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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어닝 서프라이즈' 한화에어로, 강세 출발…장중 신고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12일 장 초반 강세 출발했다. 증권가들도 목표가를 줄상향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2만원(4.02%) 오른 5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만1000원을 터치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11조2462억원, 영업이익 1조724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증권가도 목표가 상향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갔다. 메리츠증권(46만→71만원), KB증권(50만→60만원), 삼성증권(49만→64만원), 키움증권(45만→65만원), 미래에셋증권(48만→67만원), 한국투자증권(53만→65만원), 유진투자증권(44만→60만원) 등이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은 지방방산 사업 부문이 직전 분기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매출이 성장했기 때문”이라며 “직전 분기 수익성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었음을 시사하며 이는 또한 폴란드 수출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매우 높은 수준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계열사로 분산된 한화오션 지분 7.3%을 1조3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데 대해선 “깜짝 실적으로 인한 현금 유입이 한화오션 지분 매입규모 대비 크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역대급 영업 실적으로 한화오션 지분 매입대금을 감안해도 ‘본사’의 순차입금은 오히려 감소한다”고 설명했다.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입 완료 시 지분율은 30.4%가 되며, 2025년 1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한화오션이 2024년 흑자전환 이후 본격 이익 성장기에 돌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 시너지와 더불어 지분가치 상승을 통한 플러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