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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습 금리 인하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한 각국 정책 공조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18포인트, 2.24% 상승한 2059.33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6% 올랐다.
시가총액 20위권 종목이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3%대, LG생활건강(051900)도 3%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등은 1%대 올랐다. NAVER(035420),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는 2%대 오르고 SK텔레콤(017670)은 6%대 반등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6%대, 한국전력(015760)은 2%대 올랐다.
반면 KT&G(033780)는 회계처리 위반 관련 중징계 가능성에 4% 하락했다. 경영권 분쟁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한진칼(180640)은 전 거래일보다 4.83% 오른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8만7000원에 마감할 경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될 뻔 했으나 이는 피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9175만6000주, 거래대금은 7조7164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35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