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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오, 새로운 전속 모델로 개그맨 양세찬 발탁
  • 크리오, 새로운 전속 모델로 개그맨 양세찬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리오는 개그맨 양세찬을 새로운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20일 밝혔다.크리오는 양세찬과 엑스퍼트(XPERT) 및 덴티메이트 라인의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엑스퍼트(XPERT) 라인은 전문성을 강조한 고객 맞춤형 구강제품 브랜드로, 시중 구강관리 용품과 달리 기능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덴티메이트 라인은 생활 필수용품인 구강관리 아이템을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가성비 라인업이다. 크리오는 양세찬과의 전속 모델 계약을 기념하고자 지난 17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일부 구강 위생 용품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5월 크리오위크 행사를 개최,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79%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이번 행사는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10명을 추첨하여 양세찬 싸인쇼핑백과 생활물가 신제품 4종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며 21~25일 선착순 500원딜 이벤트를 진행해 매일 10시와 17시, 선착순 200명에게 행운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상품 2만 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휴대용 양치 세트를 선물하며 위크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1시에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오직 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구성과 혜택을 지원한다. 크리오 관계자는 “‘핑크빛 잇몸’을 뽐내며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양세찬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우리 브랜드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생각해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다”며 “일상의 상쾌함과 깨끗함을 더해 줄 크리오의 다양한 상품을 양세찬을 통해 만나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1 I 이윤정 기자
조아제약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 누적판매량 100만개 돌파
  • 조아제약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 누적판매량 100만개 돌파
  • 조아제약은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제공=조아제약)[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조아제약은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활비톤액은 ‘벤포티아민’(비타민B1)과 ‘피리독신’(비타민 B6),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 등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이는 여섯 가지 유효 성분의 복합 상승 작용으로 피로 회복을 돕고, 액제로서 신속하게 체내 흡수돼 빠른 약효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활비톤액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벤포티아민은 티아민보다 생체 이용률이 여덟 배 높으며, 각종 피로 회복에 빠른 개선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구내염이나 근육통 등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다른 성분인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은 산화마그네슘 대비 생체 이용률이 두 배 높고 부작용이 적으며, 인체 에너지 생성 및 정상적인 신경전달을 돕는다.조아제약 관계자는 “활비톤액은 손쉽게 개봉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피로회복제로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반의약품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활비톤액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4.05.21 I 김진호 기자
한국투자증권, 'MY AI’ 가입 이벤트 진행
  • 한국투자증권, 'MY AI’ 가입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 오는 7월 26일까지 로보어드바이저 랩(WRAP) 상품 추천 서비스 ‘MY AI’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MY AI를 통해 코비ㆍ슬립웰ㆍ큐비스ㆍ오토파일럿 등 지정된 투자자문사의 로보어드바이저 랩 상품에 가입하고, 8월 30일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한국투자’ 모바일 앱을 통해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지난 1월 출시된 MY A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투자여건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로보어드바이저 랩(WRAP)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투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 변동성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소 가입금액 100만원으로 일반 랩 상품 대비 가입 문턱도 낮아 3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고객군을 넓혀가고 있다.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MY AI 서비스의 편의성을 경험해 보시길 기대한다”며, “분석 알고리즘을 정교화하여 보다 효과적인 맞춤형 투자 제안을 드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김인경 기자
이더리움 ETF 기대 속…우리기술투자 10%↑
  • [특징주]이더리움 ETF 기대 속…우리기술투자 10%↑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회복하고, 이더리움을 둘러싼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가 확대하자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도 21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보다 870원(10.33%) 오른 929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003530)과 한화투자증권우(003535)는 각각 6.61%, 3.84% 강세다.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빗썸코리아의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057680)은 0.43% 오르고 있으며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인 위지트(036090)는 3.61% 오르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7.45% 올라 7만113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9.95% 오른 3681.5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심사서류를 업데이트하라고 운용사에 요청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한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가 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SEC가 갑자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시장에서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비트코인 역시 지난달 11일 이후 약 40일 만에 7만달러 선을 회복했다.(사진=픽사베이)
2024.05.21 I 김인경 기자
삼성, 갤럭시 북4 엣지 공개…"국내 첫 코파일럿+PC"
  • 삼성, 갤럭시 북4 엣지 공개…"국내 첫 코파일럿+PC"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AI 기능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PC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인공지능(AI) PC ‘갤럭시 북4 엣지’를 21일 공개했다.갤럭시 북4 엣지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동시에 혹은 개별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를 지원한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내부에서 AI 연산이 이뤄지는 방식이라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며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갤럭시 북4 엣지(사진=삼성전자)프로세서는 AI PC에 최적화된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대 45 TOPS(초당 45조회 연산)의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갖췄다.갤럭시 북4 엣지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손쉬운 창작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의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 검색 결과를 ‘갤럭시 북4 엣지’ 디스플레이에 미러링하고, PC에서 작업중인 문서 작업에 바로 붙여 넣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 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하고, 이후 이메일에 붙여 넣기를 하는 등 기기 간 매끄러운 연동을 경험할 수 있다.갤럭시 북4 엣지(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4 엣지’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형 클라우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다. 코파일럿+PC는 클라우드 AI 기반으로만 동작하던 기존 코파일럿의 기능을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도 작동할 수 있게 진화한 제품이다.신규 기능인 ‘리콜’은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코파일럿의 음성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의 알람 설정, 연락처 검색, 메시지 전송 등의 일상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키보드에는 ‘코파일럿’ 전용 버튼이 있어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해준다.갤럭시 북4 엣지는 35.6cm(14형) 1종과 40.6cm(16형) 2종 등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휴대가 간편한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판매는 6월18일 시작된다.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물고 AI 기술을 통해 일상 생활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대중할 뿐만 아니라, AI 연결성에 대한 시각과 비전을 확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우수한 사용성과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더해 한 차원 높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1 I 임유경 기자
③ 빅파마 뛰어드는 액체생검...K-암 진단 경쟁력은
  • [맞춤형 의료시대]③ 빅파마 뛰어드는 액체생검...K-암 진단 경쟁력은
  • 스마트 기기를 가슴에 대면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심장 및 호흡 소리를 인식해서 몸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알려준다. 반지를 끼면 혈압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서 위험도를 알려주는 기기부터 몸에 붙이면 혈당 변화를 알려주는 기기까지 등장했다.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전통적 방식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로 의료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개인이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관리하는 맞춤형 의료 시대가 본격 열리고 있다. 맞춤형 헬스케어는 미국에선 빅테크 기업 위주로, 국내에서는 바이오텍이 각각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형국이다.팜이데일리는 국내 바이오텍이 세계시장에서 일정부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3개 분야에 대해 미국과 기술 격차를 분석해봤다. △연속혈당측정기 △원격의료 △액체생검 등이다. 이번 기획 시리즈를 통해 각 분야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국내외 주요 대표주자들의 사업전략 등을 집중 해부한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국인 사망원인 1위(통계청)는 37년째 암이다. 인구 10만 명당 약 160명이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초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려워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인구의 약 1/3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액체생체검사’(액체생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액체생검은 혈액, 타액(침), 소변 등에 존재하는 핵산조각을 분석해 암 등 질병의 진행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기술이다. 액체생검 시장 시장에 뛰어드는 빅파마들이 늘고 있다.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암 치료 패러다임이 ‘개인·맞춤’으로 고도화되면서 체외 진단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액체생검 바이오 벤처기업 프리놈은 최근 시리즈F 투자라운드에서 약 3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빅파마 중 한 곳인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주도했다. 로슈를 포함해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끌고 있는 자산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 등 20개사가 참여했다. 시리즈F 라운드까지 포함한 프리놈의 누적 투자금은 총 약 1조8000억원에 달한다.◇ 액체생검에 부정적이던 미국...투자 분위기 바뀌었다과거 미국에서 액체생검은 ‘사기꾼의 사업’이란 이미지가 강했다. 실리콘밸리 혈액검사 스타트업 테라노스 창업자인 엘리자베스 홈스 때문이다. 그는 자사 키트를 이용하면 혈액 몇 방울로 250여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며 기업 가치를 10조원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만능진단키트’의 존재는 결국 거짓이었고, 이는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사기극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사태 직후 ‘액체생체검사(액체생검) 시장 신뢰도도 큰 타격을 입었다.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미국 대표 액체생검 기업 가던트헬스가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기술 검증이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이다.가던트헬스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NGS 동반진단 제품인 가던트360을 파이프라인으로 갖고 있다. 현재 전세계 60개국, 약 25만명의 고형암환자에게 자사 액체생검 서비스 ‘가던트360’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엔 한국 기업 루닛(328130)과 암진단 제품의 국내 유통계약을 체결했고 혈액기반 대장암 검사법 ‘실드’를 한국에 출시했다.해당 제품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혈액을 통해 여러 종류의 암 유전자 돌연변이를 동시에 진단이 가능토록 한 제품이다. 총 74개의 유전자에 대해 단일염기서열 변이와 삽입결손 변이 판단이 가능하고, 18개 유전자에 대해 증폭 여부와 6가지의 유전자 융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기존 조직생검 방식과 비교 임상시험을 진행해 액체생검 방식인 가던트360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82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7가지 유전자 돌연변이(G7) 진단 능력을 비교했을 때 조직생검에서는 60명의 환자를 진단했지만, cfDNA 기반 액체생검은 77명을 진단했다. 이 중 48명의 환자는 결과가 동일했다.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가던트헬스의 작년 매출은 5억6394만달러(약 748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45%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4억4953만달러(약 5967억원)를 25.45% 상회한 수치다. 지난달 26일 기준 가던트헬스의 시가총액은 2조9000억원에 달한다. 가던트360은 앞선 임상으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NGS 액체생검 동반진단 최초로 미국 공적보험에도 편입됐다. 아직까지 많은 환자들이 액체생검 동반진단을 활용하고 있지 않아 가던트360의 시장 침투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가던트헬스가 향후 몇 년간 약 20%대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던트헬스는 루닛과 파트너쉽을 맺고 공동 개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가던트헬스와 지난 2021년 독점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올해 초 첫 공동개발 제품을 글로벌 출시하는 등 암 정밀 진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유통 계약을 통해 확보한 유통망은 향후 출시할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국내 유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미국 기업 그레일은 혈액 속 메틸화 분석으로 50종 이상의 암을 진단하는 자사 플랫폼 ‘갤러리’를 통해 시장을 확대 중이다. 2021년 출시된 갤러리는 1년 만에 매출 약 8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 국내 조기진단 업계 아직 ‘블루오션’...아이엠비디엑스 등 기대주 ‘우뚝’암 액체생검 분야는 크게 3가지로 구분이 가능하다. 암 환자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동반진단, 암의 잔존 질병과 재발을 예측하는 예후진단, 초기 단계에 진단하는 조기진단이다. 가던트헬스에 따르면 동반진단 시장 규모는 60억 달러(6조8160억원), 예후진단 시장은 150억 달러(17조400억원), 조기진단 시장은 그보다 훨씬 큰 500억 달러(56조8000억원) 규모로 각각 추정된다. 국내 바이오텍의 경우 조기진단에서 아직 확실한 매출 선두 기업이 나오진 않았다. 기술적으로 뛰어단 코스닥 상장사들이 빅파마와 파트너십을 통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대표기업으로 코스닥 새내기 아이엠비디엑스(461030)가 꼽힌다. 아이엠비디엑스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79%가량 오른 2만33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5000억원 대를 터치한 후 현재는 2000억원 정도다.2018년 설립된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액체생검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 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GSK)와 동반진단 협약을 맺으며 실력을 증명했고 유한양행 렉라자 동반진단 키트도 개발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주관하는 ‘캔서문샷’에도 합류했다.가던트헬스 혈액검사 모습 (사진=가던트헬스)아이엠비디엑스는 암의 조기 진단부터 수술 후 재발 모니터링과 예후진단까지 전주기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의료현장 커버리지가 넓어지면서 매출도 동반 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진단 암 종류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암세포는 증식과정에서 순환종양 DNA(ctDNA. circulating tumor DNA)를 방출하는데, 아이엠비디엑스는 혈액 속 ctDNA를 이용해 암 유전자를 찾아내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젠큐릭스(229000)도 기대되는 기업이다. 2011년 설립돼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젠큐릭스는 디지털PCR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젠큐릭스 진스웰BCT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다. 작년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ASCO에서 글로벌 판매 1위 유방암 예후진단 제품과의 비교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진스웰BCT는 꾸준히 국내 병원에 도입돼, 현재 49개의 병원에서 진단할 수 있다.싸이토젠(217330)도 액체생검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플랫폼 ‘고밀도미세다공칩’은 순환종양세포(CTC)를 손상 없이 살아 있는 상태로 검출해 분석, 배양하기 위해 나노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CTC는 암 세포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을 통해 돌아다니면서 암의 전이를 일으킨다. CTC를 검출할 수 있다면 암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수가 극히 적어 식별이 어렵다. 실제 암 혈액 1㎖에 혈구 세포는 약 10억 개가 존재하며, 그 중 CTC는 5개 수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기술력을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체생검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엠비디엑스 등이 보유한 플랫폼이 80% 이상의 암 진단 민감도를 나타냈지만, 아직 일부 암종에만 적용이 가능한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향후 조직검사를 완벽히 대체할 액체생검 기술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21 I 김승권 기자
금보다 5배 비싼 '척추 임플란트' 글로벌 강자, 엘앤케이바이오의 자신감
  • [류성의 제약국부론]금보다 5배 비싼 '척추 임플란트' 글로벌 강자, 엘앤케이바이오의 자신감
  • [이데일리 류성 바이오플랫폼센터장] ‘척추 임플란트.’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최첨단 의료기기다. 척추 임플란트는 척추나 디스크에 문제가 생긴 부분을 제거하고, 대신 넣는 보형물의 일종이다. 수술부위를 최소로 절개, 수술 절차가 간편하고 환자 회복시간이 빠르다는 강점으로 환자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척추 임플란트 연관 세계 시장규모는 14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막대하다. 세계1위 시장 미국은 전체 시장의 70%인 10조원 가량을 차지한다.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5.5% 가량 성장, 2028년에는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미국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K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가 주인공이다. 특히 이 회사는 높낮이를 조절할수 있는 고난이도 기술로 척추 임플란트 특허를 확보, 성장 잠재력이 엄청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제품을 업계에서는 확장이 가능한 새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익스팬더블 케이지(Expandable Cage)라고 통칭한다. 이 특허기술을 확보한 회사는 엘앤케이바이오 외에 글로벌하게 단 1곳만 있다. 이 회사는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없이 노다지를 캘수 있는 블루오션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 회장. 회사 제공엘엔케이바이오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척추 임플란트로 매출 230억원을 올렸다. 미국 현지 시장 공략강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9일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 회장을 서울 목동 사무소에서 만나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강회장은 “지금까지 여러 사정으로 회사성장이 더뎠지만 마침내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했기에,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도약기에 접어들었다”고 자신했다.이 회사의 주력 척추 임플란트 제품인 ‘패슬락-TM’(Pathloc-TM)을 직접 보니 딱 엄지 손톱만한 크기였다. 무게도 8.8g에 불과하다. 재질은 티타늄이다. 이 임플란트가 등뼈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그자리에 대신 삽입돼 정상적인 디스크, 척추 기능을 반영구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강회장은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지는 패슬락- TM은 다른 어느 제품보다 고부가가치라는 데 강한 자부심을 표시했다. 그는 “이 조그만 척추 임플란트 제품 가격은 개당 평균 500만원에 달한다”며 “g당 제품 단가를 따져보면 50만원을 넘어선다. 금값보다 5배 가량 비싼 셈이다”고 말했다. 최고가 제품은 무려 20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00억원 가운데 99%를 해외에서 거둬들일 정도로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올린 매출은 3억원에 불과하다. 동남아에서도 매출이 나오지만 미국시장 매출이 전체의 80%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일찌감치 미국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이 회사는 미국은 물론 태국,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 등지에 수년 전 지사를 설립, 현지시장에 진출한바 있다.엘앤케이바이오의 주력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패슬락 TM’. g당 제품 가격이 금값보다 5배 비싼 초고가다. 회사 제공강회장은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미국시장에서 발품을 팔아가며 지난 14년간 쌓아온 미국시장의 네트워크는 한국 의료기기 제조사 중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우리는 미국의 거대 공급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있고, 병원에 직접 납품을 하는 거의 유일한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이다”고 소개했다.그는 주력 제품인 패슬락-TM은 보기에는 단순하지만 누구나 따라 만들수 없는 고난이도 기술이 집약된 최첨단 의료기기라고 강조했다. 강회장은 “높낮이를 조절할수 있는 이 제품은 안정적인 구조와 간편한 사용법을 특징으로 한다”면서 “이런 유형의 척추 임플란트 제품은 안정성을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 회사가 유사한 기능의 제품을 출시했지만 리콜을 당하거나 판매중지됐다”고 말했다. 반면 이 회사 제품은 현재까지 수술에 사용된 제품에서 불량이 발생한 적이 단 한번도 없을 정도로 정교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패슬락-TM이 척추 수술을 등쪽을 통해 시행한다면 이 회사의 또다른 모델인 엑셀픽스-XTP는 옆구리나 배쪽의 측방을 경유해 수술할때 쓰인다. 여기에 배쪽으로 척추수술을 할때 사용하는 패슬락-TA 모델도 이 회사의 주력 라인업이다.아직까지 미국, 한국은 물론 글로벌하게 우수한 성능과 편리성에도 척추 임플란트를 모르는 환자가 대부분이이서 성장 잠재력은 어느 분야보다 크다는 게 강회장의 판단이다. 그는 “우리 제품을 사용해 본 의료진은 굉장히 만족하고 있지만 아직 환자 대부분이 우리 회사나 제품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이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자를 중심으로 미국시장에서 평가가 매우 좋아 당분간은 큰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미국에 이어 이 회사가 공을 들이고 있는 다음 시장은 중국이다. 이달말 중국에서 척추수술 분야에서 권위있는 의사들이 엘앤케이바이오 본사를 방문, 중국 진출을 위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강회장은 “올해 중국에 제품등록을 진행하는 것을 마무리하면 내년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척추 임플란트 관련한 중국시장 규모는 3조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세계2위 시장인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이면 미국과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게 되는 셈이다.강회장은 도약을 위한 체력 다지기를 마무리한 올해가 제2도약이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부터 앞으로 5년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고, 이후는 10년간 매년 20% 넘게 연평균 성장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회장의 이같은 예상이 현실로 된다면 국내에서 척추 임플란트만 전문으로 제조하는 유일무이한 기업인 엘앤케이바이오는 10년내 이 분야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유일한 글로벌 톱10 의료기기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강회장의 목표가 이뤄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05.21 I 류성 기자
‘연속 하한’ 멈춘 HLB, 1%대 반등 출발
  • [특징주]‘연속 하한’ 멈춘 HLB, 1%대 반등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HLB(028300)가 급락세를 멈추며 1%대 반등 출발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HLB는 전거래일 대비 1.38%(650원) 오른 4만7650원에 거래중이다.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의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으며 전일까지 이틀 연속 하한가를 찍었다.앞서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FDA에서 보내온 문서를 보면, 리보세라닙은 문제가 없으나,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과 관련해 (항서제약 측) 답변이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FDA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실사 과정에서 항서제약이 지적을 받았는데, 지적을 받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리보세라닙은 HLB가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표적항암제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조합한 첫 사례로 기대감을 불러모은 바 있다. 다만, CRL이 발행됨에 따라 회사는 FDA가 제기한 문제를 수정·보완하고 보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FDA는 최장 6개월 이내에 다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024.05.21 I 이정현 기자
잡코리아, ‘원픽’ 출시 1주년…합격지원금 1000만원 쏜다
  • 잡코리아, ‘원픽’ 출시 1주년…합격지원금 1000만원 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는 ‘원픽’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회원 대상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잡코리아)다음 달 19일까지 원픽을 통해 입사 지원한 회사에 최종 합격하면 추첨을 통해 1000만원의 합격축하금을 지급한다. 당첨자를 채용한 기업에는 회식비 50만원을 지원한다.당첨되지 못한 합격자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호텔 숙박권 경품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내 기업으로부터 합격 소식을 들은 3명의 구직회원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을 증정한다.열심히 구직활동을 했으나 이벤트 기간 내 합격하지 못한 회원을 응원하기 위한 추가 이벤트도 마련했다. 합격 여부에 관계없이 이벤트 기간 내에 원픽 공고에 지원만 해도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2만원권을 100명에게 증정한다.원픽은 잡코리아만의 특화된 매칭 AI 솔루션을 활용해 일자리 매칭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인 채용 서비스다. 채용 공고 내용과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 높은 인재와 기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5월 서비스를 선보인 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기능 고도화 작업을 지속한 결과 △누적 공고 조회 수 2500만회 돌파 △매월 평균 공고 등록 수 130% 증가 △합격자 수 140% 증가 등의 수치를 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잡코리아 관계자는 “원픽 서비스를 믿고 이용해 주신 구직회원과 기업들 덕분에 원픽이 출시 1년 만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회원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1주년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픽을 통해 구직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1000만원의 합격축하금과 상품권 등의 경품 수령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만큼 1주년 기념 이벤트에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5.21 I 김경은 기자
한투운용, 'ACE 미국S&P500'…순자산액 1조 돌파
  • 한투운용, 'ACE 미국S&P500'…순자산액 1조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액은 20일 기준 1조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CE ETF 중에서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이어 두 번째이다.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S&P500 지수는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기준을 충족한 500개 핵심 종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ACE 미국S&P500 ETF의 구성 종목별 비중 상위권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7.00%), 애플(6.20%), 엔비디아(5.11%), 아마존닷컴(3.79%), 구글(알파벳A·2.33%) 등이 구성돼 있다.ACE 미국S&P500 ETF의 장점으로는 동일 유형 상품 대비 낮은 실부담비용률을 꼽을 수 있다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했다. 실부담비용률은 ETF의 총보수비용비율(TER)에 매매중개수수료율을 더한 것으로,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비용률을 의미한다. ACE 미국S&P500 ETF의 실부담비용률은 약 0.17%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평균(0.45%)보다 낮다.또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간 분배율이 동일 유형 대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ACE 미국S&P500 ETF는 분기배당 상품으로, 연간 분배율을 1.2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당을 시행하는 ETF 상품이 기록 중인 연 분배율(0.95%)을 상회하는 수준이다.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 순매수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ACE 미국S&P500 ETF를 143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지난 1월 2일부터 4월 11일까지는 69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지닌 미국 대형주 500개에 분산투자한다는 장점을 가진 상품”이라며 “환노출 전략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율이 연동되며, 개인연금뿐만 아니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ACE 미국S&P500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24.05.21 I 이용성 기자
"증권업, 주주환원 강화 속 이익 상향 기대↑"
  • "증권업, 주주환원 강화 속 이익 상향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증권업종이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정리하는 과정이 나타나겠지만, 이미 충당금이 적립돼 있어 추가 손실인식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21일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로 증권사 주주가치제고 방안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미 주주환원책을 수립한 증권사들은 향후 자사주 매입 효과 등을 기대 중이다. 그는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증권(006800), 키움증권(039490)이 각각 주주환원율35%, 30%를 내세우며 주주환원 정책을 명문화하고 있다”면서 “증권주는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높은데 주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또 대부분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을 병행하고 있어 하반기에 추가 자사주 매입 공시를 한다면 수급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어 그는 “또한 금융당국이 최근 발표한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에 따른 부실 PF 정리가 가속화될 예정”이라며 “증권사들은 이미 작년에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였기에 추가 손실인식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다면 연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선호주로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071050)를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 2년간 크게 저평가된 만큼 부동산 PF 우려 해소 시 업사이드가 높다.”면서 “이미 1분기 실적에서부터 연간 경상이익 회귀 조짐이 보이며 이는 계열사 저축은행 및 캐피탈의 부진을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선호주는 키움증권(039490)”이라며 “향후 3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증권주 내 성장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추가로 자사주 소각 계획을 명문화하며 배당주 특징까지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윤 연구원은 “2023년 대비 관심은 다소 줄었지만 토큰 증권(STO) 시장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지난 4월 STO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첫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사례가 등장했으며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 재발의 및 통과, 2025년부터 STO 시장 개화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5.21 I 김인경 기자
국립한국문학원 첫 삽…유인촌 “문학계 숙원, K문학 역할 기대”(종합)
  • 국립한국문학원 첫 삽…유인촌 “문학계 숙원, K문학 역할 기대”(종합)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은평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총 사업비 716억원이 투입되는 국립한국문학관(문정희 관장)이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2019년 문학관 건립 추진 이후 5년 만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인들의 평생 숙원이고 오랜 염원”이라며 “문학관이 드디어 첫 삽을 뜨는데 제가 가슴이 흥분되고 떨린다”고 축하했다.유 장관은 이어 “K-컬처, K-콘텐츠 등 우리 문화예술 관련 위상은 8부 능선쯤 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원천이 문학”이라며 “(문학관이) 우리 문학이 일취월장하는 장소로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장관으로 있는 동안 열심히 뒤에서 뒷받침하고 앞에서 끌겠다”고 말했다.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 문학은 한국인의 삶과 생각과 감정을 한국어로 기록한 아름다운 유산”이라며 “한국 문학이 세계 문화 속에서 큰 날개를 펴고 비상할 수 있도록 크고 든든한 둥지가 되겠다”고 밝혔다.시인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립한국문학관을 착공하기까지 준비 기간이 참 많이 걸렸다. 해외를 보면 문학관을 잘 마련을 해놨는데, 은평구가 그런 역할을 할 거라 생각한다”며 “여기서 문화 진흥의 튼튼한 초대가 되고, 많은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이 은평구에 와서 우리 문학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지를 함께 향유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 등이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동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에서 참석자들이 착공 기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 유 장관,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사진=연합뉴스).국립한국문학관은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은평구 진관동에 연면적 1만4993㎡, 부지 면적 1만3248㎡,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개관 시 12만점을 보유할 예정이다.문학관은 △한국문학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관람객이 쉴 수 있는 야외 정원 △교육·체험 공간 및 다목적강당 △수장고 등으로 구성한다. 건물 외관과 입구는 ‘마을의 모습’을 소재로, 북한산의 전경이 어우러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문학평론가 염무웅이 초대 관장을 맡았으며 현재 문정희 시인이 2대 관장을 맡고 있다. 문학관은 착공식 이후 건립, 전시공간 구성과 운영, 문학 자료와 전시콘텐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을 꾸려 운영한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자료=문체부 제공유인촌 장관은 착공식을 마친 후 문학계 인사들과 만나 국립한국문학관의 비전과 향후 개관·전시 준비계획을 비롯해 문학·번역 중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등 문학단체 관계자들과 한국문학번역원 관계자 등 번역 관련 인사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문학인과 단체에 대한 대한 지원 확대, 한국문학 해외진출 및 번역 지원, 문학 비평 지원, 시조에 대한 관심과 한국문학의 길 조성 등을 건의했다.유 장관은 “내년 예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돼 굉장히 의미 있다”며 “개인에 대한 작은 지원은 지역 문화재단 등에 넘겨주고, 해외진출 등 큰 덩어리 중심으로 정부 지원의 패러다임을 바꿔가겠다”고 밝혔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동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은평구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열린 문학·번역 현장 간담회에서 국립한국문학관의 역할과 비전, 문학·번역 중점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5.21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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