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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100 못하면 年1000억원 탄소세 더 내야”…TCFD 보고서 분석해보니[ESG워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규제 도입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분석한 기업들이 오는 204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지 못하면 연간 약 1000억원의 탄소 비용이 더 발생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반대로 넷제로 투자 시엔 추가적 배출권 판매를 통해 이익을 낼 수 있단 분석이다. 7일 이데일리가 비금융기업 가운데 별도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보고서를 발간한 6개사(SK·SK케미칼·SK실트론·SK가스·KT&G·현대사이트솔루션)를 조사한 결과 SK, SK케미칼, SK실트론, SK가스, KT&G 등이 기후변화에 따른 재무영향을 계량화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르면 탄소다배출 업종으로 꼽히는 SK케미칼은 전 세계가 파리기후협약의 목표인 1.5도를 달성하기 위한 고강도 감축 시나리오에서 규제 대응에 2040년 기준 연 1730억원의 탄소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누적으로는 2조4000억원 규모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SK케미칼이 기후변화에 아무것도 대응 하지 않았을 때의 재무적 영향이다. 반면 2040년 SK케미칼이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 등을 통해 넷제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경우 비용은 730억원으로, 1000억원의 절감이 가능했다. 누적 절감액은 약 7380억원 규모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누적 자산 손실 규모는 2050년까지 누적 5200억~1조7500억원(고강도 감축~저강도 감축 시나리오)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SK㈜는 주 사업인 데이터 센터의 전력사용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배출권 구매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40년까지 1055억원의 배출권을 구매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2040 넷제로를 달성하면 배출권 판매를 통해 222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SK는 투자회사의 물리적 리스크에 대한 재무 영향 평가를 실시해 첫 공개했으나, 구체적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사업장을 제외하고는 자산 손실 위험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SK실트론 역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을 때 탄소 비용은 1만2500달러(한화 1631억원), 넷제로를 달성했을 경우엔 2030년 6400만달러로 절반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물리적 위험 증대에 따른 자산 손실 리스크 부문에선 한국과 미국 사업장 7대 위험 요인에 대한 자산 손실율은 모두 중대 위험 수준보단 낮은 것으로 분류됐다.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SK가스는 친환경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재무영향을 분석, 2021년 기준 32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2030년 1조원으로 기업가치가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현재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할 경우엔 영업이익 성장은 14%에 그칠 것으로 것으로 예상했다. LPG와 LNG 수요가 수소, 암모니아 등 탄소 제로 시장 성장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나아가 2030년 이후 장기 전망에서는 기후변화 리스크로 인한 기업가치 역성장을 예상했다.KT&G는 2050년까지 기후 시나리오별로 1.5도, 2도, 4도 내에서 탄소가격제에 의한 누적 재무적 영향이 최대 20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TCFD는 다양한 ESG 이니셔티브 가운데, 기후변화 이니셔티브로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목표 등 4개 영역에 대해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권고안이다. 세계 최대 ESG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TCFD 권고사항에 따른 보고서를 제공하지 않는 경영진에 반대 투표 의견을 제시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뒤늦게 TCFD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별도의 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의 수도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재무 영향이 재무제표와 연계한 의무 공시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지속가능성 의무 공시 기준이 될 IFRS 재단의 ISSB 공시 기준서에서는 TCFD 기준을 대부분 따르면서 재무제표에 이를 계량화해 공시토록 하고 있다. IFRS(국제회계기준) 재단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하고, 투자자 관점에서 ESG 공시에 대한 기준안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지난 2022년 3월 공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기후공시 초안에서 ISSB 기준안보다 수준이 더 높은 ‘계정별’ 재무 영향을 공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시 대상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외국 기업도 포함된다. KG금융, 포스코, 한국전력, 쿠팡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도 미국 SEC의 기후공시에 따른 준비가 요구된다. 그러나 대부분이 기후변화 관련 재무 영향은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백태영 ISSB 위원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지난 26일 개최한 ESG 공시기준 관련 웨비나에서 “아직 우리나라의 ESG 보고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에 대한 개선 등 기업이 외부에 영향을 주는 임팩트(Impact) 관점에 머무르며 회사 홍보 수단으로 쓰인다”며 “ISSB는 물론 대부분의 나라에서 채택하려는 (ESG공시) 방식은 그런 것이 아니라 투자자에게 재무제표를 제공하는 것처럼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를 제공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 통신도 비통신도 탄탄..KT, 2분기 실적 날았다(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T가 5개월 여간의 ‘수장 공백’에도 불구하고 2분기 주목할 만한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5% 증가해 어닝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를 보였고, 순익도 두자리 수가 증가했다. 본업인 통신업은 물론 금융ㆍ미디어·클라우드·디지털전환(DX)으로 대표되는 비통신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며 고른 성장을 보였다.[디자인=문승용 기자]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T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25.5% 증가한 576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3.7% 증가한 6조5475억원, 당기순이익은 4325억원으로 전년 보다 19%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조622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줄었지만, 2년 연속 1조원을 넘기는 기록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9912억원으로 3.2% 증가, 당기순이익은 7421억원으로 9.4% 감소했다. KT는 2분기 실적 성장의 이유를 B2B(기업간 거래)사업의 성장이라고 보고 있다. 디지털플랫폼기업·B2B 플랫폼 사업수주는 작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고, B2B 통신 매출도 7.6% 늘었다. 통신 매출 중 기업통화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물론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사업도 순항을 보였다. 유ㆍ무선 사업(Telco B2C)은 프리미엄 가입자 확보 지속 및 로밍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0.8%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928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의 68%를 기록하고 있다. 2분기에는 콘텐츠, 금융 등 신사업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 중 BC카드는 매출이 1조492억원을 보이며 KT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KT에스테이트의 매출도 1454억원으로 전년대비 48.8%가 증가했다. KT는 “BC는 기업대출 등 신규사업을 계속하고 있고, KT에스테이트의 경우 아파트 분양 사업부분과 코로나 완화로 호텔 부분이 고성장세 보이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그룹사의 이익 기여도가 작년에 5000억원 정도 됐는데, 올해도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디지털전환(DX)전문가인 김영섭 대표이사 체제를 본격 가동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와 성장동력 발굴에도 속도를 붙이겠다는 것이다. KT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 후보 선임안을 의결한다. 의결 참여 주식 60%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KT CEO로 선임된다. 김 후보는 사내이사 후보로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을 지명해, 본업인 통신사업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김영진 KT 재무실장은 “KT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B2C와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성을 증명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임 CEO 후보자 확정으로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경영체제 속에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메세나협회,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손잡고 발래 인재 육성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메세나협회와 KT&G장학재단이 발레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지난 7월 31일부터 6일간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는 온·오프라인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장학생을 포함해 총 23명이 참여했다.모나코 왕립발레학교의 루카 마살라 교장, 전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 무용수 강예나를 중심으로 KT&G장학재단 ‘발레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발레 인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국내외 내로라하는 유명 무용수들이 강사로 나섰다. 한국 1세대 발레리나인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제임스 전 한국체대 공연예술학과 교수, 그리고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전·현직 무용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특히 전세계 무용 전공자들의 꿈으로 통하는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의 루카 마살라 교장까지 내한해 눈길을 끌었다. 루카 마살라 교장은 “일주일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나 역시 그들에게 배운 점이 많다”며 “더 나은 동작을 위해 집요하게 파고드는 학생들의 모습은 한국 발레의 밝은 앞날을 보여줬다”고 말했다.6일간의 마스터 클래스는 기본 발레 클래스를 시작으로 현대 발레 클래스, 캐릭터(세계 민속춤) 클래스, 개인 솔로 클래스 등 다양한 수업으로 진행됐다. 공연 메이크업, 부상 예방 및 재활치료, 굿볼 운동법 등의 교육도 함께 마련됐다.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향상된 학생들의 기량은 마스터 클래스 마지막 날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쇼잉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KT&G장학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는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발레, 음악, 전통예술, 미술분야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 규모는 12억원을 넘어섰다. 장학사업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부터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제 콩쿠르에서 실력이 검증된 예술 인재들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글로벌 아티스트’ 후속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생후 한달 맞은 쌍둥이 판다, “울 둥이들, 너무 예뻐요”
- 생후 한 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사진 왼쪽이 첫째고, 오른쪽이 둘째다.(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달 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한 달째를 맞은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사진이 언론에 공개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7일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사진을 공개했다. 생후 30일차인 지난 6일 촬영된 사진 속에서 쌍둥이 판다는 다소 통통해진 몸매에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싸 판다의 특징인 검은 무늬가 확연해지며 제법 판다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모두 암컷으로, 지난 달 7일 각각 몸무게 180g, 140g으로 세상에 나왔다. 산모와 아기 판다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생후 30일차를 맞아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쌍둥이 판다는 몸무게 1.1kg, 1.2kg을 기록하며 한 달 사이에 체중이 각각 6배, 8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폭풍 성장 중이다. 쌍둥이 판다들은 최근 처음으로 뒤집기에 성공하기도 했다.지난달 7일 출산 직후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아기 판다.현재 쌍둥이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가 두 마리 모두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인공포육을 병행하고 있다.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를 케어하면 다른 한 마리는 인큐베이터로 데려와 사육사가 보살피는 방식인데, 두 마리 모두 어미와 함께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공포육은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아이바오가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인 푸바오 때 육아 경험을 살려 쌍둥이들도 능숙하게 케어하고 있다”며 “쌍둥이 판다들의 건강 상태와 성장 단계에 맞춰 먹는 횟수, 분유량 등을 조절해가고 있다”고 말했다.쌍둥이 판다의 성장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는 물론, 에버랜드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관련 영상 조회수 합산이 3천만뷰를 훌쩍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출생 6일차경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왼쪽부터 첫째, 둘째(사진=에버랜드)특히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송영관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구별법을 소개하며 많은 판다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송 사육사에 따르면 쌍둥이 판다 중 첫째는 아빠 러바오를 닮아 등에 검은 무늬가 브이자(V) 형태를 띄고 있고, 둘째는 엄마 아이바오처럼 유자(U) 형태의 검은 등무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각자 엄마, 아빠 닮은 모습이 왜이리 사랑스럽니?”, “구분하기 쉽게 다른 모양의 검정조끼를 입다니 너무 기특하네요”, “울 둥이들 잘 크고 있는 모습이 넘 예뻐요” 등 사랑과 팬심이 가득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태어난 지 한 달을 맞아 검은 무늬가 확연해진 쌍둥이 판다는 건강하게 성장 중으로, 앞으로 성장 단계에 맞춰 순차적으로 배밀이를 하고, 시력이 생기기 시작해 4개월경부터는 네 발로 걸음마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엄마 젖과 분유를 함께 먹고 있는 쌍둥이 판다가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는 건 생후 6개월경으로 이때부터는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고객들과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생후 한 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사진=에버랜드)
-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 50일…평균 3개 채널 이용·객단가 67%↑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6개 계열사가 모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개시후 50일(6월 8일부터 7월 27일까지) 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회원들이 평균 3개씩 계열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신세계는 고객들이 ‘통합 효과’을 만끽할 수 있도록 회원·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는 ‘클럽 위크’를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 (사진=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 론칭 50일 ‘통합 이용’ 대세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각기 다른 6개 계열사에서 혜택을 누리는 ‘통합 멤버십’을 콘셉트로 지난 6월 8일 론칭했다. 이후 50일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회원들은 여러 계열사를 넘나들며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었다. 50일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한 회원들은 평균 3개 계열사를 이용했다. 즉 자신이 가입한 계열사보다 보통 2개씩 더 많은 곳에서 쇼핑을 즐겼다.통합 멤버십을 이루는 계열사들은 온라인 기반의 G마켓과 SSG닷컴, 오프라인 기반의 이마트(139480),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온·오프라인이 혼재된 신세계면세점으로 나뉜다. 멤버십 회원들은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혜택을 누린 셈이다. SSG닷컴은 다른 5개 계열사에서 가입 후 SSG닷컴을 찾는 회원 비율이 평균 20%를 상회했다. SSG닷컴이 아닌 계열사에서 가입했다 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SSG닷컴을 찾을 정도로 접근성이 높은 것이다. SSG닷컴에서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의 이용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2% 증가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그대로 살 수 있다는 신뢰감 덕분에 회원들이 ‘멤버십 혜택’이란 계기가 주어지자 거부감 없이 SSG닷컴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스타벅스도 타계열사 가입 후 이용하는 비율이 20~40%에 달했다. 대형마트와 커피전문점 업계를 선도하는 1등 경쟁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멤버십 회원들의 ‘통합 이용’은 이용액 증대로 이어졌다. 통합 멤버십 론칭 후 50일 간 회원들의 객단가는 비회원 객단가보다 67% 컸다. 대부분 계열사에서 회원들의 객단가는 비회원의 그것보다 훨씬 많았다.통합 멤버십 운영 총괄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회원들의 이용액 증대가 혜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늘리고 외부 제휴도 본격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온·오프 양방향 혜택 맛보는 ‘더 특별한 일주일’이달 유니버스 클럽 위크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혜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SSG닷컴은 7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이마티콘 1만원권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는 1인당 1장씩 구매 가능하며 SSG닷컴은 1만장의 할인 상품권을 준비했다. SSG닷컴은 또 신규 회원에게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50% 쿠폰을 제공한다. 전체 회원에게는 클럽 위크 때 진행하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행사인 ‘쇼핑 익스프레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2%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10일에 열리는 온라인 장보기 행사 ‘쓱배송데이’ 전용 12% 쿠폰도 한정수량 지급한다.G마켓과 옥션은 오는 11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에게 이마티콘 1만원권을 15% 할인 판매한다. G마켓에서 2만5000장, 옥션에서 5000장이 풀린다.G마켓과 옥션은 신규 가입자에게 최대 4만5000원의 현금성 혜택도 준다. 연회비 3만원어치 캐시백에 추가로 스마일캐시 5000원을 지급한다. 또 특정카드(삼성카드, 현대 스마일카드)로 연회비를 결제하면 최대 1만원 캐시를 제공한다. 클럽 위크 동안 G마켓에서는 일상 수요가 많은 먹거리 브랜드 1종씩을 최대 50% 특가에 판매한다. △7일은 메가MGC커피 신제품을 40% 할인가에 선보이고 △8일은 파리바게뜨 식빵(1+1)을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어 △9일 이디야커피 아메리카노 30% △10일 NBB 버거세트 30% 할인 금액권 △ 12일 할리스커피 20% 할인 금액권 △13일 KFC 25% 할인 금액권 △14일 맥도날드 15% 할인 금액권 △15일 이마트24 21% 할인 금액권을 선보일 계획이다.메가박스 영화예매권(1매)도 6000원에 선보인다(1인당 2매 제한). G마켓에선 멤버십 상시 혜택 중 전월 결제금액 합산 10만원 이상이면 메가박스 예매권(1매)을 5000원에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2030 회원 사이에서는 ‘멤버십 꿀팁’으로 입소문 난 혜택이다. 이번 클럽 위크 혜택까지 추가하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8월에 총 4장의 메가박스 할인쿠폰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이마트는 4일부터 10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멤버십 회원에게 현금처럼 쓰는 e머니 1만점을 준다. CGV와 100% 당첨되는 이벤트를 열어 2600명에게는 무료 영화권을 제공한다. 나머지 회원에게는 영화를 9000원에 예매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한다. 이마트 점포를 찾아 가입하면 비빔면과 부채 등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 7일부터 13일까지 스타벅스에서는 결제 건(1일 1회, 5회 한정)당 별을 4개씩 적립 받을 수 있다. 평소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 별 1개씩 추가로 적립받는 것보다 2개를 더 받고, 비회원의 4배를 받는 것. 클럽 위크 동안 3회만 음료를 구매하면 무료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별 12개를 모을 수 있는 셈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식음료(F&B)에서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쓸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패션 카테고리에선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5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에는 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제휴캐시 5만원을 증정한다. 8월 31일까지 100불 이상 구매 때 1만5000원, 300불 이상 구매 때 3만5000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클럽 위크 때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 ‘웨이브(wavve)’ 이용권 혜택을 주는 것도 눈길을 끈다. SSG닷컴에서 가입하면 스탠다드 이용권 5개월권을 50% 할인해준다. 다른 5개 계열사에서 가입한 회원이나 기존 유니버스 클럽 회원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혜택을 누리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특장점을 클럽 위크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퍼지는 JY '동행' 철학…재계, 위기의 잼버리 '소방수' 자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연일 지속하는 폭염으로 파행 위기까지 내몰렸던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를 지원하기 위해 재계가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재계 서열 1위인 삼성의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비전이 재계 전반으로 확산하며 점차 더 많은 기업의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도 기대된다.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의료봉사에 나선 삼성 의료지원단의 모습. 삼성서울병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5일부터 현장에서 진료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삼성전자)◇“동행, 세계 최고 향한 길”…반도체 공장 견학 기회까지6일 재계에선 전북 군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잼버리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자 지원을 위해 연일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먼저 삼성은 7일부터 임직원 투입 및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 가동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주말 △삼성병원 의료지원단 파견 △간이 화장실 및 전동 카트 지원 △건강 음료 20만개 제공에 이어 잼버리 추가 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삼성은 입사 후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 150여명을 7일부터 현장에 파견한다. 파견되는 삼성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들의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업무를 먼저 배우기보다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삼성의 ‘동행’ 비전을 먼저 체득시키기 위해 결정했다는 게 삼성 설명이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가 50주년을 맞은 2019년 당시 사회공헌 철학을 강조했다. 2021년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 당시에는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잼버리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평택 및 화성 반도체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미래 인재들이 한국의 첨단 IT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루 55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 가능하다.한편,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5일 오후 현장에 도착해 즉시 진료 활동을 시작했다. 잼버리 참가자 대부분이 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삼성 의료지원단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소아전문 인력이 포함됐으며,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 1대와 구급차 1대도 함께 지원했다.삼성 의료지원단은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잼버리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나는 12일까지 의료 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전달하기 위해 준비 중인 전동 카트와 전기차의 모습. 삼성은 잼버리 운영 인력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5일 삼성물산 산하 골프장에서 전동 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를 제공했다. (사진=삼성전자)◇골프장 카트로 행사장 이동 지원…대회장 시설 정비도삼성물산(028260)은 잼버리 운영 인력들이 현장 내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산하 골프장을 통해 전동 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를 지원했다.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일대 행사장은 면적이 넓어 골프장용 전동 카트가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지원한 △에어컨 장착 간이 화장실 7세트 △살수차 5대 △발전기 5대도 5일 현장에 설치돼 곧바로 가동을 시작했다.LG도 생수 3만병·이온음료 2만병 총 5만병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넥쿨러 1만개를 비롯해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등도 건넸다. 또 냉동탑차 6대도 투입했다. LG유플러스는 대회 기간 무료 충전스테이션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5G 무선 와이파이 라우터, 유선 와이파이를 지원했다. HD현대(267250)도 잼버리 현장에 봉사단을 긴급 파견했다. HD현대는 전날 그룹 조선 3사(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120여 명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했으며 향후 대회기간 동안 위생 및 안전 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마트(139480)는 4일 저녁, 얼음 생수 8만여 병을 잼버리 현장으로 긴급 지원했다. 6일부터 6일간 매일 약 10만개의 생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생수 이외에도 현장 상황에 따라 물품 추가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SPC그룹은 행사 종료일까지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005610) 빵 3만5000개씩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5일과 6일 냉동 생수 각 5만병씩 총 10만 병을 지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음료 및 얼음물을 담을 대형 아이스박스를 긴급 수배해 지난 4일과 5일에 공급했다.
- "급성장하는 인도 공략"…하나금융, 인도 최대 은행과 '글로벌 사업' 맞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현지 시각)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tate Bank of India)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두번째), 디네시 쿠마르 카라(Dinesh Kumar Khara)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회장(왼쪽 세번째), C.S 세티(Challa Sreenivasulu Setty)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전무이사(왼쪽 네번째)가 2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와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는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한 인도 최대 국영 상업은행이다. 양사는 지난 5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기간 중 실시한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았다.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디네시 쿠마르 카라(Dinesh Kumar Khara)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회장, C.S 세티(Challa Sreenivasulu Setty)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전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양사의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사업 시행 방안이 논의됐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금융시장 공동 투자 △양사 진출 해외 영업점 상호 지원 및 손님 우대 △IB, 무역금융 협업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인도 최대 은행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하여 인도 시장에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확고한 글로벌 확장 의지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하나금융그룹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9월 G20 의장국으로 국제 사회에서의 주요 경제·금융 이슈의 중심축으로 역할이 기대되는 인도는 물론,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주요 해외 금융사들과 탄탄한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의 성장 기반과 영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제 3 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공동 지분투자, 공동 딜 소싱 등 보다 고도화된 협업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에는 그룹의 관계사인 하나은행 첸나이 지점과 구루그람 지점이 진출해 있으며, 추가로 2개의 지점 개설을 검토 중에 있다.
- 신보, 2023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4일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 본점에서 2023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4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3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이날 회의에서 신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상반기 대비 2000억원 증가한 6조1000억원으로 운용하고, 수출기업, 스타트업 등 중점 정책부문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특히, 신보는 수출 경기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수출기업 우대지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 발행을 확대하고, 보증연계투자, 중소기업팩토링 공급 목표도 상향하여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한다.아울러, 최근 신설된 데이터 가치평가 전담조직을 통해 데이터 가치평가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인터넷 은행과 협업을 통한 ‘은행 연계 Easy-One 보증’도 확대할 계획이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여 비가 올 때 고객에게 우산을 씌워줄 수 있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신보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더불어 미래 신사업 확대를 통해 양손잡이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세계그룹, SSG랜더스필드서 ‘아기상어 데이’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의 이마트(139480), G마켓, 이마트24, 신세계건설, SSG랜더스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아기상어 데이 썸머스플래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 아기상어데이 포스터. (사진=신세계)이번 협업은 ‘2022 프로야구 통합 우승·홈관중 1위’ SSG랜더스와 모기업인 ‘국내 유통 1위’ 신세계그룹,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보유’ 더핑크퐁컴퍼니가 핵심 고객 그룹인 가족 단위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신세계그룹은 ‘아기상어 데이’ 3일 동안 한정판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형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업해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을 출시한다.SSG랜더스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물결 무늬 블루 컬러와 어린이 팬들이 좋아하는 ‘랜디와X아기상어’ 디자인 패치가 특징이다.이마트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SSG랜더스필드 외야에 위치한 이마트 SSG랜더스 굿즈샵에서 SSG랜더스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을 판매한다.이에 앞서 4일부터는 ‘SSG랜더스 온라인샵 by emart’에서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과 모자를 단독 판매한다. 유니폼과 모자 가격은 각각 13만9000원과 4만2000원이다. 아기상어데이 야구 유니폼. (사진=신세계)SSG랜더스 선수단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에서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G마켓은 ‘아기상어 데이’를 기념해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G마켓 베이비·키즈페어와 연계된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페어 기간 유아동 50여개 인기 브랜드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구매자 대상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전개한다.이마트24는 ‘아기상어 데이’ 기간 랜더스필드 내 이마트24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또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 아기상어 굿즈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엘리아스 가족들이 아기상어데이 유니폼을 입은 모습. (사진=신세계)스타필드 안성점 아쿠아필드에서는 12일 방문한 어린이(만 12세이하) 입장객 600명에게 선착순으로 아기상어 썬캡을 제공한다.SSG랜더스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맞이한다.먼저 인천 SSG랜더스필드 북문광장 일대는 ‘아기상어 미니 테마파크’로 탈바꿈한다. 8월 한여름 ‘썸머 스플래시’ 콘셉트의 6m 높이 ‘초대형 아기상어 벌룬’과 시원한 바다 디자인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또 3m 높이의 ‘대형 럭키박스’를 설치해 응원타월, 키링 등 ‘아기상어 X SSG 한정판 협업 굿즈’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 옆에서는 물총 게임, 물풍선 게임 등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경기 시작 전에는 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와 아기상어, 일일 홍보대사로 나선 50명의 가족 팬들이 함께 그라운드를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닝 간에는 야구장 시그니처 타임으로 꼽히는 ‘전광판 이벤트’부터 ’응원단상 이벤트’, ‘랜디·아기상어와 함께하는 그라운드 달리기 시합 이벤트’까지 ‘아기상어 데이’만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아기상어 데이’에만 증정하는 아기상어 스페셜 티켓·피서 용품(썬캡, 부채 등) 부스 △아기상어XSSG랜더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AR 키오스크’ △아기상어 프레임이 적용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랜픽 스튜디오’ 등을 운영한다. 또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 아기상어는 싱어송라이터 미노이, 예린과 성공 기원 시구에 나선다. 아기상어는 12일 시구에 참여할 예정이다.양사는 이번 ‘아기상어 데이’를 기념해 콜라보레이션 영상 ‘쓱샼송’ 응원가도 선보인다.‘쓱샼송’은 ‘쓱(SSG)’과 ‘샼(Shark)’을 합친 단어로 “승리를 ‘쓱샼’ 휩쓸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여기에 SSG랜더스의 연고지인 인천과 으쓱 등 각종 랜더스 팬덤 키워드를 가사에 녹여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쓱샼송’ 응원 영상에는 신세계그룹의 가상인간 ‘와이티’도 동참한다. 지난해 랜더스 홈경기 시구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상인간 ‘와이티’는 이번엔 SSG랜더스 응원단과 함께 ‘쓱샼송’ 음원에 맞춰 새로운 응원 안무를 팬들에게 소개한다. 아기상어의 움직임을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 동작으로 응원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쓱샼송’은 4일부터 SSG랜더스·핑크퐁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에서, 와이티 응원 영상은 8일부터 SSG랜더스 유튜브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의 미래 팬이자 신세계그룹의 미래 고객을 위해 핑크퐁 아기상어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야구팬들과 신세계그룹 고객들에게 확대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