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흥행 돌풍…콘텐츠株 주목

  • 등록 2021-11-24 오전 9:58:43

    수정 2021-11-24 오전 9:58:4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며 해외 시장에서 K-콘텐츠가 흥행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비롯해 티빙과 웨이브까지 급성장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국내 드라마, 영화 등이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으면서 K-콘텐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강세를 보였던 아센디오(012170)를 비롯해 버킷스튜디오(066410), 제이콘텐트리(036420) 등의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K-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아센디오’

24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는 올해 OCN ‘다크홀’ 제작에 이어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라인업을 기획 중이다. 또 영화 ‘강릉’을 비롯해 웹툰 원작 ‘하이브’ 및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을 진행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센디오가 투자에 참여한 윤계상 주연의 영화 ‘유체이탈자’도 이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아센디오는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과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제작하는 드라마, 영화 등 메타버스 콘텐츠 전반에 대한 기획과 제작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센디오가 경기도 안성에 기획 중인 대형 영화 제작 스튜디오 건립과 남양주 지식산업센터 등에도 폭넓게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아센디오는 전방위 분야의 콘텐츠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오징어 게임으로 K-콘텐츠가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속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을 비롯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대를 위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리지널 ‘지옥’ 선보인 ‘제이콘텐트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지옥’을 선보인 제이콘텐트리는 디즈니+와도 발 빠르게 협업을 진행 중인 만큼 콘텐츠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한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8월 말 넷플릭스 첫 오리지널 작품인 ‘D.P.’를 내놓으면서 국내외 OTT들의 무한경쟁이 시작된 콘텐츠 산업의 4차 흐름을 이끌게 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품 하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이번 작품인 ‘지옥’에 주목하는 이유는 ‘디피’에 이어서 JTBC스튜디오의 제작 자회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두 번째 작품으로서, 3분기에 국내외 합산 약 9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제작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드라마 흥행 돌풍 일으킨 ‘버킷스튜디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관련주로 부각을 받고 있는 버킷스튜디오는 K콘텐츠 발전을 위해 관련 제작 투자를 키울 방침이다.

버킷스튜디오는 IPTV·케이블방송·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 기반 중심의 콘텐츠 부가 판권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영화·영상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다. 2010년대에 들어 ‘건축학개론’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상업영화뿐 아니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독립영화 제작까지 투자를 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등 관련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에는 확대되는 OTT 시장에 발맞춰 넷플릭스·쿠팡플레이 등에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현재 시즌2를 계획하는 과정에 있고,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될지 말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본다”며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발표를 예고했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 연속 전 세계 순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넷플릭스 사상 최초로 47일간 1위에 오른 첫 번째 작품이 됐다. 연속 23일, 총 46일간 1위를 차지해 오징어 게임과 최장 기록 공동 1위였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스 갬빗’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