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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클리닉] 디엔에이링크 / 우리산업 / 테스나
- [이데일리TV 안정은 PD] 오전 시장을 마무리하고 오후 시장을 준비하는 11시!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매일 오전 11시,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데일리 투데이> ‘종목클리닉’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이 보유한 종목을 시원하게 진단해드립니다.오늘은 유진투자증권 투자정보연구팀 김종현 연구원과 함께합니다.▶ 디엔에이링크(127120)/매수가: 11,850원 /비중: 30%-유전자 분석 전문 바이오기업-동종업체: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상반기 영업적자 기록-투자의견: 보유 / 목표가: 11,000원 / 손절가: 9,000원 ▶ 우리산업(072470)/매수가: 12,500원 /비중: 60% -자동차 공조 및 연비개선에 필요한 부품 생산 업체-전기차 관련주-테슬라 3분기 실적발표 후 급락-투자의견: 매도 / 목표가: 13,000원 / 손절가: 10,500원▶ 테스나(131970)/매수가: 15,800원 /비중: 40%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국내1위 업체-오버행 이슈 존재-투자의견: 매도 / 목표가: 11,500원 / 손절가: 10,000원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데일리 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이 코너는 6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이데일리 투데이’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뉴욕증시, 혼조..지표호조↔유로존 성장전망 하향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이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서비스업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양적완화 동결 기대감도 커졌지만, 유로존의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0.97포인트, 0.13% 하락한 1만5618.1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4.97포인트, 0.28% 떨어진 1762.96을 기록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만 홀로 전일보다 3.27포인트, 0.08% 상승해 3939.86을 기록했다. 영국 서비스업 경기가 16여년만에 최대 호황을 보였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내년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시장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로 인해 이틀 뒤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부양 발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개를 들었다.미국에서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성장이 더디다며 추가 지표 개선을 본 뒤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서비스업 경기지표도 예상외의 호조세를 보이면서 지수 낙폭을 제한시켰다.기업 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다. 유럽에서 마크스앤 스펜서와 G4S가 실적 호조를 보였고 미국에서도 T모바일과 미국 최대 렌트카 업체인 허츠도 미국내 수요 증가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들 가운데서는 세계 최대 스포츠 용품업체인 나이키가 1.1% 상승하며 대형주 가운데 지수 흐름을 주도한 가운데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을 기록한 AOL이 8% 이상 급등하며 나스닥지수의 상대적인 강세를 이끌었다. 의약품 소매업체인 CVS 케어마크도 양호한 실적 덕에 주가가 2% 이상 올랐고, 마이클 코어스 홀딩스는 실적 개선에 6% 가까이 상승했다. 아울러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21세기 폭스와 테슬라모터스, 오픈테이블 등도 실적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 美 서비스업 경기, 예상밖 호조..셧다운 충격없어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조세를 보였다. 기준치인 50선도 훌쩍 넘었다.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도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하에서 큰 충격을 받지 않고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지난 10월중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 9월의 54.4는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54.0을 모두 웃돈 것이다. 또한 경기 확장과 침체의 기준점이 되는 50선을 훌쩍 넘어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도 재차 보여줬다. 세부 항목별로는 생산지수가 55.1에서 59.7로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고용지수는 52.7에서 56.2로 상승했다. 반면 신규주문지수는 59.6에서 56.8로 조정세를 보였다. 마크 비트너 웰스파고 이코노미스트는 “워싱턴D.C와 근접한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업 경기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외 대부분 지역에서는 서비스업이 양호한 모습이었다”며 “이를 볼 때 서비스업 경기는 아주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美성장 너무 더뎌..추가 개선후 QE축소”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결정하기 이전에 노동시장과 경제 성장이 추가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준금리 인상도 2016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Fed)내 비둘기파 성향으로 분류되며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내에서 의결권을 가진 보팅멤버로 참여하고 있는 로젠그렌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당분간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 성장이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며 개인적으로 원하는 수준보다 훨씬 더 더딘 상태를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 상승세도 아주 점진적으로만 나타나고 있다”며 추가 부양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로젠그렌 총재는 “하반기중 경제 성장은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하반기 성장률은 2% 또는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3분기 GDP 성장률을 2.6% 수준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그는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못한다면 연준은 오는 2016년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의 기준이 되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3% 수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은 어디까지나 경제가 어떻게 진전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제한 뒤 “전반적인 경제가 더딘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성장률이 높아져도 2016년까지 금리 인상은 힘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허츠, 3Q 깜짝실적..T모바일, 연간 가입자 전망 상향미국 최대 렌트카 업체인 허츠글로벌홀딩스의 올 3분기(7~9월) 순이익이 2억1470만달러, 주당 47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2억4290만달러, 주당 55센트에 비해 12%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구조조정 비용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73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63센트보다 늘어났다. 특히 이는 주당 71센트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늘어난 3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30억6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미국내 렌트부문에서의 매출이 33% 증가했지만, 해외에서의 매출은 9.7% 증가에 그쳤다.또한 미국 4위 이동통신업체인 T모바일이 올 3분기(7~9월)에도 적자를 이어갔지만 매출액은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특히 가입자수가 기대 이상의 큰 성장세를 보였고, 회사측은 연간 가입자수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회사측은 올 회계연도 연간으로 가입자수가 160만~180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제시했던 100만~120만명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한 것이다. ◇ 英 서비스업 경기, 16여년만에 최대 호황지난달 영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무려 16여년만에 최대 호황을 기록했다. 유럽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조사기관인 마킷이 이날 발표한 지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2.5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9월의 60.3을 넘어선 것은 물론이고 지난 1997년 5월 이후 최고치였다. 또한 이는 당초 60.0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도 웃돈 것으로, 경기가 확장이냐 위축이냐는 가늠하는 기준치인 50선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서비스업 신규사업지수가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한 가운데 고용지수는 1997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경제는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까지 이같은 호황을 보임에 따라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영국 경제가 올해 1.3% 성장한 뒤 내년에 2.2%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유로존과 독일, 프랑스 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성장률이다. ◇ 유로존 내년 성장률 전망 1.1%로 하향 조정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속도는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1%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4%를 유지했다. 유로존이 경제 위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2015년에는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EU 집행위는 지난 5월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4%, 내년 전망치를 1.2%로 각각 예상한 바 있다.유로존 경제는 지난 2분기에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남유럽 위기 국가들이 좀처럼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 美 고용지표 공개..버냉키·드라기에 관심집중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주 오름세가 다소 둔화됐던 뉴욕증시가 이번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행보와 관련된 소식들에 따라 다시 힘을 얻느냐, 본격 조정으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놓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미국의 10월 노동부 고용지표도 연준의 향후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지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8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워싱턴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하는 ‘위기에 대한 정책대응’ 포럼에서 강연에 나선다. 이후에는 스탠리 피셔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 등과 패널 토론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비롯한 연준의 향후 출구전략이 주로 언급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가 임기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같은 날 발표되는 10월 고용지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16일간에 걸친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영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이번 고용지표와 관련, 월가에서는 9월에 14만800명 증가했던 비농업 취업자수가 13만명 증가에 그칠 것이며 실업률은 7.2%에서 7.3%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제이슨 퍼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셧다운 충격이 10월 취업자수를 12만5000명 갉아먹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7일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도 주목할 지표다. 2분기에 2.5% 성장했던 경제가 정부지출 감소, 개인소비와 주택 건설활동 둔화 등으로 3분기에는 1.8%로 둔화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밖에 4일에는 9월 공장주문이, 5일에는 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수가, 6일에는 9월 경기선행지수가, 7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8일에는 9월 미국 개인 소비지출 및 소득, 11월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 예비치가 각각 발표된다. 유럽에서는 7일 개최되는 ECB와 영란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주목된다. ECB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이 겹치며 기준금리 인하와 추가적인 장기대출 실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추가 부양 힌트를 줄 것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드라기 총재는 또 이날 독일 신문 ‘디 짜이트’가 주최하는 경제포럼에 참석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0.5%에서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발표될 수정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인지가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유럽 경제지표 발표도 이어진다. 4일에는 10월 영국 건설업지수, 10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일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유로존 경제전망과 10월 스페인 실업률이, 6일에는 영국 9월 산업생산, 9월 독일 공장주문, 10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 확정치, 9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7일에는 9월 독일 산업생산, 9월 스페인 산업생산이, 8일에는 9월 영국 무역수지, 9월 영국 건설생산, 9월 독일 무역수지, 9월 프랑스 산업생산이 각각 공개된다. 기업 이슈의 경우 페어팩스 파이낸셜홀딩스가 4일 저녁 블랙베리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한다. 다만 페어팩스가 아직까지 자금조달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이 시점부터 SAP와 시스코, 삼성전자는 물론이고 공동 창업주인 마이크 라자리디스, 더그 프레긴, 서버러스캐피탈 컨소시엄 등이 참여하는 인수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에는 켈로그, HSBC홀딩스, 라이언에어가 실적을 발표하고, 5일에는 BMW, 마크앤스펜서, 테슬라모터스, CVS 케어마크가, 6일에는 도요타자동차, 푸르덴셜파이낸셜, 타임워너, 칼라일그룹, 체사피크 에너지, 퀄컴, CBS, 홀푸즈마켓, ING그룹, 알스톰이, 7일에는 월트디즈니, 프라이스라인닷컴, 그루폰, 레노보그룹, 소시에떼 제너럴, 코메르츠방크, 크레디 아그리꼴, 아디다스, 지멘스가 실적을 내놓는다. 또한 6일에는 2억3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한 대형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인 트위터의 기업공개(IPO)가 이뤄진다 . 14억달러의 자금 조달이 예상되는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7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7일부터 8일까지 이란 대표단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등과 만나 핵협상을 진행한다. 10년 가까이 끌어온 핵프로그램 종료를 목표로 하는 협상이다.아울러 5일에는 12년간 뉴욕시를 맡아온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의 뒤를 이을 새로운 뉴욕시장을 뽑는 선거가 열린다. 현재 민주당의 빌 데 블라시오가 공화당의 조셉 로타 후보를 앞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날 뉴저지주지사 선거도 같이 열린다. 현 주지사인 크리스 크리스티가 민주당의 바바라 부오노 후보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엠비코리아, 친환경차 시장 확대 수혜 전망..커버리지 개시-신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지엠비코리아(013870)에 대해 친환경차 시장 확대와 중국 법인성장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1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458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51억원, 24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 72%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전년 매출부진과 현대차그룹 파업 등의 기저효과로 매출액 104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 양호한 실적과 10월 들어 월 400억원 가까운 물량 생산이 추정되는 등 향후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테슬라 돌풍과 BMW i3 출시에 이어 2014년부터는 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친환경 모델들의 출시 붐이 예상된다”며 “엔진온도 유지를 위해 부착되는 워터펌프가 친환경차에는 장착 확대 및 단가 상승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지엠비코리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현대차그룹 독과점적 공급업체로 ALTe,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친환경차량 부품 매출액은 올해 48억원에서 2014년에는 142억원, 2015년에는 221억원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중국법인의 성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파워텍의 중국 2공장 가동으로 향후 청도법인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만도 중국공장 대응을 위한 3공장이 가동된다”며 “현대파워텍향 생산량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중국법인 순이익은 2012년 7억원에서 2013년 19억원, 2014년 26억원, 2015년 42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기로에 선 삼성SDI, Go or Stop?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SDI(006400)가 최근 잇따른 악재로 주춤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데다 삼성코닝정밀소재 매각 이슈가 겹치며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것.문제는 앞으로다. 그러나 전문가들조차 뚜렷한 컨센서스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2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과, 실적 부진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다. 같은 날 목표주가를 올려잡는 보고서와 투자의견을 깎아내리는 보고서가 동시에 나올 만큼 증권사 간에도 향후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28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상승한 1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 넘게 내리며 이틀째 급락세를 연출하자 완전한 하락 추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순식간에 상승 반전에 성공,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다.삼성SDI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20만원까지 오르며 올 들어 32.5%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관계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 43%를 코닝 측과 교환키로 했다는 소식에 5% 급락세를 탔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받아오던 지분법이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부각된 탓으로 해석됐다.이후 3분기 부진한 실적이 기름을 부었다. 삼성SDI는 25일 3분기 매출이 1조2966억원, 영업이익 291억원, 당기순이익 1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3.7%, 66.3%, 89.6%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0.8%, 9.6%, 5.7% 줄었다. 이날 주가는 3% 넘게 빠지며 한달 새 최저 주가를 기록했다.향후 흐름에 대한 투자자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으나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극과 극으로 맞서고 있어 삼성SDI의 주가를 쉽게 점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동부증권은 ‘멀리 있는 물로는 가까운 불을 못 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기대에 못미친 실적에 방점을 찍었다. 당초 컨센서스에 비해 반토막 수준의 영업이익에 불과해 어닝 쇼크 수준이라는 것이다.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2차전지가 구조적으로 초과수익을 내기 어려운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영업이익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을 제시했다.키움증권 역시 높아진 밸류에이션 수준을 합리화시킬 수 있는 실적은 2016년 이후에나 확인될 수 있다는 점이 향후 주가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였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했다.그러나 중대형전지 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다른 부문의 실적 부진을 상쇄하기에 충분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우리투자증권은 오히려 기존 20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20%나 상향 조정했다.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가 내년부터 턴어라운드 및 적자 축소 추세를 이어가며 전사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른 주가 프리미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결국 성장 기대감과 실적 부담이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신규사업 기대감이 실적부담을 압도해온 모습”이라며 “BMW i3의 시장반응과 테슬라의 2차전지 공급업체 선정여부 등이 단기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SDI, 3Q 실적 발표 후 연일 '약세'☞삼성SDI, 중장기 성장성 여전히 높다..'매수'-KB☞삼성SDI, 중대형전지 성장 기대..목표가↑-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