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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83건

"비트코인 ETF 승인, 아주 오래 걸릴테니 과민반응 말라"
  • "비트코인 ETF 승인, 아주 오래 걸릴테니 과민반응 말라"
  • 댄 모어헤드 대표[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이슈에 지나치게 과잉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유력 암호화폐 투자전문 헤지펀드인 판테라캐피털의 댄 모어헤드 최고경영자(CEO)가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암호화폐시장에 대해 낙관론을 설파했다. 모어헤드 CEO는 9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을 또다시 늦춘 뒤 암호화폐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시장참가자들이 이같은 뉴스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 소식보다는 ICE가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와 함께 백트(Bakkt)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긍정적인 이벤트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백트 프로젝트는 아주 큰 뉴스”라고 언그하면서 “이는 앞으로 5~10년 뒤 시장에 아주 심대한 영향을 미칠 만한 프로젝트”라고 기대했다. 다만 모어헤드 CEO는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는데 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에 SEC로부터 ETF 출시 승인을 받은 구리를 보면 지구상에 나온지 1만년된 상품”이라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매우 초기 단계의 상품이고 실생활 등에서 채택되는 사례도 아직은 부족한 편”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암호화폐시장에 대한 비관론과 관련, 그는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년대비로는 82% 정도 가격이 올라 있는 상태”라며 “이 모든 게 관점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2018.08.10 I 이정훈 기자
싱가포르 '마이닝 거래소' ABCC, 한국어 서비스 개설
  • 싱가포르 '마이닝 거래소' ABCC, 한국어 서비스 개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채굴(마이닝)을 거래에 연동한 ‘마이닝 거래소’를 표방한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ABCC’가 한국어 사이트를 열고 한국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ABCC는 싱가포르 국회의원 출신인 캘빈 쳉이 지난 4월 창업했으며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등을 중심으로 수십종의 디지털 자산(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이 거래소는 고유 트레이딩 마이닝 메커니즘 ‘ToM (Trade-to-Mine)’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었다. 트레이딩 마이닝은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연동해, 암호화폐 거래 참여자가 채굴에 대한 보상으로 거래소 코인을 지급받는 방식이다.ABCC 거래소에서 코인 거래하는 회원들은 거래수수료 비율에 맞춰 자체 토큰인 AT를 받는다. 또 거래소에서 얻은 수수료 수익의 80%를 AT 토큰 보유자들에게 배당하기 때문에 AT 토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수익이 생기는 구조라고 ABCC 측은 설명했다.AT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을 채택, 채굴량과 속도를 통제함으로써 화폐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AT 보유자의 이익을 보호한다고 강조한다. AT는 8월 9일 9시 30분 기준 현재가 1.9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캘빈 쳉 ABCC 대표는 “지난 한 주간 AT의 일 수익률 (약 2%)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ABCC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ABCC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한국 투자자들도 더 많은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ABCC는 이용자가 추천한 친구의 ToM 보상의 20%, 그 친구의 친구가 만든 ToM 보상의 10%를 받는 친구 추천 행사(referral program)와, 오는 24일까지 누적 거래 규모가 1억달러 가치에 달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테슬라 전기차 1대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2018.08.09 I 이재운 기자
제주 ‘가상화폐 특구’ 스위스처럼 키우자
  • [목멱칼럼]제주 ‘가상화폐 특구’ 스위스처럼 키우자
  •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 얼마 전 제주도에서 크립토아일랜드(가상화폐 특구)를 조성한다는 반가운 보도가 나왔다. 제4차 산업혁명은 사람과 사물 공간을 초연결·초지능화해서 산업구조 전반에 혁명적 변화를 초래하는 산업혁명을 의미한다.초연결·초지능 사회이므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모든 사물과 사물, 사물과 기기, 사람과 사물의 연결에 따른 보안성 및 신뢰성의 문제와 엄청난 데이터 흐름을 처리하는 데 따른 ‘거래 효율성’이다. 이런 보안성·신뢰성·효율성 문제를 해소하고자 등장한 기술이 블록체인이다. 따라서 거래의 효율성·투명성·보안성을 위한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블록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구분된다. 일반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은 블록을 생성하는 데 대한 인센티브로 암호화폐를 제공한다. 그러므로 퍼블릭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불가분의 관계다.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진전으로 블록체인 기반 거래도 급속히 증가하게 되면서 암호화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 창구로 암호화폐공개(ICO)가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업에 투자하는 블록체인펀드도 등장하고 있다. 암호화폐공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인터넷에 백서라고 하는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자금을 모집하는 행위다.ICO를 통한 자금조달이 엔젤 벤처캐피탈을 통한 자금조달보다 시간상으로 빠르고 규모 면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금을 모집하므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스타트업 기업들의 ICO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자금조달시장에서 엔젤 벤처캐피탈을 통한 자금조달보다 ICO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두 배가량 많아지고 있다.그러나 한국에서는 지난해 9월 ICO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업들이 ICO를 허용하고 있는 스위스·싱가포르·홍콩·지브롤터·몰타·에스토니아 등에서 ICO를 하는가 하면 한국의 규제를 피해 아예 기업자체를 외국으로 옮기는 등 ‘탈(脫)한국’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블록체인 암호화폐 생태계가 붕괴되고 막대한 국부 및 기술이 유출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기반기술인 블록체인 암호화폐 생태계가 붕괴될 경우 4차 산업혁명에서 낙오될 우려마저 없지 않다.반면 선진국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산업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스위스 쥬크, 영국령 지브롤터와 맨섬, 싱가포르, 홍콩, 몰타, 에스토니아 등 여러 나라에서 크립토밸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위스 쥬크는 지난해 글로벌 ICO 규모인 약 50억달러 가운데 4분의 1이 이뤄지고 특히 글로벌 최대 10대 ICO 중 4곳이 쥬크에서 일어나는 등 세계적인 크립토밸리로서 급성장하고 있다. 그 결과 12만4000명이 거주하는 쥬크 주는 3만2000여개 기업이 들어서면서 일자리 10만9000개가 창출돼 구인난을 겪을 정도다.한국은 규제가 많아서 한꺼번에 모든 규제를 개혁하는 데 한계가 있다. 복지국가 지향에 따른 높은 재정수요를 고려할 때 동아시아 등 외국의 블록체인 기업들이 한국으로 들어오도록 법인세를 낮추기도 어렵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위해 크립토산업에 대해서는 ‘사전허가 사후규제’의 규제 샌드박스와 법인세 인하 등 파격적인 조치를 도입하는 크립토특구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크립토특구가 조성될 경우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산업 발달로 디지털금융 생태계가 조성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 크립토특구가 만들어지면 블록체인 암호화폐 산업은 물론 금융·법률·회계·세무·교육·국제회의전시(MICE)·숙박·음식업 등 연관 산업도 발달하면서 연간 20억달러 수준의 외화수입과 3만5000명에 이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8.08.08 I 박일경 기자
암호화폐 시장서 자꾸 등장하는 '삼성전자 루머'
  • 암호화폐 시장서 자꾸 등장하는 '삼성전자 루머'
  •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주택·건축박람회 ‘2018 PCBC’에 마련된 삼성전자-데이코 부스에 참관객들이 모인 모습.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암호화폐 투자 시장에서 계속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직접 참여하거나 투자하는 경우가 없다고 밝혔지만, 사기성(스캠)부터 간접적인 연관성을 강조하는 마케팅도 계속되고 있다.7일 블록체인 업계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최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에서 ‘삼성전자 마케팅’을 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뜬금 없이 등장한 ‘삼성코인’ 루머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지난달 20일 소개된 이른바 ‘삼성 코인’ 사기다. 당시 해외의 일부 블록체인 전문매체는 삼성전자가 캅페이(Cop Pay)라는 간편결제 업체와 손 잡고 삼성전자의 주요 전자제품을 암호화폐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아예 ICO(공개 암호화폐 투자모집)를 통해 자체 발행 암호화폐를 내놓는다는 추측성 보도가 이어졌다.이에 삼성전자는 본사와 해외법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도 삼성전자가 암호화폐를 따로 발행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졌지만 근거없는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다.테조스(Tezos)의 경우 오는 10일 방한하는 캐슬린 브라이트만 공동창업자가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삼성전자 사업장(디지털시티)에서 삼성전자 직원 대상 내부 강연에 나선다고 밝혔는데,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내 벤처창업 프로그램인)C랩 관련 강연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상 협업에 대한 논의는 없다는 입장이다.테조스는 지난해 ICO 과정에서 2억3200만달러(약 2612억원)를 모금해 당시 ICO 역대 최고치의 투자액을 유치해 화제가 됐다. 페이스북 창업 과정에서 마크 저커버그와 분쟁을 벌인 윙클보스 형제의 투자 유치 등으로 화제가 됐지만, 한때 경영권 분쟁을 겪는 등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는 시점에서 삼성전자 강연을 다소 부각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앞서 지난 4월에는 삼성전자가 물류에 블록체인을 도입한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SDS가 블록체인 기반 물류시스템을 운영하는 점을 다소 오해한 내용으로, 한국식 ‘재벌·그룹’ 개념을 잘못 이해한 데 따른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자본이 모이는 시장, 투자시 사기 가능성 주의해야”물론 삼성전자는 차세대 기술인 블록체인 자체에 관심을 갖고 내부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 삼성넥스트 등 벤처투자(VC) 관계사를 통한 투자처 모색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IoT) 관련 분야에 접목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암호화폐 채굴기에 공급하는 특수 맞춤형 반도체(ASIC)를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에서 양산하는 점도 외신에서 종종 언급된다.관련 업계에서는 일각에서 이런 점을 악용해 삼성전자에 대한 루머나 혹은 악의적인 사기 행위가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자본이 모이는 시장 어디에나 사기행위가 존재하는데, 암호화폐 시장도 역시 마찬가지”라며 “삼성전자 외에도 카카오, IBM, 구글, 바이두 같은 유명 기업의 이름을 내건 스캠 코인이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8.07 I 이재운 기자
지난해 ICO 대박 친 '테조스', 한국 진출..삼성전자 강연도
  • 지난해 ICO 대박 친 '테조스', 한국 진출..삼성전자 강연도
  • 캐슬린 브라이트만 테조스 공동창업자. 테조스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지난해 ICO(공개 암호화폐 모집)에서 ‘대박’을 쳤던 프로젝트 ‘테조스(Tezos)’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7일 테조스 한국 커뮤니티인 테조스코리아는 캐슬린 브라이트만 테조스 공동창업자가 오는 10일 방한해 삼성전자 대상 강연과 자체 밋업(Meet-up)에 참가한다고 밝혔다.테조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ICO에서 2억3200만달러(약 2612억원)를 모금해 당시 ICO 역대 최고치의 투자액을 유치해 화제가 됐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하며 카르다노(ADA), 이오스(EOS) 등과 경쟁하고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창업 과정에서 마크 저커버그와 분쟁을 벌였던 윙클보스 형제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운영하며, 하드포크(갈래)를 방지하는 온체인 거버넌스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꾀한다. 또 설정한 조건에 맞으면 전송·거래가 이뤄지는 스마트 콘트랙트(계약)를 수학적으로 검증하는 장치(포멀 베리피케이션), 보유자(토큰 홀더)의 투표를 통해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하는 기능(셀프 어멘딩) 등을 포함하고 있다.브라이트만은 남편인 아서 브라이트만과 함께 지난 2014년 테조스를 창업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금융업에 종사했으며 금융분야의 블록체인 실증사업 컨소시엄인 R3의 선임 전략가로 일했다. 액센추어, 월스트리트저널 등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그는 1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블록체인 디지털시티’라는 주제의 소규모 강연을 통해 삼성전자 직원에 프로젝트의 주요 사항을 소개한다. 앞서 아서 브라이트만도 지난해 4월 비슷한 강연을 진행한 바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내 벤처창업 프로그램인)C랩 관련 강연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오후에는 캐슬린 브라이트만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메리가든에서 테조스코리아 공식 출범 행사(밋업)를 개최한다.
2018.08.07 I 이재운 기자
기관 참여 기대속 주춤한 암호화폐…`상장호재` 이더리움클래식 강세
  • 기관 참여 기대속 주춤한 암호화폐…`상장호재` 이더리움클래식 강세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가 투자 공룡인 골드만삭스가 기관투자가를 위한 암호화폐 수탁서비스를 출범한다고 알려진데다 한 스위스 은행도 추가로 암호화폐를 취급하기로 하면서 시장 수요기반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7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6% 하락한 797만원으로 다시 800만원을 깨고 내려갔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2% 이상 하락하며 6920달러 수준까지 주저 앉았다. 이더리움도 1% 이상 떨어져 다시 46만원대로 내려갔고 리플과 트론, NEM 등은 4~5% 이상 하락 중이다. 그나마 상장 호재가 겹친 이더리움 클래식만 6% 이상 급등해 2만1500원 수준까지 올라갔다. 미국내 19개주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현지 최대 무료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이더리움 클래식을 새롭게 상장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미국 대형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하루 뒤인 8일부터 이더리움 클래식을 상장하기로 한 만큼 단기적인 상승세가 좀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도 긍정적인 뉴스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펀드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을 주로 상대로 하는 암호화폐 수탁(custody)서비스를 런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골드만삭스가 크립토 펀드를 위한 암호화폐 수탁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암호화폐를 보관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만 아직까지는 최종적인 결론이 나오지 않았고 수탁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해도 어느 시점부터 가능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골드만삭스와 같이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 수탁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더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골드만삭스 역시 이 서비스에서 파생돼 크립토펀드나 헤지펀드 등에게 투자자금을 대출해주거나 공매도용 암호화폐를 대여하는 등 소위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로 확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노무라홀딩스는 이미 ‘코마이누’라는 수탁서비스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관들을 상대로 한 수탁업무를 대행해주고 있고 BNY멜론과 JP모건체이스, 노던트러스트 등 최소 3곳 이상의 월가 금융회사들도 이같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인 저스틴 슈미트를 디지털자산시장 대표(부사장)로 영입하면서 암호화폐 전담 트레이딩 데스크 출범을 준비해 왔지만 아직까지 데스크를 공식적으로 오픈하진 않았다. 또 지난해 12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상장한 비트코인 선물 청산결제 은행으로도 일해오고 있다. 아울러 캐나다 최대 독립 자산운용사인 캐너코드제뉴이티가 연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캐너코드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가장 유력한 후보인 ‘밴엑-솔리드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이달초 증권거래위원회(SEC) 결과를 받게 되는데, SEC는 최종 결정을 또다시 내년 3월 이후로 미룰 것”이라고 점쳤다. 다만 내년중에는 승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캐너코드 역시 ‘이볼브 비트코인 ETF’라는 독자적인 ETF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스위스 팔콘프라이빗뱅크에 이어 마어키바우만프라이빗뱅크가 고객이 암호화폐 자산을 지급결제나 환전 등에 활용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스위스 은행들 가운데서는 두 번째다. 대부분 스위스 은행은 자금세탁방지법이나 본인 신원확인 등의 어려움을 감안해 암호화폐 거래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2018.08.07 I 이정훈 기자
골드만삭스, 기관투자가 상대 암호화폐 수탁서비스 추진
  • 골드만삭스, 기관투자가 상대 암호화폐 수탁서비스 추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펀드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을 주로 상대로 하는 암호화폐 수탁(custody)서비스를 런칭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골드만삭스가 크립토 펀드를 위한 암호화폐 수탁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암호화폐를 보관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만 아직까지는 최종적인 결론이 나오지 않았고 수탁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해도 어느 시점부터 가능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암호화 자산을 콜드 스토리지에 안전하게 저장, 보관할 수 있고 기관투자가들이 자산운용 보고를 수월하게 하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가 주를 이룬다. 그동안 헤지펀드나 벤처캐피털, 자산운용사 등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자 해도 이같은 포트폴리오 관리에 어려움을 느껴 참여를 꺼려왔다. 코인베이스 서비스가 본격 확산되면 기관들의 시장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소식통은 “골드만삭스와 같이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 수탁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더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골드만삭스 역시 이 서비스에서 파생돼 크립토펀드나 헤지펀드 등에게 투자자금을 대출해주거나 공매도용 암호화폐를 대여하는 등 소위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로 확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노무라홀딩스는 이미 ‘코마이누’라는 수탁서비스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관들을 상대로 한 수탁업무를 대행해주고 있고 BNY멜론과 JP모건체이스, 노던트러스트 등 최소 3곳 이상의 월가 금융회사들도 이같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인 저스틴 슈미트를 디지털자산시장 대표(부사장)로 영입하면서 암호화폐 전담 트레이딩 데스크 출범을 준비해 왔지만 아직까지 데스크를 공식적으로 오픈하진 않았다. 또 지난해 12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상장한 비트코인 선물 청산결제 은행으로도 일해오고 있다.
2018.08.07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3無 ‘정책 결정장애’가 시장 불확실성 키운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3無 ‘정책 결정장애’가 시장 불확실성 키운다-몰카로 악용되는 줄 알면서도 기술 맞으면 인증내주는 정부-국회 산자위원 93% “누진제 바꾸거나 없애야” 전기료 개편 힘 실릴 듯-[사설]‘투자 권유’와 ‘구걸’도 구별 못하는 편견-[사설]의원 외유 자체 심의하겠다는 억지 방안△줌인&-한국서 ‘불법 딱지’ 떼느니...동남아로 가는 ‘승차공유’-中 위안화 폭락 속 꿋꿋이 버티는 원화-한은 “유럽 집값 상승세 과도...경기 위축 부를 수도”△국민 혼란 키우는 3無 ‘정책 결정장애’-교육부→국가교육위→공론화위 돌고돌아 도로 교육부 ...‘공깃돌’ 된 中3-청와대 한마디에...김동연 ‘우왕좌왕’ 정부 정책 동참하려다 머쓱해진 삼성-시민단체 눈치보고, 업계에 굴복하고...의료·바이오 ‘큰그림’ 없다△정부, 최저임금 8530원 확정고시-식당 매출 2.6% 줄었는데 최저임금 똑같이 인상...소상공인들 “거리 투쟁”-“업종별 생산성 차이 반영해야” vs “근로자 기본권 달라져선 안돼”△‘공염불’된 몰카와의 전쟁-부처간 협력은커녕 나몰라라에 불법 적발 ‘0’...처벌법 1년째 국회 계류-“몰카 찍는 당신, 지켜보고 있습니다”-‘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인식개선 캠페인 본격화△BMW ‘불자동차 스캔들’-BMW 안전진단 받은 車에서도 불...‘왜 유독 한국서만?’ 의구심 확산-렌터카·카셰어링업체 ‘BMW 운행중단’ 중고차 시장에선 ‘쌀 때 사자’ 되레 불티-같은 사고, 다른 대처...‘한국인이 만만한가요’△G2 무역전쟁 후폭풍...이정훈 증권전문기자가 물어봤습니다-트럼프, 승리할 때까지 무역전쟁 안 멈출 것...11월 美중간선거 넘길 수도-“무역전쟁 최대 피해자는 한국...재정확장 정책으로 수출기업 지원해야”△정치-盧 묘역 참배, 국가주의 논쟁...김병준, 대권 노린 포석이었나-강경화 “北美中과 종전선언 논의...9월이 중요 계기”-기무사 4200명 원대 복귀 1200여명은 구조조정-개각·중재외교·최저임금 숙제...文 집권 2기 출발△경제·금융-與 “산업용·누진제 함께 개편” vs 野 “징벌적 누진제만 아예 폐지”-개편이든 폐지든...관련법안 8건이나 국회서 ‘여름잠’-카드사, 디지털 돈맥 ‘빅데이터’ 경쟁 치열△일자리 우수 기업 25. 코웨이-‘세상에 없던 일자리’ 만들어...경단녀·2030청년 모두 품었죠-똑똑!~ 이해선 대표 방 찾아가 고민 상담하는 청년 창업가들-“야근 많이 해요?” “연봉 얼마 받나요”...직장인 선배와 토크콘서트△산업&기업-국내시장은 포화...현대글로비스, 해외물류 전담 어벤져스팀 띄운다-삼성그룹,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의존도 소폭 낮췄다-현대차, 3년 연속 ‘인도 50만대 판매’ 파란불-LPG車 전환 보조금 대상서 ‘1t 트럭’ 빠지나△산업-SKT 임원들 ‘테드’ 방식으로 사업 발표한 이유-알뜰쇼핑족 사로잡는 ‘페이’쿠폰-LG전자 ‘스타일러스 펜’ 품은 50만원대 스마트폰 선봬-ICT업종 ‘탄력근무제’ 확대 추진△소비자생활-타들어가는 배추·무...속타는 소비자, 벌써 추석상 걱정-‘완판’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내일 신세계TV 쇼핑서 3차 판매-유통과정서 얼었다 녹았다 반복땐...빙과류 ‘변질’ 가능성-‘플라스틱 줄여요’...편의점 도시락, 친환경 용기에 담는다△중소기업·제약-만성질환 복합제 약발에...제약사 매출 ‘펄펄’-펫 전용 스파부터 털 특화 로봇청소기까지 반려동물 시장 눈독 들이는 중소 가전업체-중기부, 30억 투입...中企 스마트공장 공동 도입비 최대 50% 지원△증권&마켓-넷플릭스 재채기에...코스닥 콘텐츠株 ‘몸살’-폭염이 호재인데도...힘못쓰는 한전, 왜-G2 무역분쟁 확산 우려속 코스피 박스권 등락할듯-‘미래에셋TIGER글로벌4차’ ETF, 순자산 3000억원 돌파△증권-열흘 만에 ‘투자 변심’ 핀플레이...VC “대기업 횡포” 반발-바이오株 반등하자 헬스케어펀드 반짝-우리넷 품은 세마트랜스링크...‘OLED 연합군’ 만드나-업황 호조에 수익성 개선...신용등급 ‘A-’ 복귀 가능성 쑥△문화&스포츠-환기로 출발, 환기로 결별...흙빛 신세계 ‘天地門’을 열다-집에선 여보 당신 밖에선 황제와 황후 24시간이 모자라 △스포츠-타고난 장타력에 정교함 더했다-“정확하고 빠른 스윙 원한다면...왼팔부터 확 펴세요”-“퍼트감 최상...옛 명성 되찾을 것”-‘한국과 악연’ 할릴호지치‘케이로스...대표님 사령탑 맡나-폭염에 경기 많아 로테이션 필수...김학범호, 조직력 다지기 비상-아깝다 신지애...JLPGA 메이지컵 준우승△사람&나눔-“암호화폐가 빈부격차 해소에 도움줄 것”-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인재 찾아 미국행-아프리카 주민 경제적 자립지원...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 가속-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재난 극복 지름길은 ‘소통’-[전문기자칼럼]모바일 상품권 ‘인지세 부과’ 신중해야-[기자수첩]곱씹어 봐야할 애플 ‘시총1조달러’-[갤러리] 장지윤 ‘오이디푸스’△부동산-투기지역 지정 송파 아파트값 12% 뛰어...추가 규제 효과도 ‘글쎄’-“없어 못판다”...서울 아파트 매물 실종, 신고가 행진-폭염 속...이번주 분양시장도 쉽니다△사회-편의점 5곳중 1곳은 심야영업 접었는데...상비약 판매는 그대로?-40도 살인더위 꺾였지만...폭염은 계속된다-드루킹 특검, 수사 41일만에 소환 ‘공범 의혹’ 김경수 혐의 규명할까-‘변호사 경찰 특채’ 20명 모집에 227명 몰려-“착한 유리빨대 써요”...일회용품 줄이기 열풍
2018.08.05 I 김미영 기자
`공룡기업` ICE·MS·스타벅스, 암호화폐 대중화로 뭉쳤다(재종합)
  • `공룡기업` ICE·MS·스타벅스, 암호화폐 대중화로 뭉쳤다(재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공룡기업들이 손잡고 암호화폐산업에서의 새 판 짜기에 나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사업자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세계 최대 소매업체 스타벅스, 거대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과 손잡고 ‘백트(Bakkt·영문 ‘backed’와 같은 발음)’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새로운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출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개인들이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것은 물론이고 기관투자가와 연금들의 투자까지 유치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들까지도 실제 생활에서 암호화폐로 지급결제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와 포춘 등에 따르면 ICE는 이날 MS와 BCG, 스타벅스가 함께 백트라는 스타트업을 11월쯤 출범한다고 밝혔다. ICE는 이들 기업과 함께 수주일 후에 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 이전까지는 백트의 자본금 규모나 ICE와 다른 파트너, 투자사들의 지분 보유비율 등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최근 암호화폐 투자를 늘려온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 서스퀘하나인터내셔널그룹, 이글세븐 등 월가 투자회사들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백트라는 스타트업은 암호화폐 매매거래와 활용을 높이기 위해 연방정부 규제를 받는 새로운 시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ICE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백트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된 켈리 뢰플러는 이날 “백트는 기관투자가는 물론이고 상인과 소비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디지털 자산의 효율성과 보안,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C. 스프레처 ICE 회장 겸 CEO도 “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며 “특히 종전에 규제받지 않던 거래소들과 달리 더 투명하고 신뢰 받는 시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전세계가 함께 사용하는 최초의 화폐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ICE가 가진 수탁서비스를 통해 이를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백트는 MS사의 클라우드를 이용해 공개되고 규제된 방식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탄생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개인과 기관투자가 등이 전세계적 네트워크 상에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고 저장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ICE측 설명이다. ICE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의 보안과 정산 등을 위해 새로운 프로토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ICE는 자사 수탁서비스를 통해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가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401K 등도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아울러 스타벅스 참여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없이도 비트코인 앱만으로 소매점에서 지급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다. 마리아 스미스 스타벅스 제휴 및 지급결제부문 부대표 역시 “우리는 고객들의 지급결제 수단을 더 넓히기 위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대표적인 소매업체로서 스타벅스는 실용적이고 신뢰받고 규제된 방식의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달러로 쉽게 교환해 결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이같은 백트의 계획이 최근 규제 불확실성과 실물경제에서의 낮은 활용도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암호화폐 산업에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ICE는 이 백트 플랫폼을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비트코인 선물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에 첫 상장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ICE의 비트코인 선물은 앞서 먼저 거래를 시작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과 달리 현금결제(cash settlement)가 아닌 실물인수도(physical delivery) 방식을 채택했다. 현금결제 방식에서는 만기일에 현물과 선물 가격 차이를 현금으로 정산하면 되지만, 실물인수도에서는 선물 만기일에 매도인이 실물자산(비트코인)을 매수인에게 직접 넘겨줘야 한다. 이 경우 ICE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한 쪽이 자신의 전자지갑을 통해 비트코인을 직접 인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을 투자자들이 직접 보유하는 수요를 늘리겠다는 계산이다.
2018.08.04 I 이정훈 기자
`美공룡들 뭉쳤다` 설레는 암호화폐…비트코인 850만원대
  • `美공룡들 뭉쳤다` 설레는 암호화폐…비트코인 850만원대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사업자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세계 최대 소매업체 스타벅스, 거대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과 손잡고 ‘백트(Bakkt)’라는 스타트업을 세워 암호화폐 대중화에 나서기로 한 것이 호재가 되고 있다.4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3% 가까이 상승한 85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1.5% 이상 올라 7500달러 회복을 눈앞에 뒀다. 비트코인 캐시가 3% 이상 올랐고 이더리움도 48만원대를 회복했다. 특히 이더리움 클래식은 14%나 급등 중이다. 미국 대형 공룡들의 암호화폐 공동 진출이 투자심리를 살려내고 있다. 이날 포브스와 포춘 등에 따르면 ICE는 이날 MS와 BCG, 스타벅스가 함께 백트라는 스타트업을 11월쯤 출범한다고 밝혔다. ICE는 이들 기업과 함께 수주일 후에 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백트라는 스타트업은 암호화폐 매매거래와 활용을 높이기 위해 연방정부 규제를 받는 새로운 시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최근 암호화폐 투자를 늘려온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 서스퀘하나인터내셔널그룹 등 월가 투자회사들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ICE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백트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된 켈리 뢰플러는 이날 “백트는 기관투자가는 물론이고 상인과 소비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디지털 자산의 효율성과 보안,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C. 스프레처 ICE 회장 겸 CEO도 “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며 “특히 종전에 규제받지 않던 거래소들과 달리 더 투명하고 신뢰 받는 시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전세계가 함께 사용하는 최초의 화폐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ICE가 가진 수탁서비스를 통해 이를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백트는 MS사의 클라우드를 이용해 공개되고 규제된 방식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탄생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개인과 기관투자가 등이 전세계적 네트워크 상에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고 저장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ICE측 설명이다. ICE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의 보안과 정산 등을 위해 새로운 프로토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ICE는 자사 수탁서비스를 통해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가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401K 등도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아울러 스타벅스 참여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없이도 비트코인 앱만으로 소매점에서 지급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다. 마리아 스미스 스타벅스 제휴 및 지급결제부문 부대표 역시 “우리는 고객들의 지급결제 수단을 더 넓히기 위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대표적인 소매업체로서 스타벅스는 실용적이고 신뢰받고 규제된 방식의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달러로 쉽게 교환해 결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이같은 백트의 계획이 최근 규제 불확실성과 실물경제에서의 낮은 활용도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암호화폐 산업에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ICE는 이 백트 플랫폼을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비트코인 선물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에 첫 상장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ICE의 비트코인 선물은 앞서 먼저 거래를 시작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과 달리 현금결제(cash settlement)가 아닌 실물인수도(physical delivery) 방식을 채택했다. 현금결제 방식에서는 만기일에 현물과 선물 가격 차이를 현금으로 정산하면 되지만, 실물인수도에서는 선물 만기일에 매도인이 실물자산(비트코인)을 매수인에게 직접 넘겨줘야 한다. 이 경우 ICE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한 쪽이 자신의 전자지갑을 통해 비트코인을 직접 인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을 투자자들이 직접 보유하는 수요를 늘리겠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기관투자가 시장 참여 확대를 위해 코인베이스가 출범한 디지털 자산 수탁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에 리플과 이오스, 모네로, 비체인, 카르다노, 비트코인 골드, 텔레그램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들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기관들이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2018.08.04 I 이정훈 기자
`주식처럼 사고팔고, 커피값 결제까지`…암호화폐로 뭉친 ICE·MS·스타벅스(종합)
  • `주식처럼 사고팔고, 커피값 결제까지`…암호화폐로 뭉친 ICE·MS·스타벅스(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공룡기업들이 손잡고 암호화폐산업에서의 새 판 짜기에 나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사업자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세계 최대 소매업체 스타벅스, 거대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과 손잡고 ‘백트(Bakkt·영문 ‘backed’와 같은 발음)’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새로운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출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개인들이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것은 물론이고 기관투자가와 연금들의 투자까지 유치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들까지도 실제 생활에서 암호화폐로 지급결제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와 포춘 등에 따르면 ICE는 이날 MS와 BCG, 스타벅스가 함께 백트라는 스타트업을 11월쯤 출범한다고 밝혔다. ICE는 이들 기업과 함께 수주일 후에 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백트라는 스타트업은 암호화폐 매매거래와 활용을 높이기 위해 연방정부 규제를 받는 새로운 시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최근 암호화폐 투자를 늘려온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 서스퀘하나인터내셔널그룹 등 월가 투자회사들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ICE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백트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된 켈리 뢰플러는 이날 “백트는 기관투자가는 물론이고 상인과 소비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디지털 자산의 효율성과 보안,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C. 스프레처 ICE 회장 겸 CEO도 “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며 “특히 종전에 규제받지 않던 거래소들과 달리 더 투명하고 신뢰 받는 시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전세계가 함께 사용하는 최초의 화폐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ICE가 가진 수탁서비스를 통해 이를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백트는 MS사의 클라우드를 이용해 공개되고 규제된 방식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탄생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개인과 기관투자가 등이 전세계적 네트워크 상에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고 저장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ICE측 설명이다. ICE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의 보안과 정산 등을 위해 새로운 프로토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ICE는 자사 수탁서비스를 통해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가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401K 등도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아울러 스타벅스 참여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없이도 비트코인 앱만으로 소매점에서 지급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다. 마리아 스미스 스타벅스 제휴 및 지급결제부문 부대표 역시 “우리는 고객들의 지급결제 수단을 더 넓히기 위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대표적인 소매업체로서 스타벅스는 실용적이고 신뢰받고 규제된 방식의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달러로 쉽게 교환해 결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이같은 백트의 계획이 최근 규제 불확실성과 실물경제에서의 낮은 활용도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암호화폐 산업에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ICE는 이 백트 플랫폼을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비트코인 선물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에 첫 상장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ICE의 비트코인 선물은 앞서 먼저 거래를 시작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과 달리 현금결제(cash settlement)가 아닌 실물인수도(physical delivery) 방식을 채택했다. 현금결제 방식에서는 만기일에 현물과 선물 가격 차이를 현금으로 정산하면 되지만, 실물인수도에서는 선물 만기일에 매도인이 실물자산(비트코인)을 매수인에게 직접 넘겨줘야 한다. 이 경우 ICE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한 쪽이 자신의 전자지갑을 통해 비트코인을 직접 인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을 투자자들이 직접 보유하는 수요를 늘리겠다는 계산이다.
2018.08.04 I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매매·결제 쉽고 투명하게`…ICE·MS·스타벅스, 합작사 만든다
  • `암호화폐 매매·결제 쉽고 투명하게`…ICE·MS·스타벅스, 합작사 만든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사업자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 굴지의 기업들과 손잡고 ‘백트(Bakkt·영문 `backed`의 발음에서 따옴)’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새로운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출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개인과 기관투자가이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것은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들까지도 실제 생활에서 암호화폐로 지급결제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와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ICE는 이날 MS와 BCG, 스타벅스가 함께 백트라는 스타트업을 11월쯤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스타트업은 암호화폐 매매거래와 활용을 높이기 위해 연방정부 규제를 받는 새로운 시장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 서스퀘하나인터내셔널그룹 등 암호화폐에 투자해온 월가 투자회사들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켈리 뢰플러 바크트 최고경영자(CEO)는 “백트는 기관투자가는 물론이고 상인과 소비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디지털 자산의 효율성과 보안,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C, 스프레처 ICE 회장 겸 CEO도 “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며 “특히 종전에 규제받지 않던 거래소들과 달리 더 투명하고 신뢰 받는 시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전세계가 함께 사용하는 최초의 화폐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ICE가 가진 수탁서비스를 통해 이를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백트는 MS사의 클라우드를 이용해 공개되고 규제된 방식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탄생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개인과 기관투자가 등이 전세계적 네트워크 상에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고 저장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ICE측 설명이다. ICE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의 보안과 정산 등을 위해 새로운 프로토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ICE는 자사 수탁서비스를 통해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가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401K 등도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 참여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없이도 비트코인 앱만으로 소매점에서 지급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다. 마리아 스미스 스타벅스 부사장 역시 “대표적인 소매업체로서 스타벅스는 실용적이고 신뢰받고 규제된 방식의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달러로 쉽게 교환해 결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이같은 백트의 계획이 최근 규제 불확실성과 실물경제에서의 낮은 활용도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암호화폐 산업에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ICE는 이 백트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비트코인 선물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에 첫 상장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ICE의 비트코인 선물은 앞서 먼저 거래를 시작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과 달리 현금결제(cash settlement)가 아닌 실물인수도(physical delivery) 방식을 채택했다. 현금결제 방식에서는 만기일에 현물과 선물 가격 차이를 현금으로 정산하면 되지만, 실물인수도에서는 선물 만기일에 매도인이 실물자산(비트코인)을 매수인에게 직접 넘겨줘야 한다. 이 경우 ICE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한 쪽이 자신의 전자지갑을 통해 비트코인을 직접 인도하게 된다.
2018.08.04 I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가 빈부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
  • [인터뷰]"암호화폐가 빈부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
  •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대표. 사진=이재운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비트코인이라는 첫 암호화폐가 등장하고 부상하기까지 기여한 전설적인 인물들이 여럿 있었다. 이중에서도 1979년생인 로저 버(사진) 비트코인닷컴 대표는 그중에서도 비트코인의 잠재적인 가치를 내다보고 과감히 투자해 큰 수익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그런 그가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국제 블록체인 콘퍼런스 ‘후오비 카니발’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디지털 화폐가 가져올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국내 언론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비트코인 기존 커뮤니티인 비트코인(BTC) 코어와 결별한 이후 우지한 비트메인 창업자가 주도하는 비트코인캐시(BCH) 진영의 열렬한 지지자로 활동하고 있다.◇“디지털 화폐, 하위 계층을 더 부유하게 해줄 것”기조연설에서 그는 “디지털 화폐는 경제의 자유도를 높여줄 것”이라며 “창업의 용이성, 재산권 보장, 국제적인 자유무역, 화폐의 안정화 등을 통해 (소득)하위 10% 계층을 더 부유하게 해주고 사회적인 갈등이 감소해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이어 자신이 지지하는 BCH가 기존 BTC 보다 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속도 등으로 실질적인 디지털 세계의 화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대표가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가진 국내 언론과의 그룹 인터뷰에서 실물 화폐와 디지털 화폐를 비교하며 설명해보이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이어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역시 이에 관한 질문이 등장했다. 그러자 그는 기자들에게 암호화폐 지갑에서 QR코드를 통해 BCH를 바로 전송하는 기능을 시연하고는 “여기 은행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암호화폐가 디지털 화폐로서 가치 저장과 이동을 보다 쉽게 해주기 때문에 새로운 경제 혁명을 가져온다는 의미의 ‘퍼포먼스’였던 셈이다.그는 나아가 현재 BTC보다 10분의 1 수준 가격인 BCH가 저평가돼있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효용성은 BCH가 10배 더 높기 때문에 100분의 1로 저평가돼있다고 본다”며 “당장 BCH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자신도 이미 BTC는 모두 팔았고 BCH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는 말도 역시 덧붙였다.◇알트코인 최우선 요인은 ‘유용성’..제주도에 자문 제공BTC를 대체하겠다며 등장한 ‘알트코인’에 대한 견해를 묻자 그는 “사람들이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코인이 살아남지 않겠느냐”며 “지금 이 코인을 보며 ‘나중에도 이 코인이 필요할까’를 고민해보면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알트코인이나 차세대 플랫폼을 표방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은 “통화로서의 유용성”에 있다는 설명이다.BCH의 잠재성에 대한 신봉자를 자처하는 그가 잠재력을 인정하는 암호화폐는 역시 이더리움이다. 다만 현재 암호화폐보다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성격이 강해 시세가 빠르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BCH가 보다 완전한 디지털 화폐로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요인으로는 각각의 코인이 동일하게 가치를 신뢰할 수 있게 하는 대체가능성(Fungibility)을 꼽았다. 그는 “지갑 속 한국은행의 1만원권이 어느 것을 내밀던 같은 가치를 제공하듯, BCH 코인도 어디서 누가 제공하던 같은 가치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시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용 저변의 확대 필요성과 함께, 누가 누구에게 지급했는지 추적되지 않도록 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장치 마련 필요성도 강조했다.이 밖에 이날 오전 후오비카니발 축사를 위해 서울을 찾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만나 제주 지역의 블록체인·암호화폐 특별 지구 조성에 대한 협업을 논의했다며 “후오비코리아 등 파트너들과 함께 산업 발전을 돕겠다”고 덧붙였다.3일 서울에서 열린 국제 블록체인 콘퍼런스 ‘후오비 카니발’에서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디지털 화폐가 가져올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화폐가 경제 자유도를 높여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재운기자
2018.08.04 I 이재운 기자
홍콩 당국이 발표한 ICO 규정 살펴보기
  • [민후의 기·꼭·법]홍콩 당국이 발표한 ICO 규정 살펴보기
  • [법무법인 민후 이미영 변호사] 홍콩 증권 선물위원회(Securities & Futures Commission of Hong Kong; SFC)는 지난해 9월 ICO 규정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였다(Statement on initial coin offerings, 5 Sep 2017).홍콩은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금융의 허브로서 ICO를 통한 디지털 토큰의 발행지 또는 관련 사업지로서 많이 선택되는 곳 중 하나이다. 이하에서는 위 SFC가 발표한 ICO에 관한 입장과 그밖의 홍콩에서 ICO에 대해 취하고 있는 입장을 살펴보고자 한다.◇디지털 토큰, 홍콩의 증권 관련법 적용 가능SFC는 ICO를 통해 제공 또는 판매되는 디지털 토큰은 증권선물거래법(the Securities and Futures Ordinance, 이하 ‘SFO’라 한다)에 정의된 바와 같이 유가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홍콩의 증권 관련법이 적용될 수 있음을 명시하였다. 일반적으로 ICO를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토큰은 ‘가상 상품’으로서의 특징을 갖고 있지만,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경우를 예를 들며 유가증권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경우를 명시하였다. ① 디지털 토큰이 기업의 지분을 나타내는 경우, 예를 들어 디지털 토큰 소지자에게 배당금을 받을 권리, 회사 자산을 분배 받을 권리등과 같이 ‘주주’로서의 권리가 주어지는 경우라면 이는 ‘주식’으로 볼 수 있고, ② 디지털 토큰이 채무자인 해당 디지털 토큰의 발행자에게 채무 또는 책임을 인정하는 데 사용되는 경우, 예를 들어 발행자가 디지털 토큰 소지자에게 이자를 지급하고 디지털 토큰 소지자에게 투자 원금을 상환하는 경우라면 이는 ‘사채’로 볼 수 있고, ③ 디지털 토큰 보유자가 ICO 프로젝트 수익금에 참여할 수 있는 목적으로 ICO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도록, ICO 운영자가 프로젝트 자금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경우라면 이는 ‘집합투자기구’(이하 CIS)로 볼 수 있다. 이때 유가증권으로 볼 수 있는 디지털 토큰을 다루거나 그에 관한 조언 등 자문을 하거나, 위와 같은 디지털 토큰에 투자하는 펀드를 관리, 운영하거나 또는 마케팅을 하는 활동이 일반적으로 홍콩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한, 해당 행위자가 홍콩에 있는지 여부와는 무관하게 SFC로부터 해당 활동에 관한 허가를 받거나 또는 등록절차를 이행하여야 함을 원칙으로 하며,또한 홍콩의 기업조례[the Companies (Winding Up and Miscellaneous Provisions) Ordinance (Cap. 32)]에 따른 상세한 투자 설명서를 제공하여야 한다. 다만 ICO가 50명 이하의 자에게 제공될 경우, 제안 금액이 5백만 홍콩달러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 주식 또는 사채가가 최소 5만 홍콩달러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 전문 투자자에게만 제공되는 경우 등에 해당할 경우에는 예외이다.◇자금 세탁 방지 및 테러 자금 조달 금지 관련 규제한편 SFC뿐만 아니라 홍콩 통화 당국(HKMA)·홍콩 세관 및 소비세국(C&ED) 등 홍콩의 금융당국은, 금융기관에 대해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 조달 조례[the Anti-Money Laundering and Counter-Terrorist Financing (Financial Institutions) Ordinance (Cap. 615) (AMLO)]에 따라, 위험기반접근법을 사용해서 자금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 위험을 평가하도록 요구하였다. 따라서 금융기관은 고객과의 사이에 비즈니스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거나 유지하고자 할 경우 고객 실사 의무를 부담하고, 금융 거래 등에 관한 기록을 보유할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이다.또한 위 AMLO에 의하면, 비단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자금 세탁 또는 테러 자금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활동을 홍콩 경찰 또는 홍콩 금융정보분석원(JFIU)에 보고할 의무가 있다. 만약 위와 같은 의심스러운 거래를 보고하지 않을 경우, 조직범죄 및 중대범죄 관련 조례[the Organized and Serious Crimes Ordinance (Cap. 455)]·마약거래 관련 조례[the Drug Trafficking (Recovery of Proceeds) Ordinance (Cap. 405)]·UN의 반테러조치 관련 조례[the United Nations (Anti-Terrorism Measures) Ordinance (Cap. 575)] 등에 위배될 수 있다.◇그 밖의 금융당국의 입장에 대하여홍콩 재무부(the Secretary for Financial Services and the Treasury)는 2017. 11.경 기자회견을 통해 디지털 토큰은 지불 수단 또는 전자화폐의 매체가 될 수 없는 가상 상품에 해당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즉 디지털 토큰은 통화가 아니라는 것이다.홍콩 통화 당국(HKMA)은 2015. 2.경 보도자료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해서 지불 수단 또는 전자화폐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물리적 형태가 없고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홍콩 세관 및 소비세국(C&ED) 역시 2014. 4.경 비트코인 또는 기타 유사한 가상화폐는 통화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위와 같은 금융당국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거래가 송금 내지 송금서비스와 관련이 있는 경우 해당 사업자는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 조달 조례(AMLO)에 따라 ‘송금 서비스 운영자’ 라이선스를 득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비록 디지털 토큰 자체는 통화가 아니라고 볼 지라도, 해당 디지털 토큰이 활용되는 홍콩 내 플랫폼을 통해 홍콩 안팎으로의 통화 송금 행위(환전행위)가 이루어진다고 볼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한편 2015년부터 지급시스템 관련 조례(Payment System and Stored Value Facility Ordinance) (Cap. 584), 이하 PPSVFO)에 따라, 소매 지급 시스템(the retail payment systems, 이하 RPS)에 대해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가 적용되었다. RPS라 함은 구매 또는 지불을 포함하는 소매활동(홍콩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도 포함)에 관련된 지급의무의 양도, 청산 또는 결제를 위한 시스템, 절차 등을 의미하는데 이때 시스템은 컴퓨터 시스템과 같은 물리적 인프라뿐만 아니라 업무에 관한 약정까지도 포함하는 의미이다.즉 RPS는 비단 전자 자금 이체 시스템 및 지급 카드 체계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향후 디지털 토큰도 위 PPSVFO의 규제 대상이 되는 RPS에 해당할 여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가상화폐를 사고, 파는 행위, 거래소 플랫폼을 운영하는 행위를 그 규율대상으로 삼는 지급서비스 법안(payment service bill)을 제안하는 협의서를 지난 해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 토큰을 지급시스템 관련 조례 적용대상으로 볼 것인지에 관한 향후 홍콩의 입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법무법인 민후 이미영 변호사
2018.08.04 I 이재운 기자
`에너지 비축` 쉬어가는 암호화폐…비트코인 860만원대
  • `에너지 비축` 쉬어가는 암호화폐…비트코인 860만원대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조되고 있는 무역전쟁 여파로 안전자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추가로 상승하기에는 에너지가 부족한 양상이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나 기관투자가 시장 참여 확대 등이 가시화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3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1% 정도 상승한 86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0.2% 오르며 7570달러에 묶여 있다. 이더리움도 1.6% 가까이 떨어지며 47만원대로 물러섰고 리플과 비트코인 캐시, 에이다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의 파고가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이 부진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암호화폐 상승요인으로 부각되곤 있지만 그 영향이 크진 않다. 특히 아직은 추가 상승을 이끌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다. 이날 ‘암호화폐의 왕(王)’으로 불리는 미국 투자은행 서스퀘하나 바트 스미스 디지털자산부문 대표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6000~7000달러 박스권에서 붙잡혀 있는 비트코인이 향후 박스권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이 에너지 비축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 ETF가 허용된다면 투자자들의 열기도 살아날 것이고 가격은 8400달러까지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계속 비트코인 ETF 출시가 거부될 경우 가격은 다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점쳤다.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인 크레센트크립토 공동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인 알리 하산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향후 18개월 내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ETF가 나오게 되면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역할과 지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시가총액 규모도 가장 큰 비트코인도 실물경제에서 화폐로서의 역할을 하기에는 아직까지는 역부족이라고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가 평가했다. 이날 미국 CNBC에 따르면 UBS 조니 테베스 스트래티지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지급결제 수단이나 주류 자산 클래스로 인정받기에는 아직까지 너무 불안정하고 제한적”이라며 “특히 가격 안정성이 떨어짐으로 인해서 화폐로 간주되기 위해 충족시켜야하는 기준들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나타났던 극적인 가격 등락과 일부 기술적인 한계 등이 비트코인이 넘어야할 최대 과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치인 2만달러 근방까지 올라갔다가 올들어 60% 이상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고 이후 반등하며 현재 7500달러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낙폭은 50%에 이른다. 테베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전체 변동성의 70% 가까이가 모멘텀에 따라 투기적인 투자자들이 사고 파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이같은 대규모 투기행렬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은 연평균 21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16%, 1.6%인 주식과 투자적격등급 채권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테베스 스트래티지스트는 리스크를 조정하고 보면 비트코인의 실제 수익률은 주식에 비해 소폭 높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과거에 보여줬던 수익률을 앞으로도 낼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이 가진 기술적 한계로, 거래의 처리속도와 용량과 같은 소위 확장성(scalability·사용자수 증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도)을 지적하며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개발자들이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아직까지는 실제 일상에서 사용되는 기기들을 통해 대규모 거래를 처리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2018.08.03 I 이정훈 기자
"한국 정부, ICO 전면 허용으로 빨리 바꿔라" 전문가 비판
  • "한국 정부, ICO 전면 허용으로 빨리 바꿔라" 전문가 비판
  • 박시덕 후오비코리아 대표가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콘퍼런스 ‘후오비 카니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블록노드커뮤니케이션즈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디지털 자산은 지금의 암호화폐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새로운 개념이다.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이 빨리 ICO(공개 암호화폐 모집) 전면 허용으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다”2일 열린 블록체인·암호화폐 국제 콘퍼런스 ‘후오비 카니발’에서 박성준 동국대 교수가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으로 내놓은 이야기다.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이 행사는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와 블록노드커뮤니케이션즈가 주최·주관하며 암호화폐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조망한다. 3일까지 이틀간 시장 전체 흐름은 물론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첫날 개막식에는 조국봉(중국식 자오궈펑) 후오비코리아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주선·오신환 국회의원(이상 바른미래당), 송언석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의 축사가 이어졌다. 중국인인 조 의장은 한국어로 준비한 인사말을 통해 “개인과 개인을 이어주는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대두되고 있다”며 “이는 후오비코리아가 추구하는 디지털 자산 전략 확대와 일치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야권 의원들은 축사에서 국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정부가 하루빨리 억제하려는 기조가 아닌 육성 기조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박성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다른 기관은 아예 블록체인을 홀대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조차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분리해서 접근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블록체인을 ‘글로벌 신뢰 컴퓨터’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보다 본질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세계 전체에 연결된 컴퓨터를 서로 신뢰성을 검증하는 ‘새로운 컴퓨터’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방향으로 접근하자”며 “이런 변화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ICO를 전면 허용하는 방향으로 우리 정부의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처음 한국을 찾은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 겸 창립자는 비트코인 플랫폼에서도 이더리움처럼 조건이 맞으면 자동으로 거래가 성사되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오피리턴(OP_RETRUN)’을 소개하며 “누구나 접미사처럼 코드에 덧붙여 활용하면 혁신을 제공하고, 상호운용성도 보장할 수 있다”며 “혹 해킹을 당해도 오피리턴에 담긴 기본핵심정보(메타데이터)는 수정할 수 없어 안전한 거래 환경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이튿날인 3일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축사와 김형중 고려대 교수의 강연 등이 이어진다.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도 예정돼있다.한편 후오비코리아는 서울에 이어 부산 등 다른 국내 도시에서도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18회계연도 내에 국내에 블록체인연구소를 개설하고, 이듬해에는 국내 관련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이를 위해 고려대 등과 산학협력은 물론 국내 금융사와 함께 운영하는 1000억원 규모의 한중펀드 등 관련 지원활동을 계속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후오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로, 중국계 자본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에 설립한 후오비코리아는 후오비그룹의 첫 해외법인으로, 지난 3월 30일 한국인 대상 거래소를 개설한 뒤 2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김영철 후오비코리아 전무가 2일 열린 국제 블록체인 콘퍼런스 ‘후오비 카니발’ 개막식에서 후오비코리아의 로드맵을 소개하고 있다. 블록노드커뮤니케이션즈 제공
2018.08.02 I 이재운 기자
  • 유니오, `블록체인 광고플랫폼` 닷스와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콘텐츠 보상 블록체인 플랫폼인 유니오(UUNIO)가 블록체인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닷스(DATx)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닷스는 코지마 재단(Cosima Foundation)에서 시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글로벌 광고 플랫폼인 아바주(Avazu)와 공동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다.닷스는 특정 광고와 관련성이 있는 사용자만을 정확하게 타깃팅해 광고가 노출되도록 플랫폼을 구현하고 인공지능과 대용량 데이터 솔루션 기술을 결합해 기존 디지털 광고 영역의 고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현재 전체 광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통합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면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광고 생태계를 수립하기 위한 완벽한 운영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있다.닷스는 퀀텀(QTUM) 재단, 비전플러스 캐피탈(VisionPlus Capital), 알파코인(AlphaCoin) 등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 재단들이 투자자로 참여했고, 지난 3월 성공적으로 토큰 세일을 마무리했다. 후오비(Huobi), 디지파이넥스(DigiFinex) 등 총 7개의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유니오는 닷스와의 전략적인 마케팅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닷스 프로젝트의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상호 간의 파트너쉽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유니오 탁기영 대표는 “이번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닷스(DATx)와 유니오 모두 블록체인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가치 있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사용자들이 보다 주체적인 결정권을 가질 수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02 I 이정훈 기자
`모건스탠리 효과` 기대하는 암호화폐…비트코인 860만원대
  • `모건스탠리 효과` 기대하는 암호화폐…비트코인 860만원대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이틀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골드만삭스에 이어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또 톰슨로이터가 암호화폐 정보를 단말기에 추가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참여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싹트고 있다. 2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1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3% 정도 하락한 860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1.7% 이상 하락하며 760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더리움도 1.5% 이상 하락해 48만원대로 주저 앉았다. 그러나 리플은 3% 이상 올랐고 모네로와 대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체인은 21% 이상 급등 중이다.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참여 확대 기대는 여전히 살아있다. 이날도 월가 투자은행들 가운데 처음으로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담팀을 출범한데 이어 이번에는 모건스탠리가 그 뒤를 따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6월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일하던 암호화폐 분야 전문가인 앤드류 필을 새로운 디지털자산시장 대표로 선임했다. 그는 스위스 쮜리히와 영국 런던에서 일하게 된다. 필 신임 대표는 CS에서 12년간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문가로 활동해왔고 가장 최근에는 CS에서 영업 및 트레이딩 혁신부문 부대표를 맡아왔다. 그는 자신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스스로를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관한 전문가”라고 소개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아직 필 대표 영입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고 그가 맡게 된 디지털자산시장부문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확인하지 않고 있다. 다만 앞서 골드만삭스가 월가 투자은행 최초로 암호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출범하고 비트코인 선물 거래부터 시작한 만큼 모건스탠리도 동일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을 처음 도입하자 올 1월 중순부터 비트코인 선물 결제·청산 사업자를 맡아왔다. 특히 여타 월가 인사들과 달리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매우 투기적인 시장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비트코인이 제공하는 프라이버시는 중앙화된 금융시스템에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며 비트코인 역시 블록체인 혁신의 자연스러운 결과물로 간주해야 한다”며 비교적 호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또한 암호화폐시장 정보업체인 크립토컴페어와 제휴를 체결한 톰슨로이터가 기관투자가 고객들을 위해 자신들의 금융전용 단말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총 50종류의 암호화폐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톰슨로이터 단말기를 사용하는 가입자는 기관투자가와 전문 트레이더 등 총 19만명 이상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헤스터 피어스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부한 것과 관련, “감독당국이 비트코인과 같은 신기술에 대해 게이트키퍼(문지기)처럼 행동해선 안된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SEC가 투자자들의 투자기회를 박탈해선 안되며 새로운 혁신을 대할 때에도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블록체인 산업과 관련된 호재도 있다. 모든 경제관계는 계약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계약 과정이 투명하고 상호 합의가 이뤄질수록 사회 전체 효용이 증가한다는 계약이론의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수가 블록체인 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계약이론을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2016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하트 교수가 블록체인 경제와 거버넌스를 디자인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프리즘그룹(Prysm Group)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하트 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던 프레스턴 매카피와 함께 선임자문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프리즘은 계약이론과 시장설계, 게임이론, 사회적 선택 등과 같은 복잡한 경제분야에 대해 스타트업들에게 자문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하트 교수는 이날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경우 전통적인 기관이나 권력구조를 대체할 수 있는 코드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창업 과정에서 누가 참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프리즘은 그런 점에서 창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더 나은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이 경제주체들에게 더 좋은 인센티브와 계약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자들이 설계하는데 관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08.02 I 이정훈 기자
모건스탠리, 디지털자산시장 대표 영입…암호화폐 투자 나설듯
  • 모건스탠리, 디지털자산시장 대표 영입…암호화폐 투자 나설듯
  • 앤드류 필의 링크드인 페이지[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 투자은행들 가운데 처음으로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담팀을 출범한데 이어 이번에는 모건스탠리가 그 뒤를 따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이를 위해 최근 암호화폐 분야 전문가 영입도 마쳤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6월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일하던 암호화폐 분야 전문가인 앤드류 필을 새로운 디지털자산시장 대표로 선임했다. 그는 스위스 쮜리히와 영국 런던에서 일하게 된다. 필 신임 대표는 CS에서 12년간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문가로 활동해왔고 가장 최근에는 CS에서 영업 및 트레이딩 혁신부문 부대표를 맡아왔다. 그는 자신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스스로를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관한 전문가”라고 소개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아직 필 대표 영입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고 그가 맡게 된 디지털자산시장부문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확인하지 않고 있다. 다만 앞서 골드만삭스가 월가 투자은행 최초로 암호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출범하고 비트코인 선물 거래부터 시작한 만큼 모건스탠리도 동일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을 처음 도입하자 올 1월 중순부터 비트코인 선물 결제·청산 사업자를 맡아왔다. 특히 여타 월가 인사들과 달리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매우 투기적인 시장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비트코인이 제공하는 프라이버시는 중앙화된 금융시스템에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며 비트코인 역시 블록체인 혁신의 자연스러운 결과물로 간주해야 한다”며 비교적 호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2018.08.02 I 이정훈 기자
`빗썸 악재에 크루그먼 독설` 흔들린 암호화폐…비트코인 860만원대
  • `빗썸 악재에 크루그먼 독설` 흔들린 암호화폐…비트코인 860만원대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국내 대표 거래소인 빗썸이 고객계좌 개설을 위한 은행권과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경제학계의 거두’인 폴 크루그먼 교수까지 암호화폐에 독설을 퍼부으며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8월 첫 거래일인 1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5.8% 이상 하락하며 860만원대로 추락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5% 이상 하락하며 773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더리움도 5% 이상 하락하며 48만원대로 주저 앉았고 비트코인 캐시와 이오스, 에이다 등이 하락 중이고 특히 대시는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차익매물과 결합해 시장 하락세를 부추기는 형국이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농협과의 계약기간 만료로, 8월1일부터 신규 회원 모집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빗썸은 올초 신한은행과도 재계약에 실패한데 이어 농협과도 계약이 원활치 않을 경우 신규투자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릴 수도 있다.해외에서는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유력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CUNY) 대학원 교수가 암호화폐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날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높은 거래비용과 암호화폐들간의 연계성 부족을 이유로 들며 암호화폐 가치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칼럼에서 돈의 역사를 보면 금(金)과 은(銀)으로부터 법정화폐, 신용카드와 기타 디지털 결제 방식까지 매우 더디게 변화돼 왔는데, 이런 변화의 촉매는 보다 저렴하게 무엇인가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 점에서 현재 상대적으로 높은 거래비용이 수반되는 암호화폐는 장점이 없다는 것. 크루그먼 교수는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에 대한 반기로 시작됐지만 전통적인 중앙은행들은 법정화폐 사용자들에게 저렴하고도 결함없는 거래를 제공하고 있고 구매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맡은 바 소임을 꽤 잘 해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굳이 왜 암호화폐를 사용하길 원하는가? 이를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 이 문제들을 생각해볼 때 암호화폐는 300년 된 현재의 통화시스템을 대체하거나 바꿀 만큼 분명한 답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300년간 진화돼 온 통화시스템을 퇴행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암호화폐의 연계 부족을 지적하며 “시장전체 붕괴(total collapse)가 실제로 가능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만약 투기 거래자들이 집단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의문을 가지거나 비트코인이 가치없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감을 가진다면 비트코인은 실제 가치없는 것이 돼 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 정도는 암시장에서의 거래나 세금 회피 등의 목적으로 그나마 잠재적인 균형점은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가 모바일 이더리움 월렛 스타트업인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을 인수했다. 이날 바이낸스는 독자적으로 모바일 전자 월렛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트러스트 월렛을 인수했다. 트러스트 월렛 입장에서도 바이낸스가 확보하고 있는 방대한 고객 기반과 현재 추진 중인 분산화된 거래소 등과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수 이후에도 바이낸스는 트러스트 월렛의 기존 경영진과 개발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업을 이어가도록 했다. 트러스트 월렛의 모바일 이더리움 월렛은 최대 2만종 이상의 암호화 자산을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장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월렛은 암호경제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인터페이스가 되며 안전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월렛을 만드는 일은 암호화폐 적용이 확산되도록 하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러스트 월렛이 독립적인 브랜드와 상품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타이트한 통합과 협업을 통해 탈중앙화한 거래소인 바이낸스 체인과도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08.01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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