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조정 후 순이익은 23억 2000만달러(약 2조 7800억원), 주당 2.52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760% 폭증한 규모로, 이 역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2.36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달러(약 3조 1200억원), 현금 유동성은 28억달러(약 3조 36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93만 6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2020년보다 87% 급증한 규모로 지난 수년 동안의 평균 50%를 웃도는 성장률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올해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 공장 가동으로 생산량이 더욱 늘어 연간 150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공급이 여전히 변수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2.07% 상승한 937.41달러에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선 5%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11%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