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부영그룹이 올해도 EBS 사회공험 프로그램인 ‘나눔 0700’ 기부에 참여하며 3년 연속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부영은 올해 초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참여한 데 이어 노인 연령 상향을 제안하는 등 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자 부영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 부영그룹은 2024년 11월 28일 부영그룹 사옥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유열 EB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기부금 3억6천만 원을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현순 부영그룹 전무,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유열 EBS 사장, 남선숙 EBS 본부장, 안소진 EBS 제작부장, 전제향 EBS 아나운서 등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부영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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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8일 부영그룹 사옥에서 김유열 EBS 사장, 남선숙 방송제작 본부장 등을 만나 3억 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이중근 회장은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많은데 그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문화가 확산돼 누구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따듯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의 후원을 받은 노부부는 감사 편지를 통해 “예전에는 웃을 일보다 괴로운 일이 많았는데 요즘은 웃는 일이 더 많아지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사는 게 보람 있고 하고 싶은 일들도 생겼다”고 밝혔다.
나눔 0700 사례자들은 후원을 통해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있다.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현실 속에 컨테이너에서 살던 가족들은 안전한 새 집으로 보금자리를 옮길 수 있었다. 또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은 공부에만 정진할 수 있었고, 병원비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다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했다.
이밖에 부영그룹은 교육·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재난구호, 역사 알리기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 200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