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송영길 쇄신안에 “봉창 두드려…특검부터 받아야”

3선 연임 초과 금지 제안에 “국면전환용 눈속임”
이재명 겨냥 “조사해서 떳떳한지를 밝혀야”
안철수 재보궐선거 ‘책임지역 무공천’ 언급에 “황당해”
  • 등록 2022-01-25 오후 4:41:26

    수정 2022-01-25 오후 4:41:2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불출마와 종로 등 3곳에 대한 보궐선거 무공천을 밝힌 것과 관련 “송 대표가 지금 정치쇄신을 하겠다면 (대장동 의혹) 특검법부터 받아야 한다. 정치 쇄신을 하겠다면서 특검법도 안 받고 생뚱맞게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라며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축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대장동 특검법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국민들이 지금 무엇을 가장 걱정하고 있냐. 도대체 누가 어떤 천문학적 특혜를 차지했냐는 것인데 (대장동에서) 나왔고 지금 두산그룹도 나왔다”면서 “빨리 점검해서 조사해야 한다. 생뚱맞게 무슨 소리냐”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송 대표가 언급한 국회의원의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금지 제도화에 대해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금 국회의원 선거를 완전히 국면 전환을 하려고 눈속임하는 것”이라면서 “이재명 후보의 비리를 숨기기 위해서 눈속임을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서는 “지금 의혹을 가지고 파헤치면서 빨리 결론을 지어야 한다. 자기가 떳떳하다면서 그러면서 빨리 조사를 해서 떳떳한지를 밝혀야 되지 않겠나”라며 “그것도 안 하고 갑자기 국민 눈속임을 하는 것이다. 빨리 특검법부터 받아야 정치가 쇄신이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도 재보궐선거에서 책임 있는 지역에 대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알아서 입장을 들어갈(낼) 생각이다. 좀 황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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