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도 장원영도 ‘폴더블’에 반했다…韓 최초 ‘갤럭시 언팩’ 뜨거운 현장

한국문화 살려 꽹과리 소리로 시작
‘갤럭시 홍보모델’ BTS 슈가 깜짝참석
아이브 장원영은 시드니 스위니와 셀피
노태문 사장 “폴더블, 무한한 가능성 열것”
  • 등록 2023-07-26 오후 9:08:44

    수정 2023-07-27 오전 7:33:32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현장에 BTS 멤버 슈가가 등장했다. (사진=김정유 기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행사장 전체가 암전되더니 갑자기 우리 귀에 익숙한 경쾌한 꽹과리 소리가 들린다. 이와 함께 눈에 익은 ‘언팩’이라는 글씨가 한글로 등장한다.

세련된 음악이 겹쳐지고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장(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현장에 있던 약 2000명이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쏟아냈다.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현장이다.

노태문 사장은 이날 언팩 인사말을 통해 “갤럭시 언팩에 오신 것을,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폴더블폰을 통해 이전엔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현재 수천만명이 폴더블폰을 사용하고 있고 몇년 후엔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갤럭시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폴더블 브랜드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이끌고 있다”며 “단순히 새로운 폼팩터에 그치지 않고 수백만명의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노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이하 플립5)와 ‘폴드5’에 아주 작은 부분까지 기술 혁신을 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지니어로서 평생 일해왔는데 결코 여기서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완벽을 추구하고, 장인정신과 기술 혁신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최초 개최되는 언팩이어서 의미가 크다. 그간 미국에서 개최해왔던 언팩을 한국에서 열면서 ‘폴더블 종주국’으로서 자신감을 내세운 모습이다. 한국 첫 언팩인만큼 국내의 유명 연예인들도 대거 참여했다. 한국은 최근 K-컬쳐의 성장으로 문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도 이날 언팩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슈가는 그간 삼성 ‘갤럭시폰’의 홍보 모델로 유달리 강한 ‘갤럭시 사랑’을 보여줬던 인물이다.

또 다른 유명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도 참석했는데, 이날 언팩 초반 해외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함께 ‘갤럭시Z 플립5’의 ‘플렉스캠’으로 셀피를 찍는 모습을 연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2명의 유명 아이돌이 화면에 잡히자 현장에 있던 모든 참석자들이 일제 카메라를 드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해외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함께 ‘갤럭시Z 플립5’으로 찍은 셀피가 현장에서 공개됐다. (사진=김정유 기자)
이날 언팩에선 ‘플립5’, ‘폴드5’ 공개에 이어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6’, 태블릿PC ‘갤럭시 탭S9’이 소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해당 제품들을 소개할 때 마다 행사장에 초청된 약 2000여명의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언팩의 이전 행사들처럼 BTS 슈가의 음악으로 마무리됐다.

노 사장은 언팩 마무리 말로 “갤럭시는 새로운 제품 이상의 사명을 갖고 미래의 삶을 혁신·개선시킬 책임을 갖고 있다”며 “오늘 언팩에서 본 모든 혁신은 이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 중 일부다. 다음 언팩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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