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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앞둔 친환경車 개소세 감면…"수요 고려해 세제혜택 유지해야"
  • 일몰 앞둔 친환경車 개소세 감면…"수요 고려해 세제혜택 유지해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살 때 개별소비세(개소세)를 깎아주는 제도 종료를 앞두고 완성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 부족이 계속되면서 친환경차 중에서도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세제 혜택이 중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기 때문이다.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사진=기아)◇홀로 잘 나가는 하이브리드車…개소세 감면 종료되나17일 업계와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말 일몰되는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제도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친환경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조세특례 심층평가를 진행하고 있다.정부는 친환경차 지원 정책 강화 차원에서 2009년 하이브리드차를 대상으로 개소세 감면을 시행했고, 이어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해서도 각각 2012년과 2017년부터 개소세를 깎아줬다. 하이브리드차 100만원, 전기차 300만원, 수소차 400만원 한도까지 개소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전기차와 수소차의 경우 아직 수요가 크게 살아나지 않는 만큼 제도 연장 가능성이 크지만, 하이브리드차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세제 혜택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격이 비싸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 등으로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는 대신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서 정책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하이브리드차는 홀로 질주하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4만1000대로 1년 전보다 5.5% 감소했는데 하이브리드차는 4만대가 팔리며 오히려 35% 증가했다. 앞서 KDI는 2022년 진행한 조세특례 심층평가에서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개소세 감면이 없어도 휘발유차와 경쟁이 가능한 정도”라며 “단계적 지원규모 축소를 고려할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9일 서울의 한 전기차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차량들.(사진=연합뉴스)◇“전기차 수요 안정화 때까지 세제 혜택 유지해야”문제는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이 장기화하는 데다 내수 역시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차 지원까지 축소되면 시장이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완성차 5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11만89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7.3% 급감했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전반적으로 내수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가 종료되면 시장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 개소세 감면 종료로 오히려 내연기관차로 수요가 몰려 친환경 정책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전기차 전환이 인프라 부족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런 문제 해결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도 타격이 갈 수 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친환경차에 대한 개소세 감면이 상당 기간 연장돼 왔는데 갑자기 폐지할 경우 차량 가격을 인상시키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전기차 가격이 낮아지고 친환경차 보급이 제대로 이뤄진 뒤 제도 일몰을 다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기재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한 상황에서 제도를 종료해도 된다는 의견과 함께 전기차 수요가 정체된 만큼 하이브리드가 일정 기간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양립하고 있다”며 “재정 여건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일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7 I 공지유 기자
유가·환율 이중고…'수익성 악화 우려' 항공업계 고심
  • 유가·환율 이중고…'수익성 악화 우려' 항공업계 고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높은 유가와 환율 불확실성 등으로 리스부채와 유류비 부담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2분기부턴 수익성 악화가 가시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업계 안팎에서 노선 다변화와 원가 절감 등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지난달 5일 오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여행길에 나선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제주항공의 리스부채는 4876억6000만원으로 전분기(2596억9000만원) 대비 87.8% 증가했다. 티웨이도 1분기 리스부채 3925억8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5%가량 증가했고, 진에어는 1분기 리스부채가 3473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9.1% 늘었다. 이처럼 항공사들의 리스부채 부담이 늘어난 데는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오른 환율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항공사들의 경우 항공기와 기재 등을 리스할 때 달러로 비용을 지급하고 있어 환율이 오르면 항공사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지난해 12월 기준 원·달러 환율 평균은 1305.22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1328원으로 올랐다. 유류비 부담 역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연류유류비 비용은 1조950억7000만원으로 전분기(6599억7000만원)보다 66% 늘었다. 티웨이항공도 1분기 연료유류비가 1197억3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7.2% 늘었다.이 같은 상황에서 국제유가 역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항공업계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달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89.17달러로 전월대비 5.9% 오르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항공사들이 유류할증료를 올릴 경우 해외 여행 수요가 위축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월 13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전통적으로 비수기로 여겨지는 2분기부터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적잖다. 항공업계는 효율적인 노선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꾸준하게 견조한 수요를 보이는 일본 등 중단거리 여행 수요를 최대한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일본 도야마와 시라하마에 부정기 노선을 투입하는 등 여객 공급을 확대한다. 제주항공도 소도시 노선인 마쓰야마·시즈오카 등에 재운항 및 신규 취항에 나섰다.연료 효율을 높여 원가 절감에도 나선다. 대한항공은 최근 보잉 B747-8i 5대 등 기존 기재를 처분하고 연료 효율이 높은 에어버스 A350 등 신형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역시 기단 현대화 작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B737-8 항공기 2대를 도입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3월 개학 이후 2분기부터는 비수기가 이어지는데, 이같은 상황에서 유가나 환율이 오를 경우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며 “2분기 이후부터 수익성을 어떻게 방어할지가 항공업계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312억원…적자 전환
  •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312억원…적자 전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 633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31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연합뉴스)먼저 견고한 국제 여객 수요를 바탕으로 여객노선 공급을 지속 확대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 기록이다.다만, 공급 및 수송량 증가 등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2억원, 174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영업손익이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한 것에 대해 △운영 항공기 감가상각비 증가 △안전투자비용 확대 △유류비 및 운항비용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아시아나항공은 전년대비 28.8%(572억원) 늘어난 감가상각비 2555억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세부적으로 비효율기재의 반납 스케줄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내용연수 단축으로 317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 신규 도입한 항공기 감가상각비용 67억원 등이 추가됐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장기 운영 계획에 따른 기단 세대 교체 작업의 일환”이라며 “최근 3년간 높은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기재경쟁력 강화 추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안전운항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투자비용 또한 확대했다. 항공기 정비 등 외주수리비용은 1383억원으로 이는 신규 도입기 정비 기한 도래 및 노후 화물기 정비 증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7.4%(505억원) 늘어났다.이 밖에도, 사업량 증가로 인한 유류비(5459억원), 운항비용(2525억원)등이 전년대비 각각 12.2%(595억원), 32.7%(622억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당기순손익 역시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외화환산손실 1261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적자폭이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1조93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일본노선 운항을 확대하였으며, 1~2월 동계 성수기에 동남아노선 증편 및 호주 멜버른 부정기 운항 등 공급을 증대했다.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3524억원을 기록했다. 여객기 운항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벨리 카고 공급이 증가해 시장 경쟁이 심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아시아나항공은 미주, 유럽 등 장거리노선과 최근 회복세에 있는 중국수요 선점을 위해 공급을 확대하고, 고수익 부정기편 운영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화물 사업은 화물기 공급 운영 최적화를 통해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과 체리, 망고 등 계절성 화물 수요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노선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5년만의 신규채용도 실시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이스타항공, 안전 관련 AI 챗봇 서비스 '세이프티 스타' 도입
  • 이스타항공, 안전 관련 AI 챗봇 서비스 '세이프티 스타' 도입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스타항공은 객실 승무원이 언제든지 항공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세이프티 스타’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이스타항공 객실 승무원이 안전 정보 안내 챗봇을 사용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이스타항공의 ‘세이프티 스타’는 300여개의 항공 안전 관련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천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다.승무원들은 세이프티 스타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24시간 해결할 수 있다.세이프티 스타는 간단한 키워드 입력 만으로도 즉각 응답이 가능하고, 카카오톡 채널 연동을 통해 주기적으로 기내 안전 지식과 관련한 포스팅을 제공한다.챗봇 데이터에 입력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AI가 아닌 안전 담당자와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이스타항공은 이번 챗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객실 승무원과 질의응답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소통의 시공간적 제약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병민 이스타항공 객실안전표준파트 파트장은 “사내 안전 문화 체계 구축 및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객실 승무원 이용 데이터를 토대로 챗봇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포르쉐코리아,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국내 공식 출시
  • 포르쉐코리아,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국내 공식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3세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2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카이엔에 광범위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6기통 엔진을 장착한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는 기존 대비 30㎾ 향상된 176마력의 새로운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470마력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4.9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254㎞다.총 용량이 17.9kwh에서 25.9kwh로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장비 레벨에 따라 WLTP기준 최대 90㎞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11㎾ 온보드 충전기는 최적의 충전 조건을 갖출 경우,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충전 시간을 2시간 30분 미만으로 단축시킨다. 최적화된 e-하이브리드 주행 모드는 차량의 효율성을 제고한다.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내부.(사진=포르쉐코리아)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 이전 모델 대비 부드러운 서스펜션은 차량을 안정화시키며, 주행 정밀도와 성능을 향상시키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차체 움직임을 줄여준다. 서스펜션은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주행 모드를 분명하게 차별화한다.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4540만원, 1억 4850만원이다. 쿠페 버전은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車업계, 저가 전기차 이어 고급화도 경쟁…"투트랙 전략 잘 짜야"
  • 車업계, 저가 전기차 이어 고급화도 경쟁…"투트랙 전략 잘 짜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완성차 업계가 저가 전기차 경쟁을 이어가면서도 고급 모델을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나서는 ‘투트랙 전략’을 짜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 전쟁’ 등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두 가지 전략을 상황에 맞게 펼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기아 더 뉴 EV6. (사진=기아)1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국내 시장 전기차 판매량은 3만6273대로 전년 동기(5만438대) 대비 28.1% 감소했다. 전체 전기차 판매량 중 국산 차량은 2만2410대로 절반 넘게 떨어졌다.완성차 업계는 먼저 시장 수요 회복을 위해 가격 낮추기에 집중하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출시할 예정이다. 보급형 중저가 모델로 가격은 40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또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동결하는 등 부담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기아는 최근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 를 공개하면서 전 트림 가격을 동결했다. 현대차도 지난 3월 주행거리를 늘리고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아이오닉 5’를 출시하면서 전 트림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기아 EV9.(사진=기아)이처럼 보급형 전기차를 통해 대중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중형~준대형 및 프리미엄 시장 역시 꾸준히 공략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준대형 전기 SUV EV9를 출시했다. 현대차도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대형 전기차 GV90를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글로벌 완성차 업계도 고급형 전기차 모델을 내놓으면서 고가 시장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비야디(BYD)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과 합작 투자해 만든 고급 전기차 브랜드 ‘덴자’ 한문 상표권을 국내에서 출원했다. 덴자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 전기 세단 ‘Z9’를 선보이기도 했다.지난달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 BYD 전시관이 붐비는 모습. (사진=이명철 특파원)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로 대폭 올리는 등 정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투트랙 전략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기업이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주로 중형 이상이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해온 상황에서 저가 경쟁 완화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문학훈 오산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로 인한 경쟁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며 “다만 인도나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의 경쟁은 변수”라고 말했다.다만 아직까지 전기차 대중화가 중요한 만큼 상황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우선적으로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하지만 결국 투트랙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특히 중국산 전기차와 차별화를 위해 고가 전기차도 중요한 시장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볼보코리아, 장애 어린이 등 초청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개최
  • 볼보코리아, 장애 어린이 등 초청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장애 어린이 가족 및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한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는 장애 어린이의 이동권 향상에 힘써온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푸르메재단이 장애 어린이 가족 및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볼보코리아는 설명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7년부터 8년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0명의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도왔다.오는 29일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콰르텟과 함께 연주한다. 볼보코리아와 푸르메재단은 장애 어린이 가족 등 사회공헌사업 선정자 및 푸르메재단 유관 기관 사회복지 종사자, 내빈 및 관계자 등 약 350명을 특별 초청한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더 안전한 세상,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한국타이어, 英 자동차 페스티벌 '슈퍼카 페스트 더 런웨이' 후원
  • 한국타이어, 英 자동차 페스티벌 '슈퍼카 페스트 더 런웨이' 후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노샘프턴셔주 시웰 에어로드롬에서 열리는 자동차 페스티벌 ‘슈퍼카 페스트 더 런웨이’ 행사를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슈퍼카 페스트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모터스포츠 이벤트 ‘쉘슬리 월시 힐 클라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최근 영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부터 행사에서 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인 ‘더 런웨이’에서는 50대 이상의 하이퍼카와 750대 이상의 슈퍼카가 전시되어 1㎞의 직선코스를 주행해 최고 속도를 기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한국타이어는 후원과 더불어 행사 기간 중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고성능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iON FlexClimate)’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또한, 행사 부스에서는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를 위해 특별 개발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가 장착된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제품군 중 ‘벤투스 S1 에보 Z’와 ‘벤투스 S1 에보3’도 전시된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BMW, 칸 영화제 참가…나오미 캠벨 협업 'XM 미스틱 얼루어' 최초 공개
  • BMW, 칸 영화제 참가…나오미 캠벨 협업 'XM 미스틱 얼루어' 최초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제77회 칸 영화제’에 3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BMW는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칸 영화제에서 영국 슈퍼모델 나오미 켐벨과 협업해 단 한 대만 특별 제작되는 ‘원-오프’ 모델 ‘BMW XM 미스틱 얼루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사진=BMW)BMW는 이번 칸 영화제에서 영국 슈퍼모델 나오미 켐벨과 협업해 단 한 대만 특별 제작되는 ‘원-오프’ 모델 ‘BMW XM 미스틱 얼루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 XM 미스틱 얼루어는 지속적인 개척정신, 자신감과 균형감을 투영하는 능력 등 BMW XM과 나오미 캠벨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속성을 담아 제작됐다.BMW는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칸 영화제에서 영국 슈퍼모델 나오미 켐벨과 협업해 단 한 대만 특별 제작되는 ‘원-오프’ 모델 ‘BMW XM 미스틱 얼루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사진=BMW)또한, BMW는 이번 칸 영화제에 참석한 스타나 귀빈 등을 위해 200대 이상의 의전 차량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M 전용 초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모델인 BMW XM을 비롯해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인 i7, 프리미엄 순수전기 세단 i5, 기술 플래그십 모델인 iX 등 다양한 전기화 모델을 투입해 배출가스를 최소화한 프리미엄 모빌리티를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올해로 77회째를 맞은 칸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며 전 세계 수많은 영화 제작자 및 업계 관계자, 배우, 영화 애호가 등으로부터 매년 큰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칸 영화제 공식 파트너인 BMW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자체 제작한 단편영화 ‘더 캄(The Calm)’을 세계 최초로 상영한 바 있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댕댕이 축제' 열린다…토요타코리아, '바른 도그 페스티벌' 개최
  • '댕댕이 축제' 열린다…토요타코리아, '바른 도그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토요타 바른 도그(DOG)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토요타코리아)토요타 바른 도그 페스티벌은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과 반려인 및 비반려인 등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자 지난해 처음 개최된 행사다. 토요타 바른 도그 페스티벌 2024는 △바른 도그 굿즈로 꾸며진 마스코트 하우스와 인형뽑기 및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하는 ‘캠페인 존’ △어질리티 전문가의 토크쇼 및 바른 도그 캠페인에 대한 QR 퀴즈쇼와 반려견 장기자랑을 진행하는 ‘바른 도그 스테이지 존’ △토요타 브랜드의 전동화 모델들을 관람 및 시승할 수 있는 ‘토요타 라운지’ △어질리티 대회 및 바른 도그 어질리티 스쿨이 열리는 ‘바른 도그 플레이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18일에 진행되는 ‘토요타 바른 도그 어질리티 대회’는 반려견과 한 팀을 이뤄 장애물 코스를 완주하는 대회로 지난달 2일부터 26일까지 토요타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비기너 부문 50팀과 노비스 부문 50팀이 최종 선발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어질리티 대회에서 각 체급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1등 팀에게는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어질리티 대회에 앞서 국가대표 어질리티 훈련사들이 반려견의 어질리티 교육을 실시하는 ‘토요타 바른 도그 어질리티 스쿨’, 반려인의 지시에 따라 가장 오래 ‘기다려’를 유지하는 강아지와 가장 빨리 달려오는 강아지를 가리는 ‘기다려’ 및 ‘이리와’ 최강전 대회도 함께 진행한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올해도 반려인 및 반려견이 함께 뛰놀며 교감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토요타 바른 도그 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 '라운지 J'서 플리마켓 진행…감귤과즐 등 판매
  • 제주항공, '라운지 J'서 플리마켓 진행…감귤과즐 등 판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17일 제주시 도두동 해안도로에 위치한 회원 전용 라운지 ‘라운지 J’(LOUNGE J)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지역 상생 실천을 위해 17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플러스제주와 제주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폴개협동조합, 하효살롱협동조합 등 16개 회원사와 함께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이날 플리마켓에서는 제주딱새우비빔장, 제주전통 상웨빵, 감귤과즐 등 제주 농수산물을 활용한 식품은 물론 친환경 여행용품, 천연 아로마 제품 등 다양한 제주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제주항공의 ‘LOUNGE J’는 지난 3일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제주시 도두동 해안도로에 오픈했다.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조망하며 다양한 음료 및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실내 휴식공간으로 이뤄져 있다.제주항공은 ‘LOUNGE J’를 특별한 고객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제주 지역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기획상품과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 상생 경영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LOUNGE J 설립 취지에 따라 사회적기업협의회의 회원사를 비롯한 지역 업체와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고객 소통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중국산 관세 폭탄, 韓 전기차·반도체 '기대반 우려반'
  • 중국산 관세 폭탄, 韓 전기차·반도체 '기대반 우려반'
  • [이데일리 김정남 공지유 기자, 뉴욕=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마국 행정부의 대중(對中)관세폭탄 파장에 국내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반도체 등과 저가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나쁠 게 없다’는 평가가 있다. 그러나 중국산 부품들까지 고율 관세의 덫에 걸리면 한국 전기차 등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중국 장쑤성 쑤저우항의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BYD 전기차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15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바이든 미 대통령이 최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올해 안에 기존 25%의 4배인 100%로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한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는 이미 25%의 관세를 맞고 있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규모가 크지 않다. 현대차·기아 등과 이미 경쟁관계가 아니다. 이런 와중에 관세를 훨씬 더 높인 것은 사실상 중국산 ‘원천봉쇄’ 성격이어서 한국 입장에서 호재라는 평가다. 하지만 변수는 중국산 전기차에 들어가는 한국을 포함한 모든 외국 부품들까지 고관세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미국이 중국산 부품 등에 대한 규제를 가하면 한국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현재로서는 ‘기대 반, 우려 반’ 상황인 것이다.반도체업계도 손익계산에 분주하다. 이번 미국 조치가 자동차·가전 등에 주로 쓰이는 중국산 구형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리는 것이어서 당장 영향은 크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업계 한 인사는 “한국과 중국은 미국 반도체 수출에 있어 주력 분야가 다르다”고 했다. 다만 미국의 견제가 심해질수록 중국이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은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SMIC가 최근 첨단 5나노 공정 개발에 성공해 업계를 놀라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여한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는 한국에 기회가 될 수는 있다”면서도 “산업별로 실질적인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지 더 치밀하게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2024.05.15 I 김정남 기자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AMG G 63 한정판 국내 44대 판매
  •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AMG G 63 한정판 국내 44대 판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G-클래스 ‘메르세데스-AMG G 63’의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강인한 박스형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등 특성을 기반으로 1979년 처음 출시됐다. 2002년에는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이 출시되면서 오프로더로서의 지위가 강화됐다.이번 ‘G 63 그랜드 에디션’은 기존 G 63 모델에 블랙과 골드 색상의 대비를 강조한 마누팍투어 내·외장 컬러 및 소재를 새롭게 적용해 희소성을 더한 모델이다. 전세계 1000대 한정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총 44대 한정 판매된다.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사진=벤츠코리아)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G 63 그랜드 에디션은 G-클래스만이 가진 클래식한 매력, AMG의 역동성, 마누팍투어의 특별함이 모두 어우러진 유니크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며 “이번 G 63 그랜드 에디션이 오프로더로서 G-클래스의 독보적인 지위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먼저 외관 전반에는 무광 검정의 마누팍투어 컬러가 적용됐으며, 측면 도어 하단에 골드 색상의 AMG 그랜드 에디션 필름이 더해져 강렬한 시각적 대비가 돋보인다. 이와 함께 AMG 로고 및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로고에도 골드 색상이 최초로 적용됐으며, 22인치 AMG 단조 휠, 보닛 위 아팔터바흐 엠블럼, 후면의 스페어 휠 테두리 등도 골드 색상으로 마감됐다.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사진=벤츠코리아)검정 색상의 외관 디테일로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AMG 나이트 패키지도 적용됐다. 먼저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헤드 램프 및 방향지시등, 사이드 미러, 언더 가드 등도 검정 색상으로 마감돼 역동성을 강조한다.실내 역시 블랙과 골드 색상의 대비가 눈길을 끈다. 외관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검정 색상의 G 마누팍투어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곳곳에 가미된 골드 스티칭과 ‘그랜드 에디션’ 배지 트림 몰딩 등 디테일한 요소들이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더불어, 다이나미카 마이크로 파이버로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과 실내 곳곳에 적용된 AMG 카본 트림은 AMG 특유의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다.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사진=벤츠코리아)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의 인도는 이달부터 시작되며, 부가세 포함 가격은 2억 9700만원이다. 이번 G 63 그랜드 에디션의 기본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은 4.0리터(ℓ)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 조합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6.6㎏·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ℓ당 5.6㎞다.
2024.05.15 I 공지유 기자
현대글로비스-제주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협력…全주기 산업 육성
  • 현대글로비스-제주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협력…全주기 산업 육성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글로비스와 제주도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제주지역 내 사용 후 배터리 회수부터 재활용까지 전주기 산업을 육성하고 순환경제 기반 조성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왼쪽부터)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오영훈 제주도지사,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이 14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현대글로비스는 제주도, 제주 테크노파크(TP)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문용석 제주TP 원장 등이 참석했다.현대글로비스는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화와 지역 산업 상생방안 발굴에 나선다.먼저 반납대상 배터리 운송을 추진한다. 대기환경보전법 제58조(저공해자동차운행 등) 5항에 따르면 전기차 구입시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은 소유주는 차량 등록 말소 시 지자체에 차량의 배터리를 반납해야 한다.제주도의 경우 2020년 12월 말 전에 등록된 전기차 2만1000대가 배터리 반납 대상이며 그 중 일부 반납된 배터리는 제주TP에서 보관 중이다. 향후 물량이 더욱 늘어날 예정이라 배터리 재활용 인프라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현대글로비스는 제주도에 배터리 재활용 인프라가 확대되기 전까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전용 회수 용기에 해당 배터리들을 담아 운용 중인 선박에 실어 육지로 운송한다. 회수 용기의 경우 여러 층에 배터리를 담아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게 제작돼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옮겨진 배터리는 현대글로비스가 경남 김해 등에 마련한 재활용 거점에서 전처리 과정을 거친다. 전처리는 물리적으로 사용후 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한 이후 양극재 분리물인 블랙파우더까지 만드는 공정이다.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초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이알에 지분을 투자하면서 전처리 기술과 설비를 확보했다. 이알은 폐리튬 이온배터리를 저온 진공시스템으로 처리하는 기술과 해당 설비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다. 또한 전처리 과정에서 폐수와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하지 않고 전해질을 회수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도 갖췄다.현대글로비스는 제주도에 최초로 사용 후 배터리 전처리 설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설비 등이 도입되면 제주도 내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배터리는 육상으로 운송할 필요 없이 제주도 내에서 재활용 공정을 진행할 수 있다.제주TP의 배터리 물류센터 운영과 제주지역 폐차장 등에 관리시스템 도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 내 폐차장 11곳에 유입되는 사용 후 배터리 물량의 규모와 이를 회수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 배차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더불어 제주도에서 발생한 사용 후 배터리 중 재사용이 가능한 물량으로 에너지저장장치(UBESS)를 제작해 지역 내 태양광 또는 풍력 발전 장비나 전기차 충전기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서 회수부터 전처리까지 단일화된 시스템을 갖춰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주지역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5 I 공지유 기자
의사 평균 연봉 3억원 돌파…안과 개원의 6억원 넘어
  • 의사 평균 연봉 3억원 돌파…안과 개원의 6억원 넘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의사들의 평균 연봉이 2022년 기준 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14일 정부의 ‘의사 인력 임금 추이’ 자료를 보면 2022년 병의원에 근무하는 의사 인력 9만2570명의 평균 연봉은 3억100만원이었다. 이 자료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정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최신 자료다.정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동네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전체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소득을 분석했다.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제외했다.해당 자료에서 의사들의 평균 연봉은 2016년 2억800만원에서 2022년 3억100만원으로 연평균 6.4% 증가했고, 6년 새 44.7% 올랐다.임금 상승 폭은 개원의가 대부분인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두드러졌다. 중증·응급 의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 의사의 연봉은 2016년 1억5800만원에서 2022년 2억100만원으로 연평균 4.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연봉은 2억1400만원에서 3억4500만원으로 연평균 8.3% 뛰었다.개원의 중에서도 안과 의사의 연봉이 6억1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형외과 4억7100만원, 이비인후과 4억1300만원, 마취통증의학과 3억9100만원 순이었다.복지부는 “의사 수급 부족으로 의사들의 임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부족한 의사 공급으로 인해 비필수 의료시장의 의사 인건비는 상승하고 지방의료원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2035년까지 의사가 1만명 늘어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겨우 0.2명 증가한 2.1명에서 2.3명이 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7명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며 “(2000명 증원은) 의사가 부족한 우리 현실과 향후 커질 의료공백 상황에 비춰볼 때 결코 많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日 총무상, 라인야후 사태에 "지배적 자본관계 포함한 과제 있다"
  • 日 총무상, 라인야후 사태에 "지배적 자본관계 포함한 과제 있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한 것과 관련해 “(네이버에 의한) 지배적 자본관계도 포함해 과제가 있다고 인식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모토 총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총무성 행정지도가 (정보 유출) 재발 방지와 적절한 보안 거버넌스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그는 행정지도 목적에 대해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확실히 보호하는 체제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마쓰모토 총무상은 지난 10일에도 라인야후 행정지도 관련 질문에 “자본 지배를 상당 정도 받는 관계와 그룹 전체 보안 거버넌스의 본질적 재검토 가속화를 요구했다”며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일본 정부는 라인야후에 대한 행정지도가 경영권과 무관한 사안이라고 주장하지만, 관련 기업들은 네이버와 일본 통신기업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50%씩 보유한 라인야후 모회사 A홀딩스의 자본 구조 변경 필요성을 강조하며 네이버를 압박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네이버의) 적절한 정보 보안 강화 대책이 제출되는 경우 일본 정부가 자본 구조와 관련해 네이버의 의사에 배치되는 불리한 조치를 취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에 제출할 보고서에 네이버의 지분 매각과 관련한 내용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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