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IAEA 총회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준수 당부

'67차 IAEA 총회' 참가해 기조연설
  • 등록 2023-09-26 오전 9:36:45

    수정 2023-09-26 오전 9:36:4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부터 2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진행되는 ‘제67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25일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총회는 전 세계 177개국 장·차관 등 각료급을 포함한 정부대표단 등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종호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원자력 생태계 복원 1년을 맞이한 한국의 원자력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북한의 핵안보 위협 등 국제 현안에 대응한 정부 메시지도 담았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정부가 원자력을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하고, 지난 1년간 원자력 생태계 육성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며 “이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래, 확산, 융합 세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기술혁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 대비를 위해 혁신형 SMR(i-SMR) 개발부터 용융염원자로, 고온가스로 등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원전 기술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해외 신규원전 건설 참여, 수요국 맞춤형 규제자문 등 탈 탄소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각국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도 소개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제사회 참여를 바탕으로 검증한 방류계획이 확실하게 준수되도록 IAEA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IAEA가 경계를 늦추지 않고 방류과정을 계속 감시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았다.

이종호 장관은 26일에는 IAEA 사무총장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면담도 할 계획이다. 1차 방류가 끝났어도 국민 불안과 염려가 높은 상황임을 설명하고, IAEA의 모니터링을 당부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한·IAEA 간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을 비롯해 IAEA가 계획 중인 방류 안전성 검증 활동에도 한국이 계속 참여하도록 세부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IAEA 사무총장과 ‘과기정통부-IAEA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들이 개별 추진 중인 기술협력들을 포괄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호 장관은 “미래 에너지 수급계획에서 원자력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시대적 상황”이라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과 개발을 위한 IAEA의 중심적인 역할이 중요하며, 한국도 이를 지지하고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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