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출신 페레이라, 첫 메이저 제패 성큼..우즈는 기권

PGA 챔피언십 3R 9언더파 3타 차 선두
칠레 출신 첫 메이저 챔피언 탄생 앞둬
PGA 챔피언십 출전도 이번이 처음
이경훈 공동 36위, 김시우 공동 70위
우즈, 79타 친 뒤 다리 부상 이유로 기권
  • 등록 2022-05-22 오전 11:04:21

    수정 2022-05-22 오전 11:04:21

미토 페레이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셋째 날 선두로 나서며 첫 메이저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페레이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윌 잴러토리스(미국·이상 6언더파 204타)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페레이라는 이번이 PGA 챔피언십 첫 출전으로, 메이저 대회는 2019년 US오픈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다. 처음 출전한 US오픈에선 컷 탈락했다.

페레이라가 마지막 날까지 1위를 지키면 2020년 콜린 모리카와(미국) 이후 2년 만이자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한 10번째 선수가 된다. 또 칠레 선수로는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이 된다.

앞서 칠레 선수가 기록한 메이저 대회 최고 기록은 2020년 호아킨 니먼이 US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3위다.

올해 27세의 페레이라는 지난 시즌까지 콘페리 투어를 뛰었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면서 ‘THE 25’ 2위로 PGA 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페레이라는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다. 그 뒤 톱10에 들지 못했다. 세계랭킹은 100위,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46위다.

첫날 선두로 나섰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4타를 잃고 공동 17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를 쳐 선두와 9타 차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지난주 AT&T 바이런넬슨에서 타이틀 방어로 통산 2승째를 거둔 이경훈(31)이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를 쳐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7)는 이날만 6타를 잃어 공동 70위(9오버파 219타)로 뒷걸음쳤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9오버파 79타를 친 뒤 다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우즈가 메이저 대회에서 기권한 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1995년 US오픈 이후 두 번째다. 프로가 된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기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79타는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한 세 번째 높은 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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