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도지코인 계속 살 것”…비트코인 2만달러 유지

비트코인·알트코인, 지난주 급락세 멈춰
머스크, 도지코인 사며 코인 시장 방어
전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 8900억달러대
“매도세 끝났는지 지켜봐야” 투자 주의보
  • 등록 2022-06-21 오전 7:55:15

    수정 2022-06-21 오전 7:55:15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2만달러선을 유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도지코인에 계속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나·테라 사태 후유증, 긴축 공포로 급락했던 코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지, 일시적인 반등일지 주목된다.

일론 머스크(사진=AFP)


21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현재(오전 7시40분 기준)는 전날보다 0.54% 하락해 2만430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8일 오후에 2만달러, 19일 새벽에는 1만8000달러가 깨졌다. 이후 반등하면서 이날 오전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16% 하락해 2659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암호화폐)도 시세를 유지했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2.93% 소폭 하락해 1101달러를 기록했다. 에이다는 전날보다 0.58% 상승했고, 솔라나는 0.15% 소폭 하락했다.

특히 도지코인은 전날보다 2.25% 하락했지만 1주일 전보다 10.34% 상승했다. ‘도지코인 아버지’(Dogefather)라고 자처한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을) 사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도지코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8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40분 현재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8933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1조달러 아래로 하락한 뒤 소폭 반등한 것이다.

다만 전반적인 코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약세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20일 기준으로 22.16점으로 ‘공포’로 나타났다. 전날(22.29·공포)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

이같은 반등 추세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7월 0.75%포인트, 9월 0.5%포인트, 11월 0.25%포인트, 12월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관측이 제기된다.

가상자산거래소 비트맥스 공동창업자인 아서 헤이즈는 “매도세가 끝났는지는 알 수 없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관련해 투자 손실에 따라 추가적인 강제매각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운영하는 빗썸경제연구소의 오유리 정책연구팀장은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지 못한 재단은 사라지고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만 살아남아 옥석가리기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주의 깊은 투자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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