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화상으로 열린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 이하 ‘앤트맨3’) 기자간담회에서는 ‘앤트맨’(스콧 랭) 역의 폴 러드와 새로운 마블 세계관의 빌런 정복자 ‘캉’으로 분한 조나단 메이저스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5일 개봉을 확정한 ‘앤트맨3’는 어벤져스의 일원인 ‘앤트맨’의 세 번째 단독 시리즈다. 아울러 마블 페이즈5의 시작을 알릴 2023년 첫 마블 히어로 영화라 기대가 높다. 앞서 ‘앤트맨’ 시리즈는 전편이 지난 2018년 544만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선 특히 타노스보다 압도적인 힘을 지닌 새로운 빌런 정복자 캉이 등장해 앤트맨과 대적한다. 특히 ‘양자 영역’이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세계관으로 떠올라 궁금증을 유발한다.
정복자 캉은 앞서 마블 세계관 드라마 ‘로키’ 시즌1에서 잠깐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외 정보들이 별로 없어 베일에 싸인 상황이다. 특히 페이즈5를 지배할 새로운 빌런으로서, 지난 페이즈들을 장악한 타노스보다 훨씬 압도적인 강한 힘을 지닌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높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캉은 멀티버스의 모든 곳에 존재하면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즉 시간여행이 가능한 슈퍼빌런이다. 한 마디로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표현했다.
이어 “모든 멀티버스에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변종이 있다”며 “캉의 버전이 여러 명이라서 하나의 성격을 지닌 빌런으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앤트맨3’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앤트맨’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세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는 오는 2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