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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이정재 "정우성을 최고로 멋지게 찍는 사람되려 노력"[칸리포트]

  • 등록 2022-05-21 오후 8:25:23

    수정 2022-05-25 오후 3:19:58

정우성과 이정재 감독(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감독으로서 정우성을 최고로 멋지게 찍고 싶다는 생각이 컸죠.”

영화 ‘헌트’의 감독 이정재가 23년지기 오랜 절친 정우성과 감독 대 배우로 호흡하며 신경쓴 부분이다.

지난 20일 칸 현지에서 영화 ‘헌트’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마친 이정재 감독이 21일(현지시간)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진행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우성을 자신의 첫 장편 데뷔작에 출연시킨 이유와 함께 23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정재 감독은 지난 19일 자정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서 장편 데뷔작 ‘헌트’를 선보인 뒤 세계 관객들에게 7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올 여름 국내 개봉에 앞서 칸 현지에서 첫선을 보인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란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액션 드라마다.

이정재 감독은 “전부터 정우성 씨와 작품을 하고 싶었고, 처음 원작의 시나리오 판권을 구매했을 때 ‘정도’의 캐릭터 자체가 정말 멋졌다”라며 “하지만 판권 속 정도의 역할이 작은 게 아쉬웠다. 정도의 모습을 충분히 더 멋지게 표현할 방법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멋짐을 증폭시켜 평호(이정재 분)와 균형을 맞춘다면 투톱 주인공의 구조가 될 수 있겠단 판단이 들어 정우성 씨에게 제안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특히 “정우성을 최고로 멋지게 찍어내고 싶었다. 투톱 주연으로서 역할의 밸런스도중요하지만, 정우성이란 배우를 생각했을 땐 ‘내가 그를 최고로 멋지게 찍어주는 사람이 되어야지’란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사부터 정도가 하는 행동과 표현 등 모든 것들이 정우성을 위한, 그를 최대한 멋지게 보이게 하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콘티 회의를 할 때도 정도 캐릭터가 멋져야 한다고 여러번 강조했다. 스태프분들의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거듭 요청했다”며 오랜 친구이자 동료를 향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헌트’는 올 여름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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