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오뚜기, 참기름·케첩 등 12월부터 가격 인상(종합)

CJ제일제당, 사과식초·맛술 12년만에 인상
오뚜기 참기름 3200원→3600원 12.5%↑
동서음료 레드불도 2900원→3200원 10%↑
업계 "원부자재 가격 인상 따른 조정 불가피"
  • 등록 2022-11-29 오후 1:30:35

    수정 2022-11-29 오후 9:39:09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과 오뚜기 등 주요 식품 대기업이 내달부터 일부 식품 가격을 인상을 단행한다.

CJ제일제당 진한 참기름(왼쪽)과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사진=각 사)
2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참기름·식초·맛술·맛밤 가격을 평균 20%대로 인상한다.

참기름 160㎖ 제품 가격은 6000원에서 7200원으로 20% 오른다. 참기름 가격 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사과식초 500㎖는 1500원에서 1900원으로 26.7%, 맛술 500㎖는 2450원에서 2600원으로 6.1% 각각 인상한다. 식초와 맛술 가격 인상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이다.

맛밤은 3500원에서 3800원으로 약 9% 오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사과 농축액, 발효주정 등 주원재료 인상으로 식초와 맛술 가격이 12년 만에 인상됐다”며 “밤 원물 가격과 원재료 및 포장재, 운송비용 등 제반 비용 상승분을 고려할 때 원가 부담이 13% 정도 늘어나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도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참기름·케첩 등 가격을 10% 이상 인상한다.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55㎖ 제품은 3200원에서 3600원으로 12.5% 오른다. 110㎖ 제품은 6400원에서 7100원으로 10.9% 인상된다. 케첩(300g)은 2300원에서 2650원으로 15.2% 오른다. 토마토 케첩(9g) 제품 낱개 가격도 60원에서 80원으로, 200개입 제품 가격도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각각 33.3%씩 오른다.

마요네즈(300g) 가격은 지난 6월 인상 이후 6개월만에 4200원에서 4600원으로 9.5% 올랐다. 프레스코 스파게티면(500g)은 3600원에서 4000원으로 11% 인상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이 오름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동서의 자회사 동서음료가 판매하는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 가격도 인상된다. 레드불 에너지 355㎖ 판매 가격은 2900원에서 3200원으로 10%, 레드불 슈가프리 250㎖ 제품은 2200원에서 2400으로 9% 오른다.

최근 원재료, 물류비 상승에 따라 식품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오란씨, 데미소다, 오로나민C 등 주요 제품 가격을 내달 1일부터 평균 8.6% 인상키로 했다.

포카리스웨트 가격은 평균 7.25% 오른다. 편의점 공급 가격 기준 245㎖ 캔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340㎖ 페트 가격은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ℓ 가격은 36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된다.

탄산음료 ‘오란씨’는 지난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가격이 오른다. 245㎖ 캔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350㎖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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