것”이라며 “중국 현지 전문의와 연계해 익스펜더블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메디쎄이는 개별 환자 ‘맞춤’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2011년 금속 3D프린팅 장비를 도입한 뒤 약 4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국내 최초로 금속 3D 프린팅 기술 기반의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메디쎄이는 최근 허가받은 척추 유합용 케이지 ‘메두사-플러스’ 제품에 맞춤형 3D 프린팅 기술을 더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이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경추용 전방 금속판 임플란트 ‘아테나3’의 경우 기존 제품 대비 두께가 얇아 수술 후 환자의 이물감을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금속판 표면에 표면처리(Sand Blasting)를 통해 골조직 침투 효과가 뛰어나 시술 후 높은 골 유합률을 보인다.메디쎄이는 그동안 집중했던 척추 임플란트 시장 확대 뿐 아니라 외상 골절 시장 및 미용 의료기기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유착방지제, 뼈지혈제 등 관련 소모품 사업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오스테오닉, 척추 임플란트로 사업 확장오스테오닉(226400)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 뛰어 들면서 주목받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기존 두개·구강악안면(CMF) 제품군, 외상·상하지 제품군, 관절보존 제품군을 보유 중이었으며 새롭게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 오스테오닉은 신체를 이루는 정형외과용 뼈 임플란트 전 영역의 제품 풀라인업을 구축했다.오스테오닉은 2022년 하반기부터 ‘척추 유합용 케이지’와 ‘플레이트’(척추 고정 장치) 등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식약처 허가를 진행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에서 첫 매출이 발생했다. 오스테오닉은 메디쎄이와 비슷하게 3D 프린팅을 통한 환자 맞춤형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품목허가 받은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인체 뼈의 주요 구조인 해면골 구조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특히 기존 추간 유합 보형재와는 다르게 다공성 구조의 임플란트 형태를 가지고 있어 뼈 형성을 조기에 촉진하도록 설계된 ‘생체 모방 다공성 스캐폴드’가 특징이다.오스테오닉은 이제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 진출을 시작했지만 빠른 시일내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미국 FDA 품목허가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 한투운용 "OCIO알아서펀드 시리즈 3종…최근 1년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3종이 국내 외부위탁운용(OCIO) 공모펀드 퇴직온라인클래스(C-Re클래스) 중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3종 상품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C-Re클래스)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C-Re클래스) △한국투자OCIO-DO알아서인컴펀드(C-Re클래스)다.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3일 기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 한국투자OCIO-DO알아서인컴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16.96%, 18.17%, 15.6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OCIO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인 10.77%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6개월 수익률은 각각 9.20%, 11.45%, 6.66%다.OCIO는 외부 전문가가 최고투자의사결정권자(CIO) 역할을 해주는 외부위탁운용 서비스를 말한다.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적립금 운용과 관련 시장 환경 및 제도 변화에 대한 솔루션으로 장기 운용되는 국내외 기금이 주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국내 OCIO 펀드 전체 규모는 지난해 말 8891억원에서 5월말 1조1767억원으로 약 32% 이상 증가했다. OCIO펀드는 투자자별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중립형(혼합형), 수익형(성장형), 인컴형(안정형) 등으로 구분되며, 그 중 수익형은 공격적 투자자, 인컴형은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상품으로 분류된다.이 가운데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시리즈 설정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420억 규모에서 현재 약 686억 규모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확정기여형(DC)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가입할 수 있는 C-Re클래스(퇴직연금-온라인클래스)에서 연초 이후 126억원 이상 늘어나면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특징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퇴직부채 인덱스와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기반으로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시리즈의 운용 성과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매년 700여개 기업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퇴직부채 분석 및 인덱스를 업데이트하며, 매년 5월과 11월에 중기 시장전망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퇴직연금 DB 적립금 규모가 늘어나면 OCIO 등 실적배당형 펀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DC나 IRP 등 개인적인 연금투자에서도 글로벌자산배분형으로서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시리즈는 장기적 관점으로 수립된 운용 프로세스와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 한국투자OCIO-DO알아서인컴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신세계백화점, 여름 정기 세일 진행…다양한 실내 팝업 스토어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본점, 강남점 등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각종 할인 혜택을 담은 여름 정기세일과 팝업 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신세계 강남점 1층 스와로브스키 팝업 매장 사진. (사진=신세계백화점)각 점포별로 갑자기 더워진 날씨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우선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이달 25일까지 스와로브스키의 2024년 여름 캠페인 팝업 스토어를 펼친다. 현장에서는 백화점 최초로 선보이는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컬렉션과 카페 스와로브스키를 마련했다. 팝업을 기념해 도슨트 투어 참여 시 스마트톡을 증정하고,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컬렉션 상담 시 주얼리 파우치를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18K 골드에 총 2.2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솔리테어 링’ 600만원, 스와로브스키의 아이코닉한 옥타곤 형태로 제작한 ‘뱅글 워치’ 53만원 등이 있다. 강남점 3층 분더샵 매장 팝업존에서는 이달 말일까지 SUMMER 바캉스 선글라스 컬렉션을 진행한다. 폴스미스, 페라가모, 쇼파드 등 다양한 인기 선글라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해 냉감 이불 상품을 신세계 단독으로 소개한다. 이번에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은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인견소재를 통해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가볍고 쾌적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통기성이 우수한 린넨, 썸머 양모, 냉감 섬유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프레쉬파인드 입점 매장에서 7월 31일까지 최대 55% 할인해 선보인다.이번 정기세일 행사에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여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급격히 찾아온 더위에 바캉스 용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 나이키 스윔,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을 최대 30% 할인하고, 브랜드별로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MZ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영패션 장르도 인기 브랜드인 커버낫을 중심으로 10~30% 할인을, 베이직 스포츠 장르의 경우 나이키 20%, 아디다스 10% 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언더아머, 휠라 브랜드는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달 말일까지는 신세계제휴카드인 BC바로카드로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