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743건

  • `모델S` 잘 팔린다..테슬라, 4Q 실적도 `쾌속질주`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가 지난해 4분기(작년 11월~올 1월)에 시장 기대를 웃도는 이익을 냈다. 플래그십 전기차인 ‘모델S’ 판매 성장세가 호조를 보인 덕이었다.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중 순손실이 1630만달러, 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8990만달러, 주당 79센트 순손실에 비해 적자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특히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4590만달러, 주당 33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23센트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아울러 총 마진도 25.2%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억152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3억630만달러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또 자동차 리스 판매 등으로 인해 계상이 이연된 부분까지 포함한 조정 매출액은 6억6130만달러에 이르렀다. 다만 이는 시장 전망치인 6억8400만달러에는 다소 못미쳤다. 실적 호조는 대표 세단인 ‘모델S’가 판매 호조를 보인 덕이었다. 이 기간중 ‘모델S’는 6892대 판매됐고, 회사측은 2014회계연도 한 해동안 3만5000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12.45% 급등하고 있다. 최근 12개월간 테슬라 주가는 무려 393% 급등했다.
2014.02.20 I 이정훈 기자
  • (뉴욕전망대)언제까지 날씨 탓만 할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실망스러운 지표를 최근 추운 날씨 탓으로 돌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19일에는 개장 전 발표되는 주택지표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건축허가, 주택착공이 전월보다 소폭 부진한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역시 날씨 탓으로 치부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만큼 실제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이날 주택지표와 함께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발표된다. 오후 2시에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미 지난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의 정책기조를 확인시켜 주긴 했지만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막바지에 다다른 기업 실적 발표도 이날 이어진다. 개장 전 앵글로골드아샨티, 칼라일그룹, MGM미라지 등이, 장 종료 후에는 테슬라모터스, 메리어트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7시 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 오전 8시30분 1월 건축허가(전월 99만채, 예상 98만채), 1월 주택착공(전월 100만채, 예상 95만채), 1월 PPI(전월 +0.4%, 예상 +0.2%)가 발표된다. 오후 2시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2014.02.19 I 성문재 기자
 시장을 이기는 투자 노하우!
  • [대박플래너스] 시장을 이기는 투자 노하우!
  • [이데일리TV 채의석 PD] 이데일리TV <프리미엄투자클럽>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박 플래너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대박플래너스>는 방송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 선정은 물론, 시장을 이기는 투자노하우를 전수한다. 그동안 <스탁앤라이브>를 통해 만나봤던 요일별 전문가들이 <대박 플래너스>로 옮겨 종목별 수익률 대결을 펼친다. 또한 실시간 종목 상담을 통해 시청자들의 종목 고민을 해결하고 올바른 투자전략을 제시한다.이데일리TV 대박플래너스 (월~금) 저녁 10시~11시특히 <대박플래너스>에 출연하고 있는 스탁앤 김양균 대표의 포트폴리오 중 코렌텍(104540)은 현재 5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고 다른 종목들도 고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18일 방송에서는 유망종목으로 일진머티리얼즈(020150)를 제시했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2차전지 밧데리 음극 필수 부품인 일렉포일(Elecfoil)을 생산하는 업체-전기차 테슬라, BYD 신고가 경신 상승 추세-중국 전기차 보조금 확대-주가 급락 후 바닥 다지고 반등-매수가:11,800원 전후 -목표가:20,000원 -손절가:10,000원☞이데일리TV<대박 플래너스 >다시보기는 http://tv.edaily.co.kr/e/planners/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청자 종목상담은 02-3772-0269.0279 번으로 접수하고 문자 접수는 (우물정)3772(유료100원)로 받고있다.☞이데일리TV 채널안내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2014.02.19 I 채의석 기자
  • 뉴욕증시, 투자자 관망에 혼조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이 실망감을 안겨준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편이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1만6130.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오른 1840.76, 나스닥 종합지수는 0.68% 오른 4272.78에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지난주 상승랠리를 펼친데다 전날 프레지던트 데이 휴장 직후인 점을 감안하면 이날 증시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이 당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2월 엠파이어지수 하락..경기 확장세 둔화?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뉴욕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플러스(+)4.4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지난달의 +12.51을 크게 밑돈 것은 물론 블룸버그와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8.5와 +9에도 못미치는 수치다.다만 지수는 경기확장과 위축을 판단하는 기준치인 0을 웃돌며 3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세부항목별로는 신규주문 지수가 +10.98에서 마이너스(-)0.21로 하락했으며 선적 지수는 전월 +15.52에서 +2.13으로 떨어졌다. 미체결 주문 지수는 마이너스(-)를 유지했으며 고용지수는 전월의 +12.20에서 +11.25로 큰 변화는 없었다.◇美주택시장 지수 9개월래 최저치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에 따르면 2월 주택시장 지수는 46을 기록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56보다 악화된 것은 물론 기준점인 50을 밑도는 수치다. 주택시장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주택경기에 낙관하는 건설업체가 많은 것으로, 50을 밑돌면 반대인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현재 주택판매전망지수는 62에서 51로 하락했으며, 6개월 뒤 주택판매전망지수는 60에서 54로, 향후 주택구매지수는 40에서 31로 내려갔다.◇코카콜라, 3.8% 하락..포레스트 랩 28% 급등코카콜라는 4분기 순이익이 17억1000만달러, 주당 38센트로 전년동기의 18억7000만달러, 주당 41센트보다 8.4% 감소했다고 이날 조정 주당순이익은 46센트를 기록했다.매출은 110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14억6000만달러보다 줄었다.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47센트, 매출 112억9000만달러였다.실적 부진에 대해 코카콜라는 거시경제적 도전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코카콜라는 이날 2016년까지 10억달러 규모의 비용 삭감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코카콜라 주가는 오전부터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3.75% 하락 마감됐다.이밖에 세계 2위 제네릭 의약업체 포레스트 랩이 액타비스의 인수 소식에 28% 급등했고, 징가는 5.8% 올랐다. J.M 스머커는 3.8% 상승했으며 지난 주말 애플의 인수 타진 소식이 전해진 테슬라 자동차는 2.8% 상승했다.
2014.02.19 I 김혜미 기자
  • "애플, 한때 테슬라 인수 관심..작년 경영진 회동"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IT기업인 애플이 작년말 미국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인수를 검토했다는 정황들이 속속 포착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지역신문인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SFC)은 1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를 방문해 애드리언 페리카 애플 인수합병(M&A) 총괄 책임자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머스크 CEO가 당시 팀 쿡 애플 CEO도 만났을 개연성이 크다고 전하며 애플이 테슬라 인수에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작년 10월 독일 투자 분석가인 아드난 아흐마드가 쿡 CEO와 애플 이사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해야 한다”고 제안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이같은 기사에 대해 테슬라와 애플측은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애플은 기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 주력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9년 골드만삭스로부터 페리카를 영입한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테슬라 역시 당장 애플에 회사를 매각할 상황은 아니지만, 과거 몇 차례 유동성 부족을 겪었던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측면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애플과 테슬라가 손잡고 양사의 기술을 결합한 첨단 전기자동차나 정보통신 기기를 합작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SFC는 아울러 애플이 차세대 먹을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혈관 내 피 흐름을 탐지해 심혈관계 질환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과거 THX사운드 시스템과 10.2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발명한 오디오 엔지니어인 톰린슨 홀먼이 이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1년 애플에 영입된 바 있다. 또 애플은 심장의 전기 신호를 탐지해 심장질환을 알아내고 예방하는 기술도 개발중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에는 애플의 제프 윌리엄스 운영담당 선임부사장 등 고위 임원들이 마거릿 햄버그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과 의료기기 승인 책임자인 제프리 슈렌을 만나기도 했다.
2014.02.17 I 이정훈 기자
中 자동차부품사 완샹, 美 대표 전기차 삼킨다
  • 中 자동차부품사 완샹, 美 대표 전기차 삼킨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완샹(萬向)그룹이 테슬라와 함께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온 피스커를 인수하게 됐다. 인수가 확정될 경우 전기차업계에서 중국의 영향력도 커질 전망이다. 피스커사의 대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르마’지난해 11월 미국 델러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던 피스커사는 15일(현지시간) 회사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완샹그룹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완샹은 오는 18일 법원 승인을 얻으면 인수자로 확정된다.아시아 최고 갑부인 리카싱(李嘉誠) 회장의 장남 리처드 리(李澤楷)가 이끄는 하이브리드 테크홀딩스와의 경쟁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입찰에서 완샹은 800만달러의 부채를 포함해 총 1억4920만달러(약 1582억원)를 인수금액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베일리슨 피스커 최고구조조정책임자(CRO)는 “이번 입찰을 매우 신중하게 진행함으로써 당초 첫 입찰에서 제시된 인수금액을 9000만달러 정도 높일 수 있었다”며 아시아 기업들간의 경쟁으로 인수가격이 높아졌음을 인정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피스커는 ‘카르마(Karma)’라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을 생산하며 테슬라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업체로 성장했지만, 지난 2012년부터 잇단 리콜사고와 연구개발(R&D) 비용 급증으로 경영난에 처하면서 결국 1년여간 생산을 중단하다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둔 완샹그룹은 지난 1969년 설립 이후 차축과 브레이크 부품 등을 생산하는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직원수만 4만명을 넘고 완샹 루관추(魯冠球) 회장은 개인 재산이 163억8000만위안으로 2012년 포브스 선정 중국 부호 22위에 올랐다.특히 완샹은 앞서 미국 배터리 생산업체인 A123를 인수하면서 전기차 생산의 토대를 닦기도 했다. 완샹 미국법인은 현재 6000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루 회장의 사위이기도 한 핀 니 완샹 미국법인 대표는 “전기차는 우리의 핵심사업이며 피스커를 인수함으로써 완샹과 피스커 양사 주주들에게 더 높은 기업가치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18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국으로 이름을 올린 중국은 악명높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전세계 자동차 경쟁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차부문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2014.02.16 I 이정훈 기자
도요타 프리우스. 美 캘리포니아서 2년째 베스트셀링카
  • 도요타 프리우스. 美 캘리포니아서 2년째 베스트셀링카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일본 도요타가 만드는 프리우스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사진=도요타 홈페이지)캘리포니아 신차딜러연합회(CNCDA·California New Car Deal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 도요타 프리우스는 6만9728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자동차로 선정됐다. 혼다 시빅이 6만6982대, 혼다 어코드가 6만3194대로 선전했지만 프리우스의 아성을 꺾지는 못했다.이런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8347대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테슬라 모델S를 주목했다. 모델S는 ‘럭셔리 및 스포츠’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CNCDA는 각 부문별 5위까지 판매량 순위를 집계한다.블룸버그통신은 “미국내 최다 인구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주는 탄소배출량 규정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이 다른 주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는 총 171만대의 신차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9.3%로 다른 주 평균 3.82%보다 월등히 높다.한편 우리나라 모델 중에서는 현대차(005380) 엘란트라(한국명 아반테)가 서브콤팩트 부문 5위(2만3860대), 벨로스터가 스포티콤팩트 부문 4위(3465대), 기아차(000270) 소울이 소형 부문 3위(1만834대)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 日 도요타, 전세계 프리우스 190만대 리콜☞ 호주 자동차 산업 무너지나..도요타도 공장 뺀다☞ 도요타회장 "2020년 도쿄올림픽때 무인운전차 선보일 터"☞ “급발진 의혹 도요타, 벌금 1조원에 합의할 듯”☞ "中 대기오염 덕 좀 볼려나"..美 테슬라 주가 `씽씽`☞ 테슬라 부사장 "호주·홍콩서 전기차 판매‥한국진출 계획 없다"
2014.02.15 I 성문재 기자
  • 이상화 금메달 소식에 기아차 함박웃음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이상화 선수가 지난 벤쿠버 이어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면서 후원사인 기아자동차(000270)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가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이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 기아 유니폼을 착용할 수는 없지만, 과거 기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던 세계선수권대회나 빙상월드컵대회 장면이 미디어 매체에 자주 노출되면서 뜻밖의 광고효과를 보고 있는 것.기아차가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을 후원한 것은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을 후원하면서부터다. 이후 기아차는 현재까지 11년간 스포츠 대행사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를 발굴해 훈련 비용과 차량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기아차는 과거 최재봉, 이규혁 선수 등이 이 같은 후원을 받았고 지금도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한국 빙속 트리오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선수를 포함해 총 16명의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아울러 기아차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의 긍정적 이미지를 활용해 기업PR 광고 시리즈를 제작, 방영하면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다. 뿐만 아니라 아이스링크 위에서 펼쳐지는 이상화 선수와 K5터보의 50m 경주를 담고 있는 유투브 영상은 공개된 지 12일 만에 31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기아차 관계자는 “이상화 선수와 기아차는 오랜 인연만큼 글로벌 무한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닮았다”며 “이상화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들이 최고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中 대기오염 덕 좀 볼려나"..美 테슬라 주가 `씽씽`☞[종목클리닉]기아차 / 엔씨소프트 / 우전앤한단 / 차바오앤 (영상)☞기아차, K브랜드데이 참가자 모집
2014.02.12 I 장순원 기자
 고래 3총사의 오늘(2/11) 분석 종목
  •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고래 3총사의 오늘(2/11) 분석 종목
  • [이데일리TV 이선미 PD] 고래사냥 주식투자법으로 이데일리ON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나리넷 정해영 전문가, 강남큰손 정홍주 전문가, 정지우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실전매매에 필요한 고래사냥 투자법으로 오늘 이슈가 되었던 종목을 분석하여 내일장에서 이기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월~목)오후 5시~6시☞나리넷 정해영 전문가 오늘(2/11) 분석 종목 : 코디에스(080530), 녹십자셀(031390), 조아제약(034940), 제룡산업(147830), 대호에이엘(069460), 현대통신(039010), 에이씨티(138360), 성신양회(004980),☞강남큰손 정홍주 전문가 오늘(2/11) 분석 종목 : 코엔텍(029960), 엔케이(085310), KG ETS(151860), 효성ITX(094280), 유양디앤유(011690), 대호에이엘(069460), 대아티아이(045390), KT서브마린(060370), 한국선재(025550)☞로열패밀리클럽 정지우 전문가 오늘(2/11) 분석 종목 : 삼성전자(005930), 효성ITX(094280), 파트론(091700), 우리조명지주(037400), 롯데케미칼(011170), LG화학(051910)▶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realtrading/ (http://tv.edaily.co.kr/e/realtrading/)▶이데일리TV 채널안내 :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출연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이데일리ON 홈페이지 : http://on.edaily.co.kr/ (http://on.edaily.co.kr/)▶ 관련기사 ◀☞[특징주]테슬라 급등에 전기차株 '활짝'
2014.02.11 I 이선미 기자
  • "中 대기오염 덕 좀 볼려나"..美 테슬라 주가 `씽씽`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의 악명높은 대기오염이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 모터스 주가를 사상 최고수준으로 밀어 올리고 있다. 중국 재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난 10일 올해 전기차 구입에 대한 보조금 지원 삭감비율을 당초 10%에서 5%로 낮추고 20% 줄이려던 내년 지원금도 10%까지 낮춘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현재 보조금 제도를 통해 전기버스 구입때 50만위안(약 8850만원)을 지원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모든 일반인들에게 6만위안까지 지급하고 있다.이같은 지원은 갈수록 악화되는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실제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중국 대기오염 수준은 심각하다. 상하이 대기오염 지수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10배 이상 치솟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이 예상보다 적은 폭으로 줄어든다는 소식은 글로벌 전기차 업계 선두주자 테슬라 주가에 대형 호재가 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5.4%나 뛴 196.56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기업 테슬라의 전기차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다음달 중국에 출시되는 플래그십 세단 ‘모델S’ 판매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은 덕이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중국에서 ‘모델S’ 판매량이 이르면 내년초쯤 미국 판매량을 따라잡을 수도 있다”며 낙관했다. ‘모델S’의 중국 판매가격은 미국에서 운송비용과 관세 등을 포함해 73만4000위안으로 미국내 가격보다 50%나 높게 책정됐다. 아울러 중국에서 수입 전기차까지 보조금 지원이 확대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일부 작용했다. 디아무이드 오코넬 테슬라 부사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입 전기차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자격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도입 확대에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전향적으로 ‘모델S’까지 보조금 지원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테슬라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크레이그 어윈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rom)’로 제시하고 “중국 보조금 지원이 예상보다 덜 줄어든다는 소식이 테슬라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간접 영향은 분명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한 해에만 4배 가까이 급등했던 테슬라 주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덕에 시가총액도 241억달러로 치솟아 한국 기아차(000270)(204억달러)를 앞질러 프랑스 르노(255억달러)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 관련기사 ◀☞[종목클리닉]기아차 / 엔씨소프트 / 우전앤한단 / 차바오앤 (영상)☞기아차, K브랜드데이 참가자 모집☞[포토]기아차, 쏘울 전기차 세계최초 공개
2014.02.11 I 이정훈 기자
삼성전자에는 있고 블랙베리에는 없는 것은..
  • 삼성전자에는 있고 블랙베리에는 없는 것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세계적 전자회사와 자동차 회사로 발돋움한 삼성전자(005930)와 도요타자동차의 성공 비결은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협업)’ 미국 경제매체 CNBC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 연구 결과를 인용해 성공 기업의 필수 조건중 하나로 타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꼽았다. 삼성전자와 도요타가 혁신과 비용 절감을 위해 다른 기업과 활발한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얘기다. 두 기업 성공은 타 기업과 파트너십 맺는 데 소극적인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 프랑스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앵과 비교하면 극명하게 드러난다. 인시아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LCD, 모바일 등 15개 기술 분야에서 34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협력업체에는 반도체 라이벌 SK하이닉스, 칩 분야 경쟁사 인텔 등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일본 파나소닉과는 칩과 모바일 분야에서, 중국 화웨이와는 4G 통신 장비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반면 초기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했던 블랙베리는 4개 회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주사업 분야인 통신, 모바일 분야에서 협력하는 기업은 없다. 전자업체로는 미국 최대 셋톱박스 제조업체 티보(Tivo) 한 곳이 전부다. 현재 두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1.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블랙베리는 지난해 4분기 안마당인 미국 시장에서 마저 점유율이 0.5%대(컨슈머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 집계) 로 추락했다. 일간지 LA타임스는 2009년 미국 시장의 과반수를 차지했던 블랙베리가 벼랑끝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인시아드는 블랙베리가 앞으로 삼성전자, 애플, 구글과 경쟁하기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는 도요타 자동차도 비용절감과 사업 혁신을 위해 경쟁기업과 협력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독일 자동차업체 BMW와 손잡고 친환경자동차를 개발 중이다. 포드 자동차와는 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맺고 있다.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와도 부품을 함께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게 스마트카 개발을 위해 일본 후지츠와 같은 전자 회사와도 협력중이다. 인시아드는 도요타자동차의 협력사 수가 푸조 파트너십 수의 2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필러브 교수는 “그들(블랙베리·푸조)은 자신들의 제품이 덜 매력적인 데다 쓰는 사람 수도 많지 않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적은 규모의 생태계는 쉽게 소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기업이) 쇠락할 때쯤 되면 다른 기업과 협력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협력관계도(자료 : INSEAD)블랙베리 협력관계도(자료 : INSEAD)▶ 관련기사 ◀☞"가족 건강 챙기는 음료, 집에서 만드세요."☞[마감]코스피, 외국인 닷새 만에 '사자'..1920선 회복☞'뉴욕발 훈풍' 코스피 강세..외국인 닷새 만에 순매수
2014.02.08 I 김유성 기자
기아차, 쏘울 전기차 이달 美서 세계최초 공개
  • [단독]기아차, 쏘울 전기차 이달 美서 세계최초 공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첫 준중형급 양산형 전기차 ‘쏘울EV’가 이달 초 미국에서 데뷔한다.기아차(000270)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하는 ‘2014 시카고 모터쇼(Chicago Auto Show)’에서 쏘울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르면 올 4월 쏘울EV를 국내 출시하고 북미, 유럽에도 올해 안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판매목표는 1000대다.쏘울EV는 2011년 출시한 경형 전기차 ‘레이EV’에 이은 현대·기아차의 두 번째 양산형 순수 전기차이자 첫 준중형급 전기차다. 지난 연말 출시한 2세대 신형 쏘울을 기반으로 만들었다.쏘울EV는 한번 충전으로 최장 218㎞까지 달릴 수 있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지금까지 국내 출시한 경쟁사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최장 140㎞ 전후까지 주행할 수 있었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처럼 배터리를 차 바닥에 평평하게 깔았다. 이 덕분에 실내 공간도 가솔린 모델과 거의 같다.업계는 가격을 4000만 원 전후로 예상하고 있으나 국가·지역별 보조금으로 실제 구매 가격은 이보다 낮을 전망이다. 동급인 르노삼성 SM3 Z.E.의 국내 판매가격은 4500만 원이지만 보조금을 더하면 1900만 원대에 살 수 있다. 쏘울EV의 자세한 제원과 가격, 디자인은 모터쇼 개막일에 공개할 예정이다.위장막이 씌워진 기아자동차 쏘울EV 스파이샷. 오는 6일 ‘2014 시카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월드카팬즈쏘울EV의 미국 ‘시카고 모터쇼’ 데뷔는 이례적인 일이다. 시카고 모터쇼는 1901년 첫 개최 이래 106회째를 맞는 전통의 모터쇼이지만 국제적인 인지도보다는 미국 동부지역의 실제 소비자를 위한 의미가 더 크다. 기아차도 쏘울EV 출품을 마지막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모터쇼 공식 홈페이지 출품 모델 안내에는 쏘울EV가 빠져 있다.쏘울EV가 미국에서 처음 데뷔함에 따라 현지에서 국내보다 먼저 판매를 시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은 국내와 달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주(州)별 보조금 제도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기아차는 미국 시장을 고려해 쏘울EV의 충전 방식으로 국내 표준으로 확정되지 않은 콤보 방식을 우선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국내에서도 주요 전시장·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자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차량 공개와 함께 구체적인 제원 및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인터뷰]"닛산의 품질과 디자인으로 승부 걸어야죠"☞'외부영입 줄이고 내부인재 키우고..' 현대·기아차, 해외법인 내실 다지기☞[천재수익파트너] 이효열의 내일장 공략주_기아차(000270)
2014.02.02 I 김형욱 기자
  • 삼성전자, 싹트는 주주친화정책 기대감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주주친화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삼성전자가 보여주는 미세한 변화가 사라져 가는 성장에 대한 기대를 대체해 줄 지 관심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맞는 첫 거래일인 27일 역시나처럼 증권가의 평가 보고서가 쏟아졌다. 1분기 실적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고 그래서 목표주가를 낮춘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목표주가 하향이 줄을 이었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비교적 견조했다. 24일에 비해 1.15% 하락한 129만2000원. 아르헨티나 위기에 촉발된 신흥국 금융 불안 고조로 코스피가 1.56% 급락한 것에 비할 때 상대적으로 나았다. 실적 발표날 배당정책을 묻는 질문에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전무)이 ‘상당히 증가할 것’(Significantly increase)이라고 답한 것이 단초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내내 주주이익환원정책을 실시하라는 요구에 시달렸다. 비단 스마트폰 경쟁자 애플 뿐 아니라 미국의 앞선 IT 기업들이 주주이익에 맞춰 대규모 환원정책을 펴는데 왜 성장제일주의를 고집하냐는 불만도 쏟아졌다. 삼성전자는 이를 달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열린 제2회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성장주의를 고수하면서도 배당률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배당률이 성에 차지 않았기에 한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 공세에도 시달렸다.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는 언급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된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가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주주환원에 대해 회사는 올해 전년대비 대폭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며 “자사주 매입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이지만 제한된 설비투자 추세와 안정적인 이익과 현금흐름은 이번 회사의 발표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은게 사실이다. 그간 꾸준히 주주이익환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온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언급을 주가 지지 요인으로 보면서도 “삼성전자의 배당성장률은 이익성장률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보다 전향적인 태도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배당 등 주주이익환원책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가운데 ‘곱셈과 나눗셈’이라는 차원이 다른 해결책을 내놨다. 전기차 시장 선도자인 미국 테슬라 같은 업체를 인수하는 등의 획기적인 신성장 동력에 대한 M&A에 나서거나 아예 회사를 셋트와 부품으로 쪼개서 각 부문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부품 부문에 대한 기업가치는 중장기적으로 150조원 이상이며, 이 경우 분할된 시가총액의 합은 현재보다 50%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갈수록 성장주로 보는 투자자들도 줄어드는 양상이다. 삼성전자가 가치주로 재평가되는 길목에 본격 들어선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2014.01.27 I 김세형 기자
  • '실적 쇼크' 삼성SDI, 증권가 "1분기도 흑자 어렵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증권가가 삼성SDI(006400)의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 쇼크’에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했다. 1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서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20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5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주요 고객사에서 재고조정에 나서면서 소형전지의 이익률이 4%로 전분기 대비 7%포인트 하락한 데다 PDP사업부에 대한 고정자산 감액을 실시하면서 순손실이 2481억원으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향후 단기 전망도 부정적으로 보면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휴대폰업황이 둔화되는 가운데 캐시카우인 소형전지부문의 휴대폰 의존도가 높은 점을 문제로 꼽았다. 갤럭시S5가 출시돼도 1분기 흑자 전환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내렸다. 하나대투증권은 1분기 영업손실이 56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나갈 것으로 봤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소형 전지를 사용하는 노트북, 휴대폰 등 시장이 중저가 제품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부품에 대한 가격 인하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며 “원가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는 19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하향됐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대폰시장의 성장 둔화에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출하가 정체될 전망인 데다 중대형 전지의 신규 라인이 가동되면서 감가상각비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1분기 영업적자는 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실적이 단기적으로 부진하더라도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특히 주가의 흐름은 BMW의 전기차인 i3의 판매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KB투자증권은 단기 실적보다 전기차 성장성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이순학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중심이 소형전지에서 대형전지로 이동하는 과도기에 성장통이 예상된다”면서도 “올해 전기차 시장 도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BMW의 i3에 대한 시장 반응이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빅배스(Big bath; 일시에 부실 털어내기)로 추가 손실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떨어냈다”며 “지난해 말 전기차 닛산 리프와 테슬라 모델S의 판매량 급증과 함께 BMW의 i3가 이달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4.01.27 I 경계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