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車 반도체 수급 완화…텔레칩스, 실적 성장 이어간다

[주목!e스몰캡]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하회
작년 1분기부터 6분기째 회복세 유지 긍정적
  • 등록 2022-08-13 오후 12:42:15

    수정 2022-08-13 오후 12:42:1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텔레칩스가 자동차 반도체 부품 수급 개선에 3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텔레칩스는 차량용 반도체 기업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텔레칩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3분기에는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칩스(054450)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2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9.8%, 영업이익은 62.1% 증가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365억원, 영업이익 28억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는 “코로나 19 로 인한 중국 봉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부품 수급 이슈로 인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매출액을 살펴보면 지능형자동차 매출(매출비중 92.2%)이 16.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와 해외 고객사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관련 부품 매출이 32.4% 급증한 덕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9%에서 올해 4.3%로 1.4%포인트(p) 올랐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수요량 증가와 함께 해외 고객사향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지능형 자동차 관련 매출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역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427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6.7%, 영업이익은 57.1% 늘어난 규모다.

그는 “하반기 반도체 부품 수급 이슈가 완화되면서 주요 고객사 생산 증가로 인한 동사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동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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