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여름 날씨…'얼리서머 디저트' 서두르는 식음료업계

초여름부터 이른 무더위, 장마 기승에
시원한 여름철 식음료 수요 늘며 특수
업계 '얼리서머 디저트' 마케팅 잰걸음
  • 등록 2021-06-11 오후 1:47:14

    수정 2021-06-11 오후 1:47:14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올해는 초여름부터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등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시원한 여름철 식음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외식 업계에서도 이러한 수요를 감안해 ‘얼리서머 디저트’ 마케팅을 앞당기고 있다.

돌(Dole)코리아 투인원(2in1) 여름 디저트 ‘후룻팝’(위쪽), SPC 파리바게뜨 ‘딸기&생과일 빙수’(왼쪽 아래), 파스쿠찌 ‘버터스카치 콜드브루 라떼’ 및 ‘카라멜땅콩 콜드브루 플로트’.(사진=각 사 제공)
11일 청과 브랜드 돌(Dole)코리아에 따르면 여름 시즌 제품 ‘후룻팝’의 올 3~4월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룻팝은 100% 과즙을 그대로 담아 상큼한 주스로 마실 수 있고, 6시간 이상 얼리면 시원한 아이스 바로도 즐길 수 있는 투인원(2in1) 여름 디저트다. 2016년 한국 시장에 단독 출시한 후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새로운 맛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망고, 파인애플, 오렌지, 복숭아, 애플 총 5종으로 선보이고 있다.

돌 가공식품 관계자는 “갑작스레 무더운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여름 간식인 후룻팝이 평년보다 일찍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주목해 여름 겨냥 제품 및 마케팅을 발 빠르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특히 수요가 많은 커피전문점들도 시원한 음료와 빙수 등 시즌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SPC 파스쿠찌는 여름 시즌 제품을 앞당겨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버터스카치 콜드브루 라떼’, ‘카라멜땅콩 콜드브루 플로트’ 등 콜드브루 신제품 2종과 ‘시즌 빙수’ 4종으로 구성했다.

파리바게뜨는 신선한 생과일과 시원한 얼음을 함께 담아낸 ‘딸기&생과일 빙수’를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키위, 망고, 멜론, 파인애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4가지 생과일을 활용해 과일 본연의 달콤하고 진한 과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과일계 붉은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타트체리’를 활용한 여름 시즌 한정 음료 2종을 출시했다. ‘타트체리 프라페’는 달콤한 밀크 프라페에 체리의 상큼함을 더한 것으로 지난 겨울 출시해 사랑 받은 ‘체리 프라페’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이디야커피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새롭게 ‘1인 빙수’ 2종 ‘팥인절미 1인빙수’과 ‘망고요거트’를 출시했다. 지난해 인기가 가장 많았던 스테디셀러 빙수 3종 ‘팥빙수’, ‘망고샤베트빙수’, ‘딸기치즈빙수’도 즐길 수 있다. 전국 매장 안에서와 테이크아웃, 배달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올여름에는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쓰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1인 빙수를 테이크아웃, 배달해서 즐길 수 있도록 고객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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