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TV 뗀다..‘주식회사 숲’으로 사명 변경

주총서 사명 ‘아프리카티비’에서 ‘주식회사 숲’으로 변경
3분기 내 통합 브랜드 구축
글로벌 확장에 박차, 더 많은 유저와 스트리머 연결할 것
"TV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글로벌로"
  • 등록 2024-03-29 오전 10:03:15

    수정 2024-03-29 오전 10:06: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가 오늘(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회사 숲(SOOP Co., Ltd.)’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SOOP’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변화와 계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Corporate Identity)도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어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색상은 기존 아프리카TV의 블루 컬러를 계승하면서, 화이트 색상을 접목한 2가지 컬러가 적용됐다.

2분기에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SOOP’ 베타 론칭

아프리카TV는 올해 2분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베타 버전을 론칭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구분되는 새로운 BI 공개와 함께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TV 빼고 한계 뛰어넘기

주식회사 숲 정찬용 대표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플랫폼 서비스가 TV라는 인식 속에 갇혀 있지 않고, 더욱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제는 주식회사 숲이라는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로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유저와 스트리머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을 선도해 온 아프리카TV는 2013년 핵심 서비스와 사명을 일치화하는 통합 브랜드 구축을 진행한 이후 매년 연 평균 22%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해왔다.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76억, 903억 원으로 2013년 대비 각각 7배, 21배 증가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 강화 안건들이 통과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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