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용차 인수 불발 에디슨모터스 압수수색…'먹튀' 의혹 조사

쌍용차 인수 당시 인수대금 잔금 납입 못해 합병 무산
금감원, 인수 과정서 불공정거래 포착해 검찰로 사건 이관
  • 등록 2022-08-09 오후 9:54:25

    수정 2022-08-09 오후 9:54:4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검찰이 쌍용차 인수에 나섰던 에디슨모터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인수 대금 조달 실패 과정에서 ‘먹튀’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9일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와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을 추진했으나 인수대금 조달에 실패하며 합병이 무산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기업 사냥’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 현 스마트솔루션즈)는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고,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에디슨 EV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파산신청을 했다 취소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후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도 사유 해소 확인서를 내지 않아 거래가 정지되는 일도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에디슨모터스에 대한 자본시장법위반 혐의, 불공정거래 혐의 등을 포착해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사건을 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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