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지난해 영업익 445억…30.3% 증가

작년 영업수익 1조 801억 원, 영업이익 445억 원
체질개선 마치고 도약 ‘시동’
LG헬로비전, 2021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발표
  • 등록 2022-01-26 오후 5:40:55

    수정 2022-01-26 오후 6:02: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헬로비전이 연간 실적개선 행진을 이어가며, 재도약을 위한 기초체력 다지기에 성공했다.

LG헬로비전(03756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4분기 영업수익(매출) 2,839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 순이익 69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간으로는 영업수익(매출) 1조 801억 원, 영업이익 445억 원, 순이익 269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억 원(▲6.3%), 전 분기 대비 170억 원(▲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억 원(▲60.5%), 전 분기 대비 15억 원(▲13.2%) 늘었다.

연간으로는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222억(▲2.1%), 영업이익이 103억(▲30.3%)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투자 효율화 및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 미디어·렌탈 등 기타수익 부문 성장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확대도 추진한다. 주당배당금을 전년도 75원에서 110원으로 상향해,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부문별로는 4분기 HOME 수익이 1,708억 원(TV 1,379억 원, 인터넷 294억 원, 인터넷전화 35억 원), MVNO 수익이 416억 원(서비스 수익 378억 원, 단말기 수익 38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디어와 렌탈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7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4분기 가입자도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HOME 부문에서는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4분기 연속 순증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20년부터 연속 순증세를 유지했다. ‘디즈니+’ 도입,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등 방송·인터넷 서비스의 지속적인 체질개선 노력 결과다.

알뜰폰(MVNO) 가입자도 5분기 연속 순증했고, LTE 비중(83%) 또한 지난 3분기에 이어 최고치를 유지했다. 자급제폰 구입이 활발한 젊은 층을 겨냥해, 비대면 채널 중심으로 알뜰폰 유심 접근성을 대폭 높인 것이 주효했다.

4분기 기타수익 부문의 영업수익 증가는 미디어와 렌탈 사업 성장이 힘을 보탰다.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및 커머스 방송 추진에 기반한 지역채널 경쟁력 확대, 렌탈 자체 제조(OEM) 상품 인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안재용 상무(CFO)는 “지난 한 해는 방송·통신 가입자 순증과 더불어 영업수익 및 영업이익을 동시 개선하며 재도약 기반을 다진 해였다”며 “2022년에는 사업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하며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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