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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이상기온” 30도 더위 이틀 뒤 ‘폭설’ 내린 이 나라(영상)
  • “역대급 이상기온” 30도 더위 이틀 뒤 ‘폭설’ 내린 이 나라(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오스트리아 남부 카린시아 지방에서 이례적으로 4월 기온이 30도까지 오른 지 48시간 만에 폭설이 내려 화제다.30도 더위 이틀 뒤 눈이 내린 오스트리아 필라흐. (사진=엑스 캡처)오스트리아 국립 기상청(ZAMG)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스티리아주에 위치한 도시 브루크 안 데어 무어(Bruck an der Mur)는 지난 7일 기온 30도를 기록해 관측 이래 가장 빠르게 30도 이상 기온에 도달했다. 과거 최고기록은 1934년 4월 17일에 잘츠부르크에서 30도를 기록한 것이다.30도 더위 이틀 뒤 눈이 내린 오스트리아 필라흐.(사진=엑스 캡처)ZAMG는 “오스트리아 약 280개 기상 관측소 중 16개소에서 최소 30도를 기록했고 195개소에서 최소 25도를 기록했다. 258개소에서는 최소 20도를 기록했다”며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 연도에는 30도 이상의 날씨는 평균적으로 5월 30일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4월에 이례적인 더위가 찾아온 것이다.필라흐 지역에서는 지난 14일 30.9도의 기온을 기록했다가 이틀 만인 16일 ‘폭설’이 내리기도 했다. 오스트리아 날씨를 전하는 한 엑스(X·엑스) 계정은 “4월이 이보다 더 더웠던 적이 없다. 이제는 영하 날씨에 눈이 내리고 있다”며 “이는 필라흐 역사상 48시간 만에 이뤄진 가장 큰 기온 하락”이라고 전했다.
2024.04.17 I 김혜선 기자
‘파주 4명 사망’ 숨진 남성들, 옆에 여성들 두고 ‘살해 모의’했다
  • ‘파주 4명 사망’ 숨진 남성들, 옆에 여성들 두고 ‘살해 모의’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파주시 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사망한 가운데 당초 금품을 노리고 여성들을 유인한 남성 2명이 살해 모의까지 한 정황이 드러났다. 17일 YTN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이 숨진 남성 2명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여성들이 호텔 객실로 있는 상태에서 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들의 시신에서는 구타당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발견됐다.경찰은 이러한 정황들을 바탕으로 남성들이 애초 금품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다가 일이 틀어지자 살인을 결심한 데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쯤 파주시 야당동의 호텔 21층에서 20대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들이 머물던 객실에서 숨진 여성 2명을 발견했다. 여성들은 케이블 타이로 손과 목이 결박돼 있었다.또 숨진 여성 중 한 명의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해 여성의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은 호텔 객실까지 왔으나 남성 중 한 명의 “(앞에) 나갔다”는 말에 호텔 1층으로 CCTV를 보러 간 사이 남성 2명이 호텔 밖으로 떨어져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였던 남성들은 “가상화폐로 돈을 많이 벌었으니 만나자”라며 여성 A씨를 꾀었고 4시간쯤 뒤 텔레그램에서 ‘여성 딜러’를 구한다는 글을 통해 여성 B씨를 호텔 객실로 오도록 했다.남성들은 객실에 들어온 여성들을 제압한 후 여성 한 명의 지인에 돈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남성들에 대한 공범 정황이 없고 가해자인 이들이 숨진 만큼 이번 주 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7 I 강소영 기자
최상목, 미·일 재무장관 만나 “금융 불안 3국 협력해야…공급망 교란 연대도”
  • 최상목, 미·일 재무장관 만나 “금융 불안 3국 협력해야…공급망 교란 연대도”
  • [워싱턴 D.C.=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7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을 만나 “실물 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 3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출국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3국 재무장관 회의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8월 열린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한미일 정상은 최초의 3국 간 회담을 통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3국 간의 강력한 연대를 천명했다”며 “3국 간의 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대화채널을 신설운영하고 그 일환으로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지정학적 긴장과 충돌이 갈수록 복잡화·일상화 되며 세계 경제에 지속적인 충격을 주는 것을 목도해 왔다”며 “그간 다자무역은 효율성이 최우선시됐으며 팬데믹과 지경학적 분절화 등 공급망 교란을 겪으며 경제 안보가 또 다른 정책 목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오늘 두 분 재무장관님과 함께 이런 도전 요인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이었다.최 부총리는 “안정적인 무역·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요소로 인한 공급망 교란 등에 대해서는 3국 간 긴밀한 대화와 연대를 통해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서도 3국이 협력하여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밖에도 최 부총리는 “ 다자개발은행 개혁 등에 있어서도 3국이 적극 공조함으로써 기후위기, 지속가능 성장 등 글로벌 도전에 대해 의미 있는 역할을 확대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이번 제 1차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들의 경제 금융 협력이 점차 강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믿는다”며 “장관급 회의는 물론, 향후 실무급 협력도 지속 강화되어 3국 간 정보를 공유하고 구체적 정책 협력을 조율하는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4.04.17 I 김은비 기자
“경적 울렸어?” 고속도로 1차선서 멈춘 60대…욕설·폭행까지
  • “경적 울렸어?” 고속도로 1차선서 멈춘 60대…욕설·폭행까지
  • 사진=MBC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고속도로에서 위협 운전을 하고 운전자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7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 40분께 김포시 대곶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에서 위협 운전을 하고 뒷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 B씨를 한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사건 당일 B씨는 앞서가던 A씨 차량이 비틀거리자 졸음운전을 우려해 짧은 경적을 울렸다. 그러자 A씨는 B씨 앞을 가로막고 몇 차례 급제동하는 식으로 위협운전을 하더니, 급기야 1차선 고속도로 위에서 급제동을 하고 차를 세웠다.사진=MBC 캡처MBC 보도에 따르면 차에서 내린 A씨는 B씨의 운전석 앞에서 “너보다 어리냐고, 이게 뭐야. 이 XX아”라고 욕설을 했다. 또 동시에 B씨를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B씨 차량에는 아내와 70대 장인·장모, 10대 아들이 함께 타고 있었다. 이 중 B씨 아내는 급정거 탓에 수술 부위를 안전벨트에 눌려 전치 2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범행 경위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권혜미 기자
KIA 김도영, 멀티홈런에 5타점 승리 주역...최정, 대기록 앞두고 부상
  • KIA 김도영, 멀티홈런에 5타점 승리 주역...최정, 대기록 앞두고 부상
  •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친 뒤 내야 그라운드를 여유있게 돌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KIA타이거즈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SSG랜더스에 대승을 거두고 1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KIA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김도영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11-3으로 승리했다.KIA 승리 일등공신은 ‘젊은 호랑이’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이날 홈런 2방 포함,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SSG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김도영은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 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KIA는 선두타자 박찬호를 시작으로 김도영, 이우성, 최형우가 4연속 안타를 때려 가볍게 2점을 뽑았다.KIA는 3회초 최형우의 좌중간 2타점 2루타와 4회초 김선빈의 좌월 솔로홈런을 더해 5-0으로 달아났다.‘SSG에 6회말 1점을 내줘 5-1로 쫓긴 7회초 김도영의 홈런이 나왔다. 최원준의 좌전 안타와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도영이 가운데 외야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이어 김도영은 9회초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 상황에서도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베테랑 최형우도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까지 3997루타를 기록한 최형우는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4077루타)에 이어 KBO리그 통산 두 번째로 개인 통산 4000루타 고지를 정복했다반면 SSG는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단 1개만을 남겨놓은 간판타자 최정의 부상 이탈이 패배보다 더 뼈아팠다.최정은 1회말 첫 타석에서 KIA 선발투수 윌크로우가 던진 강속구에 가슴 부위를 맞고 교체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결과 왼쪽 갈비뼈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아 최소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 오는 18일 재검진 후 향후 재활 일정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최정은 자난 16일 KIA와 경기에서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 개인 통산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홈런 1개만 추가하면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지만 당분간은 부상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다.최정을 맞힌 크로우는 “중요한 기록에 도전하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해 정말 미안하다”며 “최정의 몸에 공을 던지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다”고 사과했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박영선 ‘총리 기용설’ 보도 전날 “곧 한국서 뵙겠다” 글 올려
  • 박영선 ‘총리 기용설’ 보도 전날 “곧 한국서 뵙겠다” 글 올려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4월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인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전날, 미국에 체류해온 박영선 전 장관이 조기 귀국을 알리는 소셜미디어(SNS) 글을 남겨 뒤늦게 화제가 됐다.박 전 장관은 16일 자신의 SNS에 “학기는 6월 말까지지만 책 ‘반도체 주권국가’ 관련 강의가 몇 차례 있어 조금 일찍 귀국한다. 곧 한국에서 뵙겠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박 전 장관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자격으로 1년 3개월가량 미국에 머물렀다.17일 일부 언론은 총선 이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총리 후임으로 박영선 전 장관이 유력 검토된다고 보도했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부인했다.박 전 장관은 4선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2021년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패배한 이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해왔다.박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검사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하버드대 강연 현장에 참석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직간접적으로 소통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의 발언을 이용해 새 총리로 박 전 장관, 새 비서실장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반응들을 보였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보도 직후 SNS에 글을 올려 “진짜 이렇게 인사가 진행된다면 임기 초에는 MB 계열 뉴라이트만 쓰면서 ‘MB 아바타’ 소리 듣더니 이제는 문재인 아바타”라며 “끔찍한 혼종”이라고 비난했다.경기 포천·가평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김용태 당선인도 “좀 당혹스럽다. 만약 현실화된다면 지지층 사이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우려를 내놨다.반면 안철수 의원은 “다 좋은 분들이다. 무난하다”며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낼 카드로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2024.04.17 I 주미희 기자
'뼈아픈 실투' 류현진, 7이닝 3실점 호투에도 통산 100승 무산
  • '뼈아픈 실투' 류현진, 7이닝 3실점 호투에도 통산 100승 무산
  •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한화이글스 대 NC다이노스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이닝 종료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개인 통산 10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3-3 동점이던 8회말 교체돼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KBO리그 통산 99승(54패 1세이브)을 기록한 류현진은 개인 통산 이날 경기를 통해 100승 달성을 노렸지만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그래도 시즌 첫 승을 거둔 지난 11일 두산베어스전(6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류현진과 한화에 반가운 결과다. KBO리그 복귀 이후 처음 7이닝을 던진 것도 큰 수확이다.이날 류현진은 2회까지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매 이닝 삼진도 1개씩 잡았다. 한화 타선은 3회초 요르단 페라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4회초에는 문현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2득점을 등에 업은 류현진은 3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에게 첫 피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하지만 잘 던지던 류현진은 4회말 뼈아픈 실투 하나로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서호철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1사 후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2사 1, 2루 상황에서 김성욱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째 컷패스트볼이 코너워크가 되지 않고 가운데 높게 들어갔다. 명백한 실투였다. 류현진은 홈런을 맞는 순간 타구도 보지 않고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이 KBO리그 피홈런은 2012년 10월 4일 대전구장에서 넥센히어로즈 강정호에게 허용한 이후 처음이었다.비록 홈런을 맞고 3실점했지만 류현진은 무너지지 않았다. 5회말과 6회말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다시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7회말은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후 병살타와 범타로 이닝을 끝낸 뒤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한화는 2-3으로 뒤진 8회초 공격에서 2사 2루에서 신인 황영묵의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의 패전 위기가 사라지는 순간이었다.이날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NC였다. NC는 3-3 동점이던 8회말 한화 구원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정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김주원의 희생번트 때 재치있게 2루를 거쳐 3루까지 진루했다.결국 NC는 1사 3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귀중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마무리 이용찬이 9회초를 실점없이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의대 증원 논의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이르면 내주 출범
  • 의대 증원 논의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이르면 내주 출범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 방향을 논의할 창구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르면 다음주 출범한다.17일 대통령실은 “특위 구성이 막바지 단계이며, 다음 주에는 출범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특위 위원은 2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의사·간호사 ·약사 등 의료계 단체, 환자 단체 측 인사로 구성될 전망이다. 특위위원장은 의사가 아닌 보건 관련 민간 전문가가 맡을 예정이다.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참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의협도 위원을 따로 추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다른 의료 단체들이 이미 특위에 참여키로 한 만큼 두 단체의 참여 여부와 관계 없이 특위는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특위는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를 비롯한 각종 의료개혁 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대 증원 규모 재조정에 관한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1일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이같은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후 정부는 의료계 관련 단체들과 접촉하며 협의체를 준비해왔다.정부가 이미 의대 2000명 증원 계획을 정했지만 의사 단체들과 접점을 찾지 못해 의료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개혁특위는 이견을 좁히기 위한 첫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다만 현재까지 대한의사협회, 전공의 단체 외 대한병원협회와 간호사·약사 단체가 특위에 참여하기로 한 만큼, 의료계와 정부의 타협안이 마련될지는 미지수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의료계가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오면 숫자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지금도 의료계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7 I 주미희 기자
홍준표 “당 대표 선거는 당원 투표 100%로 하는 게 맞다”
  • 홍준표 “당 대표 선거는 당원 투표 100%로 하는 게 맞다”
  •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이 오는 6월 전당대회를 열기로 방향을 잡은 것과 관련해, “당 대표 선거는 당원 100%로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밝혔다.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돼야 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 대표를 선출하는 룰을 여론조사 30%, 당원 70%로 바꾼 것은 내가 한나라당 혁신위원장을 할 때인 2006년이었다”며 “그 전에는 당대표 뿐만 아니라 광역단체장 이상 대선후보도 당원 100%로 선출했다”고 적었다.홍 시장은 “내가 혁신위원장을 할 때 당대표는 3대 7(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당원 투표 70%)로 바꾸고, 광역단체장 이상 대선후보는 5대 5로 바꿨다”며 “실시해보니 국민들 대상으로 하는 본 선거는 이대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지만, 당대표 선거는 타당 지지하는 사람도 우리 당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불합리가 속출해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차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내가 만든 룰이지만 당대표 선거는 당원 100%로 하는 게 맞을 걸로 보인다. 그 룰은 바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지난해 3월 당원 투표 70%·여론조사 30%였던 전당대회 룰을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없는 당원 투표 100%로 변경했고, 김기현 지도부가 선출된 바 있다.
2024.04.17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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