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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위한 실증사업, 올 8월 첫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미래형 모빌리티인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2025년 상용화를 위한 실증 사업에 46개 기업이 뛰어들어 올 8월 첫발을 뗀다.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 주요 기체.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기업들과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등 통합 운영 실증에는 7개 컨소시엄, 단일 분야 실증에는 5개 컨소시엄·기업이 참여한다. 46개 기업이 K-UAM 그랜드챌린지에 나서는 것이다.통합 운영 실증에 참가하는 7개 컨소시엄은 대한항공(003490)·인천국제공항공사 컨소시엄, 현대차(005380)·KT(030200) 컨소시엄, SKT(017670)·한화시스템(272210)·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 롯데·민트에어 컨소시엄, 대우건설(047040)·제주항공(089590) 컨소시엄 등이다.단일 분야 실증에서는 운항 부문에서 플라나와 볼트라인이, 교통관리 부문에서 켄코아와 로비고스 등이 참여한다.단일 분야 실증은 로비고스를 시작으로 올해 8월부터, 통합 분야 실증은 대한항공·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이뤄진다.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이뤄지는 1단계 실증은 내년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1단계 실증을 통과한 기업과 컨소시엄은 내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에서 2단계 실증을 한다.컨소시엄들은 각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영국·독일·캐나다 기업 등이 제작한 UAM 기체를 실증에 투입할 계획이다.컨소시엄과 기업들은 UAM 상용화 단계에 적용할 운영 시나리오에 따라 운항자, 교통관리 사업자, 버티포트 운영자 간의 통합운용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실증한다.국토부는 도심 진입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이착륙 등 비행 단계별 소음 측정도 한다.국토부는 해외 전문가들이 K-UAM 그랜드챌린지를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추진 중인 실증사업과 함께 세계 주요 UAM 실증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5G 상용 통신망을 활용한 교통관리체계 구축, 가상통합 운영 시뮬레이터 활용 등은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추진되는 것이다.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감한 규제 특례를 담은 UAM법 제정, 세계 표준 마련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찾은 이종호 장관.."차세대 네트워크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R&D 성과’ 전시물을 참관하고 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K-Network 2030 전략 발표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K-Network 2030 전략 발표회’ 에서 상생협력협약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를 찾아 주요 연구개발 성과를 둘러봤다. 이 장관은 이날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에이치에프알(HFR), 오이솔루션 등 6G·오픈랜·광통신 기술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민관과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다짐을 담은 ‘상생협력협약서’에도 서명했다.삼성전자, LG전자, 전자통신연구원(ETRI), HFR, 오이솔루션 등의 제품이 전시됐다. 삼성전자 AI기반 통신 데모용 장비 기지국 안테나삼성전자는 기존 5G 상용 시스템에 비해 10배 이상 속도의 6G DU(디지털유닛)플랫폼과 AI기반 기지국 통신기술을 시연했다.LG전자는 최대 2배 주파수 사용 효율이 나는 Full Duplex Radio(단일 주파수 자원으로 동시 송수신을 실현하고 데이터 송수신시 간섭을 제거하는 기술)솔루션을 시연했다.오픈랜 기술 개발 기업인 HFR은 5G 장비 수출로 지난해 매출 3286억원 중 수출액 2600억원을 올린 기업이다. 오이솔루션은 6G 광통신부품을 연구중으로 지난해 매출 780억원을 올렸다.HFR은 5G 특화망 솔루션 및 오픈랜 표준을 지원하는 5G 특화망 장비를 전시했고, 오이솔루션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을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기반 광트랜시버 및 국산 100Gbps급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를 전시했다.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는 광의 위상과 편광을 조절해 전송용량을 증가시키면서 전송거리 한계를 극복한 광통신부품이다.ETRI는 오픈랜 상용화의 핵심 장비인 개방형 기지국 무선장치(O-RAN RU)를 전시했다. 국내 중소기업인 ADRF코리아, 에프알텍에 기술이전이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이종호 장관은 “네트워크는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기반이며 국가 주요 기간 산업이자 국가안보의 핵심 요소”라며 “6G·오픈랜·위성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임하겠다”고 했다.
- VFX 스튜디오 더밀, 슈퍼볼 광고 휩쓸었다… 광고 선호도 톱10 진입
- 더밀이 제작한 슈퍼볼 광고(왼쪽 위부터 팝코너스, 아마존, 기아, 버드라이트) (사진=더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VFX 스튜디오 더밀(The Mill)은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2023’에서 아마존, 기아, 유튜브, 버드라이트 등 글로벌 기업 광고 16편 제작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더밀이 제작한 브랜드 필름은 USA투데이 ‘애드미터(AD Meter)’ 선호도 조사 TOP10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올해 57회째를 맞은 슈퍼볼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인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단일 경기로 치러지는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슈퍼볼은 전 세계 브랜드 광고들의 경연장으로 불린다. 올해는 약 1억1300만 명이 경기를 시청했으며 수십 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광고를 집행했다.더밀은 올해 총 16편의 개성 있는 브랜드 필름을 선보였다. 특히 아마존, 팝코너스, 버드라이트와 협업해 제작한 광고는 미국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실시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애드미터에서 각 3위, 5위, 6위를 차지했다. 선호도 조사 3위에 오른 아마존 브랜드 필름 ‘버디즈(Buddies)’는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이 아마존 배송 서비스를 사용해 반려동물용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담아 호평받았다. 미국 스낵 브랜드 팝코너스의 브랜드 필름에서는 미국 범죄 드라마 시리즈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의 장면을 재현했다. 브라이언 크랜스톤(Bryan Cranston), 아론 폴(Aaron Paul) 등 ‘브레이킹 배드’의 배우진이 그대로 등장했으며, 드라마의 총괄 프로듀서인 빈스 길리건(Vince Gilligan)이 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미국 대표 맥주 기업 버드라이트 광고에는 ‘탑건: 매버릭’으로 잘 알려진 배우 마일즈 텔러(Miles Teller)가 맥주를 ‘즐기는’ 순간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조쉬 맨델(Josh Mandel) 더밀 글로벌 최고 경영자(CEO)는 “더밀은 슈퍼볼 광고 제작을 시작한 이래 매년 좋은 결과를 달성해왔다”며 “올해도 더밀만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활용한 광고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여, 각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는 평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더밀은 기업 및 에이전시, 제작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사이다. 런던, 뉴욕, 파리 등 전 세계 대도시에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10번째 글로벌 지사로 한국 서울에 ‘더밀 서울 스튜디오’를 개소했다.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삼성전자의 가상 캐릭터 ‘지누스마스(G·NUSMAS)’ 프로젝트, 현대자동차의 ‘2022 FIFA 월드컵 캠페인’, ‘디 올 뉴 그랜저 브랜드 필름’ 등 국내 기업과 활발한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 "6G 기술 상용화" 과기정통부, 6200억 규모 예타 추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경제·사회를 대비한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력을 확보하고, 백본망 속도를 4배로 높여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하며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장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과기정통부는 2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상정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구상과 작년 9월 발표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이행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6G 표준 특허 30% 확보…2026년 프리6G 시연이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원천기술 중심으로 추진해온 6G 연구개발(R&D)에 더해 상용화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오픈랜 기술 개발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6253억원 규모를 투입하는 6G 산업기술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2028~ 2030년 사이 6G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6G 국제 표준화 일정독일의 시장조사 업체인 아이피리틱스(IPlytics)에 따르면, 한국의 5G 국제 표준특허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25.9%로 중국(26.8%)에 이은 2위다. 과기정통부는 6G 표준 특허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6년에는 주요국 통신사, 제조사, 장관급 정부 관계자 등을 국내에 초청해 6G 연구 성과를 시연하는 ‘프리(Pre)-6G 비전 페스트(fest)’도 개최한다.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인 경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핵심 특허나 표준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상에서 ‘공중’으로 공간이 확장되는 미래 통신 서비스에 대비해 저궤도 위성통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범망을 구축하고, 자립화도 추진한다. 오는 2027년 ‘저궤도 통신위성 시험 발사’를 통해 안테나·모뎀 등 핵심 기술을 실증하고, 2030년 이후 국방 분야로 확산을 추진한다. 양자통신 시장 선점 차원에서 양자 인터넷(양자기기 간 연결) 시범망을 구축하며 양자암호통신도 공공 분야로 확산시킨다.해저 케이블 증설, AI로 네트워크 저전력화과기정통부는 구내망, 백본망, 해저케이블 등 네트워크 기반 시설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구내망의 경우 인터넷 체감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신축 건물에 광케이블 구축을 전면화한다. 내년 중에는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 7으로 진화를 추진한다.아울러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백본망 전송 속도를 2026년까지 2배, 2030년까지 4배로 높인다. 작년 기준 200Tbps(테라비트)인 해저 케이블 용량도 2030년 260Tbps로 확대한다. 통신 분야 전력 소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동통신 기지국에 AI 반도체와 AI 기반 전력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네트워크 저전력화도 시도한다.AI 기반 에너지 절감 시스템네트워크 강소 기업 20개 육성또한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바뀌는 네트워크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중소 네트워크 장비 업체의 취약한 SW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5개에 불과한 네트워크 강소 기업을 2030년 20개까지 육성한다는 목표다.네트워크 SW에 대한 시험·검증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SW 기반 네트워크 장비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SW 전문지원체계(네트워크SW하우스)를 구축·운영한다. 오픈랜 국제표준화·상용화 촉진을 위한 민관 연합체도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오픈랜 국제인증 체계(K-OTIC)’도 구축할 예정이다. 석·박사급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네트워크 분야 ‘대학ICT연구센터(ITRC)’를 확대하며, ‘네트워크 특성화 대학원’도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고려대와 경북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네트워크 계약학과도 늘린다.이종호 장관은 이날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방문해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에이치에프알(HFR), 오이솔루션 등 6G·오픈랜·광통신 기술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민관과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다짐을 담은 ‘상생협력협약서’에도 서명했다.이 장관은 “네트워크는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기반이며 국가 주요 기간 산업이자 국가안보의 핵심 요소”라며 “6G·오픈랜·위성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임하겠다”고 했다.
- 방통위 5G 통신분쟁 해결률, 58.7%→81.9% 대폭 상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G 가입자가 27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20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에 따르면 5G 통신분쟁 신청은 2021년도 245건에서 2022년도 526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분쟁 신청 유형도 ‘서비스 품질 관련’ 유형에 국한되지 않고 ‘이용계약 관련’ 유형, ‘중요사항 설명·고지 관련’ 유형 등 다양하게 신청됐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5G 서비스 개통 시 단말기 기기값, 할인혜택 등 중요사항 거짓고지, 고가요금제 이용 강요, 5G 서비스 품질(통화품질, 속도품질) 저하로 인한 불편 등이 있다.그런데, 5G 통신분쟁 해결률은 2021년도 58.7%에서 2022년도 81.9%로, 전년 대비 23.2%P 크게 상승했다. 5G 통신분쟁 사업자별 해결률은 ①KT(85.4%), ②LGU+(82.3%), ③SKT(77.2%) 순이었다.분쟁 신청 건수는 무선은 KT, 유선은 LG유플과 SKB통신분쟁 신청건수는 무선부문의 경우 KT가 316건(39.2%)으로 가장 많았고 가입자 10만 명 당 신청건수 또한 KT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선부문의 경우 KT가 106건(41.7%)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가입자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선부문 가입자 10만 명 당 신청건수는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가 각각 1.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통신분쟁 신청 유형별(유·무선 전체)로는 이용계약 관련(43.9%)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요사항 설명·고지 관련(40.2%), 서비스 품질 관련(11.1%), 기타(4.8%) 순으로 나타났다. 무선부문은 중요사항 설명·고지 관련(46.9%)이 가장 많았고, 유선부문은 이용계약 관련 (75.6%)이 가장 많았다.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분쟁신청 건 중 단말기 값 거짓고지, 고가요금제 이용 강요, 서비스 해지 누락 등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사례들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자에게 자정 노력을 권고할 예정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분쟁조정을 통해 국민의 편익 증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이야기모바일, '함께이야기해'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큰사람커넥트의 알뜰폰 통신 브랜드 이야기모바일은 ‘함께이야기해’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이야기모바일)이야기모바일은 최근 다양한 연령층의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연령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요금제 출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본 요금이 저렴한 신규 요금제를 선보인다.이번에 출시한 함께이야기해 요금제는 자신의 통신 사용 패턴에 맞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총 21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데이터 10GB, 20GB, 30GB를 제공하는 LTE 요금제와 데이터 3GB부터 최대 20GB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로 출시됐다. 특히 5G 중간요금제의 비중을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먼저 LTE 요금제는 △데이터 10GB, 통화 100분, 문자 100건 월 1만4300원 △데이터 20GB, 통화 100분, 문자 200건 월 2만3100원 △데이터 30GB, 통화 100분, 문자 300건 월 3만19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5G 요금제는 △데이터 3GB 통화 200분, 문자 100건 월 8800원 △데이터 6GB, 통화 200분, 문자 100건 월 9900원 △데이터 10GB, 통화 200분, 문자 100건 월 1만5400원 △데이터 15GB, 통화 200분, 문자 100건 월 1만9800원 △데이터 20GB, 통화 100분, 문자 100건 월 2만4200원에 제공한다.특히 위 요금제들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시 다이렉트 평생 할인이 적용되어 가입과 동시에 해지 전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이야기모바일 관계자는 “자신의 사용량에 맞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더욱 세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함께이야기해’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주력 넘어 초격차…반·디·배 초대형 투자 이끌고 해외수주 ‘원팀’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1%대 저성장 고착화 위기를 떨치고 성장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주력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2차 전지)의 민간 투자 프로젝트 및 기술개발 적기 이행을 돕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 민관이 합심한 ‘원팀 코리아’를 구축해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를 견인, 4년 뒤인 2027년까지는 500억 달러(한화 약 65조원) 수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 관계부처 합동)◇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올해 69兆 투자 예정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은 담은 ‘新(신)성장 4.0 전략 2023년 추진계획 및 연도별 로드맵’ 중 신시장 전략(경쟁을 넘어 초격차 확보)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지난해 12월21일 큰틀을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것이다. 먼저 전략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분야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올해 민간에서만 총 69조원의 투자 프로젝트가 이행된다.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많은 47조원의 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배터리와 디스플레이에서도 각각 8조원, 14조원 투자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대규모 국내투자로 산업단지를 구축, 중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시장에 대응하고 파운드리 미세공정 생산능력 확충한다. 이를 위해 올해 47조원의 투자를 포함해 2022~2026년 5년간 300조원 이상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에 발맞춰 투자세액공제 확대 추진 및 인허가 타임아웃제 등 신속투자를 지원하고, 정책금융(5300억원) 가동 및 반도체 펀드(3000억원) 통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를 적극 지원한다. 인허가 타임아웃제란 인허가 신속처리 요청 이후 60일 동안 처리하지 않으면 인허가 완료로 간주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배터리 3사는 올해 국내에 연구시설, 차세대 전지 파일럿 라인 구축 등 첨단투자 확대, 차세대 생산라인 구축 검토 중이다. 정부는 배터리 아카데미 신설·계약학과 확대로 전문인력 확충을 돕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이차전지 혁신펀드(2000억원 규모) 운영해 후방지원한다. 또 디스플레이 분야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Ex-OLED, XR, 무기발광 등)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역량 강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산학연관 협력을 위한 K-NDRA를 구축하고, 이후 2026년에는 투명도 50%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제품, 2027년에는 자동차용 롤러블 OLED 시제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혁신을 위해서는 올해 K-바이오 랩허브 계획을 수립하고 의사과학자 양성 확대에 나선다. 특히 합성식물학 분야의 기술개발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자료 = 관계부처 합동)◇민관 원팀 구성해 대형 해외수주…청와대 본격 관광자원화 정부는 민관이 합심한 ‘원팀 코리아’를 통해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출 돌파구도 마련한다. 해외건설 분야에서는 패키지 진출전략 마련, 금융·외교 총력지원, G2G 수주 지원 기능 강화 등을 통해 2027년 500억 달러 수주를 목표로 잡았다. 특히 인프라·컨텐츠 등을 포괄하는 패키지 수주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우디 왕세자 방한 및 아랍에미레이트(UAE) 순방 등 정상외교 성과를 적극 이행하고, 주요 경협자금의 지원 및 연계 강화도 추진한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법정 자본금의 한도를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상향, G2G 수주 지원 기능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사우디 네옴 원팀에 이어 인도네시아 신수도 원팀도 구성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관련 수주를 위한 원팀에서는 국토부와 행복청, LH 등과 민간도 참여한다. 다만 민간은 비공개했다. 방산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군 합동 국방 R&D 확대, 수출지원 강화,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중심 범부처 협력도 강화한다. 인공지능, 초고음속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해 2022년 1조원에서 2027년 1조 5000억원까지 늘린다. 이외에도 정부는 K-컬처 융합 관광을 위해 △관광 휴양벨트 선도사업(3건) 추진 △한국형 칸쿤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청와대 권역 관광상품 운영 등을 추진한다. 오는 4월부터는 청와대 권역의 관광 자원화해 주한 외국인·해외 인플루언서 대상 팸투어를 실시하고, 6월에는 지역 및 민간 제안 바탕으로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조성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발표한다.
- 금주가 답, "과도한 음주가 치매 위험 높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 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제1저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공동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 393만 33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음주량 변화에 따른 치매 발병위험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이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발표됐으며, 게재와 동시에 미국 CNN이 보도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연구팀은 2009년 검진 시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15g/일 미만), 중등도 음주군(15~29.9g/일), 과음군(30g/일 이상)으로 구분했다. 이어 2009년과 2011년 사이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비음주군, 단주군, 절주군, 유지군, 증량군으로 구분하여 치매 발병 위험을 평가했다. 알코올 15g은 시중 판매 상품 기준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한다.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6.3년으로 이 기간 연구 대상자 중 10만 282명에게서 치매가 발병했다. 분석 결과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량을 유지한 경우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위험이 각각 21%,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음을 유지한 경우는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증가했다.과음에서 중등도로 음주량을 줄인 사람들은 음주량을 과음으로 유지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감소했다. 비음주자가 중등도 이상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군이 과음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역시 치매의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구미 차병원 전근혜 교수는 “과도한 음주가 치매 위험을 올린다는 것이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비음주자들이 경도, 중등도 음주를 하는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약간 높게 나온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지 않았기 때문 일수도 있다” 며 “비음주자가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음주를 시작할 필요는 없고 특히 과음은 하지 않는 것이 치매 예방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 6G 대비한 신산업 주파수 확보위한 아태지역 회의 열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의장단 및 연구반 구성주요 일정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세계전파통신회의(WRC)를 준비하기 위한 ‘제5차 아태지역 회의(APG23-5)’를 연다.APG23-5 회의에선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38개 회원국 대표와 관계자 등 약 4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우리나라는 정부 및 산학연 등 전문가 7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단장: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이 참가한다.WRC(World Radiocommunication Conference)는 주파수 분배 및 전파통신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가 주최하는 회의로 4년마다 개최되어 전파올림픽이라 불리우며 올해 11월에 UAE(두바이)에서 4주간 개최된다.이번 APG23-5 회의에서는 WRC23 회의 의제(이동통신·위성·해상·항공·과학 분야 등)에 대한 아·태지역 국가들의 공동 입장을 수립할 예정이다.다음 달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WRC23 준비회의(CPM23)를 앞두고, 미래 산업을 위한 신산업 주파수를 확보하고 주파수의 안정적인 이용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CPM23 보고서에 우리나라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회의 개최의 의의가 있다.CPM(Conference Preparatory Meeting)은 올해 11월 UAE(두바이)에서 개최되는 WRC23에 의제별 전파규칙 개정방안 등을 담은 WRC 참고서를 최종 확정하는 ITU 회의다.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써 중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활발한 양자협의를 통해 WRC23 의제 논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우리나라는 ‘27년에 열릴 차기 WRC 의제에 대한 아·태지역 공동 입장을 마련하기 위해, 6G 후보 주파수 발굴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을 선도적으로 제안하고 아·태지역 국가들의 협력을 끌어내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이번 APG23-5 회의에서는 위성IoT 등 위성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항공기 비행안전 등 인명안전을 위한 새로운 주파수 분배 및 운용 조건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으로, 과기정통부는 올해 11월 WRC23 회의 개최 전까지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필요한 신산업 주파수를 확보하고 주파수 혼·간섭 방지를 강화하는 등 전파 이용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20일 개회식에는 마사노리 콘도(Masanori Kondo) 아·태전기통신협의체(APT) 사무총장, 마리오 매니위츠(Mario Maniewicz) ITU 전파통신국장, 위규진 APG23 의장, 최우혁 과기정통부 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최우혁 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5차 아·태지역 준비회의(APG23-5)는 미래를 대비한 신산업 주파수를 확보하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아·태지역이 공동 협력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WRC23 의제에 대한 아태지역 공동입장 마련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저녁에 진행되는 공식 환영 만찬 자리에서는 홍진배 네트워크 정책실장이 참석한다. 홍 실장은 ‘각국의 대표단에게 한국의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유치 의지를 전달하며, 개최 후보지인 부산이 세계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래 사회의 혁신을 이끌 국제 주파수 확보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아태지역 국가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부산시의 협조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동영상을 회의장에 송출하고 홍보 전단지를 비치하는 등 각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부산의 2030 세계 박람회 유치를 홍보할 예정이다.
- SKT, MWC23서 미래 ICT 기술 전시…인공지능에 집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3에서 AI · UAM · 6G 등 미래를 선도한 ICT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한다. 사진은 SKT의 MWC23 전시관 조감도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3에서 AI · UAM · 6G 등 미래를 선도할 ICT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한다.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열리는 MWC23에서는 ‘Velocity(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를 주제로 160개국 1 ,900여개 회사가 5G, AI, IoT, 로봇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전시한다.초거대 AI 모델 에이닷부터 비전AI, AI 반도체까지 소개SKT는 MWC23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도심항공모빌리티(UAM), 6G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특히 AI 컴퍼니로 진화중인 SKT는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Vision AI △AI 서비스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 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 가능한 Location AI 솔루션 LITMUS 등 일상에 깊게 침투한 다채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인다.에이닷 서비스 화면에이닷은 인공지능(AI)에이전트 서비스로 현재 베타 버전이 서비스 중이다. 말과 문자로 궁금한 점을 물으면 알아서 답해준다. SKT 개발자들이 거대언어모델(GPT-3)을 기반으로 한국어 특화 버전을 자체 개발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자유 주제로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내놨다.SKT 전시 부스 방문객은 미래 교통수단 UAM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SKT는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와 함께 TMAP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ece) 기반 UAM 예약 및 발권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 교통 경험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이 밖에 △차세대 5G 인프라 진화 및 6G 기술 △양자 활용 보안 기술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등도 전시한다.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 마련된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선 혁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등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한다.유영상 SKT 대표이사 사장유영상 SKT 사장은 MWC2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직접 찾아 SKT의 AI 컴퍼니 전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 10년간 글로벌 ICT 전시회 MWC의 메인 무대를 장식해온 SKT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ICT 생태계의 발전을 선도해왔다.유 사장은 이번 MWC에서도 AI, 메타버스,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유 사장은 “AI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SKT의 AI, 메타버스, 6G 등 차세대 ICT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MWC는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신성장 4.0 전략, 연도별 로드맵 나온다…4분기 가계동향 발표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신(新)성장 4.0 전략’ 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 등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기획재정부는 오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신성장 4.0 전략 올해 추진계획 및 연도별 로드맵을 공개한다.지난해 연말 발표된 신성장 4.0 전략은 농업, 제조업, IT를 거쳐온 한국의 성장 경로를 발전시켜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3대 분야(신기술·신일상·신시장)에서 15대 프로젝트를 설정해 민간 주도 성장을 유도한다. △미래기술 확보 △디지털 전환 △전략 산업 초격차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국민소득 5만 달러 이상의 초일류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기재부, 과학기술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1개 부처가 모인 신성장전략 전담팀(TF)을 구성했다. 발족 후 두 차례 비공개 회의를 가진 뒤 지난달 3차 회의를 통해 구체화한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팀장을 맡은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신성장 4.0 전략에 포함된 프로젝트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하는 과제”라며 “신성장 4.0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연도별 목표 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통계청은 23일 ‘2022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고물가 국면이 지속돼온 가운데, 실질소득 감소 폭과 양극화 심화 정도가 관건이다.지난 11월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서는 가계의 명목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지만,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실질소득은 2.8% 줄어 13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물가를 고려했을 때 가계의 실질적인 형편은 1년 전보다 나빠진 것이다. 소비자물가는 5.9% 올라 분기 기준 상승률로는 1998년 4분기(6.0%) 이후 가장 높았다. 여기에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한시 복지가 사라지면서 분배 지표마저 악화될 조짐을 보였다. 소득 최하위 계층에 해당하는 1분위 소득만 나홀로 뒷걸음친 반면, 최상위 5분위의 소득 증가세는 2~4분위를 모두 웃돌았다.추 부총리는 24~26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함께 인도 뱅갈루르로 출국한다. G20 회원국 등과 함께 세계 경제 상황인식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 간 협력과 조율을 촉구할 예정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0일(월)09: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세종청사)△21일(화)09:00 재정집행 관계 차관회의(2차관, 비공개)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청사)10:00 민관합동 ESG 정책 협의회(1차관, 비공개)10:30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정기총회 및 우수사례 공유의 장(2차관, 비공개)14:00 저출산·고령사회운영위원회(1차관, 비공개)△22일(수)10: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장·1차·2차관, 국회)△23일(목)G20 재무장관회의(장관, 인도 뱅갈루르)10:30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2차관, 밥퍼나눔운동본부)△24일(금)G20 재무장관회의(장관, 인도 뱅갈루르)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국회 본회의(1차관, 국회)△25일(토)G20 재무장관회의(장관, 인도 뱅갈루르)△26일(일)G20 재무장관회의(장관, 인도 뱅갈루르)◇주간 보도 계획△20일(월)09:00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10:00 2023년 온라인복권 신규판매인 모집 공고12:00 2022년 4/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12:00 국민 삶의 질 2022 보고서 발간△21일(화)10:00 제2차 재정집행 관계 차관회의11:00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 수정사항11:30 제1차 민관합동 ESG 정책 협의회 개최12:00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22일(수)12:00 2022년 출생·사망통계(잠정)12:00 2022년 12월 인구 동향12:00 2023년 1월 국내인구이동12:00 ‘22년말 대외채권·채무 동향 및 평가15:00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규칙 개정 추진16:00 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사전 보도△23일(목)06:00 재정포럼 2023년 2월호 발간11:00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 실시11:30 2022년 초·중·고 학생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12:00 2022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2022년 연간지출 포함)12:00 2022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24일(금)08:30 제18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2:00 2022년 3/4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12:00 2022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25일(토)-△26일(일)12:00 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및 주요국 재무장관 면담 결과
- KB증권 "환율, 당분간 방향성 없을 듯…연말 1170원 하락 전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돌파할 정도로 빠르게 상승했다. KB증권은 단기 숨고르기일 뿐 연말 원화 강체 추세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환율이 1300원에 근접했다”며 “미국 고용 및 소비, 물가상승률이 금융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우리나라 1월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 환율 흐름이 바뀐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글로벌 외환시장은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 없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달러의 상방, 하방 요인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와 부채 한도 협상 난항은 달러 강세 요인으로 지목되는 반면 미국 등 주요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지속, 유럽 및 중국의 경기 개선 가능성은 달러 하방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향후 외환시장의 변수로 지목된다”며 “미국 추가 긴축 우려는 완화되고 중국 및 유럽 등 국가의 경기 회복 기대는 단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중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와 물가, 3월 22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중순 발표되는 중국 1~2월 경제지표 등이 이런 추세를 확인시켜 줄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원화 강세의) 단기 숨고르기를 예상한다”면서도 “올 연간 글로벌 외환시장의 그림은 달러 약세 및 기타 통화 강세 구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말 달러인덱스는 95, 원·달러 환율은 1170원으로 하락을 전망한다.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경기선행지수(G20 기준)는 하락 중이나 최근 하락폭을 줄이며 저점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KB증권은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제한적이라도 대중 수출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방향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대중 수출 규모는 250억달러 내외로 늘어나고 이는 한국 전체 수출 증가율을 3.6%포인트 내외로 높여줄 전망이다. 미국의 물가가 더디게 하락하고 있지만 연준의 긴축 국면이 마무리 수순이라는 점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도 달러 강세를 제한한다. 김 연구원은 “작년말 미국 적정금리는 7%였지만 올 2분기 5%를 하회하게 될 것이고 4분기에는 3%대 초반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한과 이로 인한 불확실성은 달러 약세를 제한하지만 디폴트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점, 과거 사례 등을 종합하면 달러가 강세 또는 약세로 급격하게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1월 19일 미국 정부부채는 법정 부채 한도 31조4000억원에 도달했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금, 특별 조치가 모두 소진되면 국채 상환 등 이행이 불가능해진다. KB증권은 이 시기를 올 3분기 즈음으로 점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과도한 부채와 미국 양당 간 합의 실패는 달러 약세 요인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실제 흐름은 오히려 반대였다”며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3년 재정지출 중단(시퀘스터 발동) 등 재정 관련 이슈가 있었지만 그 영향은 단기에 그쳤고 방향 역시 오히려 달러 강세로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의 재정 상황이 더 나쁜 상황이라는 점도 달러 약세를 제한하는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