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제주vs‘6연패’ 광주, 반등과 늪 사이에서 외나무다리 승부

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
  • 등록 2024-05-01 오후 1:07:33

    수정 2024-05-01 오후 1:07:33

제주가 안방에서 연패 고리를 끊고자 한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와 광주FC가 반등과 더 깊은 늪의 사이에서 마주한다.

양 팀은 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먼저 홈팀 제주는 3승 1무 5패로 10위에 자리해 있다. 지난 라운드에선 울산HD에 1-3으로 지며 3연패 중이다.

제주가 연패 탈출의 열쇠로 삼은 건 결정력. 제주의 유효슈팅은 총 38개(경기당 4.22개)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페널티박스 밖 슈팅(41개, 리그 4위)과 페널티박스 안 슈팅(60개, 리그 5위), 키패스(38개, 리그 5위) 등 각종 공격지표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제주는 9경기에서 9골에 그치고 있다. 90분당 xG(기대 득점)는 0.73골로 리그 10위다. 제주는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유리 조나탄의 고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축구엔 판정승이 없다”라며 “승리를 위해서는 골이라는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라고 결정력을 강조했다.

광주FC가 제주 원정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광주FC
갈 길이 바쁜 건 광주도 마찬가지다. 현재 광주는 2승 6패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수원FC에 1-2로 지며 6연패에 빠졌다.

광주는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연패 기간 광주는 모두 전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했다. 경기력은 좋은 만큼 끝까지 이어가는 게 필수다.

여기에 광주는 신선함으로 위기 타파를 계획 중이다. 성골 유스 문민서가 지난 경기에서 골 맛을 봤고 공격수 허율은 중앙 수비수로 변신했다. 여기에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섰던 엄지성, 변준수, 포포비치가 팀에 복귀했다. 5월에만 7경기를 치러야 하는 광주는 빠르게 연패를 벗어나야 한다.

광주는 “대장정의 첫 출발지인 제주 원정에서 연패를 끊어야 반등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라며 “하루빨리 성장통을 끝내고 높이 도약해야 한다”라고 연패 탈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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