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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부산항 출발 日 선박여행 상품 출시
  • 노랑풍선, 부산항 출발 日 선박여행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직판여행사 노랑풍선이 바닷길을 이용하는 ‘일본 선박여행’ 기획상품을 내놨다. 대욕장, 레스토랑 편의점, 오락실 등 시설을 갖춘 대형 선박 부관훼리와 카멜리아, 고속여객선 니나호, 팬스타 크루즈를 이용하는 상품이다.부산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선박여행 상품 코스는 큐슈와 대마도, 오사카 등 3개다. 큐슈 코스는 부산항에서 출발해 야마구치 시모노세키항(부관훼리)와 후쿠오카 하카타항(카멜리아)으로 입항하는 상품을 19만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부산항에서 출발 시모노세키항까지는 편도 기준 11시간, 하카타항까지는 9시간까지 소요된다. 대마도 코스는 고속여객선 니나호와 팬스타를 이용해 부산항에서 히타카츠항으로 입항한다. 상품은 현지 일정과 코스에 따라 12만9000원부터 18만9000원까지 다양하다. 부산항에서 히타카츠항까지는 편도 기준 1시간 30분이 걸린다.오사카 코스는 팬스타 크루즈를 이용해 오사카남항으로 입항하는 5일짜리 상품이다. 오사카를 기점으로 고베와 교토, 아라시야마, 나라를 코스로 엮은 상품으로 가격은 56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부산항에서 오사카남항까지는 편도 기준 19시간이 소요된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선박은 항공과 달리 수하물 제한이 여유롭고 객실도 다인실부터 4, 5인실까지 출발 인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며 “일본 선박여행 상품을 통해 바닷길로 떠나는 색다른 일본여행의 경험을 만끽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1 I 이선우 기자
“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비싸도 꼭 가는 관광지된 ‘이 나라’
  • “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비싸도 꼭 가는 관광지된 ‘이 나라’
  • 미국 샌즈그룹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옆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네 번째(맨 왼쪽) 타워를 추가 건립한다. 사진은 마리나 베이 샌즈 신축 조감도 (사진=샌즈그룹)[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관광산업의 GDP(국내총생산) 비중이 4%가 넘는 싱가포르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국경 개방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였다. 호주, 사이판, 한국 등 비교적 방역 상황이 양호한 국가들과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맺으면서 국경을 열었고, 창이공항 인근엔 비즈니스 목적 입국자에 한해 의무격리를 면제하는 전용 비격리 시설인 ‘커넥트 엣 창이’를 조성해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단행사 개최 금지로 멈춰 섰던 마이스 시장 재가동에 가장 먼저 나선 곳도 바로 싱가포르였다.◇고부가 관광시장 마이스가 활황세 주도 시장 선점 효과 때문일까. 싱가포르 관광시장의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환율·고유가·고물가 등 최악의 3고(高) 상황에도 전 세계 각국 여행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반 관광보다 씀씀이가 큰 마이스 부문은 이미 행사와 방문객 수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50%가량 넘어선 상태다.지난해 싱가포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60만명. 코로나 이전인 2019년(1912만명) 대비 70% 수준이다. 회복세만 놓고 보면 압도적이지 않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관광수입의 회복세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관광수입은 245억~260억 싱가포르달러(약 182억~193억원)로 2019년 대비 88~94% 수준까지 올라섰다. 연초 싱가포르 정부가 예상한 65~75%(180억~210억달러)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다.관광수입 증가 이유는 체류기간에 있다. 싱가포르의 객실 가격은 코로나 이전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그럼에도 관광객 평균 체류기간은 2019년 3.4일에서 지난해 3.8일로 0.4일이 더 늘었다.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꼭 가봐야 할 프리미엄 관광지’라는 인식이 ‘가격저항’마저 저버리고 있다는 평가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싱가포르 정부와 업계는 관광수입 증가의 요인으로 마이스(MICE)를 주목하고 있다. 2022년 10월 열린 ‘포뮬러1(F1)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대회 전후로 25건의 국제행사를 연계하는 전략으로 2019년 27만 명보다 10% 이상 많은 30만 명이 넘는 인원을 끌어모았다. 엔데믹 전환 초기 수십만 명이 집결하는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이후 각종 국제행사들이 싱가포르로 몰리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포상관광단의 발길도 쏠리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관계자는 “포상관광단은 엔데믹 초기부터 꾸준히 늘기 시작해 지난해 코로나 이전 대비 50%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84억 달러 규모 대규모 인프라 개발에도 박차대규모 관광 인프라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 샌즈(Sands)와 말레이시아 겐팅(Genting) 그룹은 최근 총 84억달러(약 11조2000억원) 규모 대규모 인프라 개발계획을 공식화했다.샌즈는 기존 마리나 베이 샌즈와 인접한 베이프론트와 쉐어스 에비뉴(대로)가 지나는 빈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마리나 베이 샌즈(MBS) 네 번째 타워를 추가 건립한다. 최근 싱가포르 도시재개발 청(URA)과 2066년 8월까지 토지 장기 임대계약도 체결했다.마리나 베이 샌즈 네 번째 타워 신축에 들어가는 비용은 33억달러(약 4조4000억원). 기존 3개 타워 건립에 투입된 58억달러(약 8조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샌즈는 신축 타워를 기존과 같은 57층 높이의 단독 건물 형태로 건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내부에는 특급호텔(객실 590개)과 다목적 공연장(1만5000명 수용), 전시컨벤션센터, 쇼핑몰 외에 최상층 옥상에 수영장, 스카이 루프 등이 들어선다.겐팅그룹도 2031년까지 리조트 월드 센토사(RWS) 인근 ‘그레이터 서던 워터프론트’에 객실 700개 규모의 특급호텔을 추가 건립한다. 센토사 섬에서 5개 호텔, 1600개 객실을 운영 중인 겐팅그룹은 2022년부터 50억5300만달러(약 6조7500억원)를 들여 2단계 확장 프로젝트(RWS 2.0)를 진행 중이다. 호텔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등 기존 시설 업그레이드와 미니언 랜드, 슈퍼 닌텐도 월드 등 신규 시설 건립에 33억4400만달러(약 4조5000만원)를 투자하려던 계획은 그레이터 서던 워터프론트 개발이 추가되면서 투자 규모가 50억5300만달러(약 6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RWS) 전경 (사진=싱가포르관광청)◇韓, 싱가포르프리미엄 시장 전략 배워야 주목할 부분은 카지노 확장 계획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 두 회사가 대표적인 글로벌 카지노 그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고환율, 인플레이션 우려 등 경기 악화를 이유로 계획했던 인프라 개발계획 속도를 늦추던 두 회사는 관광시장이 호조를 보이자 태세를 전환, 지난해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와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고가의 프리미엄 객실(스위트룸)을 늘린 고급화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2년 연속 코로나 이전을 능가하는 객실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2010년 복합리조트(IR) 개장으로 아시아 관광·마이스 시장의 지형도를 바꾼 싱가포르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질적인 관광수지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관광수입을 늘린 싱가포르의 프리미엄 시장 전략을 배워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서원석 경희대 교수는 “싱가포르 관광시장의 최근 성장세에서 주목할 부분은 마이스 등 고부가 시장 확대 전략으로 관광산업 전체의 생산성이 올라가는 등 질적 성장 양상을 띠고 있다는 점”이라며 “코로나 위기를 프리미엄 관광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은 싱가포르의 전략과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2.21 I 이선우 기자
"무한 잠재력 남해안권 발원지로, K관광 新실크로드 개척하자!"
  • "무한 잠재력 남해안권 발원지로, K관광 新실크로드 개척하자!" [MICE]
  • 지나 15일과 경남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 열린 ‘제95차 한국관광학회 경남 통영 국제학술대회’ 크리스틴 보그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명예교수 기조강연 모습.(사진=한국관광학회)[경남 통영=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남해안권을 신(新) 실크로드의 발원지로 거점화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계성(사진) 한국관광학회 회장(경남대 교수)은 지난 15일 경남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제95차 경남 통영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고 회장은 “해양은 새롭게 개척해야 할 미지의 대한민국 영토”라며 “K관광 성장의 해법을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관광학회 관광자원개발분과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계 전문가들은 ‘남해안권 해양레저 관광도시의 상생과 협력’을 주제로 해양관광 활성화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 학회장은 “남해안권 해양관광 거점화는 신(新) 실크로드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남해안권 해양관광 활성화를 단순히 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넘어 동서양 경제·문화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거점을 조성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학회 설립 50년 만에 처음 경남권에서 학술대회를 열기로 한 것도 이러한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이날 학계 전문가들은 남해안권에서 경남 통영을 해안과 해양을 활용한 관광개발이 가장 최적화한 유망 도시로 꼽았다. 이상호 관광자원개발분과학회장(부산대 교수)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통영은 관광자원 개발의 효시와 같은 도시로, 아름다운 바다 외에 다양한 근현대 문화예술 콘텐츠까지 갖춰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써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고계성 한국관광학회 학회장시인 김춘수, 유치환, 소설가 박경리, 작곡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등 근현대 문화예술계 거장들이 탄생한 예향도시라는 장점은 앞으로 어떻게 관광 자원화할 것인지를 과제로 지목했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학술대회 참석 2시간 전 도착해 봉평동 ‘전혁림 미술관’과 ‘봄날의 책방’을 둘러보고 왔다”며 “마이스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갖춘 장소를 지칭하는 ‘유니크베뉴’라는 개념을 관광으로 확장해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인물, 장소가 지닌 문화예술적, 역사적 가치 이외에 새로운 스토리를 발굴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남조 한양대 교수는 “아름다운 항구와 많은 섬으로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지만 더 많은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며 “천재 작곡가 고(故) 윤이상 선생이 모든 학교 교가를 작곡했다는 사실도 통영만의 매력적인 스토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1972년 설립된 한국관광학회는 관광학계 전문가 8000여 명이 가입된 관광학 분야 국내 최대 학술단체다. 1977년부터 발간하는 ‘관광학연구’는 관광학 분야 국내 최초 학회지로 2017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등재학술지’에 선정됐다.이번 95차 학술대회에선 이틀간 일반논문 66편, 영문논문 22편 발표와 함께 크리스틴 보그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명예교수 기조강연, 경남·통영 특별세션, 대학생 아이디어 제안서 공모전 등이 진행됐다. 차기 학술대회(96차)는 올 7월 경남 통영과 함께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주목받는 전남 여수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02.21 I 이선우 기자
성남시 26일 '마이스산업 발전 포럼' 외
  • 성남시 26일 '마이스산업 발전 포럼'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성남시 26일 성남 마이스산업 발전 포럼 경기 성남시가 ‘2024 성남 마이스산업 발전 포럼’을 오는 26일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연다. 주제는 성남의 글로벌 비즈니스 이벤트 메카 도약을 위한 과제. 오후 2시부터 윤영해 동덕여대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전문가 패널토론 등을 진행한다. 윤유식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 무대에는 최현백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 진홍석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회장, 이병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팀장, 여병양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 이형주 VM 컨설팅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왼쪽)와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대표이사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관광재단·ICC제주 유치 마케팅 맞손 서울관광재단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지난 15일 서울관광플라자 대회의실에서 상생협력과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관광재단이 부산, 인천, 강원, 고창 등과 추진 중인 ‘지속가능한 지역 마이스 산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국내외 시장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를 통해 국제회의, 포상관광단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공동 상품 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황금찬 더감동팩토리 대표(왼쪽)와 이종혁 신아세안 대표 (사진=더감동팩토리)◇더감동팩토리 동남아 마케팅 사업 확대마이스 기업 더감동팩토리가 동남아 현지 마케팅·홍보 사업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한다. 더감동팩토리는 지난 16일 동남아 마케팅 전문회사 신아세안과 협약을 맺고 동남아 현지에서 발굴한 품목벼 바이어를 국내 기업과 연결하는 비즈매칭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더감동팩토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비즈매칭에 필요한 마케팅 트워크를 동남아 전역에 구축하게 됐다. 더감동팩토리와 신아세안은 올 1월 베트남에서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과 진행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396만달러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 지난 행사 모습 (사진=메쎄이상)◇코리아빌드 ‘트렌드 세미나 2024’ 개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1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 ‘2024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세미나는 21일 ‘공간’을 시작으로 22일엔 ‘아트’, 23일은 ‘브랜딩’, 24일은 ‘브랜드’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전시회 관람객은 무료, 좌석은 100석 한정이다. 국내외 건축 기자재 및 기술 기업 700여개가 참여하는 코리아빌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5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만원.
2024.02.21 I 이선우 기자
가성비 최고 여행지는 '일본·태국'…가심비는 '스위스·이탈리아'
  • 가성비 최고 여행지는 '일본·태국'…가심비는 '스위스·이탈리아'
  • (컨슈머인사이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본, 태국이 여행경비 대비 만족도가 높은 ‘가성비’ 여행지, 스위스와 이탈리아, 뉴질랜드는 비용 부담이 크지만 만족도는 높은 ‘가심비’ 여행지에 각각 뽑혔다. 20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3년 국가별 해외여행 비용과 만족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태국은 여행경비 부담이 낮으면서 높은 만족도는 느끼게 하는 여행지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여행비용 20위, 만족도 6위로 전체 조사대상 27개 국가 중 가장 가성비 지수(+14)가 높았다. 태국은 여행비용에서 26위, 만족도에서 12위에 올라 일본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가성비 지수를 여행비용 순위에서 만족도 순위를 뺀 결과값을 반영했다. 호주(여행비용 11위·만족도 3위), 인도네시아(17위·9위), 베트남(25위·17위) 등 아시아 국가가 상위권을 독식한 가운데 스페인(9위·2위)이 유럽·미주 국가 가운데 가장 가성비 지수(+7)가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여행비용은 많이 들고 만족도는 낮은 여행지는 프랑스(-16), 미국(-13), 하와이(-12), 영국(-9) 순이었다. 대부분이 항공료 부담이 큰 장거리에 고물가 지역으로 여행 만족도는 중위권이었지만 높은 비용이 지수를 끌어내리면서 가성비 낮은 여행지로 분류됐다. 전체 조사대상 국가 중 하루당 여행비용이 가장 높은 하와이(45만8000원)는 필리핀(19만9000원) 등 동남아 국가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가성비 지수가 가장 낮은 프랑스는 일평균 비용이 40만8000원으로 세 번째로 높았다.반면 비싼 비용에도 만족도가 높은 최고의 가심비 여행지에는 스위스(+1)가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는 여행비용이 전체 2위(41만1000원)로 높았지만,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여행비용이 39만원인 이탈리아도 높은 만족도(4위) 덕분에 스위스 다음으로 가심비가 높은 곳으로 분류됐다. 대양주 국가들 중에는 뉴질랜드가 여행비용(6위), 만족도(5위)로 가심비 여행지에 뽑혀 가성비 높은 여행지에 포함된 호주와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2022년 9월~2023년 8월) 이내에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9375명을 대상으로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 국가(여행지) 27곳은 기초 응답자 사례 수가 60이상인 곳으로 선정했다.
2024.02.20 I 이선우 기자
레드캡투어, 나라장터 렌터카·출장 부문 '최우수' 등급 선정
  • 레드캡투어, 나라장터 렌터카·출장 부문 '최우수' 등급 선정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레드캡투어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계약이행실적평가에서 렌터카와 출장 부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렌터카(물품) 부문은 2018년 이후 7년 연속, 2022년 신설된 출장(서비스) 부문은 2년 연속 최우수 평가 기록을 이어갔다. 조달청이 매년 실시하는 우수 업체 평가는 납기와 품질, 만족도, 서비스, 계약 이행 성실도 등 5개 지표를 평가해 선정한다. 레드캡투어는 렌터카와 출장 부문 5개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렌터카와 출장 부문에서 기관·법인 고객사 전담제를 운영 중인 레드캡투어는 매월 3000여 건 고객의 소리(VOC) 분석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오고 있다. 불만 예보제, 공무 마일리지 프로그램, 해외출장 특성에 맞춘 긴급 의료 서비스(트레블케어) 등이 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렌터카 부문은 노후 내연기관 차량을 선제적으로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해 공공기관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드캡투어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B-라이프케어 서비스)을 확대해 전기차량 사용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전문 전담인력을 확대 배치해 공공기관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19 I 이선우 기자
'레이디가드' 앱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신변보호' 서비스 OK!
  • '레이디가드' 앱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신변보호' 서비스 OK!
  • (사진=세이프티시스템즈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스타트업(신생 벤처회사) ‘세이프티시스템즈’(Safety Systems)가 신변안전 중개 플랫폼 서비스 ‘레이디가드’(Lady Guard)를 출시했다. 세이프티시스템즈는 16일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레이디가드’ 모바일 앱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정식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시스템 안정화와 전국 단위 서비스망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설립 1년 차 세이프티시스템즈가 개발한 레이디가드는 여성과 아동, 노약자,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신변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기존 오프라인 기반의 서비스 신청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 지난해 12월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증도 받았다.레이디카드 앱을 이용하면 택시를 부르듯 언제 어디서나 전문 가드인 ‘히어로’를 호출해 개인 신변보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시간 서비스 신청은 물론 원하는 날짜, 시간대에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실시간 위치 기반 기능을 탑재해 신변보호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신속성과 정확성, 안정성을 높인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범죄경력 여부 등 사전에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히어로(가드)는 무도 단증과 경호 자격 및 경력 등에 따라 3개 등급(히어로·히어로플러스·슈퍼히어로)으로 나뉜다. 상해는 물론 대리운전 보험에 가입된 히어로가 전용 방검복을 입고 신변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레이디가드의 또 다른 장점은 목적에 따라 시간 단위로 신변보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신변보호 서비스를 4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은 넓히면서 비용 부담은 낮췄다.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신변보호 서비스의 종류도 다양하다. 히어로가 특정 구간을 동행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는 대리운전 후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내 차로 운전대리 안심귀가’, 전용 차량을 이용한 ‘히어로카 안심귀가’ 등을 상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긴급상황 발생 시 대기 중인 히어로가 출동하는 구독서비스 형태의 ‘긴급출동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김명경 세이프티시스템즈 공동 대표는 “레이디가드에 이어 아동·청소년 전용 신변보호 서비스인 ‘키즈 가드’, 실시간 노인 재가 및 장애인 이동 서비스 ‘엔젤 가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각종 호신용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쇼핑몰)과 지자체, 경찰청 등과 업무협약(MOU)을 통한 다양한 신변보호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4.02.17 I 이선우 기자
코엑스, 다목적 전시이벤트홀 '더플라츠' 개관
  • 코엑스, 다목적 전시이벤트홀 '더플라츠' 개관 [MICE]
  • 코엑스 본관 2층에 들어선 다목적 전시이벤트홀 ‘더플라츠(The Platz)’ 입구 전경 (사진=코엑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가 다목적 전시이벤트홀 ‘더플라츠’(The Platz)를 개관했다. 기존 전시장(1만㎡)의 절반 이하 소규모 전시와 이벤트 개최에 최적화한 복합 전시이벤트 공간이다.본관 2층 기존 상사전시장이 있던 공간에 들어선 더플라츠 규모는 전시홀과 로비 포함 총 5000㎡다. 1층 A홀 전시장(1만368㎡)의 절반 규모다. 시설은 이번에 전시홀(2224㎡만 )과 로비(636㎡) 등 전체 시설의 절반 수준만 1단계 개장하고 나머지(약 2500㎡)는 올 연말께 2단계로 문을 열 예정이다. 더플라츠가 완전 개장하면 코엑스 전체 전시컨벤션 면적은 4만8000㎡에서 5만3000㎡로 늘어난다. 위치상 기존 1층(A·B홀)과 3층(C·D홀) 전시장, 컨퍼런스룸과의 연결성, 접근성도 뛰어나다. 코엑스 측은 더플라츠가 아트쇼, 브랜드 팝업 등 단독 행사뿐 아니라 기존 전시컨벤션 행사와 연계한 부대행사 장소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설 운영은 ‘친환경’이 메인 콘셉트다. 코엑스는 더플라츠에 프리미엄 친환경 마이스 패키지 ‘굿플랜’(Good Plan)을 도입했다. 행사 공간만 임대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행사에 필요한 전시부스, 무대 등 장치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방식이다.코엑스 본관 2층 다목적 전시이벤트홀 ‘더플라츠(The Platz)’ 전시홀 내부 (사진=코엑스)굿플랜은 재생종이로 만든 친환경 부스와 재사용이 가능한 라이팅 부스, 조립 방식의 무대 시스템을 패키지 형태로 로 제공한다. 코엑스 측은 친환경 자재 사용으로 폐기물과 제작·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더플라츠 개관으로 포화 상태인 코엑스 시설 운영에 숨통이 트이면서 중소 규모 신규 전시회에 개최가 이전보다 훨씬 용이해졌다”며 “더플라츠 개관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다양한 포맷의 행사가 코엑스에서 열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4 I 이선우 기자
국제행사 대륙 간 유치경쟁 치열…"한중일 '동북아 협력' 강화해야"
  • 국제행사 대륙 간 유치경쟁 치열…"한중일 '동북아 협력' 강화해야" [MICE]
  • 마코토 바토리 일본컨벤션매니지먼트협회(JCMA) 국제교류추진위원장은 지난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의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동북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제행사 수요를 동북아 역내로 끌어오기 위한 공동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마코토 바토리(사진) 일본컨벤션매니지먼트협회(JCMA) 국제교류추진위원장은 지난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컨벤션(국제회의) 유치 경쟁 구도가 도시와 국가에서 대륙 단위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 등과의 유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한중일 동북아 3국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바토리 위원장은 역설했다. 그는 이어 각국의 정보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공동 유치 마케팅’을 첫 협력 모델로 제안했다.도시, 국가 간 행사 유치 경쟁에 앞서 역내시장부터 키워 동북아 마이스 곳간부터 채워야 한다는 게 바토리 위원장의 생각이다. 그는 마이스 산업의 성장사와 시장 구조가 다른 한국과 일본이 파트너십을 강화할 경우 상호 보완, 시너지 확대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바토리 위원장은 “일본은 풍부한 마이스 내수시장과 전국 80여 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전시컨벤션센터 등 풍부한 시설 인프라, 한국은 포상관광, 국제회의 등 K컬처 열풍을 활용한 중앙과 지방 정부의 유기적인 지원정책이 강점”이라고 했다.마코토 바토리 JCMA 국제교류추진위원장은 일본 5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개장 때부터 33년간 재직 중인 마이스 전문가다. (사진=이선우 기자)◇韓 마이스 디지털 인프라 日보다 한 수 위 바토리 위원장은 지난 5일 JCMA 대표단 30여 명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2019년 한국마이스협회와 협약을 맺은 JCMA가 임원진과 주요 회원사로 대표단을 꾸려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설립된 JCMA는 일본 전역에 260개 마이스 관련 기관·기업을 회원으로 보유한 산업 협회다. 전시회협회와 함께 마이스 분야 양대 민간단체로 컨벤션센터와 PCO(국제회의기획사), 서비스 공급업체 등 업계 대표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그는 “협회 설립 이후 처음 시설(베뉴), PCO, 공급업체 등 분야별 양국 기관·기업이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한국마이스협회(KMA)와는 양국 지자체와 학계, 업계가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포럼, 상담회 등 교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열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JCMA 이사로 활동 중인 바토리 위원장은 일본 5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퍼시피코 요코하마’(Pacifico Yokohama)에서 상무이사로 재직 중인 33년 경력의 마이스 전문가다. 퍼시피코 요코하마가 개장한 1991년 입사해 행사 기획·운영부터 유치 마케팅, 시설 운영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이번 방한 목적은 코로나 이후 급변한 마이스 시장 환경에 대응할 해법을 찾기 위해서라고 했다. 마이스 시장이 엔데믹 전환 이후 코로나 이전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됐지만, 디지털과 안전·방역 수요 증가 등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것. 방한 일정 중 코엑스, 킨텍스를 시찰한 바토리 위원장은 “무선 인터넷, 디지털 사이니지 등 센터의 디지털 인프라는 한국이 일본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오사카 남서쪽 바다 3개 인공섬 중 한 곳인 유메시마(夢洲·꿈의 섬)에 조성되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사진=오사카 관광국)◇“오사카 복합리조트 포상관광 수요 늘릴 것”2025년 4월부터 여섯 달 동안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마이스 업계에 커다란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엑스포가 국제회의뿐만 아니라 포상관광 등 기업행사의 방일 수요를 늘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 마이스 업계와 엑스포를 매개로 한 행사와 상품 공동 개발 의향과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오사카 외에 교토와 고베, 나고야, 요코하마 등 지역에서 엑스포와 연계한 지역 관광·마이스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 2030년 들어서는 대형 복합리조트는 포상관광단 방문을 늘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봤다. 미국 카지노 그룹 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이 85억달러(약 11조3220억원)를 들여 건립하는 복합리조트에는 일본 최초의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가 들어선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오사카시와 엠지엠 간 건립 부지 장기 임대계약도 마무리된 상태다.바토리 위원장은 “싱가포르는 마리나 베이 샌즈는 개장한 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최고의 비즈니스 이벤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오사카 복합리조트가 마리나 베이 샌즈를 뛰어넘는 인프라 개발 효과를 일본 전역에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열리는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 2030년 들어서는 대형 복합리조트 (사진=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최근 일본 정부가 2030년 외국인 관광객 6000만 달성을 목표로 내놓은 ‘신(新)시대 인바운드 활성화 액션플랜’에 대해선 “고무적인 일”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사견을 전제로 중앙 정부 주도의 마이스 정책은 한국이 일본보다 한발 앞서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전에 비해 마이스 정책 비중이 늘어난 점에 관련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며 “1970년대부터 지역 주도로 마이스 산업을 육성한 일본은 지역별로 다양성은 갖췄지만, 범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책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고 설명했다.인터뷰 말미 아직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마이스 명소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에 바토리 위원장은 도쿄도 서쪽 ‘하치오지시(市)’를 지목했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도시로 남서쪽 다카오산, 진바산은 일본에서 하이킹(도보여행)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는 추천 이유도 덧붙였다. 그는 이어 “도쿄도 외곽엔 하치오지처럼 대도시 못지않은 인프라, 콘텐츠를 갖춘 곳들이 많다”며 “일반 여행은 물론 포상관광단 일정과 코스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2.14 I 이선우 기자
기부도 빵빵 기념품도 빵빵…전국 빵마니아 상암벌 달린다
  • 기부도 빵빵 기념품도 빵빵…전국 빵마니아 상암벌 달린다 [MICE]
  • 작년 5월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빵빵런’ 대회 모습 (사진=1986 프로덕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빵둥이도 마라토너! 전국 빵순이, 빵돌이 다 모여라.”최근 대회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빵빵런’이 내건 슬로건이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빵’을 테마로 한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다. 반려견 축제인 ‘댕댕이페스티벌’과 ‘댕댕트레킹’, ‘댕댕런’ 등을 개최하는 문화이벤트 전문기획사 ‘1986 프로덕션’이 2021년 처음 열어 지난해까지 3회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4월 14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목표로 4회째 대회를 앞두고 있다.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참가자가 노들섬, 반포한강공원 등 지정 종착지점까지 자유롭게 코스를 정해 오면 완주메달과 기념품을 주는 방식이다. 당초 의도했던 오프라인 방식 대회는 지난해 5월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3년 만에 열려 전국에서 참가자 5000여 명(온라인 참가자 1000여 명 포함)이 몰렸다.빵빵런은 주변 시선과 반응보다 자신의 취향과 기호를 중시하는 MZ세대 성향과 문화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빵은 먹고 싶지만 반대로 살이 찌는 건 극도로 경계하는 빵 애호가들 사이에선 고민과 취향을 동시에 저격한 ‘해방구’ 같은 이벤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좋아하는 음식을 건강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반영됐기 때문이다.대회는 경주(레이스) 포맷을 띠고 있지만 순위나 기록 경쟁보다는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는 참여와 동참이 핵심 콘셉트다. 첫 대회부터 참가자 1인당 빵 1개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1만여 개가 넘는 빵을 기부했다.작년 5월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빵빵런’ 대회 모습 (사진=1986 프로덕션)대회 코스는 5㎞와 10㎞ 두 개로 나뉜다. 재미있게 달리는 ‘펀 런’(Fun Run) 취지를 살려 마라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단 거리 코스로 구성했다. 대회 참가는 개인 또는 단체가 온·온프라인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상암 평화의 공원 대회장에서, 온라인은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코스를 정해 달리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온라인이 1인당 4만5000원, 오프라인이 4만9000원이다.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그룹별로 나눠 출발하는 경주는 콤팩트한 진행으로 오전 나절이면 시상식까지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시상은 현장에서 10㎞ 부문에 한해 남녀 1위부터 5위까지 총 1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빵 마니아들이 대회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기념품 때문이다. 대회에 참가하면 티셔츠와 완주메달, 배번호표, 빵가방 외에 대전 성심당 튀김소보로, 전주 PNB 풍년제과 초코파이 등 직접 해당 지역을 가야지만 맛볼 수 있는 유명 빵집 제품을 기념품으로 기본 제공한다. 농심과 몰티져스, 로아커, 셀렉스 등 인기 브랜드 빵과 음료도 준다.1986 프로덕션 관계자는 “올해 대회부터는 달리기 경주의 재미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시간, 순위 등을 측정하는 ‘기록칩’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자신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살린 특이한 복장을 준비한 참가자를 위한 ‘빵빵룩 어워즈’도 공식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2.14 I 이선우 기자
숙소·투어 '원스톱' 예약…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 하우징 뷰로' 서비스
  • 숙소·투어 '원스톱' 예약…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 하우징 뷰로' 서비스 [MICE]
  •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하동)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수원컨벤션센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수원컨벤션센터가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우징 뷰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컨벤션센터가 자체 플랫폼을 통해 하우징 뷰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수원컨벤션센터가 전국 최초다.하우징 뷰로(Housing Bureau)는 각종 행사 개최 시 국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항공과 숙박, 교통, 관광 등 정보를 제공하는 편의 서비스다. 행사 참가와 관련된 호스피탈리티 상품·서비스 정보는 물론 실시간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하우징 뷰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행사 주최·주관기관은 호텔 객실 확보, 투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부담에서 벗어나 행사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는 기존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수기로 처리하던 숙박시설과 현지 투어 등 예약을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행사 중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맞춰 기존 예약을 손쉽게 변경할 수도 있다.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미팅 테크놀로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된 수원컨벤션센터는 6개월 준비과정을 거쳐 자체 하우징 뷰로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 개발과 운영에는 관련 특허를 보유한 마이스테크 벤처회사 마이스링크, 지역 여행사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숙소와 현지 투어 부분에 대한 하우징 뷰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제공대상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시·박람회와 학술대회 등 컨벤션(국제회의), 기업행사 등이다. 전체 참가자가 500명 이상인 경우 행사별로 전용 온라인 페이지를 개설해 주고 호텔, 투어 상품을 특가에 제공한다. 500명 미만 행사도 통합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에게 이비스 앰배서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등 센터 인근 11개 숙박시설과 K컬처, 하이킹, 팀빌딩, 산업시찰 등 5종의 투어상품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은 “서비스 안정화 과정을 거친 후 단계적으로 하우징 뷰로 서비스 제공대상을 지역에서 열리는 전체 행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4 I 이선우 기자
한국PCO협회 '국제회의 기획사 A to Z' 숏폼 영상 공개 외
  • 한국PCO협회 '국제회의 기획사 A to Z' 숏폼 영상 공개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PCO A to Z 숏폼 영상 캡처 (사진=한국PCO협회 제공)◇PCO협회 ‘국제회의기획사 A부터 Z까지’ 숏폼 공개한국PCO협회가 ‘국제회의기획사(PCO) A to Z’ 숏폼 영상을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국제회의(컨벤션) 산업과 PCO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인재 유입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추진하는 홍보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TV 토크쇼 프로그램 포맷의 ‘컨벤션 온 더 블록’을 통해 업계 대표들과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숏폼 영상은 총 3가지로 취업(입사)부터 국제회의 유치·기획·운영·해외출장 등 PCO 업무 전반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주제의 숏폼 영상은 앞으로 매주 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오는 15일 코엑스 막 오르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조각가 300여 명 작품 한 자리에 ‘서울국제조각페스타’‘서울국제조각페스타’가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한국조각가협회 주최로 올해 13회째 열리는 국내 유일의 조각 작품 전시회다. 조각기획전과 아트페어로 나뉘는 행사에는 중국 미술대 소속 교수와 학생 130여명 포함 국내외 조각가 300여명이 참여해 중국 미술대학 특별전, 한·중 교류전, 기업협업전, 청년작가지원전, 문화재단후원작가전 등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15일은 오후 3시부터, 16일과 17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마지막 날인 18일은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5000원.파리지앵 마카오 내 ‘파이자 로프트’ 호텔 베르사유 스위트룸 내부 (사진=샌즈 차이나)◇마카오 ‘파이자 로프트’ 5스타 호텔 등재샌즈 차이나가 운영하는 ‘파이자 로프트’(PAIZA LOFTS) 호텔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로부터 5성 호텔 등급을 받았다.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에 2016년 9월 개장한 대형 호텔·리조트 파리지앵 마카오 내 사우스 윙 30~37층에 위치한 파이자 로프트는 고급 아파트 구조의 바로크풍 객실 208개를 갖춘 스위트형 호텔이다. 리무진 픽업 서비스 등 전담팀이 제공하는 24시간 맞춤 컨시어지 서비스로 유명하다. 파이자 로프트 5성 호텔 등재로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에서 런더너, 포시즌즈 등 마카오에서 가장 많은 6곳의 5성 호텔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부산 벡스코 노사 소속 임직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선물’을 배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벡스코)◇벡스코 지역 취약계층에 사랑의 선물 전달부산 벡스코(대표 손수득)가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사랑의 선물 키트(꾸러미)를 전달했다. 반여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한 이번 활동은 지역 취약계층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와 나눔 실천 등 노사 공동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벡스코 노조 소속 임직원들은 설명절 전후로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56가구를 직접 방문해 선물 키트를 전달하고 새해 덕담 뽑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벡스코는 지난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부산자원봉사자대회 부산시장 표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총 8건의 수상과 인증을 획득했다.
2024.02.14 I 이선우 기자
"띠별 찰떡궁합 도시로 새해 해외여행 계획 세워보세요"
  • "띠별 찰떡궁합 도시로 새해 해외여행 계획 세워보세요"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지도 궁합이 맞는 곳이 있을까. 여행지 선택에 한 번쯤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혹’할 만한 이야기다. 새해 재미삼아서라도 한해 운세를 따져보는 것처럼 올해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한해가 시작되는 설날을 맞아 영험한 우주의 섭리처럼 알 수 없는 끈으로 나와 연결된 ‘찰떡궁합’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믿거나 말거나 이 같은 제안, 조언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당긴다면,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제안하는 띠별 여행지를 참고해보자.코스타리카 마누엘 안토니오 (사진=부킹닷컴)◇모험심 강한 용띠 ‘코스타리카 마누엘 안토니오’대담한 성향에 넘치는 모험심을 주체할 수 없는 용띠에겐 야생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코스타리카 여행을 제안한다. ‘코코넛의 도시’이자 국립공원이 즐비한 코스타리카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의 울창한 열대우림과 해변에선 세발가락 나무늘보, 아기 다람쥐 원숭이, 큰부리새 등을 손쉽게 볼 수 있다. 태평양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인피니티 풀에서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스파, 요가, 마사지 등 웰빙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탈리아 피렌체 (사진=부킹닷컴)◇감수성 풍부한 토끼띠 ‘이탈리아 피렌체’미적 감수성이 풍부한 토끼띠 여행객은 활기 넘치는 도시 피렌체를 주목하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작품을 소장한 ‘우피치 미술관’과 미켈란젤로와 갈릴레오 묘가 있는 ‘피렌체 산타 크로체 성당’,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조토의 종탑’ 등 평소 목말랐던 갈증을 한방에 풀어줄 문화예술 콘텐츠로 가득하다. 특별히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지나가다 들르는 갤러리에서도 르네상스 시대 걸작과 마주할 수 있다. 숙소도 17세기에 지은 아르테 부티크 호텔 등 문화예술 기행 콘셉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진=부킹닷컴)◇자신감 넘치는 호랑이띠 ‘UAE 두바이’도전정신과 자신감 충만한 호랑이띠에게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제격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중 하나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된 제벨 자이스 짚라인,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와 드넓은 사막에서 즐기는 스카이다이빙 등 스릴 만점의 즐길거리가 가득하기 때문. 두바이의 장엄한 스카이라인을 보고 싶다면 유리로 마감된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도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주메이라 에미리트 타워스를 추천한다. 이곳에선 아시아부터 지중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의 세계 각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스리랑카 엘라 (사진=부킹닷컴)◇인내심 강한 소띠 ‘스리랑카 엘라’인내심 강하고 근면한 소띠라면 스리랑카 도보여행(하이킹)을 추천한다. 스리랑카 중부 해발 약 1041m 높이 ‘엘라’는 초록빛 푸른 언덕 빼어난 풍광으로 전 세계 하이킹족이 첫 손가락에 꼽는 명소다. 엘라 록 하이킹을 시작으로 정상에서 고원마을의 수려한 경치를 감상한 뒤 데모다라의 유명한 나인 아치 브리지에서 아름다운 기찻길 풍경을 감상하는 건 필수 코스다. ‘리틀 애덤스 피크’(Little Adam’s Peak) 역시 엘라의 대표 하이킹 성지로 무성한 녹차밭 전경과 라와나 폭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스페인 마드리드 (사진=부킹닷컴)◇활동적인 쥐띠 ‘스페인 마드리드’‘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쥐띠와 잘 어울리는 여행지다. 낮 시간 못지 않게 해저문 저녁 시간에도 즐길거리가 많아 전 세계 여행객의 나이트라이프 성지로 불린다. 현지 칵테일 바와 나이트클럽 등이 활기를 띠는 저녁 시간에 마드리드 밤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마드리드 여행 중에는 스페인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라이브 플라멩고 공연도 꼭 챙겨봐야 한다. 기타 반주에 맞춰 선보이는 화려한 발놀림과 손동작이 일품이다.미국 올랜도 (사진=부킹닷컴)◇알찬 여행 선호하는 돼지띠 ‘미국 올랜도’허투루 버리는 시간 없이 알찬 일정을 선호하는 돼지띠에게는 미국 올랜도가 최적의 여행지다. 테마파크와 대형 쇼핑몰로 유명한 올랜도는 철저한 시간계획에 맞춘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규모의 레고랜드 플로리다는 50가지가 넘는 놀이기구와 각기 다른 콘셉트의 10여개 테마공간을 갖췄다. 일정이 맞는다면 올랜도 매직의 NBA 농구경기를 관람하는 직관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다. 낮에는 테마크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엔 호텔과 도심 레스토랑에서 멋진 도시 경관을 감상하며 즐기는 만찬도 추천한다.아일랜드 더블린 (사진=부킹닷컴)◇친절한 여행지 선호하는 개띠 ‘아일랜드 더블린’아일랜드 더블린은 정직한 성향의 개띠에게 찰떡궁합 여행지가 될 수 있다. 더블린 사람들이 보내는 특유의 친절함이 여행의 흥은 물론 만족감을 한껏 올려줄 수 있다. 더블린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템플바는 중심가 문화 지구로 아이리쉬 문화를 체험하기 좋은 곳 중 하나다. 거리 곳곳에는 편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러 로컬 펍들이 있어 현지인들과 스스럼 없어울리며 전통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고전적인 조지안풍 타운하우스에 위치한 넘버 31 게스트하우스는 1960~70년대 더블린 사교계의 중심지로 유명한 곳이다. 태국 치앙마이 (사진=부킹닷컴)◇현실 감각 뛰어난 닭띠 ‘태국 치앙마이’현실적이고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닭띠라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치앙마이를 추천한다. 태국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치앙마이에선 푸른 농원과 싱그러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열기구 투어와 코끼리 투어, 사파리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초목으로 무성한 전원 지대에서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고대 랜드마크와 사원을 거니는 등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온화한 날씨 역시 평소 지친 심신을 달래며 재충전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다.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사진=부킹닷컴)◇탐구심 호기심 많은 원숭이띠 ‘영국 런던’여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면 영국 런던만큼 좋은 곳이 없다. ‘세계 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런던은 풍부한 예술문화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호기심 많은 원숭이띠에게 천국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의 각종 문화유산이 전시된 ‘대영박물관’부터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런던 내셔널 갤러리’, 세계 3대 자연사 박물관인 ‘런던 자연사박물관’은 꼭 방문해야 하는 대표 명소다. 영국 왕실과 귀족 문화에서 시작된 런던의 애프터눈 티 체험도 런던 여행에 있어 빼먹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다. 핀란드 킬피스야르비 (사진=부킹닷컴)◇여유로운 성격의 양띠 ‘핀란드 킬피스야르비’풍부한 상상력에 여유로운 성격의 양띠는 창조적 사고를 일깨워줄 핀란드 ‘캠핑여행’을 추천한다. 호숫가에 위치한 아담한 마을 킬피스야르비는 자연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캠핑 스폿이다. 여름에는 산악 자전거, 카누와 하이킹, 겨울 시즌에는 스키와 스노모빌, 얼음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말라 자연보호구역(Malla Strict Nature Reserve)은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보호구역으로 이곳에선 희귀한 고산식물, 다양한 종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사진=부킹닷컴)◇자유로운 여행 즐기는 말띠 ‘미국 로스앤젤레스’자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한 말띠에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누비는 ‘로드트립’을 제안한다. 한인촌이 잘 형성돼 있어 부담없이 자유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LA는 ‘할리우드 사인’과 ‘그리피스 천문대’, ‘산타 모니카 부두’, ‘캐피틀 레코드 빌딩’ 등 선택지가 다양해 원하는 대로 여행 일정과 루트를 짤 수 있다. 구불구불한 언덕을 올라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건 미주지역 여행객에게 통과의례로 통한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사진=부킹닷컴)◇힐링 선호하는 뱀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편안한 힐링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여행을 계획해 보자. 아름다운 금빛 모래로 유명한 리우데자네이루는 전 세계 부킹닷컴 이용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해변 여행지에 선정된 곳이다. ‘일랴그란지 섬’과 같이 인적이 드문 해변부터 하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코파카바나 해변’, 럭셔리 해변으로 알려진 ‘이파네마 해변’ 등 다양한 콘셉트과 매력의 해변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낮에는 햇살을 만끽하며 따뜻한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다 해질 무렵에는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2024.02.10 I 이선우 기자
"전시회도 보고 사진도 찍고…'역귀성' 부모님과 서울 도심 나들이 어때요"
  • "전시회도 보고 사진도 찍고…'역귀성' 부모님과 서울 도심 나들이 어때요"
  •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이동기vs강상우전‘ 회랑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최근 달라진 명절 풍경 중 하나는 지방에 사는 부모가 도시에 사는 자녀 집을 찾는 ‘역귀성’이다. 특히 올해 설명절은 연휴가 단 나흘에 불과해 역귀성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오랜만에 상경한 부모님 그리고 한 자리에 모인 형제 자매와 함께 깜짝 ‘도심 나들이’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어릴 적 부모님 손을 잡고 따라 다니던 이제는 흐릿해진 가족여행의 추억이 몽글몽글 되살아나고, 무엇보다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된 자식들과 함께 즐기는 나들이가 부모님께 최고의 명절 선물이 될 수 있다.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사진=서울관광재단)이번 설연휴 기간 서울 도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덕수궁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과 북서울미술관, 세종문화회관이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설날인 10일 하루 휴관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빼고 나머지 4개 시설은 설날에도 문을 연다. 종로구 소격동(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설연휴 기간 ‘김구림 전’, ‘올해의 작가상 2023’. ‘백년 여행기’ 등 전시를 진행한다. 뒤편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보물 제2151호)과 함께 경복궁, 인사동, 북촌한옥마을 등 인근 주요 관광지까지 둘러보는 반나절 나들이 코스를 짜도 좋다. 설날(10일) 하루는 휴관, 나머지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중구 정동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선 설연휴 기간 장욱진(1917~1990년) 회고전과 함께 근대 건축양식을 즐길 수 있다. 덕수궁관이 자리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은 1938년에 완공된 근대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미술관 앞마당 분수와 건너편 중화전은 평소에도 인증샷 명소로 유명하다. 설날인 10일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도 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사진=서울관광재단)전면부는 르네상스식 옛 대법원, 후면은 현대식 건물의 독특한 구조를 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선 달항아리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가 구본창(경일대 석좌교수)의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가 설연휴 기간 이어진다. 강은엽, 구수현, 김신록, 김홍석 등 국내외 아티스트 작품 69점을 소개하는 ’우리가 모여 산을 이루는 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원구 중계동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넓은 앞마당 등 여유로운 공간 구성으로 도심 속 휴식과 문화감성 충천이 동시에 가능한 곳이다. 지하 1층에 3개 층을 수직으로 개방한 높이 17m의 어린이갤러리가 있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다. 설연휴 기간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동기 vs 강상우’ 타이틀 매치 전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광화문광장과 연결된 세종문화회관에선 공연, 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연장에선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세종미술관에선 그림자 회화(카게에) 거장으로 올해 100세를 맞은 일본 작가 후지시로 세이지의 전시 ‘오사카 파노라마전’이 열린다. 지하에선 ‘세종·충무공 이야기’ 상설 전시가 연휴 내내 이어진다.
2024.02.09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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