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KLM, 창립 105주년 맞아 '105번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 공개
  • KLM, 창립 105주년 맞아 '105번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LM 네덜란드 항공(KLM)이 창립 105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국립 기념물 ‘세 운하 위 저택’을 구현한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KLM 네덜란드 항공 105번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사진=KLM)KLM은 매 창립 기념일(10월 7일)마다 네덜란드의 유서 깊은 건축물들을 작은 모형으로 재현한 델프트 미니어처 하우스를 선보인다. 창립 주년에 해당하는 숫자를 하우스 앞에 번호로 붙여 매년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공개된 105번 미니어처 하우스로는 흐림뷔르흐발(Grimburgwal), 아우더제이스 보르뷔르흐발(Oudezijds Voorburgwal), 아우더제이스 아흐터르뷔르흐발(Oudezijds Achterburgwal) 등의 운하와 맞닿아 있는 세 운하 위 저택이 선정됐다. 암스테르담 중심에 위치한 이 건물은 오랜 기간 서점과 출판사로 사용된 바 있다. 새로운 컬렉션 공개를 기념해 마르얀 린텔 KLM 네덜란드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아서 반 데이크 노르트홀란드 주 장관에게 첫 미니어처 하우스 복사본을 선물했다.이번 하우스는 1610년에 건축된 저택의 네덜란드 르네상스 양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세 운하 위 저택은 1909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통해 건축의 걸작으로 평가받게 됐다. 건축가 얀 드 메이어는 1687년부터 여러 차례 매각, 분할 및 리모델링된 이 건물을 17세기 상태로 복원하고자 했다. 그 결과 새로운 창틀, 계단식 박공지붕, 사암으로 만든 문틀 등이 추가됐다. 저택 내부도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크 나무로 만든 문과 대리석 바닥이 교체됐다.105번 미니어처 하우스는 네덜란드 고유의 도자기 델프트 블루 양식으로 제작됐다. 인천-암스테르담 노선 포함 대륙 간 국제선 월드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 제공된다.마르얀 린텔 KLM 네덜란드 항공 CEO는 “지난 105년간 각종 어려움을 창의적으로 해결해왔듯, 앞으로의 105년 동안에도 네덜란드를 세계와 연결하는 건강하고 미래 지향적인 항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I 공지유 기자
실적부진 확인한 삼성전자…6만원대 사수(상보)
  • [특징주]실적부진 확인한 삼성전자…6만원대 사수(상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돌며 어닝쇼크를 낸 삼성전자 주가가 8일 장중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6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날 장중 5만 9500원까지 내려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우려를 반영해왔던 주가는 이날 6만원대를 사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21% 증가한 79조원, 영업이익은 274.49% 증가한 9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5.52% 하회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02% 증가한 80조 9003억원, 영업이익은 342.63% 증가한 10조 7717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부진한 실적은 반도체 부문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밝혔다.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현황과 관련해선 “HBM3E의 경우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사업화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HBM3E 8단 제품 퀄(승인) 테스트를 받고 있다. 한편 이같은 실적 부진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냈다.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0.08 I 원다연 기자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상향 기대 속 3만 5000원도 넘겼다
  • [특징주]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상향 기대 속 3만 5000원도 넘겼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영풍정밀(036560)이 공개매수가 상향 기대 속에 8일 오전 3만5000원을 넘어섰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영풍정밀(036560)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1.44%) 오른 3만 5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오전 최윤범 회장 등 최씨 일가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 상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이사회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시 대상은 아니지만 적절한 시점에 이사회 결정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이사회에서는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 안팎으로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13일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 주식과 함께 영풍정밀 주식 최대 684만801주(발행주식총수의 약 43.43%)를 주당 2만 원에 매입하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 매수가를 2만5000원으로 올리자, 최 회장 측은 제리코파트너스를설립해 지난 2일 주당 3만 원에 대항 공개매수를 시작했다.다만 영풍-MBK 측은 바로 다음 날 다시 영풍정밀 매수가를 3만 원으로 올리며 맞불을 놓았고 이날 제리코파트너스 이사회를 열고 매수가 상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영풍-MBK 연합의 영풍정밀 공개매수 마감일은 오는 14일이다. 그 전에 최 회장 측이 영풍정밀 매수가 인상을 발표할 것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 영풍·MBK의 매수 예정 물량이 43.43%로 제리코파트너스의 25%보다 많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핵심 지분으로 통한다. 영풍정밀이 보유한 고려아연의 지분은 1.85%이다아울러 최 회장 측은 고려아연에 대한 매수가 추가 인상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가를 기존 75만 원에서 83만 원으로 다시 올리며 최 회장 측과 같은 수준으로 맞췄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 고려아연(010130)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0.26%) 내린 77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만의 하락세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장형진 영풍 고문
2024.10.08 I 김인경 기자
롯데웰푸드, 업계 최초 무설탕·무당류 ‘제로 초코파이’ 출시
  • 롯데웰푸드, 업계 최초 무설탕·무당류 ‘제로 초코파이’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웰푸드(280360)(옛 롯데제과)가 업계 최초 무설탕, 무당류 초코파이 제품인 ‘제로(ZERO) 초코파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제로는 설탕이나 당류 등 부담스러운 요소는 덜어내면서도 맛은 기존 제품만큼 맛있게 구현해 디저트의 즐거움과 행복함을 챙긴 헬스&웰니스 브랜드다. 제로 초코파이 패키지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소비자 조사에서 초코파이는 무설탕 제품으로 출시를 원하는 카테고리로 꾸준하게 높은 순위를 차지해왔다. 초코파이 속 마시멜로의 높은 당 함유와 칼로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이번에 출시한 제로 초코파이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최초의 무설탕, 무당류 초코파이다. 특히 무설탕 마시멜로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시멜로는 주 재료로 설탕을 사용하는데 설탕 없이도 기존의 맛과 식감을 내는것이 과제였다. 롯데웰푸드는 2년여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달콤하고 쫄깃한 마시멜로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이를 적용했다.설탕과 당류 없이도 초콜릿의 풍미가 살아있는 것도 특징이다. 진한 초코 코팅은 초코파이의 풍미를 살려주면서도 제로 초콜릿만의 깔끔한 맛을 전달한다. 한 봉에 110kcal 수준으로 열량을 저감해 더욱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022년 5월 론칭한 제로 브랜드는 MZ세대 및 당류 섭취를 신경쓰는 소비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헬스&웰니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 4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있다.제로는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론칭 후 매년 TV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모델로 ‘뉴진스(NewJeans)’를 발탁해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속적인 카테고리 확장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총 18종의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제로 초코파이,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쿠앤크 샌드,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시트러스 유자 젤리, △제로 마일드 초콜릿, △제로 크런치 초코볼, △제로 레몬민트 캔디, △제로 페퍼민트 캔디 등 건과 10종과 △제로 트리플 초콜릿 바, △제로 쿠키앤크림 바,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제로 쿠키앤크림 파인트, △제로 딥초콜릿 파인트 등 빙과 7종 그리고 △제로 플레인 요거트 등 유가공 1종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설탕과 당에 대한 걱정 없이 행복하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해 맛과 행복을 전달하는 헬스&웰니스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 애니메이션으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 DL이앤씨, 애니메이션으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 수칙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속도로 건설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베트남어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모션그래픽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위험 상황을 설명해 한글을 모르는 누구나 안전 수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공종별 47건의 필수 안전 수칙을 공통, 목공, 철골, 철근, 콘크리트 등 5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DL이앤씨는 안전 전문가와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기반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추락, 끼임, 질식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안전 수칙과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벌어질 상황으로 비교해 근로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게 했다. 근로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영상을 10분 내외로 비교적 짧게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이들 영상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인원 상위 5개국 언어와 영어로 번역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교육을 돕는다. DL이앤씨는 이번 교육 영상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개별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 숙련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건설근로자공제회의 퇴직공제 현황에 따르면 건설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는 최근 3년간 27% 증가했다. 2022년 3월 말 9만3404명에서 2024년 3월 말 11만8735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근로자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언어 장벽 없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전 가이드라인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안전 교육 영상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8 I 이배운 기자
솔리드아이오닉스, 강릉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확장 이전
  • 솔리드아이오닉스, 강릉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확장 이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양사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가 고체전해질 제조공장을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삼양사는 솔리드아이오닉스의 2대 주주다.확장 이전한 신공장은 강원도 강릉시에 있다. 대지면적 4955㎡, 연면적 1046㎡ 규모로 총 투자금액은 약 35억원이다. 신공장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생산하게 된다. 연간 생산규모는 고체전해질 소립자 기준 약 24톤(t)이다.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이차전지다. 기존 배터리에 비해 폭발과 화재 위험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및 발화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삼양사에 따르면 솔리드아이오닉스는 고체전해질 주원료인 황화리튬 제조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와 상업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삼양사는 2020년과 올해, 두 번에 걸쳐 총 59억원을 투자해 솔리드아이오닉스의 2대 주주가 됐다. 이번 신공장에는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AI) 생산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수율 향상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삼양사는 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는 전해액 첨가제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새로 개발하는 첨가제는 배터리의 성능최적화를 통해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옥수수 등 식물 자원을 가공해 만든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전해액 제조사와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배터리의 화재 발생을 낮추기 위한 난연 소재도 개발할 계획이다.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이차전지 소재를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핵심 소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유기합성 및 고분자 소재 기술 등 오랜 기간 축적한 연구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된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솔리드아이오닉스 고체전해질 공장.(사진=솔리드아이오닉스)
2024.10.08 I 김은경 기자
"호텔 하나당 평균 21개 리뷰 확인"…여기어때 AI가 리뷰 요약 돕는다
  • "호텔 하나당 평균 21개 리뷰 확인"…여기어때 AI가 리뷰 요약 돕는다
  • (사진=여기어때)[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이 호텔은 복층 구조의 룸이 만족도가 높네” 여기어때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하이라이트’ 리뷰로 이용자의 숙소 선택을 돕는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AI 기술을 토대로 방대한 양의 숙박 리뷰를 핵심만 요약해 볼 수 있는 ‘리뷰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여기어때의 기술력으로 학습한 AI가 숙소 별로 누적된 이용자의 리뷰를 3개의 핵심 정보로 요약해 제공한다. ‘계란 요리가 맛있는’, ‘세탁기가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된’ 등과 같이 과거 숙소 방문객의 실제 후기에서 특징을 간추려, 각 숙소만의 차별점을 한눈에 살펴보도록 했다. 챗GPT를 활용해 수천 개의 리뷰를 효율적으로 요약하는 모델을 구축했고, 사람의 개입 과정을 줄여 다양한 리뷰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도록 정확도를 높였다. ‘AI 리뷰 하이라이트’는 대다수의 이용자가 리뷰를 통해 만족한 숙소의 특징을 3개의 핵심 구절로 요약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AI는 최근 1년 이내 등록된 200자 이상의 이용자 리뷰를 최신순으로 정렬 후, 숙소만의 핵심 가치를 보여주는 수식어만 엄선한다. 가령, ‘최고의’, ‘추천하는’ 등과 같이 구체적인 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수식어는 제외하며, ‘깨끗한’, ‘청결한’과 같이 유사한 의미의 키워드도 중복되지 않도록 검수한다. AI 리뷰 하이라이트는 국내 호텔 및 리조트 카테고리의 숙소에만 먼저 활용 중이며, 적용 대상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이번 AI 기술 활용으로 이용자의 앱 사용 경험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어때가 자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용자가 하나의 예약을 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검토하는 업체는 약 7.6개, 1개의 업체를 탐색할 때 확인하는 리뷰는 평균 21개에 이를 정도로 시간 소비가 많다. AI 리뷰 요약 기술로 소비자들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절약해 줄 예정이다.
2024.10.08 I 이민하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삼성도…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활활
  • 테슬라도 현대차·삼성도…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활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경쟁력을 보유한 주요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5곳의 사례를 소개합니다.미국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스타트업 피규어(Figure)가 지난 8월 공개한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Figure)02’가 BMW그룹 미국 사우스캐롤나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 생산 라인에 시범 투입된 모습.(사진=BMW)①피규어(Figure)2022년에 설립된 미국 AI 로보틱스 스타트업 피규어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업해 제작한 첫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8월에는 신형 모델 ‘피규어02’를 선보이며, BMW그룹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 차체 제작 공정에 투입했습니다.BMW는 피규어02가 공장에서 차체용 금속 부품을 설비 내 정확한 위치로 옮기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피규어02는 오픈AI와 협력해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을 탑재하고, 마이크와 스피커를 연결해 로봇과 사람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2023년 12월 공개한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2세대가 달걀을 집어 끓는 물에 넣는 모습.(사진=테슬라 옵티머스 X 계정)②테슬라(Tesla)2003년에 설립된 미국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기업 테슬라는 최근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를 통해 로봇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옵티머스 두 대를 자사 자동차 공장에 처음으로 배치해 단순 작업을 수행하도록 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투입해 실전 경험을 더욱 쌓게 할 계획입니다.테슬라는 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정 내 가사 및 쇼핑과 같은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범용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옵티머스 2세대’의 가격을 대당 2만 달러(약 2600만 원) 수준으로 설정해 대중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로보틱스가 2024년 5월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의자에 앉아 업무 지시를 대기하고 있는 모습.(사진=유니트리로보틱스)③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중국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유니트리로보틱스는 지난 5월, 공장과 가정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가격이 1만6000달러(약 2100만원)로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가성비 전략은 중국이 미국과의 ‘로봇 패권 전쟁’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G1은 유니트리로보틱스가 작년에 처음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H1’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두 발로 걷고 각 팔에 3개의 손가락이 달려 있어 프라이팬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호두를 까는 등의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2024년 4월 공개한 새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All New Atlas)’ 모습.(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④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1992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0년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과 2023년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출시한 데 이어, 2024년 4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새 모델인 ‘올 뉴 아틀라스’를 선보였습니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뱅크로부터 지분 80%를 11억달러(약 1조4500억원)에 인수하면서 HMG글로벌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005380)와 파트너십을 통해 수년 내에 ‘올 뉴 아틀라스’의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이를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2’ 모습.(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⑤레인보우로보틱스(Rainbow Robotics)2011년 설립해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협동 로봇(Co-bot·코봇) ‘RB’ 시리즈, 사족 보행 로봇 ‘RBQ’ 시리즈, 이동형 양팔 로봇 ‘RB-Y1’,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2’ 등 다양한 연구·개발(R&D)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특히 삼성전자(005930)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지난해 1월 599억 원, 3월 278억 원을 투자하며 14.7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또한 2029년까지 지분을 59.94%로 확대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반도체 무인 공정을 구현하기 위한 로봇 연구와 검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4.10.08 I 김범준 기자
황유민도 ‘10억 클럽’ 눈앞…역대급 시즌에 한국여자골프 ‘활력’
  • 황유민도 ‘10억 클럽’ 눈앞…역대급 시즌에 한국여자골프 ‘활력’
  • 황유민(사진=KLPG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두고 ‘지금까지 이런 시즌은 없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역대 2번째로 한 시즌에 3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4명이나 배출됐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선수가 역대 최다인 4명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서다.6일 끝난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황유민(21)이 시즌 누적 상금 9억 9170만원을 기록해 시즌 4번째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황유민은 남은 5개 대회에서 약 830만원만 추가하면 ‘10억 클럽’에 가입한다.지난달 초만 해도 이예원(21), 박현경(24), 박지영(28), 배소현(31)이 차례로 시즌 3승을 달성하면서 다승왕 경쟁이 심해지는 듯했지만 시즌 막판에 접어들면서 다소 힘이 달리는 듯 4승 경쟁에 맥이 빠졌다. 대신 상금왕 경쟁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윤이나는 올해 우승은 한 번밖에 없지만 준우승 4회, 3위 3회를 기록하는 등 21개 대회에서 12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11억 3610만원)로 도약했다. 올해 3승씩을 기록한 박현경이 상금랭킹 2위(10억 766만원), 박지영이 3위(10억 602만원)를 기록했고, 황유민이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금 1위 윤이나와 4위 황유민의 격차는 1억 4440만원 정도.최근 4년간 상금왕 경쟁이 최종전까지 이어진 경우는 없었다. 지난해 이예원과 2년 전 박민지(26)는 최종전 전 대회인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에서 상금왕을 확정했다. 2021년에는 박민지가 시즌 3개 대회를 남기고 상금왕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황유민이 10억원을 넘기면 올해 상금왕 경쟁은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의 ‘4파전’이 되고, 또 최종전까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스타급 선수들의 타이틀 경쟁이 KLPGA 투어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윤이나다. 280야드 장타를 펑펑 때리는 윤이나는 드라이브 샷 정확도도 꽤 높은 편이다. 그린 적중률은 투어 2위(78.46%)에 올라와 있고 평균 퍼트도 32위(29.95개)로 수준급이다. 대회에 출전하면 절반 이상은 톱10을 기록해 올해 가장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163cm의 왜소한 체격에도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 ‘돌격대장’으로 불리는 황유민도 올해 우승 1번, 준우승 4번 등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상금이 큰 메이저 대회에서 2번 준우승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여기에 기존 스타 선수였던 박현경과 베테랑 박지영까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투어가 더욱더 다채로워졌다.골프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한국여자골프가 느슨해졌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올해 스타 선수들의 활약으로 분위기가 다시 활발해졌다. 매 대회 경쟁이 치열하니 선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된다”며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각각 달라 볼거리가 많아진 것도 특징이다. 이는 갤러리 증가 효과로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6일 끝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는 나흘간 총 7만 658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방문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윤이나(사진=KLPGT 제공)
2024.10.08 I 주미희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물가지표·FOMC 의사록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오전 10시 1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9% 하락한 42271선에서, S&P500 지수는 0.25% 내린 5736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37% 하락한 1807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2개월 만에 4%를 넘어서면서 지수가 압박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9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다소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 연은 총재 등이 연설에 나선다.이번주에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연다. 오는 8일에는 펩시코, 10일에는 델타항공이 실적을 발표하며 11일에는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블랙록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이어질 예정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제프리스가 신형 아이폰에 대한 기대치가 과도하다면서 애플(AAPL)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반면 파이퍼샌들러는 넷플릭스(NFLX)가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주자라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최고경영자(CEO)인 산제이 메로트라가 최대 2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0.07 I 장예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