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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내달 13일 한국 누적 공연 1500회 기록
  • '오페라의 유령' 내달 13일 한국 누적 공연 1500회 기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10월 13일 오후 7시 30분 공연으로 한국 누적 공연 1500회, 10월 8일 오후 7시 공연으로 이번 프로덕션 200회 공연 돌파 기록을 세운다고 14일 밝혔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제작사 측은 “지난 4월 13일 부산에서 세운 누적 150만 관객 돌파에 이은 경이로운 기록”이라며 “지난 22년간 두 차례의 한국어 프로덕션(2001년·2009년), 세 차례의 내한 공연(2005년 인터내셔널 투어·2012년 25주년 기념 투어·2019년 월드투어) 등 단 여섯 차례 프로덕션 만에 세운 기록”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또한 “‘오페라의 유령’은 초연 이후 30여 년이 지나가도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명작의 힘과 작품의 두터운 팬덤으로 매 프로덕션에서 불패의 흥행 신화를 세웠다”며 “최소 7~8년이 걸려야 공연되는데다 한국어 프로덕션은 그간 단 두 차례만 성사될 정도로 공연장에서의 관람 자체가 쉽지 않아 22년의 세월을 들여 세워진, 느리기에 더 의미 있는 기록이다”라고 덧붙였다.‘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공연시장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01년 한국 뮤지컬 산업의 시작점으로 불리는 한국 초연부터 단일 프로덕션 최초 30만 관객을 돌파한 2009년, 단 4차례 프로덕션 만에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한 2012년 25주년 기념 내한공연, 팬데믹 속에서 전 세계 유일하게 공연되는 투어였던 2019년 월드투어 등 매번 국내 공연 시장 확대에 막강한 영향력을 펼쳐왔다.13년 만의 한국어 공연 역시 첫 도시 부산에서 누적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역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뮤지컬 상반기 흥행 2위를 차지했다. 현재 하반기 서울 공연까지 연일 극장을 가득 채우며 공연 시장의 활기를 주도하는 대표작으로서 ‘유령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이번 ‘오페라의 유령’에는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등이 출연하고 있다. 1500회 공연을 포함하는 새로운 공연 티켓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오픈한다. 10월 11~29일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할인 및 패키지 상품 관련 정보는 공식 SNS 및 주요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14 I 장병호 기자
미림여자정보과학고, 내년부터 남녀공학 '미림마이스터고' 전환
  • 미림여자정보과학고, 내년부터 남녀공학 '미림마이스터고' 전환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내 최초 전산 전문고등학교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가 내년 3월부터 남녀공학의 미림마이스터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꿔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디자인 분야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미림학원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14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여고 마이스터고(직업계 특수목적고)에서 남녀공학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미림마이스터고는 뉴미디어소프트웨어과와 뉴미디어디자인과 등 2개 과를 대상으로 2024년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108명으로 과별로 각각 72명과 36명이다. 입학금과 수업료,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원서접수는 전국 단위로 오는 10월 16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9월 23일, 10월 14일 두차례에 걸쳐 입학설명회가 진행되며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지난 1979년 미림여고 개교에 이어 1991년에 설립된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그동안 재학생의 30% 이상이 영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삼성전자(005930) 등 400여개 유수의 기업 협약 등을 통해 매년 사실상 10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2016년 교육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된 데 이어 외국어교육 우수학교 지정(2017년), 고교학점제 우수학교로 교육부 장관 표창(2018년), 서울시 교육청 인공지능(AI) 고등학교 선정(2022년) 및 교육부 마이크로 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선정(2023년)됐다.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미림여자정보과학고에 앞서 지난 1979년 ‘선진국이 되려면 능력있는 여성 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신념 하에 미림여고를 설립해 여성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등 평소에도 늘 각별한 여성 인재관을 강조해왔다. 미림여고는 서울시 일반고 중에서 4년제 대학 진학률 최상위 고등학교로 선정(2017년부터 5년간)된 데 이어 올해에는 유네스코 지정 유산 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100명 이상의 미림여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K.W.W.O(Korea Women’s Wind Orchestra)는 국내 유일의 여성 관악단으로 37년째 매년 가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0월18일 (수) 서울 잠실 롯데타워 콘서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3.09.14 I 김혜미 기자
호가든, 성수·압구정 등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연다
  • 호가든, 성수·압구정 등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호가든은 신제품 ‘호가든 애플’ 출시를 기념해 팝업 매장 ‘호가든 애플스토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호가든은 오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성수동, 삼각지, 압구정 등 서울 주요 상권에 호가든 애플 체험 매장을 운영한다. 성수동 ‘쎈느’를 시작으로 ‘수피하우스(성수)’, ‘굿뉴스 카페앤모어(삼각지)’, ‘빵빠르(압구정)’, ‘르궅(용리단길)’ 등 인기 카페를 매주 순차적으로 찾아가 팝업 매장을 연다. 팝업 스토어는 추석 연휴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 중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방문 가능하다.지난 8월 첫 선을 보인 호가든 애플은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풍미에 청사과를 더해 새콤달콤한 맛과 풍성한 향이 특징인 밀맥주다. 국내 연구 개발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다. 호가든은 방문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청사과 모양의 조형물과 신제품 등으로 꾸민 대형 사과나무 ‘호가든 애플 트리’ 포토존을 마련했다. 사과나무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 후 인증하는 방문객에게는 청사과 모형의 키링 또는 사과맛 탕후루를 제공한다. 패션 브랜드 ‘김씨네과일’과 협업 제작한 티셔츠 등 이색 굿즈도 판매한다. 호가든 애플을 얼려 시원하게 만든 ‘호가든 애플 소르베’도 성인인증을 거친 소비자에 한해 시음이 가능하다.회차별로 차별화된 이벤트도 마련했다. 1회차 성수동 ‘쎈느’ 운영시 인기 유튜버가 일일 알바 컨셉의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호가든 애플 홍보에 나선다. ‘애플 갸또’, ‘애플 푸딩’, ‘애플 그릭 요거트’ 등 쎈느가 호가든 애플을 모티브로 개발한 이색 디저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2~3회차 운영 기간에는 30명 한정 방문객에 한해 나만의 과일 티셔츠를 제작하는 ‘김씨네과일 프린팅 이벤트’를 운영한다. 4~5회차에도 인기 인플루언서가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해 호가든 애플을 알릴 예정이다.호가든 관계자는 “호가든 애플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도심 속 다양한 인기 핫플레이스에 체험 매장을 연다”며 “새콤달콤한 청사과 맛과 풍성한 향이 돋보이는 신제품 홍보를 위해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4 I 이후섭 기자
한미약품 "단장증후군 치료물질, 적응증 확대 가능성 확인"
  • 한미약품 "단장증후군 치료물질, 적응증 확대 가능성 확인"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를 다른 희귀질환인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제로도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한미약품 영문 홈페이지에 게시된 ‘ESPEN Congress 2023’ 발표 내용 관련 안내문.(제공= 한미약품)한미약품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 Congress 2023)에서 단장증후군 치료제 LAPSGLP-2 analog(HM15912)의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발표에서 한미약품은 HM15912의 소장 성장 촉진과 장 염증 완화 효능을 토대로 ‘이식편대숙주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이식편대숙주병은 골수이식 때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몸을 공격하면서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다. 현재 표준치료제로 스테로이드 혹은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 병용요법이 쓰이고 있으나 치료 효능에 한계가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GVHD 동물 모델에서 예방 및 치료적 용법으로 HM15912 투약 시 유의적으로 개선된 GVHD score 및 생존율이 확인됐다. 또한 HM15912의 위장관 보호 및 재생 능력은 GVHD의 주된 사망 원인인 위장관 침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결과도 확인했다.다른 연구에서는 스테로이드에 반응성을 보이지 않는 GVHD 동물 모델에서 HM15912 투약 시 GVHD score 및 생존율 모두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효능은 스테로이드 저항성을 갖는 GVHD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미약품 관계자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은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큰 고통을 감안할 때 제약기업 본연의 사명감으로 끝까지 추진해 나가야 하는 영역”이라며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4 I 석지헌 기자
"김정은 아들 공식 확인 안돼, 딸 주애 후계판단 시기상조" 통일부
  • "김정은 아들 공식 확인 안돼, 딸 주애 후계판단 시기상조" 통일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를 공식적인 후계자로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주애를 내세우는건 국제적 관심을 돌리기 위한 선전활동이라고 지적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우주과학연구원을 방문한 모습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김 장관은 14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주요행사에 딸을 동행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라며 “특정인을 후계자로 특정하는건 시기상조로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언론에서 언급된 첫째 아들 존재에 대해서 김 장관은 “현재로서는 공개 딸 이외에 자녀 존재에 대해 공식 확인된 바 없다”고 답했다.국가정보원은 2017년 국회 정보위원회에 장남이 있다고 보고했다가 지난 3월 “김정은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첩보가 있어 계속 확인 중에 있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김주애는 지난해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에 아버지와 동행하며 최초로 공식 매체에 등장한 이후 노동신문 기준으로 16차례 보도됐다. 북한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참석해 김 위원장 옆자리에 앉았다.이에 대해 김 장관은 “딸의 공개석상 노출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받고 있는 국제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한 고도의 선전활동의 일환으로 본다”고 분석했다.그는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역사상 유래없는 세습체제는 상식에 부합하지 않으며,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북한주민이다”라고 말했다.
2023.09.14 I 윤정훈 기자
한국타이어, BYD 전기 트럭 T4K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한국타이어, BYD 전기 트럭 T4K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 기업 BYD의 1톤 전기트럭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T4K’는 BYD의 배터리 기술력이 집약된 ‘블레이드-LFP 배터리’를 장착해 긴 주행거리와 우수한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상용차 모델 최초로 차량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에 공급할 수 있는 ‘V2L 커넥터’를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도 높였다.한국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BYD 전기 트럭 T4K.(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한국 RA08’은 강력한 견인력으로 차량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내마모성을 갖춰 뛰어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적화된 패턴 설계로 제동력도 한층 향상시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BYD는 지난해 186만 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관련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세계 최대 친환경차 기업이다. 2022년 업계 최초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친환경차량 생산에만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 특장차 등 전 모빌리티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BYD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차별화된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미래 전기차 기술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전파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3.09.14 I 김성진 기자
나라셀라, 추석 와인 선물세트 46종 선봬
  • 나라셀라, 추석 와인 선물세트 46종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성비, 프리미엄 와인뿐 아니라 소장의 가치를 더한 아트 레이블 와인까지 총 46종의 다양한 와인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나라셀라 추석 와인 선물세트.(사진=나라셀라)특히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는 국내 누적 판매량 1300만병 판매를 기록한 칠레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 몬테스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대표 와인으로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높였다.먼저 △1987년 몬테스의 역사와 함께 출시한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멀롯 세트와 싱글 빈야드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몬테스 알파 상위 레인지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카버네 소비뇽·샤도네이 세트’를 선보인다.또 △세계 최고급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인 미국 러시안 리버 밸리에서 생산되는 ‘라 크레마 러시안 리버 밸리 피노 누아·샤도네이 세트’ △나파 밸리 멀롯의 대가 ‘덕혼 나파 밸리 멀롯’ △카버네 소비뇽 애호가의 멀롯이라 불리는 ‘그르기치 힐스 이스테이트 나파 밸리 멀롯 세트’ △풍부한 과실, 복합적인 풍미, 벨벳과도 같은 탄닌을 가진 카버네 소비뇽의 제왕 ‘케이머스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 △우아하면서도 화사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파 니엔테 나파 밸리 샤도네이 세트’ 등도 판매한다.아트 와인 세트도 준비했다. 다 빈치의 명화 와인으로 유명한 ‘빌라 다 빈치 산토 이폴리토·산 지오 세트’와 이탈리아의 전설과 예술을 담아낸 아름다운 레이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돈나푸가타 세라자데·안띨리아 세트’도 추석 선물 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전국 주요 백화점과 직영 와인숍 나라셀라 리저브, 와인타임, 와인픽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인스티넷 유럽과 사업 협약…“주식 중개 사업 확장”
  • NH투자증권, 인스티넷 유럽과 사업 협약…“주식 중개 사업 확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이 글로벌 주식중개 서비스 기업 인스티넷과 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유럽주식 중개사업 강화에 나섰다. NH투자증권이 13일(현지시간) 런던 도체스터 호텔에서 인스티넷 유럽과 사업협약을 맺고 정영채(왼쪽 첫번째) 대표이사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제공)NH투자증권은 인스티넷 유럽과 사업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인스티넷 유럽은 1969년 미국에서 설립한 글로벌 주식중개 서비스사인 인스티넷의 런던법인이다. 금융 중심지인 런던에서 세계 각국의 기관투자자에게 다양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인스티넷 유럽과의 파트너쉽을 활용, 유럽주식 매매 고객에게 안정적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주식중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기존 런던 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확대 개편해 문을 연 이후 현지 투자은행(IB) 딜 소싱을 위한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등 사업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는 해외주식 중개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인스티넷 유럽과 사업협약을 계기로 런던법인을 통해 향후 유럽시장까지 커버하는 글로벌 주식중개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유럽 주식시장 시간에 고객 지원을 담당하는 나이트데스크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나이트데스크 구축 이후 업계 최초로 현지 장운영 시장에 맞춰 현지에서 운영되는 24시간 데스크 체계 구축도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도체스터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IR행사 참여 차 런던에 머물고 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단순히 외부 브로커를 통해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해외법인을 통한 중개서비스의 데스크 설립 및 확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궁극적으로는 고객 시각에 맞춰 최적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4 I 이용성 기자
'K-금융' 세일즈 나선 이복현 원장…"해외 투자자 적극 지원"
  • 'K-금융' 세일즈 나선 이복현 원장…"해외 투자자 적극 지원"
  • [런던(영국)=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융당국과 지자체, 금융회사들이 모여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같은 목적 혹은 방향성을 갖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자리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 금융의 문제로 손꼽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팔을 걷었다. 주요 글로벌 투자자가 모인 유럽으로 날아가 직접 투자자를 만나 ‘K-금융’ 세일즈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다. 이 원장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규제 완화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이 자리에는 금감원 외에도 서울시 등 지자체와 은행과 증권사 등 국내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함께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열 랭캐스터 런던 호텔에서 ‘2023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위해 자본시장 선진화 금감원과 서울시·부산시 등 지자체, 주요 금융회사는 13일(현지시간) 공동으로 영국 런던의 로열 랭캐스터 런던 호텔에서 ‘2023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초로 금융당국, 지자체, 금융사들이 협업해 마련한 대규모 해외 투자설명회(IR)다.행사에는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앤마리 트레벨리안 영국 외무부 차관,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특히 블랙록, HSBC, JP모건, 모건스탠리, 로스차일드 등 80여 개 주요 글로벌 금융사와 투자기관에서도 행사를 찾았다. 이날 금감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금융·자본 시장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개선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이 원장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신뢰할만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본시장의 선진화 방향을 위해 영문 공시 의무화, 국제표준전산언어(XBRL) 추진을 통해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글로벌 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돕겠다”고 강조했다.금감원은 이 밖에도 △외국인 투자자 등록 의무·투자 내역 보고의무 폐지 △글로벌 투자자의 국채투자 비과세 조치 △국제예탁결제기구와 국채통합계좌 구축 △배당제도 개선 △ 글로벌 금융 인력의 근무 여건 개선 등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배당정책에 대해 시장친화적인 방식으로 금융회사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고, 제도를 바꿔 배당내용이 공표된 뒤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정부와 금융 당국에서는 일관되게 배당, 주주친화정책 등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해외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투자자등록제도, 사전신고제도 등으로 부수적인 어려움이 많아 투자를 꺼리기에 관련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소액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영권을 이전하는 대주주와 똑같은 조건으로 주식 매수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소액 주주들에게 부여한다든가, 임직원들이 주식을 처분할 경우 사전에 시장에서 알려질 수 있도록, 공시 내지는 신고 의무를 부여한다는 등의 사안을 연내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정책 등이 일관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들이고, 일관된 제도나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당국과 시장 플레이어와 조화…불확실성 해소”서울시와 부산시 등 지자체도 해외 금융기관들의 투자 정착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안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국제금융중심지 특화형 주거단지 개발 등의 계획과 함께 세제혜택·원스톱 지원 서비스 등 외국기업 대상 지원제도 및 정책을 지원하겠다”며 입을 모았다.해외투자자들도 이에 화답했다. 앤마리 트레벨리안 영국 외무부 부장관은 “한국은 최근 녹색 금융 쪽에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선제적인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며 “한국과 영국은 주요 수출 투자처인 동시에 금융부문 협력 파트너, 청정에너지·인프라 등에서 양국의 투자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헨릭 고벨 모건스탠리 자본시장부문 대표도 “그간 양국이 달성한 성과 등을 높게 평가하고, 양국 금융시장의 협력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는 배당정책, 투자 접근 용이성에 대해 묻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국경제가 금융산업과 관련해 어떤 비전을 갖고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금감원을 비롯한 지자체, 주요 금융회사 등은 이번 공동 투자설명회를 통해 한국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인식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금융당국과 함께 지자체, 금융사가 동시에 나서니 (해외투자자들이 국내 금융산업에 갖고 있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장의 플레이어와 규제 당국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고 진단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도 “이번 IR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금융상황 혹은 거시상황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궁금증 많았고, 이를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공동 IR을 열면 글로벌 투자자들의 여러 다양한 목소리를 한번에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당국과 지자체, 금융사까지 종합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유용하고 효과적인 행사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당국과 지자체, 주요 금융회사들과 함께 해외 투자자와 직접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유럽시장이 탈중국과 관련된 흐름 속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를 꾀하려고 한다”며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금융산업을 널리 알리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포맷으로 이를 적절하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9.14 I 이용성 기자
정부 인사관리 디지털로 바꿨더니, 373억원 아꼈다
  • 정부 인사관리 디지털로 바꿨더니, 373억원 아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의 디지털 인사혁신을 통해 업무처리가 자동화되고 이를 부처 간 공동 활용해 인사행정 예산이 373억원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김승호 인사혁신처장(사진=이영훈 기자)인사혁신처는 연말정산 자동화와 가족수당 이중수급 방지, 부처 합동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운영 등 6가지 주요 디지털 인사행정 혁신 사례를 통해 37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그동안 인사처는 디지털 예산이 부족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기반의 정부 인사관리 및 행정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 업무혁신을 진행했다. 먼저 사이버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최초로 인사처, 보훈부, 법제처, 행복도시건설청, 질병청, 새만금청 등 6개 부처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를 지난해 구축했다. 운영시설 공유로 구축비 72억원, 연간 운영비 86억원을 절감하는 등 지난 2년간 총 15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특히 지난해 7급 공무원 수험생의 개인정보를 탈취할 목적으로 해외에 개설된 ‘가짜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사이트’를 신속하게 탐지, 당일 폐쇄시켜 수험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장애 발생을 실시간 탐지하고, 신속 대처가 가능한 장애탐지체계를 공개 소프트웨어를 활용, 자체 개발해 6개 부처와 공동으로 활용하며 운영비, 개발비 등 예산 약 12억원을 아꼈다.국세청과 협업을 통해 국가공무원 연말정산을 단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처리 절차를 단축해 연 58억원의 예산을 줄였다. 연말정산을 함에 있어 전자인사관리체계를 통해 각 기관 자료를 일괄 받아 불필요한 수작업도 최소화했다.선관위, 헌법재판소,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군인 등과 자료를 공유해 수작업으로 확인하던 ‘가족수당 이중수급 검증 방식’도 자동화해 업무처리 시간을 절감하고 잘못 지급되는 사례를 차단했다. 인사처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과 공무직까지 가족수당 이중수급 검증 자동화 서비스 대상이 확대되면 연간 59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인사처는 코레일 등과의 협업으로 출장 정산 관련 업무를 완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출장 신청, 결재, 정산 등 7단계가 필요했던 절차를 전용 앱을 통한 자동화로 3단계로 줄이고, 기차, 버스 등의 영수증을 인쇄 없이 연계해 연간 종이 문서 525만 장을 줄일 수 있게 했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중앙행정기관에 본격 시행되면, 연간 약 86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외에도 인사처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일하는 환경·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정부 최초로 전 직원 대상 ‘무선(5G) 업무망’도 구축했다. 출장 등 이동 시 전국 어디서나 시·공간적 제한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한 것이라고 인사처는 설명했다.김승호 인사처장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직원들이 협심해 수백억 원 예산 절감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인사 혁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9.14 I 최정훈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證 회장 "퇴직연금 시장에 집중"
  • 최현만 미래에셋證 회장 "퇴직연금 시장에 집중"
  • 영국 런던의 로열 랭캐스터 런던 호텔에서 13일(현지시간) ‘2023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에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용성 기자)[런던(영국)=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관련, 국내로 전이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증권의 초고령사회 전략으로 퇴직연금을 손꼽았다. 최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열 랭캐스터 런던 호텔에서 열린 ‘2023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에서 “부동산시장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금리 인상 등 문제로 지속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문제와 추가적인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라 글로벌 주요국들의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 회장은 “국내는 정부의 관리로 리스크 전이는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1~2년 정도 참아내는 과정이 있어야 해 글로벌 시장에서 부동산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국내 상황에 대해 “한국은 이미 수년 전부터 고령화의 모습에 대비하고, 퇴직연금 도입에 앞장선 바 있다”며 “퇴직연금 등 시장이 향후 1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해외 투자자들에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최초 사업자답게 국내 최대 규모의 연금 전담 인력이 약 400명 정도 배치하는 등 집중하고 있고, 다양한 연금 솔루션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국내 연금 사업자들 가운데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실적 배당 장기 수익률 모두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연금의 규모를 볼 때 미래에셋증권의 경영 전략도 웰스 매니지먼트 파트를 굉장히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9.14 I 이용성 기자
당국 '지원 사격'에…금융사 CEO들 "해외 투자 유치 기대"
  • 당국 '지원 사격'에…금융사 CEO들 "해외 투자 유치 기대"
  • 영국 런던의 로열 랭캐스터 런던 호텔에서 ‘2023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를 진행되고 있는 모습.(왼쪽부터)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윤여철 주영국 한국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사진=금융감독원)[런던(영국)=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K-금융(한국의 금융산업)’ 세일즈를 위한 ‘지원 사격’에 적극 나서며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의 궁금증과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던 만큼 보다 활발한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다.금감원과 서울시, 지자체, 주요 금융회사는 13일(현지시간) 공동으로 영국 런던의 로열 랭캐스터 런던 호텔에서 ‘2023년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당국, 지자체, 금융사가 최초로 협업해 마련한 대규모 해외 투자설명회(IR)다. 이번 IR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각 금융사 사장단들은 이번 해외 IR을 두고 당국이 일관된 정책을 제시하는 동시에 금융회사가 비전을 함께 선보이며 해외 투자자들이 안고 있는 국내 금융산업의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IR은 여러 가지 글로벌 환경도 불안정하고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금융 상황, 거시 상황에 대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한 계기가 됐다”며 “특히 합동 IR로 투자자가 많이 모이면서 여러 목소리를 한번에 들을 수 있었고, 금융회사와 지자체, 당국까지 종합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투자자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한국에 대해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IR에서 나온 이야기 등이 해외 투자자들로 하여금 신뢰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켜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도 “한국투자공사를 비롯해 지자체까지도 합동으로 의미 있는 자리가 잘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투자로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미래에셋증권도 투자운용 그룹답게 투자로 기여할 수 있는 어떠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공동 해외 IR의 가장 큰 의미는 제일 큰 불확실성의 해소라고 생각한다”며 “감독 당국은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자본시장 부분을 활성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제도적으로 해소가 됐다고 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장 플레이어와 규제 당국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은 “이번 IR을 통해 국내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해외 외부에 대한 시각 등 통찰력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자리”라며 “자산운용 등 사업을 좀 더 키우고자 했는데 많은 분이 관련 이야기를 해주셔서 ‘우리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구나’는 생각을 했다”고 언급했다.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도 “코리안리만큼 해외 진출에 진심인 회사는 없다”며 “해외 수재 보험료를 국내와 비교했을 때 5대 5로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1, 해외 9로 비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자산운용 쪽도 별도의 조직을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보험뿐만 아니라 자산운용 쪽에서도 큰 성과를 이루는 기업으로 변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9.14 I 이용성 기자
SNS인플루언서의 추악한 민낯 드러났다…기업형 조직 덜미
  • SNS인플루언서의 추악한 민낯 드러났다…기업형 조직 덜미
  • 특허청과 검찰이 압수한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들.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샤넬, 타임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신상품 디자인을 모방, 위조상품을 제조·판매한 기업형 조직이 검거됐다. 디자인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범죄수익을 추징보전하고, 피의자가 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허청은 정품가액 344억원 상당의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2만여점을 제조·판매한 혐의로 SNS 인플루언서인 기업 대표 A(34)씨를 구속하고, 법인과 임직원 7명(대표 포함)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과 대전지방검찰청은 샤넬, 타임, 잉크 등 국내외 58개 기업 유명 브랜드의 의류, 신발, 귀금속 모방품 2만여 점을 제조·유통한 법인과 임직원 7명을 디자인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동종 전과 2범인 기업 대표 A씨를 기술경찰의 수사단계에서 사전 구속했다. 검찰은 최종 대표와 법인을 기소하고, 직원 6명은 기소유예했다.특허청 기술경찰에 따르면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던 주범 A씨는 2021년 12월부터 모방품 판매·유통을 위한 법인을 설립, 역할을 분담할 직원들을 채용해 기업화했다. 모방품 제조는 국내 의류·신발·귀금속 제조·도매 업체 및 해외 현지 업체에 맡기는 방식으로 조직화했다. 이들은 신상 제품을 구입한 후 이를 모방하고 반품하는 수법으로 모방품을 제조했으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방품에 자체 라벨을 붙이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포털 블로그(누적 방문자수 1400만명)에서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A씨는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자를 끌어들여 회원제로 모방품을 판매해왔다. 이들이 2020년 11월부터 3년간 제조·유통시킨 모방품은 정품가액으로 무려 344억원에 이르며, 이를 통해 24억 3000만원의 범죄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막대한 범죄수익을 올린 A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 고급빌라에 거주하면서 고가의 슈퍼카를 여러 대 보유하는 등의 호화생활을 SNS에 과시해 또 다른 범죄행위를 조장하고, 디자이너들의 창작의욕을 와해시켜왔다. 기술경찰은 지난해 12월경 피해기업 1곳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했고, 올해 2월 대규모의 조직적 디자인 범죄를 인지했다. 이후 피해기업 58곳에 대한 기획수사로 전환했고, 올해 3월경 주거지와 법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범행 증거물을 압수하고, 법인과 임직원 7명을 입건했다.또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 범죄수익환수팀과 협력해 A씨의 금융계좌를 동결하고, 부동산과 채권 등을 압류, 범죄수익 24억 3000만원 전액을 추징보전하고, A씨 일당이 가지고 있던 모방품 600여점도 증거물로 확보했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디자인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범죄수익을 추징보전하고 피의자를 구속한 최초 사례이며, 추징보전 금액도 특허청 특별사법경찰 출범 이래 가장 큰 규모”라며 “지능화되는 지재권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국고로 환수해 범죄 동기 및 유인을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14 I 박진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치과 인테리어 사업 1천호 수주.."사업 글로벌화 염두"
  • 오스템임플란트, 치과 인테리어 사업 1천호 수주.."사업 글로벌화 염두"
  • 오스템임플란트가 인테리어 전 과정을 진행한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마인드원치과 (사진=오스템임플란트)[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치과 병·의원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한 지 만 7년만에 1000호 수주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치과 인테리어의 전문화를 선언하고 사업화에 나선 바 있다. 치과가 의료진에게는 진료 서비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환자에게는 신뢰와 편안함을 주는 공간으로 기능하기 위해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치과 인테리어 연구소’를 설립할 정도로 전문성 강화에 공을 들였다. 건축, 실내디자인, 조명, 그래픽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치과만의 특성을 집중 탐구하고 연구해 치과에 꼭 맞는 공간을 설계하고 고품질 디자인을 창출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치과에 필요한 기구와 재료, 각종 장비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활용할 수 있는 전문 수납가구를 자체 설계하고 제작한다는 점에서도 전문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연구와 생산은 물론 시공까지 외주업체가 아닌 직영시공팀이 직접 진행하며 책임시공을 실현했다. 시공 후엔 자체 사후관리 인력을 통한 품질보증 정책을 펼쳐 인테리어 과정에서 흔히 벌어지는 하자 문제나 A/S 시비를 원천적으로 없앴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과 토탈 프로바이더’라는 지향점을 명확히 하고 치과 맞춤형 인테리어로 치과의사들의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했는데 예상을 뛰어 넘는 성과를 얻었다”며 “연구와 디자인, 설계, 시공과 사후 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분야에 치과의 특성을 반영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과감한 투자로 직영 인프라를 갖춘 게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인테리어 공사를 7일 안에 완료하기 위한 혁신 과제인 ‘원 위크(One Week)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공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현장 인건비와 휴진 기간이 늘어나면서 경제적 손실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했다. 시공 인력이나 일일 작업 시간을 늘리지 않으면서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고 시공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표준화’와 ‘규격화’를 적용했다. 디자인 및 설계의 표준화 연구를 통해 주요 자재와 가구 등을 사전에 규격 제작하고 현장 공정은 간단한 설치와 조립 위주로 개선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시공 품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과거 60평대 치과 기준 5주 이상 소요되던 공사 기간을 10일 내외로 단축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를 다시 7일로 줄이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원 위크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치과 인테리어가 ‘공사’라기보단 제조업과 같은 ‘공급’의 개념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해외 곳곳에 생산 거점을 만들고 치과 인테리어 사업의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3.09.14 I 나은경 기자
OK금융 배구&럭비단, 재일한국인 학생 위해 일일선생님 변신
  • OK금융 배구&럭비단, 재일한국인 학생 위해 일일선생님 변신
  •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들이 금강학교 학생들에게 배구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OK금융그룹 배구단 코칭스태프가 금강학교 학생들에게 배구 토스 자세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 OK금융그룹 배구단과 럭비단이 세계 최초의 재외한국학교인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이하 금강학교)’ 학생들을 위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일본에서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 중인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OK금융그룹 배구단)과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읏맨 럭비단)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금강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구·럭비교실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이달 초 일본 오사카로 전지훈련을 떠난 배구단과 럭비단의 재능기부 활동 차원에서 마련됐다. 배구단 및 럭비단 선수들은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사카에서 스포츠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할 방안을 고민했다. 결국 구단주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외한국학교인 금강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마련된 배구·럭비교실은 금강학교 중·고등학생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배구교실은 중고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격, 수비 등 기본기 교육과 함께 네트를 두고 선수들이 올려주는 볼을 직접 스파이크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읏맨 럭비단 선수들이 선생님으로 나선 럭비교실 역시 럭비의 기본 기술을 전수하고, 몸싸움 없이 공을 갖고 뛰고 트라이를 하는 ‘태그 럭비’ 게임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함께한 OK금융그룹 배구단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기쁘다”며 “학생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읏맨 럭비단 오영길 감독 역시 “학생들에게 오늘 행사가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읏맨 럭비단과 함께한 추억이 한국 럭비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돼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럭비를 향한 응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과 읏맨 럭비단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 금강학교는 지난 1946년 재일교포 1세들이 한국 문화 및 민족 교육을 펼치기 위해 사재를 모아 건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초·중·고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재외한국학교다.최윤 회장은 차별화된 교육과정 부재로 존폐위기에 처했던 금강학교를 맡아 지난 2019년부터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외국어 교육을 강화한 결과 2011년 이후 12년 만에 학생수 300명을 회복했다.한편, 8년 만에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 OK금융그룹 배구단은 4일부터 11일까지 나고야에서 전지훈련 첫 주차를 보내고 11일 오후 오사카로 이동해 잔여 일정을 소화 중이다. 오사카에서는 일본 V.리그 디비전1 소속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읏맨 럭비단은 13일 세쓰난 대학 럭비부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일본 럭비 리그1 디비전2 소속 NTT 도코모와 두 차례 합동훈련을 진행한 뒤 16일 귀국한다.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선수들이 금강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들이 금강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2023.09.14 I 이석무 기자
큐로셀,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 큐로셀,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큐로셀이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제공=큐로셀)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큐로셀은 올해 초 기술평가에서 A·BBB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으며, 지난 7일 상장 예비심사(예심)도 통과했다. 회사에 따르면 상장을 통한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800원~3만3500원이다. 이번 공모가 완료될 경우 약 536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큐로셀은 내달 18일부터 24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0~31일 사이 일반 청약을 받은 다음, 11월 중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큐로셀의 상장 절차 관련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다.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큐로셀은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 개발을 시작하고 임상 허가를 획득하는 등 국내 CAR-T 시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비용에 투입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항암면역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큐로셀은 지난 2021년 국내 CAR-T 개발사 중 최초로 관련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안발캅타진 오토류셀’(안발셀, 프로젝트명 CRC01)의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 거대 B세포 림프종 대상 안발셀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순항 시 2024년 중 품목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23.09.14 I 김진호 기자
유진투자증권,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3종 공모
  • 유진투자증권,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3종 공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1일까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먼저, 월지급식 조기상환형 스텝다운인 ‘제454회 ELS’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코스피200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월지급식 구조로 설계돼, 매월 돌아오는 월수익지급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월 단위 세전 0.56%로 연간 최대 6.72% 수익이 지급된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일이 도래하며,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노낙인(No knock-in) 구조로 만기평가일(36개월)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일 경우 원금상환 조건으로 만기상환 되며,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제455회 ELS’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S&P500 지수와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일 경우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세전 연 1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1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인 ‘제456회 ELS’의 경우 3개월마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3개월), 80%(6개월), 70%(9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되고, 만기평가일에 65%(12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이 실행돼 세전 연 24.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제455, 456회)은 모두 낙인(Knock-in) 구조를 채택했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제455회 ELS’는 30% 미만, ‘제456회 ELS’는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되며, 원금 및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단, 해당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제454회 ELS’는 20일까지,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제455회 ELS’와 ‘제456회 ELS’의 경우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오는 21일까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MTS 및 HTS에서 가입 가능하다.
2023.09.14 I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운용,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1천억원 돌파
  • 미래에셋운용,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1천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464930)’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순자산은 1089억원이다. 해당 ETF는 8월 29일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규모 178억원으로, 올해 상장한 해외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일 최대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된 강한 매수세에 상장일 이래 11영업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글로벌 혁신 테마의 블루칩 기업들을 발굴해 집중 투자한다. 블루칩 기업이란 건전한 재무구조, 안정성, 수익성을 갖춘 초대형 우량주를 의미한다. 이들은 업종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로, 강세장에서는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약세장에서는 변동성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특히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한가지 테마에 집중된 기존 테마형 ETF들과 달리 다양한 글로벌 혁신 테마에 한번에 투자하는 최초의 ETF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글로벌 혁신 테마 가운데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AI&빅데이터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그린에너지 △헬스케어&바이오테크 등 4가지 테마의 10대 블루칩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AI&빅데이터’ 테마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반도체 테마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와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를 포함한다. 또 차세대 모빌리티&그린에너지 테마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 CATL과 BYD, 헬스케어&바이오테크 테마에는 미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 일라이릴리가 있다.이가현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과거 세계 혁신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당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주도주 역할을 했고, 블루칩주는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대형 우량주를 뜻한다”며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한번에 글로벌 메가 트렌드 속 초우량 가치주 투자를 완성할 수 있고 연금을 통한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3.09.14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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