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총장 "이유없는 검사 탄핵시도, 檢 정치적 중립성 큰 영향"[2024국감]

법사위 국감서 "이창수 검사장 탄핵시, 피해 국민에게 갈것"
"검찰 정치적 중립 지킬 수 있게 탄핵 시도 심사숙고해달라"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법과 원칙 따라 지휘"
  • 등록 2024-10-21 오전 11:25:05

    수정 2024-10-21 오전 11:37:47

심우정 검찰총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송승현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이 21일 야당의 잇따른 검사 탄핵 시도에 대해 “특정 사건을 수사했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검사에 대한 탄핵이 시도되는 것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에 큰 영향을 준다”고 비판했다.

심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비롯한 검사들에 대한 잇단 탄핵 시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저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보다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김건희 여사 수사를 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경우도, 서울과 국민에 대한 안전을 총책임지는 중요사건이 몰려있다”며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검사장이 탄핵된다면 결국 피해는 국민에게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심 총장은 그러면서 “저희들이 법과 원칙, 증거에 따라 판단할 수 있도록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도록 의원님이 (탄핵 시도를) 심사숙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이 이 대표 수사 검사에 대한 신상을 온라인상에서 공개한 것에 대해선 “검사들은 외부에 영향에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고, 저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심 총장은 그러면서 “(탄핵과 무관하게)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지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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