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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검색 조작 논란’ 이해진 네이버 GIO 증인채택 논쟁
  • [2020국감]정무위, ‘검색 조작 논란’ 이해진 네이버 GIO 증인채택 논쟁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이어 정무위원회에서도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증인 채택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검색 알고리즘을 변경해 자사 서비스를 우대한 혐의에 대해 직접 상세하게 소명해야한다는 요구다. 하지만 뉴스 및 키워드 노출과 관련해 여야간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정치적 쟁점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8일 정무위 야당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으로 “공정위가 네이버의 자사 우대 혐의에 대해 제재를 했는데 시장 교란은 물론 다른 사업자의 업무를 방해한 엄청난 사안”이라며 “이 GIO를 직접 불러 소명을 듣지 못하면 국회 위상이 떨어진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이 GIO가 일본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빨리 국감장에 자진해서 나와 해당 혐의에 대해 소상히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공정위는 지난 6일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해 자사 상품·서비스를 검색결과 상단에 올리면서 경쟁자를 배제한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67억원(쇼핑: 265억원)을 부과했다.네이버는 검색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하다 차츰 쇼핑, 부동산, 동영상 등 서비스로 확장했다. 검색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알고리즘 변경으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이를 통해 경쟁자인 11번가, G마켓 등을 경쟁에서 도태시키고 소비자도 궁극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얘기다.‘검색 중립성’에 대한 신뢰 문제는 뉴스편집, 실시간 검색어 조작 논란까지 번지고 있다. 앞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는 검색 조작 관련해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증인출석을 놓고 여야간 극심한 논쟁이 붙었다. 특히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카카오의 야당 관련 뉴스우선 출과 관련해 ‘카카오 들어오라 해’ 문자를 보좌관에 보내 논란이 됐다. 야당은 ‘정치 개입’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플랫폼 업체들이 중립성을 헤치고 여당이든 야당이든 유리하게 뉴스 노출을 했다는 의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치적 쟁점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당은 쟁점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여당 정무위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의원들이 쟁점을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네이버 제재 조치가 국감 이틀 전에 발표한 것은 부적절했다”면서도 “네이버 쇼핑 대표가 오후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만큼 충분히 소명을 듣고 미진하면 이 GIO 증인채택 여부를 결정하자”고 말했다.이날 오후 국감에는 이윤숙 네이버쇼핑 사장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그는 검색 알고리즘 변경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는 등 검색 품질 향상을 위한 차원으로, 결코 자사 서비스를 유리하게 조작하지 않았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2020.10.08 I 김상윤 기자
박영선 "디지털경제 선도…中企·소상공인 스마트화 추진"
  • [2020국감]박영선 "디지털경제 선도…中企·소상공인 스마트화 추진"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데일리 박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재편이 빨라지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스마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해 제조혁신 생태계를 확산시키고 5G+AI(인공지능)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공장 1000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K-비대면 혁신 벤처기업’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3세대 혁신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소상공인 성장?혁신 방안 2.0’을 디지털 뉴딜의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디지털 전통시장 프로젝트, 스마트상점 10만개 보급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한층 더 가속화하겠다”며 “골목상인도 글로벌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근본적 자생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간 주도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박 장관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기반을 강화하고 ‘K-유니콘 육성전략’을 통해 내년까지 유니콘 기업 20개 달성을 목표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집행과 관련해서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까지 184만명에게 1조9746억원을 신속 지급해 연휴 기간 다소나마 도움이 되도록 했다”라며 “이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서 최초의 현금지원”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폐업 재도전 장려금을 통해 폐업한 소상공인도 재기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및 재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20만명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 등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4만8000건(14조3000억원)의 대출이 실행된 데 이어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6만3000건(7000억원)의 대출이 집행됐다.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10조원 규모로 진행 중이다.중소기업을 위한 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이 편성돼 이 중 77026억원이 지난달 20일까지 보증서 없이 직접 대출 방식으로 지원됐다.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점포와 휴업점포 등 18만9400개의 소상공인 점포에 대해서는 재개장 비용으로 2470억원이 지원됐다.
2020.10.08 I 박민 기자
'예상보다 더 좋다' 삼성 3Q실적 스마트폰이 끌었다
  • '예상보다 더 좋다' 삼성 3Q실적 스마트폰이 끌었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도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전분기는 물론 전년동기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는데, 스마트폰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의 ‘1등 공신’으로 꼽힌다.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지난달 5일 열린 ‘갤럭시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매출·영업이익 스마트폰이 견인차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8.1% 증가한 12조3000억원, 매출은 6.45% 증가한 66조원이라고 8일밝혔다. 영업이익이 10조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증권업계에서 최근 3주 연속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는데, 실제 실적은 이보다 더 좋게 나오면서 그야말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호실적을 이끈 것은 IM(IT·모바일) 부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IM 부문의 매출은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역시 4조원대 중후반대로 예상돼 전체 수익성 개선에 역할을 톡톡히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조9200억원)과 전분기(1조9500억원)에 크게 증가한 것이다. 3분기 출시한 플래그십(전략) 모델인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Z폴드2’ 등의 선전했으며,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태블릿 PC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것도 한몫 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시장이 락다운(봉쇄조치) 사태를 겪으면서 올해 4월(왼쪽) 화웨이에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8월에는 출하량이 대폭 증가해 화웨이와 격차를 더 벌이며 점유율 1위 자리를 찾았다.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2분기 불황형 흑자였다면 3분기는 완연한 회복세 삼성전자 IM부문은 코로나19의 직격타를 맞은 지난 2분기에도 판매량 감소를 비용 절감으로 방어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하락은 막을 수 없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오히려 늘었다. 2분기가 불황형 흑자였자면 3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큰 폭으로 증가하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와 미국 등 주요 시장 회복과 함께 마케팅 비용 중심의 비용 절감은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2분기(5700만대) 대비 47.2% 증가하고, 평균구매단가(ASP)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800만~80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또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강화되면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누린 측면도 있다. 미국의 반도체 공급로 차단으로 화웨이는 통신장비 뿐 아니라 스마트폰 생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편, 4분기에는 애플의 첫 5G 아이폰인 ‘아이폰12’(가칭) 출시에 따른 경쟁 심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3분기에 비해 영업이익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020.10.08 I 장영은 기자
10월 가격 가장 많이 오른 중고차는 르노삼성QM6·볼보XC90
  • 10월 가격 가장 많이 오른 중고차는 르노삼성QM6·볼보XC90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달 중고차 중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국산차 중에서는 르노삼성 QM6, 수입차 중에서는 볼보 XC90이었다. 차박 등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 영향으로 SUV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10일 중고차 시세를 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10월은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가 지나 자동차 구매 여력이 생기는 시기로 중고차 시장의 성수기로 알려져 있다. 이번 10월에도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시세가 상승했고 수입차 상승폭이 국산차보다 컸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63%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QM6로 최소가가 4.35% 상승했다. 쌍용 G4 렉스턴도 최소가가 2.40% 상승했다. 차박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동급 SUV 중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QM6와 G4 렉스턴의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최소가가 900만원대로 떨어졌던 현대 K3는 최소가가 3.18% 반등했다. 국산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제네시스 EQ900와 르노삼성 SM6는 각각 1.32%, 3.14% 하락했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84% 상승했다. 시세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볼보 XC90으로 4.60% 상승했다. 재규어 XF도 3.51%로 상승폭이 컸다. 아우디 A4도 2.70% 상승했다. 포르쉐 뉴 카이엔은 최대가가 3.45% 올랐고 BMW 5시리즈도 최대가가 2.50% 올랐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랭글러도 차박 인기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입차 시세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시세 하락이 눈에 띄는 모델도 있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는 최대가가 3.09% 하락해 529만~784만원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도 최대가가 2.49% 하락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0월은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달로 국산차, 수입차 모두 전반적으로 시세가 오르고 SUV 시세 상승폭이 컸다”며 “언택트 여행으로 차박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10.08 I 이승현 기자
네이버 '검색조작' 국감 도마위 오른다
  • [미리보는 국감]네이버 '검색조작' 국감 도마위 오른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8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는 ‘네이버 국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8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상당수는 공정위가 최근 네이버의 우월적 지위남용 사건 제재와 관련한 질의를 던질 예정이다.공정위는 지난 6일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해 자사 상품·서비스를 검색결과 상단에 올리면서 경쟁자를 배제한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67억원(쇼핑: 265억원)을 부과했다.네이버는 검색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하다 차츰 쇼핑, 부동산, 동영상 등 서비스로 확장했다. 검색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알고리즘 변경으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이를 통해 경쟁자인 11번가, G마켓 등을 경쟁에서 도태시키고 소비자도 궁극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얘기다.‘검색 중립성’에 대한 신뢰 문제는 뉴스편집, 실시간 검색어 조작 논란까지 번지고 있다. 앞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는 검색 조작 관련해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증인출석을 놓고 여야간 극심한 논쟁이 붙었다. 플랫폼 업체들이 중립성을 헤치고 여당이든 야당이든 유리하게 뉴스 노출을 했다는 의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치적 쟁점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국감에는 이윤숙 네이버쇼핑 사장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그는 검색 알고리즘 변경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는 등 검색 품질 향상을 위한 차원으로, 결코 자사 서비스를 유리하게 조작하지 않았다고 강조할 방침이다.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역시 쟁점이 될 예정이다. 구글은 최근 구글플레이의 모든 앱들에게 인(in)앱결제를 강제하고 수수료 30%를 물리기로 했다. 구글 정책으로 소비자에게 피해 전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미 인앱결제 강제와 수수료율 30% 정책을 시행 중인 애플의 일부 디지털 재화는 구글보다 그만큼 가격이 더 높은 수준이다.공정위는 구글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지만, 현행법으로는 제재가 쉽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다. 공정거래법에서는 독과점 사업자들의 착취적 가격 남용행위에 대해 제재를 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지만 사실상 사문화돼 있다. 착취적 가격 남용행위는 정당한 이유없이 상품의 가격이나 용역의 대가를 지나치게 상승시키거나 하락시키는 경우를 말한다. 공정위는 물가상승률이나 원가상승률, 회사 재무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변동 적정성 여부를 따진다.공정위 관계자는 “법령상 독과점사업자의 지나친 가격 남용 행위에 대해 제재를 내릴 수는 있지만, 가격은 시장의 수요 공급원리에 따라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반영돼 있어 정부가 적정수준을 따지긴 쉽지 않다”면서 “자칫 잘못 개입할 경우 시장 기능 작동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외 공정위가 추진하는 공정경제3법, 지주회사의 제한적 벤처캐피털(CVC) 보유 등도 핵심쟁점으로 거론될 예정이다.
2020.10.08 I 김상윤 기자
11번가, 10월 월간 십일절…쇼핑지원금 최대 100만원 지원
  • 11번가, 10월 월간 십일절…쇼핑지원금 최대 100만원 지원
  • (사진=11번가)[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번가는 오는 11일 열리는 ‘10월 월간십일절’ 행사를 통해 다가올 11월 11일 ‘십일절’에 사용할 수 있는 쇼핑지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SK페이 포인트 100만(10명), 50만(10명), 10만(50명) 등 11월 11일에 사용할 수 있는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오는 11일 하루 11번가 애플리케이션에서 SK페이 간편결제로 쇼핑한 고객들은 결제금액의 최대 100%를 SK페이 포인트로 환급 받을 수도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누구나 결제금액의 0.5%를 적립 받을 수 있으며 랜덤 추첨을 통해 최대 100%(20명, 100만 한도)까지도 받을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11월 10일 일괄 적립돼 11월 11일 하루동안 사용할 수 있다. 하루 7차례 ‘라이브(Live)방송’과 78개 ‘타임딜’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실시한다.이 날 라이브방송은 건강식품부터 LED마스크, 화장품, 생필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대표 브랜드사와 협업해 마련했다. △오전 11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 △오후 1시 LED마스크 브랜드 ‘오페라미룩스’ △오후 3시 ‘P&G 팸퍼스’ △오후 5시 ‘이니스프리’ △오후 7시 ‘삼성전자’ △오후 9시 ‘마몽드’ △오후 11시 ‘에뛰드’ 등이다. 오후 7시 방송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S20 FE(Fan Edition)’와 ‘갤럭시워치3’를 쇼호스트가 언박싱하고 직접 사용한다. 방송 중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S20 FE’를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타임딜’은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6개씩 최대 66%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오전 11시 ‘삼성 제트 2.0 무선청소기’를 시작으로 오후 12시 ‘애플 에어팟 프로’, ‘서울 신라호텔 숙박권’, 오후 1시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오후 2시 ‘컬럼비아 롱패딩’, 오후 5시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오후 6시 ‘캐리어 미니 와인셀러’ 등 삼성전자의 인기가전부터 겨울준비를 위한 상품을 준비했다. 11일 하루 다양한 할인, 적립도 ‘월간십일절’만의 혜택이다. 8대 카드사 SK페이 결제 시 7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시), 모바일 앱 전용 3000원 할인(3만원 이상 구매 시)쿠폰을 발급한다. 여기에 SK페이 포인트 최대 19% 적립, T멤버십 최대 22%(최대 3000원) 할인 등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홍창영 11번가 사업운영 담당은 “월간십일절이 연이어 성공적인 성과를 내면서 11월 십일절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 또한 최고조로 높아진 상황”이라며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마련한 라이브방송과 온라인 이벤트에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8 I 함지현 기자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의 시작 ‘종전선언’..적극 동참 희망” 재강조
  •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의 시작 ‘종전선언’..적극 동참 희망” 재강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한반도 평화의 시작인 ‘종전선언’을 위해 양국(한미)이 협력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서해상 공무원 피격 사건과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의 망명 등 남북 관계가 미묘해진 상황에서도 굳건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강조하고 나섰다.문재인 대통령의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 만찬 화상 기조연설(사진=영상 캡쳐)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뉴욕 현지시각 7일) 개최된 코리아소사이어티 화상 연례만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완전히, 영구적으로 종식되어야 함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라며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만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사전 녹화된 연설에서 6·25 전쟁 참전용사를 대표해 올해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살바토르 스칼라토 뉴욕주 참전용사회 회장과 참전용사 찰스 랭겔 전 연방 하원의원, 대한상공회의소, 방탄소년단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밴 플리트상은 매년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큰 업적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문 대통령은 “지구 반대편 이름도 생소한 나라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준 친구들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참전용사들에 대한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화를 멈춘 채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면서도 “어렵게 이룬 진전과 성과를 되돌릴 수는 없으며, 목적지를 바꿀 수도 없다”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굳은 의지를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전쟁을 억제하는 것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고 제도화할 때 우리의 동맹은 더욱 위대해질 것”이라며 “한반도가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긴밀히 소통하고 조율하여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당사자인 북한과도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이해하며,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지난 67년간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의 핵심축이 되는 평화·안보동맹으로 거듭났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 역동적 민주주의를 성취하는 데 든든한 보호막이 됐다고 평가했다. 명실상부한 경제동맹으로 발전한 점도 내세웠다.문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공조 위에 디지털과 그린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의 위기도 양국이 함께 대응하고 극복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특히 “한미동맹을 떠받치는 힘은 양국 국민 사이의 끈끈한 유대와 문화적 가치의 공유”라며 250만 재미동포와 5만 명에 이르는 양국의 유학생들은 한미 우호 증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평했다. 이어 “한국 문화가 아카데미와 빌보드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도 오랫동안 양국이 문화의 가치를 공유해온 결과”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이 초기 코로나 발생국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미국은 ‘투명성’, ‘개방성’, ‘민주성’에 기반한 한국의 방역 대응을 신뢰하며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허용을 유지해줬다”라며 “지금의 위기는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 이겨낼 수 없다. 한미동맹의 힘을 다시 한번 발휘할 때”라고 전했다.아울러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G7 정상회의 참여를 요청한 점을 언급하며 “양국 간의 깊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한국의 책임과 역할을 요구한 것”이라면서 “한국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할 것이다. 코로나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8 I 김영환 기자
"소신 있게, 배짱 있게" 윤영찬 의원
  • [오늘의 국감人]"소신 있게, 배짱 있게" 윤영찬 의원
  •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아일보 기자, 네이버 부사장을 거쳐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SNS본부 공동본부장으로 도왔고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뒤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평소 솔직하고 선이 굵다는 평가를 받는 그이지만 위기도 있었다. 주호영 대표연설 기사가 다음 메인에 반영되자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라고 보좌진에게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그는 “이번 일을 커다란 교훈으로 삼아 한마디 말과 한 걸음 행동의 무게를 새기겠다”고 사과했다.이 사건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임위 사보임까지 요구했는데,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장에서의 윤영찬 의원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소신 있게 ▲ 5G 시대에는 컴퓨팅 융합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 28GHz 투자는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이 융합돼야 하니 개인(B2C)이 아니라 기업(B2B)시장에 특화된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자신이 속한 의원 연구단체를 폄하하는 동료 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과와 윤리위 제소까지 언급하는 등 배짱 있는 모습도 보였다.◇모든 게 통신망에 달렸다는 생각 바꿔야윤 의원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아마존과 테슬라의 창업주를 아느냐’, ‘AT&T·버라이즌 CEO를 아느냐’고 물으면서 “나도 (후자는) 모른다. 과기부 정책 방향에서 통신사가 차지하는 네트워크의 비중이 너무 몰린 것 같아 편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통신사들이 소프트웨어적인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며 “네트워크는 기본적으로 기존 인프라이며, 이제 우리는 클라우드에서 중앙 CPU의 속도를 높이거나 엣지 컴퓨팅을 강화하는 방식의 혁신을 생각해야 한다. 네트워크만 강조되면 다른 분야 혁신 방향을 보지 못할 수 있다. 모든 게 망에 달렸다는 생각을 이번에 바꿔야 한다”고 부연했다.이런 평가는 이경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도 마찬가지였다. 이 교수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서비스와 연결되려면 데이터 전송과 데이터 연산 간의 인터페이스가 중요해 무선 통신 구간 외에도 코어 네트워크, 극단적으로 낮은 연산지연을 가지는 네트워크 내 컴퓨팅 기술이 중요해진다. 6G부터 7G, 8G로 가면서 통신과 컴퓨팅의 융합이 큰 패러다임이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연합)◇28GHz의 특성과 한계 인정해야윤 의원은 “국민들에게 솔직하고 과감하게 5G 주파수 대역인 28GHz은 일반 국민용이 아니라고 분리를 선언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그는 “마치 국민에게 28GHz가 올 거고 그게 오면 모든 혁신이 거기서 이뤄진다고 자칫하면 오도 할 수 있다”며 “고주파 특성상 기지국을 더 많이 설치해야 하고 대용량 데이터가 오가는 특화 서비스가 필요한 28GHz 한계를 분명히 얘기하고 그에 맞게 전략을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과기부도 28GHz는 전 국민 서비스에 대한 생각은 전혀 갖지 않고 있다. 기업용서비스(B2B)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모욕은 못참아.. 네이버 국회 농단 발언에 발끈그는 다른 의원들보다 좀 더 큰 차원의 문제를 제기한 측면도 있지만, 자신의 과거나 현재 활동에 대해 부당하게 취급받는 일에 대해선 참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박대출 의원(국민의힘)이 “네이버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인기협(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 국회 의원연구단체까지 조직해 청부 입법과 국회 로비를 한다”고 권포유착(권력과 포털의 유착)의혹을 제기하자, 해당 포럼(디지털경제혁신연구포럼)멤버인 윤 의원은 발끈했다. 그는 “협회와 함께 만든 의원연구단체는 굉장히 많은 데 한꺼번에 매도하는 것인가”라면서 “모욕이다. 속기록에서 삭제해야 한다. 윤리위까지 가야 한다”고 질타했다.국회 관계자는 “한 번 걸리면 끝장을 보는 박대출 의원도 대단하지만, 친정 얘기에 잘못 나서면 오해를 받을 수 있음에도 끝까지 사과를 요구하고 유감 표명을 받아낸 윤영찬 의원도 정말 대단하다”고 평했다.
2020.10.08 I 김현아 기자
'공공와이파이'가 머길래..제각각 의원들
  • [Hot이슈 국감]'공공와이파이'가 머길래..제각각 의원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와이파이6. 정부는 디지털뉴딜에서 전국 학교망에 5G만큼 빠른 와이파이6를 도입하기로 했다. 와이파이6E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 경 확산될 예정이다.데이터 요금이 들지 않는 와이파이. 커피숍이나 지하철 등에서 만나면 반가운 존재이지만 7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장에서는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공공와이파이 구축에 드는 예산과 실제 효과를 비교했을 때 낭비라는 주장부터, 와이파이의 존재는 괜찮아도 서울시가 하는 방식은 법 위반에 예산 낭비라는 지적, 그럼에도 와이파이는 고속도로(기존 이통사망)와 국도(와이파이)처럼 서로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할 존재라는 의견도 나왔다.여기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공공와이파이를)사용한 기억이 없다”고 말해 논란을 증폭시키기도 했다.◇박성중, 정희용, 조승래 온도 차공공와이파이 무용론을 주장한 의원은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이다. 그는 “정부가 5800억 원을 3년간 투자해 5만 3300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겠다고 했는데 지난 7월 무선 데이터 트래픽 통계를 보면 이 중 와이파이를 통한 사용은 0.1% 도 안되며, 전국에 5만개 이상을 깔아도 0.4% 수준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스마트폰을 보면 이동통신사 와이파이가 대부분 뜨기 때문”이라며 “이동통신사가 30만개 와이파이를 깔아놨는데, 왜 쓸데없는 예산을 또 쓰냐”고 말했다.서울시의 자가망 방식(직접 서울시가 통신사가 돼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모델)이 위법이고 예산 낭비라는 지적은 정희용 의원(국민의힘)이 했다. 정 의원은 “서울시에서 공공와이파이사업을 하는 것이 법적으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소지가 있고 경제적으로는 지자체가 개별 통신망을 구축해서 국가적으로 중복 자원낭비 문제가 있고 정책적으로는 체계적인 기간망 관리에 혼란을 줄 수있다는 의견이 있다”며 “과기정통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할 때 역할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반면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기존 이통사망과 공공와이파이간 조화를 언급했다. 조 의원은 “(장관은) 공공와이파이를 써본 일이 없다는데 저는 많이 써봤다”면서 “고속도로와 국도가 있듯이 기존 망과 균형을 잡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래서 국정과제에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것과 지자체가 하는 것에 대해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면서 “그런 관점에서 서울시와 갈등을 풀어 달라”고 했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연합)◇서울시 와이파이 방식은 법위반..협의는 지속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한 기억이 없다”면서도 “공공와이파이가 깔리는 곳은 사람이 많은 곳이니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으로 판단되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그렇게 판단되고 있다”며 “서울시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답했다.서울시가 하려는 사업 모델은 ‘국가나 지자체가 망을 직접 구축해 일반 대중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기통신사업법 7조(국가나 지자체 기간통신사업금지)와 ▲65조(자가망의 목적 외 사용제한)에 걸린다. 이에따라 과기정통부는 서울시에 자원 낭비나 공무원 일자리 늘리기 우려 없이 서울시가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확대할 방법을 제안했지만, 서울시는 직접 통신사가 되는 모델만 고집하고 있다. 다른 공공와이파이 방식으로는 ▲서울시 재원을 투입해 통신사에게 구축과 운영을 맡기는 방안(기존 통신망 활용 가능)▲서울시가 기존 통신3사(KT·SK텔레콤·LG유플러스)가 아니어도 세종텔레콤·드림라인 같은 곳과 제휴해 서울시 자가망을 빌려주고 세종텔레콤 등은 서울시에 회원료를 할인해주면서 운영이나 관리는 세종텔레콤 등이 하는 모델(기술 업그레이드와 보안 관리 가능)등이 있다.
2020.10.08 I 김현아 기자
'주파수 재할당', 예측가능성 높여야
  • [Hot이슈 국감]'주파수 재할당', 예측가능성 높여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연합)정부와 통신사가 내년(2021년)에 이용기간이 끝나는 이동통신 주파수(3G와 LTE)의 재할당 가격 산정 기준을 두고 충돌하는 가운데,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장에서는 기업에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김영식(국민의힘), 변재일(더불어민주당)의원은 5G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주파수 재할당 가격 산정에 예측 가능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시행령이나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은 경제의 승수효과를 위해 정부 예산에 편입되는 할당대가를 무조건 높이는 게 아니라, 적정한 대가 산정을 통해 투자나 요금인하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연구반 꾸려 매번 대응하는건 예측가능성 없어김영식 의원은 “전파의 대가 산정 방식은 과기정통부가 정하는데 내년 재할당 주파수(2G, 3G, 4G)에 있어 과거 경매대가를 얼마나 반영할지가 중요하다”면서 “정책 추진에 있어 공익성, 공공성 못지않게 중요한 게 예측가능성이다. 하지만 현행 전파 법령에서는 재할당시 정부 산정기준을 어떻게 정할지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그래서 할당대가 편차가 최대 수조원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3G와 5G는 앞으로 하향되는 서비스여서 과도한 할당대가는 결국 국민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부연했다.변재일 의원은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에 예측 가능성을 주고 기획재정부의 (재정수입을 늘리라는)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행령에 기준을 담자는 의견을 냈다. 그는 “내년 재할당되는 2G, 3G, 4G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어떻게 할지 연구반에서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과기정통부는 기재부에 5.5조라고 통보했다. 장관 명의로 나갔다, 어떻게 된 것인가”라고 물으면서 “시행령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 ,압박으로 IT 분야에 큰 짐을 지게 될 것 같으니 예측 가능한 시행령을 만들어서 ‘우리 맘대로 할 수 없다’는 기반을 만들라고 한 것이다. 더구나 2022년까지 5G 전국망(85개 시도 읍면동)이 구축되면 5G 전환이 정책 목표일텐 데 그러면 기존 주파수들은 가치가 떨어지는 것 아닌가”라고 질의했다.황보승희 의원도 “우리나라의 재할당 대가는 매출액 대비 8.1%여서 해외 주요국의 4.9%보다 높다”면서 “전년도 직전 경매 대가 기준으로 하다보니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또 “이번 재할당 대가도 학계와 업계는 1.5조 규모를 말하는데, 정부는 2.6조에서 4조까지 이야기 한다”면서 “이렇게 주파수 이용금액이 늘면 직접적으로 고객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다. 대가를 무조건 높이면 이익은 정부만 본다. 물론 대가는 정보통신진흥기금이나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활용되나 통신비를 내는 국민들에게 직접 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법에 유연하게 넣고 예측가능한 방법 찾겠다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기는 한데 (법이나 시행령에 못 박으면) 상황에 따라 변하기 어려우니 두 가지를 고려해 법에 유연하게 넣고 예측가능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이어 “(국민들에게 할당대가로 통신요금이 오르지 않도록)적절한 할당대가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매출액 대비 주파수 할당대가는 10년으로 봐야 하는데 OECD 10개국을 2019년까지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3.89%여서 10개국 중 덴마크, 호주, 프랑스 등 4개 보다는 높지만 나머지 5개국은 우리보다 높다. 결코 매출액 대비 할당대가가 다른 나라보다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2020.10.07 I 김현아 기자
"스마트폰 덕분에"…삼성전기·LG이노텍, 하반기 실적 기대감 'UP'
  • "스마트폰 덕분에"…삼성전기·LG이노텍, 하반기 실적 기대감 'UP'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양대 전자부품 계열사인 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의 올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이른바 집콕 현상 등으로 태블릿PC와 5세대 이통통신(5G) 확대 등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기, 전장용MLCC 수요 확대도 기대6일 증권가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00915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514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156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태블릿PC와 스마트폰과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 호조가 전망된다. MLCC는 전자기기에서 전력 저장과 방출을 조절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부품이다. 삼성전기는 MLCC 매출의 약 70%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정보통신(IT) 기기에서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에는1000개 이상의 MLCC가 사용된다. 5G 스마트폰의 경우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과 비교해 MLCC가 10~20% 이상 더 사용된다. 삼성전기의 최대 매출처인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 Z폴드 2, 갤럭시 Z폴드 플립 5G 등을 출시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42.5% 증가한 77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기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파워인덕터도 개발했다. 파워인덕터는 배터리로부터 오는 전력(파워)를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 등에 필수로 사용된다. 삼성전기는 오는 16일부터 예약 판매 예정인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시리즈에 초고용량 MLCC도 공급하면서 4분기 실적 향상도 노리고 있다.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타격이 회복될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전장용 MLCC의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LG이노텍, 애플에 카메라모듈 등 공급LG이노텍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832억원, 1056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92%, 5%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매출(1조5398억원)과 영업이익(429억원)과 비교해 약 26%, 146% 증가했다. 특히 LG이노텍은 4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LG이노텍의 핵심 거래처인 애플이 출시하는 아이폰12시리즈 때문이다. 애플은 소비자 수요 증가를 예상해 아이폰12 시리즈의 생산량을 애초 6000만대 후반에서 75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이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부문에서 나온다. 광학솔루션 부문 실적에서 애플은 60~70% 비중을 차지한다.LG이노텍은 아이폰12 시리즈에 적용되는 카메라 모듈과 5G용 밀리미터파(mmWave) 안테나 기판(AiP) 등을 지난 달부터 공급하고 있다.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각기 다른 전략을 취하는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 외에도 파워인덕터 등 수동소자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LG이노텍은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카메라모듈 사업 비중을 더 늘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출시되는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고부가가치 부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이 양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07 I 신민준 기자
조별리그 반환점 돈 롤드컵…韓대표팀들 쾌조의 스타트
  • 조별리그 반환점 돈 롤드컵…韓대표팀들 쾌조의 스타트
  • 2020 롤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 결과.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2020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16강 그룹 스테이지(본선) 1라운드가 6일부로 마무리됐다. 한국 LCK 대표 3개 팀 모두 쾌조의 출발을 알리며 8강 청신호를 켰다.1라운드 결과 롤드컵 최다 우승국인 한국 LCK와 최근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개최국 중국 LPL 소속 팀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유럽 LEC가 선전하는 양상을 나타냈다.먼저 B조에 속한 한국 LCK 1번 시드 담원 게이밍은 3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치며 조 1위에 올랐다. 개막 첫 경기에서 중국 LPL 스프링 우승팀 징동 게이밍을 완파한 데 이어 다크호스로 불리는 유럽 LEC의 로그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PSG 탈론을 연달아 큰 격차로 꺾으며 우승후보다운 위용을 과시했다.2번 시드인 DRX는 올해 롤드컵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중국 LPL의 탑 e스포츠(TES)에 패하며 2승1패로 D조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두 팀과의 전력 차가 있어 8강 진출이 확실시된다.C조에 속한 3번 시드 젠지는 북미의 1번 시드 팀 솔로미드(TSM), 유럽의 2번 시드 프나틱과 함께 나란히 2승 1패씩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중국 상위팀들을 피해 비슷한 실력의 팀들끼리 모여 있어 끝까지 혼전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한국 못지않게 중국 LPL 팀들도 모두 순항 중이다. 1번 시드 TES가 3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쑤닝 게이밍과 징동, LGD 모두 2승 1패의 호성적을 내면서 각 조 1,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모두 8강에 오를 가능성을 키워 놓은 상태다.중국 LPL과 마찬가지로 총 4팀의 출전카드를 부여받았던 유럽 LEC이 한국과 중국의 뒤를 쫓고 있다. 앞서 4번 시드 매드 라이온즈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탈락한 가운데, G2 e스포츠와 프나틱이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하며 각 조 1위로 지역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북미 LCS와 태평양 PCS, 독립국가연합 LCL 등은 1라운드에서 보인 경기력을 반복할 경우 사실상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특히 4대 메이저 지역으로 꼽히는 북미 LCS는 3개 팀 전원 조별리그 탈락을 눈앞에 두고 있다.서로의 실력과 경기 스타일을 파악한 16개 팀은 7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그룹스테이지 2라운드는 8일부터 재개되며 매일 오후 5시부터 6경기씩을 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0.10.07 I 노재웅 기자
금융결제원장, 퇴직하면 연봉 1억 상임고문 '셀프임명'
  • [2020국감]금융결제원장, 퇴직하면 연봉 1억 상임고문 '셀프임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결제원 원장 출신들이 퇴직 후에도 ‘상임고문’에 위촉돼 특혜를 받아온 정황이 드러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역대 금융결제원장들이 퇴직 후에도 상임고문으로 위촉돼 월 500만원 가량의 고문료를 비롯해 1년에 1억원 이상의 업무추진비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인 금융결제원은 금융위의 정관에 의거해 상임고문 1명을 둘 수 있다. 금융위의 정관을 보면 △결제원은 결제원 운영에 관한 자문을 위해 상임고문 1인을 둘 수 있고 △상임고문은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 중에서 총회의 승인을 얻은 후, 신임 원장이 위촉한다고 돼 있다. 그런데 금융결제원은 상임고문 7명 모두 전임 금융결제원장에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임 원장이 위촉을 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셀프 위촉’이라는 게 홍 의원의 지적이다. 게다가 상임고문의 위촉기간은 1년이지만 연장을 통해 최대 3년에서 최소 1년간 상임고문자리를 유지했다. [홍성국 의원실 제공]상임고문은 고문료 월 500만원을 포함해 업무추진비 월 190만원, 전용차량과 유류비 실비 지원 등 과도한 특혜를 받아왔다.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상임고문을 맡던 이흥모 전 금융결제원장의 경우, 고문료 연 6000만원, 업무추진비 연 2190만원을 비롯해 제네시스 G80 차량 제공, 유류비 연 422만원, 건강검진비 200만원 등 1억원의 특혜를 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특혜를 받으면서도 상임고문 자리에서 자문을 한 횟수는 1년에 42건으로 월 평균 3.5건에 불과했다. 2016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2년간 상임고문을 맡았던 김종화 전 금융결제원장 역시 연 680만원의 고문료와 1687만원의 업무추진비, 그랜저 HG 차량제공, 연 218만원의 유류비와 198만원의 건강검진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결제원장 역시 2년간 62건의 자문을 했는데 월 평균으로 치면 2.6건이다. 홍 의원은 “사실상 퇴임한 장관보다도 나은 과도한 특혜를 누려올 수 있었던 건 제대로 감사하지 않았던 탓”이라며 “감사의 무풍지대에서 오랜 관행처럼 굳어진 특혜성 예우를 뿌리째 뽑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홍성국 의원실 제공]
2020.10.07 I 김인경 기자
해태, ‘회사원의 서랍장’ 과자선물센트 출시
  • 해태, ‘회사원의 서랍장’ 과자선물센트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해태제과는 온라인 쇼핑몰 전용 과자선물세트 ‘띵동 시네마인’과 ‘회사원의서랍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맛있는 과자는 기본,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포장박스를 쓰임새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해태제과 과자선물세트 ‘띵동 시네마인’ ‘회사원의 서랍장’ (사진=해태제과)‘띵동 시네마인’은 언택트 라이프가 일상화되면서 극장대신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홈 시네마족(族)’을 겨냥했다. 극장 이미지를 연출한 종이상자 안에 홈런볼, 에이스, 자유시간 등 8가지 대표제품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깨알재미는 상자에 숨어있다. 상자를 뜯고 접으면 핸드폰 거치대와 컵홀더가 뚝딱 만들어 진다. 스마트폰으로 영상도 보고 맛있는 과자도 먹는 2가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실용적인 과자선물세트다.‘회사원의 서랍장’은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자사 온라인 매출을 분석해 2030 회사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오피스 간식 8가지를 담았다. 칼로리 보충을 위한 칼로리바란스와 근무 중 조용히 먹을 수 있는 자유시간과 연양갱, 신쫄이 젤리도 있다. 서류보관함 모양의 패키지는 과자를 다 먹은 뒤에 수납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패키지 안팎에는 ‘사원보호’, ‘6시이후 진입금지’ 등 사회 초년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새겨 넣어 보는 재미도 더했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1만5000원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G마켓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해태제과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선물세트로 준비했다”며 “맛, 재미, 가성비 등을 고루 갖춰 서로 부담 없이 정을 나눌 수 있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2020.10.07 I 김보경 기자
더블지 FC, 11월 28일 대회 개최...더블 타이틀전 열린다
  • 더블지 FC, 11월 28일 대회 개최...더블 타이틀전 열린다
  • 더블G 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을 놓고 타이틀전을 벌이는 옥래윤(왼쪽)과 기원빈. 사진=더블G FC더블G 초대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겨루게 된 김한슬(왼쪽)과 진태호. 사진=더블G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Double G) FC’가 5번째 이벤트를 개최한다.더블지 FC는 “오는 11월 28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자사의 5번째 이벤트인 ‘Double G 05’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코로나19 여파로 격투기 단체가 대회를 축소 개최하거나 개최하지 않는 상황에서 더블지FC는 지난 7월 25일 대회를 무관중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더블지 05 대회에선 라이트급과 웰터급 초대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70kg) 타이틀전이다. 주인공은 ‘THE DANGER’ 기원빈(30·팀파시)과 ‘미스터 사탄’ 옥래윤(28·TEAM MAD)이다.기원빈은 과거 ROAD FC에서 현 챔피언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패했지만 만만치 않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더블지 04 대회에선 74kg 계약체중 경기에서 케빈 박을 KO로 누르고 건재함을 과시했다.옥래윤은 ‘격투기 명문’ 팀매드 소속이다. 라이트급 선수지만 강력한 타격 능력을 갖췄다. 킥복싱 선수 출신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열린 킥복싱 시범 종목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일본 격투기 단체 히트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옥래윤은 지난 더블지 04에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약점으로 지적되던 그라운드 실력을 증명했다.두 선수는 지난 더블지 04에서 승리한 뒤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경기 후 치러진 인터뷰에서 상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더블지FC 이지훈 대표는 “타이틀전이 주어지는 선수는 어떤 격투기팬이 보더라도 이해할만한 선수여야 한다”며 “두 선수는 명실상부 국내 라이트급 최강자로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코메인 이벤트는 웰터급(-77kg) 타이틀전이 예정돼 있다. ‘돌아온 황태자’ 김한슬(30·코리안좀비MMA)과 ‘기생충’ 진태호(31·로닌크루)가 맞붙는다.김한슬은 지난해 10월 더블지 03에서 일본의 마에다 마코토를 1라운드 TKO로 꺾고 2년간의 공백을 무색게 했다.김한슬은 원래 올해 3월 개최 예정이었던 더블지FC04에서 카와나카 타카히로(30·일본)를 상대로 초대 더블지FC 웰터급 챔피언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선수 출입국이 어렵게 되면서 대회가 연기됐고 이번 더블지 05에서 타이틀전을 갖게 됐다.진태호는 더블지 04에서 라이트급 정제일(M.O.B)을 상대로 1라운드 47초 만에 펀치 KO승을 따내며 리벤지에 성공했다. ‘격투기 명문’ 코리안탑팀에서 훈련을 하며 많은 발전을 이룬 진태호는 이지훈 대표에게 경기 후 타이틀전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진태호는 원래 라이트급 선수지만 한 체급 올려 웰터급 타이틀전에 출전한다. 체급 차이에 대한 걱정에 대해 진태호는 “평소 감량폭이 크고 평균체중이 높아 웰터급으로 출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맞춤훈련을 통해 김한슬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이지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연말 대회를 개최를 통해 작게나마 이바지 하고 싶다”며 “관중 없는 경기를 치루며 수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대회 개최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선수들과의 약속 또한 어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에겐 쉬지 않고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회사가 어렵다고 해서 선수들을 열악한 환경에서 뛰게 할 수는 없다”고 대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2020.10.07 I 이석무 기자
미래에셋운용, ‘TIGER K-뉴딜 ETF 시리즈’ 상장 이벤트
  • 미래에셋운용, ‘TIGER K-뉴딜 ETF 시리즈’ 상장 이벤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뉴딜 ETF 시리즈’를 상장하고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상장 기념 이벤트는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10월 7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ETF 5종목을 각각 일간 4억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 중 상위 10명, 매일 총 50명에게 5만원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BBIG(바이오, 2차전지, 인터넷, 게임)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BBIG 산업은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종합계획은 크게 5G,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뉴딜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그린 뉴딜로 구분되며 해당 핵심과제들과 BBIG는 많은 부분에서 긴밀히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기초지수는 KRX BBIG K-뉴딜 종합지수와 각 산업별 지수 4개로 총 5종이다. KRX BBIG K-뉴딜 지수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산업의 시가총액 상위 각 3종목씩 총 12종목을 동일 가중으로 구성한다. KRX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K-뉴딜 지수는 각 10종목으로 상위 3개 종목이 동일 비중으로 75%, 하위 7개 종목이 유동시가총액 가중으로 25%를 차지하는 방식이다. BBIG 산업별 지수들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비중을 높여 미래 성장산업의 주도주들에 집중 투자한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추척오차 최소화를 위해 기초지수를 완전복제방법으로 운용한다. 민간 뉴딜펀드에 해당하며 일반 주식형 ETF와 같이 투자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부문장은 “BBIG 주요 종목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커넥트 환경이 조성되면서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며 “경쟁력을 갖춘 BBIG 시총 상위 기업들 자체도 성장가능성이 높지만 한국판 뉴딜정책과 맞물려 성장모멘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0.10.07 I 김윤지 기자
애플, 첫 5G폰 13일 공개…“초고속으로 만나요”
  • 애플, 첫 5G폰 13일 공개…“초고속으로 만나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오는 13일(현지시간)첫 5G 아이폰인 ‘아이폰12’(가칭) 시리즈를 공개한다. 지난달 ‘애플워치’와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하반기 들어 두번째 신제품 공개 행사다. ◇첫 5G 아이폰 드디어 공개…“충성고객 교체 수요 자극”애플은 6일 밤 미디어에 보낸 초대장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사옥 애플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대장에는 ‘초고속으로 만나요’(영문 Hi, Speed)라고 적혀 있었으며,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하라고 안내됐다. 이는 이번 아이폰 신작에 처음으로 5G가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첫 5G폰인 ‘갤럭시S10’을 출시한지 1년 7개월만에 첫 5G폰을 출시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2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해 예년보다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아이폰에 5G가 탑재되기를 기다리며 5G폰으로의 교체를 미루고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는 하반기 들어 두번째다. 애플은 통상 9월 둘째주 화요일에 애플파크 등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일대에서 오프라인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아이폰 생산 일정이 지연되면서 지난달 9월15일(현지시간)에는 애플워치와 태블릿 신제품만을 공개하고 아이폰 공개 행사는 한달 가량 늦게 따로 하게 됐다.아이폰12 시리즈 랜더링 이미지. (사진= 에브리애플프로)◇아이폰에도 ‘미니’ 첫 적용…총 4종으로 촘촘히 공략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역대 라인업 중 가장 많은 모델 구성이다. 특히 올해는 가장 작은 5.4인치 모델에 아이패드와 맥(PC), 아이팟 라인업에서 이미 적용된 바 있는 ‘미니’라는 모델명이 아이폰으로는 처음으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작에 비해 베젤이 얇아지고 ‘아이폰4’와 같이 직각 모서리를 가진 이른바 ‘깻잎 통조림’이 디자인이 부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이폰이 2010년에 나온 아이폰4처럼 테두리(베젤)가 디스플레이와 직각을 이루는 예리한 형태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하위 모델 2종에는 듀얼(2개) 카메라가, 상위 모델 2종에는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며, ‘아이폰12 프로’에는 신형 3차원(3D) 라이다 센서가 탑재돼 증강현실(AR)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의 출시는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오는 23일께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내에는 예년보다 이른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점이 고려됐다는 해석이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12부터 신제품 패키지에서 유선 이어폰(이어팟)과 충전기를 뺄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 보호와 원가 절감을 위해서다. 무료 증정하던 액세서리를 제외했지만 5G 부품을 탑재하면서 원가가 상승해 가격이 낮아지긴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웜시 모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연구원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mmWave 5G 모뎀 부품이 추가되면서 100달러 정도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10.07 I 장영은 기자
G마켓·옥션, ‘언택트 시대엔 렌탈이답’ 프로모션 진행
  • G마켓·옥션, ‘언택트 시대엔 렌탈이답’ 프로모션 진행
  • ‘언택트 시대엔 렌탈이답’ 프로모션(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1일까지 ‘언택트 시대엔 렌탈이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급증하는 렌탈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렌탈 가전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판매한다.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맞아 가정 방문 없이 스스로 관리가 가능한 이른바 ‘셀프 관리 정수기 렌탈’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렌탈 정수기 대표 브랜드인 △쿠쿠 △SK매직 △웰스 △청호나이스 △현대 △LG전자 등이 참여한다. ‘쿠쿠 인앤아웃 정수기’는 전기 분해 방식으로 자동 살균이 가능하며 간단한 터치 한번으로 필터 교체까지 되는 제품이다. 월 렌탈료 2만4110원에 기획전 기간 동안 6개월 무료 혜택과 상품권, 스마일캐시 등 총 3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SK매직 스스로 직수 정수기’는 3시간 동안 취수가 없을 시 직수관 물을 스스로 배수하고, 직수관 내 전해수 살균과 코크 부분 UV살균으로 청결함을 유지한다. 월 2만7900원에 이용 가능하며 기획전 기간 렌탈 상품 신청 시 상담만 받아도 커피 쿠폰 증정, 계약 시 상품권 20만원을 증정한다. 직수형 정수 추출 방식으로 물탱크가 없이 깨끗한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웰스 미니S 정수기’는 월 9900원에 렌탈이 가능하며 행사 시간 동안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문가가 관리해주는 ‘청호나이스 세니타 얼음 정수기’, ‘현대 더슬림 풀케어 정수기’, ‘LG전자 업다운 냉온정수기’ 등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각종 건강가전과 주방가전, 생활가전도 인기 렌탈 상품을 엄선했다. 건강가전 추천 상품으로는 ‘바디프랜드 파라오2 브레인 안마의자’를 비롯해 ‘아이러너 렌탈 런닝머신’, ‘세라젬 척추온열 의료가전 마스터V4’ 등이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주방 가전과 생활 가전 수요도 늘고 있는 점을 반영, ‘웰릭스 음식물처리기’와 ‘LG전자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삼성 버블워시 드럼세탁기’ 등 다양한 렌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박혁 이베이코리아 사업개발팀 팀장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자연스레 렌탈 가전 시장 역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셀프 관리 정수기를 비롯한 렌탈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많은 혜택과 함께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실제로 최근 한달(9월5일~10월5일) 동안 G마켓과 옥션에서 렌탈 서비스 상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가까이(470%) 증가했다. 그 중 정수기 렌탈은 8배가 훌쩍 넘게(760%) 늘었다.
2020.10.07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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