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대응…전용 플랫폼 구축 필요"

중소기업학회, `디지털 판로 전환과 과제` 포럼 개최
온라인·홈쇼핑 장점 융합한 `T-커머스 플랫폼` 구축 필요
오세희 회장 “온라인 진출 위한 정책과 대응전략 수립돼야”
  • 등록 2022-01-21 오후 4:53:19

    수정 2022-01-21 오후 4:53:19

한국중소기업학회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스몰비즈니스 대전환 4.0: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전환과 과제` 주제로 3차 포럼을 개최했다.(사진=소공연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중소기업학회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스몰비즈니스 대전환 4.0: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전환과 과제` 주제로 3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지속되는 영업제한으로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는 반면, 고속성장을 질주하는 온라인 유통시장으로 인해 유통시장에 심각한 양극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도 온라인 영역 진출이 필수적인 과제가 된 상황에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대응전략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전환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정강옥 한남대 교수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01년에 3조3000억원원에서 2020년 159조원으로 4830.3% 성장했으며,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2013년 6조5000억원에서 2020년 108조원으로 7년만에 1660% 넘게 급증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온라인 영역의 성장세와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중소 유통업자들은 기기 활용에 그치는 `디지털화`가 아닌 고객층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디지털 전환`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와 전용홈쇼핑 구축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권순종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온라인 영역의 급속한 확장에 완전히 밀리고 있으며, 경제환경 변화에 뒤처지고 있는 가운데 거대 플랫폼에 종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 부회장은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2020년 40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2조8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는데 소상공인들은 가격 경쟁과 마케팅에서 밀려 개별적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다품종 소량생산 위주의 소상공인의 특성을 살려 온라인과 홈쇼핑의 장점을 융합한 고객 맞춤형 `T-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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