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파업에 공공주택 공사도 타격...128곳 공사 차질

LH "입주 지연 피해시 손해배상 청구 검토"
  • 등록 2022-12-02 오전 9:57:34

    수정 2022-12-02 오전 9:57:34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으로 공공주택 공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짓고 있는 공공주택 건설 현장은 244곳.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8곳에서 파업 이후 공정(工程)이 늦어졌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레미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LH는 레미콘이 필요한 골조를 제외한 다른 대체 공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마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날이 더 추워지면 콘크리트 양생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골조공사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LH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입주가 늦어지는 경우 화물연대 등에 손해배상 등도 청구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무주택 청년 및 서민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 한 레미콘 업체에서 생산 차질로 레미콘 차량이 멈춰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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