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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바꿨다" 액티언 괴물급 신차…"KGM의 새로운 이정표 될 것"
  • "모든 걸 바꿨다" 액티언 괴물급 신차…"KGM의 새로운 이정표 될 것"
  • [평택=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통 오프로드 명가(名家) KG모빌리티(KGM)가 아웃도어를 넘어 도심 속 다양한 일상의 동반자로 거듭나고자 새로운 변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기존에 갖고 있던 ‘남성적 강인한 이미지’를 넘어 ‘실용적 창의성’이라는 새 브랜드 전략을 입혀 차별화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의 출발선에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을 첫 작품으로 출시하고, KG그룹 오너가 2세인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사장)도 경영 전면에 나서는 등 KGM의 ‘새로운 혁신’을 예고했다.곽재선 KGM 회장이 20일 오전 경기 평택시 KGM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선보인 신형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은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과 긴 차체, 넓은 차폭을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와이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평택(경기)=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새 브랜드 전략 ‘실용적 창의성’ 제시KGM은 20일 경기 평택에 위치한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Transformation Day)’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과 사업 전략 등을 공유했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쌍용차에서 지난 2년간 새로운 회사로 변모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새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혁신을 다져가며 달려왔다”며 “오늘 그 결과로 액티언을 런칭했으며 이번 선포식이 KGM의 또 다른 역사를 맞이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GM은 브랜드 신규 슬로건을 ‘모든 순간, 자신 있게 즐기도록(Enjoy with Confidence)’으로 정하고, 도심에서 누리는 일상부터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발표했다. 창의적 생각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현실적 활용성을 바탕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KG 모빌리티가 20일 경기 평택에 위치한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 공유 및 신차 ‘액티언’ 을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와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곽재선(오른쪽 두번째) KGM 회장과 박장호 KGM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황기영 KGM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오른쪽 첫번째)이 ‘액티언’에서 포즈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GM)KGM이 이러한 변화의 첫 출발선에서 선보인 첫 작품이 쿠페형 SUV ‘액티언’이다. 액티언은 쌍용차 시절인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쿠페형 SUV인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당시 1세대 액티언은 시대를 너무 앞서 갔다는 혹평과 함께 대중적 인기를 얻는 단계로까지는 나아가지 못해 2010년 단종된 바 있다.14년 만에 소환된 신차 액티언은 이름만 빼고 모든 걸 바꿨다. 세련된 옆라인과 후면의 입체적 볼륨감, 후미등의 건곤감리 패턴을 구현했다.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가격은 엔트리 트림을 3395만원, 프리미엄 트림을 3649만원으로 정했다. 곽 회장은 “신차 액티언은 (1세대 차량과) 같은 이름이지만 이제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차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KGM의 노력이 담긴 신차 액티언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7월 디자인 공개 이후 사전 예약만 한달 여만에 5만8085대에 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후 계약금을 걸어야 하는 본계약 실적도 일주일 만에 1만3127대를 기록하며 올해 내수 판매 목표치를 1만대를 벌써 넘어섰다. 액티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첫 수출지역으로 유럽 시장을 준비 중에 있다.◇KG그룹 장남도 경영 전면에 등장이날 KGM 변화의 첫 출발을 알린 액티언 런칭과 함께 KGM에서 사업전략을 맡고 있는 곽 회장의 장남인 곽정현 사장도 공식석상에 처음 등장했다. 지난해 말 KG그룹 사장 자리에 오른 곽 사장은 그간 안정적인 경영수업을 받아오며 올해 초에는 KGM 사업전략부문장으로 합류했다. 이날 공식 데뷔전을 치른 그는 KG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한 이후 KGM 주도로 개발한 사실상 첫 모델인 액티언의 흥행을 이끌 중책을 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이 20일 오전 경기 평택시 KGM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에서브랜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선보인 신형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은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과 긴 차체, 넓은 차폭을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와이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평택(경기)=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곽 사장은 “KGM은 기존의 강점인 안전함에 새로운 가치인 즐거움을 더해 고객과 구성원의 즐거움을 지켜주는 모빌리티로 변화할 것”이라며 “도심과 아웃도어에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하고, 즐겁고, 안전하게 (모빌리티 라이프를) 충족시켜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KGM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함께 다각도의 사업전략도 펼치기로 했다. 우선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협업하는 등 온라인 판매에도 속도를 낸다. 향후 온라인 채널을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차량 운행 관련 정보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액티언은 아름다운 실용주의를 기반으로 KGM의 브랜드 전략을 그대로 담은 모델”이라며 “주요 고객층이자 그 어느 세대보다 프리미엄에 대한 경험이 많은 30-40대 도심 직장인들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프리미엄의 특별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0 I 박민 기자
AMD, ZT 시스템 인수 효과 기대↑…“AI 경쟁력 강화” (영상)
  • AMD, ZT 시스템 인수 효과 기대↑…“AI 경쟁력 강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오르며 올 들어 최장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소매 판매 지표와 고용지표가 견고하게 나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킨 영향이다. 또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공개한 기업 중 78% 이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전망을 종전 25%에서 20%로 낮췄다. 다만 일각에선 앞으로 상충된 경제 데이터가 나오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한편 시장은 이번주 후반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MD(AMD, 155.28, 4.5%) 글로벌 반도체 설계 업체 AMD 주가가 4.5% 상승했다. M&A(인수합병)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AMD는 서버 제조업체인 ZT시스템(비상장)을 49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월가에선 이 소식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경쟁을 위한 결정으로 보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MD가 ZT시스템 인수 후 서버 제조 사업은 매각할 것”이라며 “서버 설계 엔지니어 1000명 확보가 목적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AT시스템 자체 사업보다는 AI 인재 확보가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키방크는 다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키방크의 분석가는 “AMD가 ZT시스템 인수를 통해 전체적인 서버 시스템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보TV(FUBO, 1.8, 17.7%) 스포츠 라이브 TV 스트리밍 회사 푸보TV 주가가 18%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 16일 17%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 행진이다. 장 초반에는 40% 이상 오르기도 했다. 앞서 미국 법원은 워너브라더스와 폭스, 디즈니 ESPN이 공동 투자한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Venu` 출시에 대해 일시 금지 조치를 내렸다. 푸보TV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푸보TV 손을 들어준 셈이다. 이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시포트 리서치의 한 분석가는 “남은 법적 절차 등을 고려할 때 푸보TV의 큰 승리에 베팅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에스티로더(EL, 92.85, -2.2%) 글로벌 종합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 탓이다. 에스티로더는 이날 2024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38억7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38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64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26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하지만 에스티로더는 중국 시장의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2025회계연도 내내 매출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1~2%로 제시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도 2.75~2.95달러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 3.97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에스티로더는 오랜 기간 CEO직을 맡았던 파브리지오 프레다의 내년 은퇴 계획도 전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0 I 유재희 기자
네이버웹툰, AI활용 서비스 박차…캐릭터 챗·웹툰 캐리커처 '성과'
  • 네이버웹툰, AI활용 서비스 박차…캐릭터 챗·웹툰 캐리커처 '성과'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네이버웹툰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툰필터와 캐릭터 포토카드 등 무료 서비스를 실험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선보인 AI 서비스들은 유료임에도 불구,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이다.조석 작가의 그림체로 생성된 웹툰 캐리커처(이미지=네이버웹툰)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 7월 조석 작가의 그림체로 처음 선보인 AI 서비스 ‘웹툰 캐리커처’에 다음 달부터 이말년 작가 그림체도 추가하기로 했다. 웹툰 캐리커처는 이용자가 사진 한 장만 올리면 특정 작가의 그림체로 캐리커처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말년 작가는 ‘이말년 씨리즈’와 ‘이말년 서유기’ 등으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로, 흑백 배경에 붓펜으로 휘갈겨 일부러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이 그린 듯한 그림체가 특징이다.네이버웹툰은 웹툰 캐리커처가 3000원을 결제하면 6장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자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웹툰 캐리커처는 출시 3주 만에 접속자 수 50만명 이상의 기록을 달성했으며, 앞서 선보인 AI 사진 변환 유료 서비스 ‘이번생엔 로판여주’ 4개월치 매출을 1주일 만에 초과 달성했다.웹툰 캐리커처는 네이버웹툰의 AI 활용 유료 서비스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사진을 올리면 인기 웹툰 그림체로 사진을 변환시켜주는 ‘툰필터’와 이용자가 원하는 의상을 웹툰 캐릭터에 입혀보는 ‘캐릭터 포토카드’ 등을 실험적으로 선보였으며 올 3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 6월에는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버클로바X와 협업해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출출세포, ‘가비지타임’ 기상호 등의 캐릭터와 일상 대화나 롤 플레잉을 할 수 있는 ‘캐릭터 챗’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부분 유료화로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해당 웹툰 작가들에게 지식재산(IP) 사용료를 지급하는 등 신규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 캐리커처는 AI 인기에 단순 편승한 것이 아니라, AI를 잘 활용해 웹툰 마니아들의 ‘덕심’과 ‘로망’을 잘 건드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캐릭터 챗 서비스도 이용자들의 캐릭터 추가 요청 쇄도로 대화 가능한 웹툰 캐릭터 2종을 추가하는 등 순조롭게 서비스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지=네이버웹툰)
2024.08.20 I 김혜미 기자
엔비디아 훈풍…SK하이닉스, 장중 20만원대 회복
  • [특징주]엔비디아 훈풍…SK하이닉스, 장중 20만원대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 훈풍에 20일 장중 SK하이닉스가 20만원을 넘어섰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92% 오른 20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주가가 장중 20만 1500원까지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4.35% 급등한 13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30달러선에 오른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도 3조 1970억 달러로 다시 불어났고, 마마이크로소프트(MS)를 밀어내고 재차 시총 2위에 올랐다.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토시야 하리 애널리스트는 “블랙웰 출시 지연으로 펀더멘털의 단기적 변동성이 일부 발생할 수 있지만, 향후 몇 주간 경영진이 내놓을 발표와 공급망 데이터를 통해 내년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확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엔비디아의 실적이 여름을 마무리하는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8.20 I 원다연 기자
나노팀, 열폭주 방지소재 현대·기아 독점 공급 부각
  • [특징주]나노팀, 열폭주 방지소재 현대·기아 독점 공급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전기차용 열관리소재 전문기업 나노팀(417010)이 강세를 보인다. 최근 전기차 화재와 열폭주가 잇따르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 수요가 커지자 전기차용 열관리소재 기업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나노팀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7%(450원)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나노팀은 현대모비스로부터 첫 열폭주방지소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주 규모는 5063억원에 달한다. 나노팀의 열폭주방지소재는 골고루 열에 견디는 소재로 구성돼 전체적인 제품의 성능을 높였다. 가볍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가 압력이 심한 자동차에도 문제 없이 적용될 수 있다. 202Wh 배터리 파우치 기준으로 진행된 실제 배터리 화재 시험에서 여타 제품이 5분 내 모두 전소된 반면, 나노팀 제품은 15분 이상 견딘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팀은 역폭주방지소재 관련 4건의 특허를 출원 중으로, 후발업체가 특허를 회피해 시장에 진출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당시 나노팀의 제품은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에 2025년부터 독점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Z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트렌드, ‘페르소비’와 ‘AI작’이란?
  • Z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트렌드, ‘페르소비’와 ‘AI작’이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19일 서울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선정한 최신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이번 컨퍼런스는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Z세대 트렌드 연구 전문 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력하여 진행됐다.컨퍼런스에서 발표된 5가지 트렌드 키워드는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이다. 이들은 Z세대의 독특한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잘 보여주며, KT의 마케팅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KT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들이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1. ‘독파민’: 독서로 찾는 도파민의 재미‘독파민’은 Z세대가 독서를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즐기면서 복합적인 재미를 찾는 트렌드를 나타낸다. 전통적인 조용한 독서 환경을 넘어 이들은 독서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며 도파민을 충족시키려 한다. 즉, 독서 자체가 즐거운 활동이자, 새로운 자극을 찾는 방법이 된다는 것.2. ‘페르소비’: 소비로 찾는 나만의 페르소나‘페르소비’는 Z세대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들은 자신의 외적 성격, 즉 페르소나를 찾기 위해 소비를 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취향을 드러내려 한다. 페르소비는 인사이드 소비와 아웃사이드 소비로 나뉘며, 개인의 내면과 외면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3. ‘AI작’: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AI작’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챗GPT와 같은 다양한 AI 도구들이 학업과 일상 생활에서 도움을 주며, 이들은 이러한 도구들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4. ‘긍생’: 긍정적인 자기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긍생’은 기존의 ‘갓생’(자기 계발)과 ‘겟생’(마음 챙기기)에서 진화한 개념.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는 Z세대의 자세를 나타낸다.최근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럭키비키’와 ‘사자生어’와 같은 표현들이 이에 포함되며, Z세대가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5. ‘친친폼’: 친밀한 친구와만 소통하는 플랫폼‘친친폼’은 ‘친한 친구’와 ‘플랫폼’을 합친 신조어로, 공개된 SNS 플랫폼 대신 친한 친구들만 접근할 수 있는 비공식적 플랫폼을 선호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Z세대가 더 안전하고 개인적인 소통을 중시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KT는 이번에 발표된 키워드들을 사내에 공유하여, 향후 마케팅 전략과 상품 기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지난해에는 제로칼로리 캠퍼스, ‘Z-ourney지난 해 발표된 ‘제로칼로리 캠퍼스’와 ‘Z-ourney’는 이미 KT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됐다. ‘제로칼로리 캠퍼스’는 캠퍼스 내에서는 시간을 절약하고 에너지를 아끼며 캠퍼스 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선호하는 대학 생활을 반영했다. 태블릿 필기와 음성→텍스트 변환 서비스 등을 통해 학업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여유 시간에는 온라인 클래스를 수강하거나 대외 활동을 하는 등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한다.‘Z-ourney’는 Z세대가 핫플레이스를 방문하는 여정을 표현하며 인기 있는 공간이 그 주변으로 확산되는 현상을 짚었다. 100% 예약제, 클래스 제공, 취향 맞춤 등 인기 있는 공간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을지로에 놀러 가면서도 주변에 있는 신당동까지 탐색하는 Z세대의 여정이 곧 핫플레이스가 된다고 말한다.올해 발표된 ‘긍생’과 ‘잼테크’는 KT의 Y박스앱 ‘와이로운 혜택’과 KT멤버십 ‘Y포차’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통해 Z세대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트렌드 키워드를 KT의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적극 반영하여,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세한 정보는 KT의 SNS 채널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Z세대가 주도하는 트렌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8.20 I 김현아 기자
태경케미컬, 코로나19 콜드체인 관련주 부각에 ↑
  • [특징주]태경케미컬, 코로나19 콜드체인 관련주 부각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태경케미컬(006890)이 강세를 보인다.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안정적인 수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코로나19 콜드체인 관련주가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은 극저온상태에서 유통돼야 하기 때문이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태경케이컬은 오전 10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9%(640원) 오른 1만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19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를 위한 예비비 3268억원 편성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치료제 약 26만2만명분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질병청과 기획재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으로 치료제의 사용량이 한 달간 40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7월 말부터 치료제 추가구매를 위한 예산 확보 절차를 진행했다. 질병청은 “추가 도입되는 물량은 다음 주까지 전국 담당 약국에 충분하게 공급해 이달 내로 치료제 공급을 안정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추가 구매한 치료제 26만2만명분은 오는 10월까지 고위험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그 이후부터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질병청이 소관부처와 함께 건강보험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태경케미컬은 정유 & 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CO₂를 원료(파이프라인으로 연결)로 액체탄산(수요처: 조선용접 등의 공업용, 맥주·탄산 등의 식음료용, 반도체 세정용)을 생산하고, 이를 가공하여 드라이아이스(신선식품 콜드체인용 냉매)도 생산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일반가스(질소, 산소, 에틸렌 등), 수산화마그네슘(폐수처리 정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태경케미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0~2023년 성장하고 있다”며 “이유는 조선용 용접 액체탄산 수요 증가(2023년 매출 비중 27%), 신선식품 배송용 드라이아이스 수요 증가(특히 코로나 시기에 큰 폭 증가), 원료 수급 불균형(원료가스 조달 문제)으로 인한 액체탄산 가격 상승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모나용평, 상반기 호실적에 연일 신고가
  • [특징주]모나용평, 상반기 호실적에 연일 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모나용평(070960)이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모나용평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1%(250원) 오른 4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1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앞서 지난 14일 모나용평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나용평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성장한 117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4%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32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올해 2분기 매출액은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85.9% 늘어 612억원으로 집계됐다. 객실 가동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하는 등 계절 간 매출 편차를 줄이며 확실한 수익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분양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69억원에 달하는 등 선전이 계속됐으나, 리조트 사업 부문에서 재산세 과세가 확정되면서 비용 일시 인식 등의 영향으로 4억원에 그쳤다.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리조트 사업 부문 영업이익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는 지속적인 발생 비용이 아닌 일시적 비용일 뿐”이라며, 리조트 사업의 매출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다시 수익성이 가시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모나용평은 분양 사업 부문 콘도 ‘루송채’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진행률에 따라 반영되는 안정적 매출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서울 대비 평균 기온이 낮은 대관령이 여름철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면서 회사의 리조트 사업 부문도 활기를 띠고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레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모나용평’ 브랜드 전략의 효과가 3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거라는 전망이다.모나용평은 하반기 F&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지난 7월 26일 ‘용평밸리 주식회사’ 신규 법인 등록을 마쳤다. ‘용평밸리 주식회사’는 천연재료를 활용한 친건강/친환경 식품사업 확장을 위해 출범했으며, 유명 배우 이영애가 투자자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자체 식품연구소를 통해 고객이 직접 친환경, 친건강 식품 관련 체험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골프화 퍼포먼스·디자인 그대로 …FJ 어패럴, F/W 신제품 출시
  • 골프화 퍼포먼스·디자인 그대로 …FJ 어패럴, F/W 신제품 출시
  • FJ 어패럴 2024 FW 신제품(사진=아쿠쉬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직 골프만을 생각하는 FJ가 F/W 시즌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던 클래식(Modern Classic)과 모던 테크(Modern Tech) 2가지 라인을 메인으로 선보인다. 섬머 크리스마스(Summer Christmas) 테마의 어패럴 컬렉션도 함께 출시한다.모던 클래식 라인은 FJ 골프화의 오랜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던 클래식 라인에는 FJ 어패럴의 기술력 ‘골프와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일의 보더리스(Borderless)’를 적용해 필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웨어러블한 제품들로 구성된다.화이트, 네이비의 클래식한 컬러를 바탕으로 옐로우 컬러와 스트라이프, 체크 패턴 등으로 포인트를 줘 클래식한 무드를 강조했다. 100% 퓨어 캐시미어와 울 등 고급스러운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모던 테크 라인은 오직 골퍼만을 위한 프리미엄 퍼포먼스를 선사하기 위해 기능적인 디자인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곳곳에 기능성이 들어간 ‘캄 테크(Calm Tech)’ 기술을 적용했다.우수한 신축성은 물론, 보온과 방풍 기능이 뛰어난 프리미엄 원사를 사용했으며, 편안한 스윙을 위해 FJ만의 스윙 절개 패턴을 적용했다. 스윙에 최적화된 제품을 위해 각 부위별 다운 충전재 양과 소재를 조화롭게 조율해 설계했다.섬머 크리스마스 컬렉션은 추운 동절기 시즌 동안에도 골프를 즐기러 동남아와 같은 따뜻한 나라로 골프 전지훈련을 떠나는 열정적인 골퍼들을 위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11월 말에 출시한다. 흡한 속건, UV 차단, 퀵 드라이 등의 기능성 원사를 활용했으며 FJ의 여름 대표 아이템인 쿨 니트와 경량 반팔, 반바지 등으로 선보인다. 연말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그린, 레드 등의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FJ 어패럴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FJ 공식 온라인몰과 FJ 브랜드 스토어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FJ 경량 보스턴백을 증정한다.(매장 소진 시 까지)FJ 어패럴 2024 FW 신제품(사진=아쿠쉬네트 제공)
2024.08.20 I 주미희 기자
아이엠비디엑스, 암 재발 탐지 제품 심사 신청에 급등
  • [특징주]아이엠비디엑스, 암 재발 탐지 제품 심사 신청에 급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엠비디엑스(461030)가 국내 최초 암 재발 탐지 제품 심사 신청에 급등세를 보인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는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79%(4260원) 오른 2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이엠비디엑스는 수술 후 3주만에 암의 재발 여부를 조기 탐지할 수 있는 검사 제품인 캔서디텍트의 혁신의료기술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혁신의료기술이란 신의료기술평가사업의 일환으로써 새로운 기술 제품의 안정성 및 잠재성이 인정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바에 따라 임상현장에서 조기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아이엠비디엑스의 캔서디텍트는 암 수술 이후 남아있는 미세잔존암(Minimal Residual Disease, MRD)을 탐지하는 제품으로써 암의 재발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여 암의 완치를 돕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캔서디텍트는 환자의 암 세포에 각인되어 있는 고유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혈액에서 탐지하는 제품으로써 해당 변이가 0.001%의 낮은 비율로 존재하더라도 이를 검출해낼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보유했다. 아이엠비디엑스 김태유 대표는 “캔서디텍트가 국내최초로 의료 현장에 도입되면 수술환자를 재발 위험도에 따라 선제적으로 분류하여, 재발가능성이 낮은 환자에게는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줄이고 미세잔존암이 검출된 환자에게는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조기부터 권고하여 재발위험을 관리함으로써 사회 전반적으로 암 재발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고 불필요한 항암치료로 지출되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가온칩스, 증권사 호평에 이틀째 강세
  • [특징주]가온칩스, 증권사 호평에 이틀째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가온칩스(399720)가 이틀째 강세를 보인다.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가온칩스는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84%(6650원) 오른 5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만의 GUC, Alchip, Faraday 들을 보면 2023년 연간 합산 매출이 22억달러(약 2조9900억원) 수준으로 2019년 대비 3배 이상”이라며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저마다 커스텀칩 개발에 나서면서 부족한 설계 역량을 이들 회사에 외주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최근 가온칩스 역시 해외 시장에서 대만 디자인하우스들과의 경쟁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 국내 탑 디자인하우스로 성장 중”이라며 “디자인하우스는 고객사(빅테크)의 설계 역량에 따라 ‘레벨0’부터 ‘레벨4’까지 다양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레벨0은 고객사가 반도체 컨셉트만 가져오면 사실상 처음부터 끝까지 칩을 설계해주는 턴키 서비스”라고 설명했다.곽 연구원은 “이러한 커스텀칩 설계 서비스는 기존에는 Braodcom 등과 같은 ASIC 회사들의 역할이었지만, 최근에는 디자인하우스들이 이 분야에서 더욱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며 “ASIC 업체들 대비 디자인하우스가 파운드리들과 더 밀접하게 협력해왔다는 점이 부각되기 때문인데 가온칩스는 삼성파운드리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2월 가온칩스는 알려진 바대로 일본 업체와 557억원의 ASIC 설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가온칩스의 2023년 실적 매출액 636억원에 맞먹는 규모로, 높은 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를 지속 중”이라며 “가온칩스는 여러 해외 프로젝트들에서 해외 디자인하우스들과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에서는 탑 레벨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다. 2024년 가온칩스는 매출액 98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허가신청 부각에 ↑
  • [특징주]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허가신청 부각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일동제약(249420)이 강세를 보인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4주 전보다 9배 넘게 증가, 치료제 부족 상황 우려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19%(2210원) 오른 1만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자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검사키트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생산·유통 과정을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장민수 식약처 대변인은 식약처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8~16일 상위 9개 자가검사키트 제조사의 시장 출하량이 257만개 이상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8월 초 공급량보다 8월 중 공급량이 회사별로 2배 내지는 3배씩 늘어난 추세며 앞으로도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치료제 부족 상황에 대해 장 대변인은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총 3가지다. 경구제(먹는 약)로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주사제로 베클로리주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허가신청 사례는 일동제약의 조코바정, 한국MSD의 라게브리오”라며 “긴급사용승인은 관련 규정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긴밀하게 소통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8월 둘째주 표본감시 대상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4주 전보다 9배 넘게 증가해 1357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4일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 주재로 질병관리청, 국무조정실, 교육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지난 6월 말부터 다시 증가세다. 지난달 셋째 주만 해도 226명이던 입원환자는 이달 2주차에 1357명(잠정)까지 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입원환자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 이달 첫째 주 861명 등으로 일주일마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중·경증 환자를 포함해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는 6월 2240명에서 지난달 1만1627명으로 5.2배가 됐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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