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준, 케냐 오픈 첫날 1언더파…허버트 단독 선두

  • 등록 2021-03-19 오전 8:39:48

    수정 2021-03-19 오전 8:39:48

문경준. (사진=S&B 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문경준(38)이 유러피언투어 매지컬 케냐 오픈 첫날 1언더파를 기록했다.

문경준은 19일(한국시간)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의 카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버디 5개와 보기 4래를 묶어 1타를 줄인 문경준은 공동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홀과 3번홀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문경준은 5번홀과 6번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8번홀에서 또 하나의 보기를 범했지만 문경준은 흔들리지 않았다. 11번홀과 12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문경준은 15번홀에서 또 1타를 줄이며 2언더파를 만들었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그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1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문경준은 이번 대회 첫날 중위권에 자리하며 지난주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나흘간 완주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던 문경준은 2라운드에서 순위 끌어올리기에 도전한다.

단독 선두에는 7언더파 64타를 적어낸 벤자민 허버트(프랑스)가 자리했고 6언더파 65타를 친 칼레 사무자(핀란드), 샘 호스필드(잉글랜드) 등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태희(36)는 2언더파 69타 공동 48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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