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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말고 이것"…삼성운용 존속기한형 은행채ETF 주목
  • "예금 말고 이것"…삼성운용 존속기한형 은행채ETF 주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존속기한형 은행채 상장지수펀드(ETF)가 5영업일만에 순자산이 25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2일 상장한 존속기한형 KODEX23-12은행채(AA+)액티브 ETF가 지난 28일 기준 970만주를 추가 설정하면서 순자산이 2477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22일 상장한 이후 5영업일 만에 장내에서 투신이 182억원, 개인이 55억원 순매수를 달성한 가운데 장외 설정까지 추가되며 총 주식수를 1500만주에서 2470만주로 970만주, 약 975억원 규모의 순자산을 증가시켰다.이처럼 단기간에 순자산이 증가한 것은 글로벌 중앙은행 금리인상 기조 속에 채권 수익률이 매력적인 수준으로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개별 신용 경색의 위험은 낮고 유동성은 풍부한 최고 수준의 높은 신용등급 상품에 투자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실제로 존속기한형 은행채ETF의 경우 투신은 실물 채권 대용으로, 개인투자자의 경우에는 은행 예금 대체상품으로 선호하는 흐름이다. 투신이 은행채ETF를 많이 매수하는 이유는 장외 채권 대비 장내 매수가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장외 채권은 기본 거래 단위가 100억원이라 소액투자나 소형상품에서는 편입하기가 까다롭다. 하지만 은행채ETF를 통해 매수하게 되면 주당 순자산가치(NAV)수준의 낮은 가격으로 거래 단위에 관계 없이 원하는 수량으로 매매할 수 있다. 한편 개인 투자자의 경우에는 29일 기준 만기보유 수익률(YTM)이 연 4.75%로 일반 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상회할 뿐더러 중도 환매에 따른 수익 손상이 은행 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어 존속기한형 채권 ETF가 은행 정기예금의 대체상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존속기한형 KODEX 은행채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2023년 12월 전후가 만기인 신용등급 AAA의 특수은행채와 시중은행채에 투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ETF다. 이 ETF는 투자자가 해당 상품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각각의 기대 수익률 수준의 투자 수익을 제공하고 청산하기 때문에 시중 금리의 변동에 크게 영향 받지 않는 특징이 있다.또한 이 상품은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연금저축계좌에서는 은행예금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대체 상품인 존속기한형 은행채 ETF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연말세액공제 혜택과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보수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직장인에게 새로운 투자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도해지 이율이 없고 일반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예금 대신 이 ETF에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가 느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정부가 발행한 국고채를 제외할 경우 신용경색 위험이 가장 낮고 유동성 공급자의 촘촘한 호가 공급으로 환금성이 매우 뛰어난 KODEX 23-12 은행채 ETF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2.11.30 I 김보겸 기자
돌아온 원태연 “멋 안 냈다…독자여, 같이 늙읍시다”
  • 돌아온 원태연 “멋 안 냈다…독자여, 같이 늙읍시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990년대 감성 연애시의 원조 원태연(51)의 시를 수식하는 말은 “솔직함과 대중성”이다.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절실함이 담겨 있는 그의 시어는 ‘날것의 감성’과 ‘공감’이 특징처럼 따라붙는다. 원태연의 시에는 우리가 사랑하며 겪는 모든 감정들이 거짓 하나 없이 민낯 그대로 담겨 있다. ‘감성시인’ 원태연이 신작 시집을 들고 독자 곁으로 돌아왔다. 2002년 ‘안녕’ 이후 20년 만에 시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써낸 시집 ‘너에게 전화가 왔다’(은행나무)는 1990년대를 지나온 청춘이라면 모를 수 없는 원태연표 감성을 오롯이 펼쳐놓는다. 25일 서울 서초동 자택 겸 작업실에서 만난 원 시인은 “이번 시집을 쓰는 동안 1990년대 내 시집을 읽어준 독자들이 시집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불안한 마음이 컸다”면서도 “데뷔 후 30년 동안 줄곧 나를 기다려준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썼다”고 말했다. 20년만에 신작 시집으로 돌아온 원태연 시인은 “1992년 첫 시집을 낸 이후 30년의 긴 세월 동안 여전히 내 시를 기다려준 독자들에게 고맙다.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썼다”고 말했다(사진=은행나무출판사 제공).원 시인은 스물두 살에 낸 첫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1992)가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출간과 동시에 스타 시인이 됐다. 이어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1993) 등 출간 시집마다 연이은 흥행으로 업계 추산 총 600만부 이상 팔리며 국내 시집 판매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정작 그이 손에 들어온 인세는 전무했다. 인세는커녕 출판사에서 일해주는 대가로 첫 책을 낼 정도로 시심(詩心) 가득했던 시절이었다고 기억한다. 이후 작사가,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연예기획사 프로듀서로 변신해 활동하다 2020년 11월말 전작시 70편과 신작시 30편을 묶어 다시 시인으로 복귀했다. 가장 많이 읽힌 시를 썼음에도 문단계에선 시인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문단계 이단아, 비주류 취급을 받았다. 그는 이번 신작 시집을 쓴 13개월28일이라는 기간에 자신의 작업실에서 처박혀 지냈다고 했다. 2층 복층 구조의 2평 정도 되는 작은 작업실에서 밤을 새워가며 시를 쓰고, 또 고쳐 썼다. 시 ‘사계’는 7개월, 단 한 문장으로 이뤄진 시 ‘버퍼링’(“끊어진다// 마음/ 이”)을 고쳐 쓰는 데만 9개월 걸렸다는 게 원 시인의 고백이다. “시 ‘사계’는 무려 87개의 버전이 있어요. 시집의 기준이 되는 시를 써야 하는데 감을 잡는 데만 한참이 걸렸습니다. 나중에는 시들이 나한테 욕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날 17개의 시만 남기고 써왔던 시 전부를 버렸어요.”이를 일컬어 “시한테 많이 혼이 났다”고 표현한 시인은 “전 세대를 아우르고자 했던 예전의 나는 교만했다는 걸 알았다. 멋은 안 냈다. 기다려준 독자들이 한 페이지도 허투루 읽게 하지 않게끔 쓰자는 게 나의 다짐이었다. 독자들의 1990년대를 소환해냈다면 일단 절반의 성공이지 않을까”라고 웃었다.이번 시집은 사랑과 이별을 통과하며 겪는 슬픔과 기쁨, 그 과정에서 성숙해가는 마음을 담아낸 시 85편을 실었다. 시인 특유의 말랑한 감성과 군더더기 없는 솔직함, 섬세한 시어는 여전하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시집은 상대에게 자신을 묻는 것으로 시작한다. “전화가 옵니다/ 당신입니다/ 겁도 없습니다/ 받기라도 하면 어쩌려고”(표제시), “나는/ 머물기/ 좋은 장소입니까”(‘너에게 나를 묻는다’)라며 ‘나’는 사랑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너에게 좋은 존재인지를 고민한다.30년이란 세월이 흘러간 지금까지 시인은 어떻게 매번 감정에 ‘날것’일 수 있을까. 또 왜 많은 대중에게 읽힐까. “업계에서는 반전과 공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정말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겸손도 상처도 아니에요. 열일곱살에 버스를 탔는데 나만 빼고 전부 다 행복해 보이는 거예요. 공부도 못했고 할 줄 아는 게 없었어요. 정말 바닥이었어요. 그냥 시를 쓰는 건 재밌었어요. 오늘의 나는 볼품 없지만, 어쨌든 시는 오늘 내가 쓸 수 있는 것, 마무리할 수 있는 거였어요.”다시 돌아온 그의 바람은 독자들과 함께 늙어가는 것이다. 원 시인은 “대학에 들어가려고 사격을 열심히 했던 적은 있지만,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면서 “작업실 의자에 앉아 있는 내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독자들에게는 “나랑 함께 늙어갑시다. 재미있게 해드리겠습니다”라고 전하며 “하하” 웃었다. 원 시인은 “내 식으로 풀어쓴 단어의 뜻을 모은 ‘사전’ 쓰기에 몰두 중”이라며 “이를테면 ‘감성’의 경우 국어사전을 보면 ‘자극이나 자극의 변화를 느끼는 성질’이라고 써 있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어감적으로 ‘말랑말랑 촉촉’한 의미를 담고 있다. 원태연식으로 표현하고 예문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작사 관련 에세이도 쓰고 있다고 했다.시집 차기작과 관련해서 원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시집을 내면서 시인이 왜 요절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시집을 또 낼 수 있을지 아직은 모르겠어요. 아휴, 시집 나온 지 얼마 안됐잖아요. 두고봐 주세요. 시나리오 작가나 영화 일에 대해 흔들리는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하하.”20년만에 신작 시집으로 돌아온 원태연 시인은 “1992년 첫 시집을 낸 이후 30년의 긴 세월 동안 여전히 내 시를 기다려준 독자들에게 고맙다.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썼다”고 말했다(사진=은행나무출판사 제공).
2022.11.30 I 김미경 기자
골드만삭스 "10년 간 이어온 빅테크株 장세 끝났다"
  • 골드만삭스 "10년 간 이어온 빅테크株 장세 끝났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저(低)금리 기조와 풍부한 시중 유동성 공급이 이어졌던 최근 10년 간 주식시장을 이끌어 온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소위 ‘빅테크주(株) 랠리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빅테크와 S&P500지수 내 여타 기업들의 EV/매출액 추이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29일(현지시간) 향후 주식시장을 전망하면서 이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담당 전략가는 언론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앞으로 몇 년 간 빅테크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내 다른 업종보다 더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기술주 예외주의(차별적이고 특별함)’는 사실상 끝난 것 같다”며 “이로 인해 앞으로는 기술주와 다른 업종 기업들 간의 매출 성장세 격차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0년 간 빅테크 기업들이 창출한 매출은 연평균 18%씩 증가했는데, 코스틴 전략가는 “이는 매우 이례적인 성장률”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최근 10년 간 대형 기술주들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됐던 특징이던 매출 성장성 프리미엄이 극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실제 지난해만 해도 애플과 MS, 알파벳, 아마존 등 4대 빅테크 기업들은 매출액대비 기업가치(EV/Sales)가 7배였는데, 당시 S&P500지수 내 여타 기업들의 매출액대비 기업가치는 4배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4대 빅테크가 4배, 나머지 기업이 2배 수준으로, 격차가 좁혀졌다. 코스틴 전략가는 “2000년 3월 기술주 버블 붕괴 이후 2년 간 이들 4대 빅테크주가 월가 전망에 비해 절반 수준의 매출에 그쳤다”면서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들 4대 빅테크주의 시가총액이 S&P500지수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불과 1년 만에 22%에서 18%로 낮아졌다. 4대 종목의 주가 하락률도 평균 25%로, 나머지 기업들의 주가 하락률 13%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추락했다. 골드만삭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이들 4대 빅테크 연간 매출 성장률은 9% 수준으로, 나머지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 전망치인 7%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2022.11.29 I 이정훈 기자
'효자촌' 남규홍 PD "방송 엔딩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 남길 것"
  • '효자촌' 남규홍 PD "방송 엔딩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 남길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를 이을 강력한 신작 ‘효자촌’을 선보이는 남규홍 PD가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와 궁금증을 짚은 인터뷰를 통해 직접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남규홍 PD는 “‘효자촌’의 엔딩이 방송 프로그램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확신해 궁금증을 유발했다.ENA 효도 버라이어티 ‘효자촌’이 12월 1일(목) 밤 10시 30분 첫 방송하는 가운데, 제작진이 효도를 위한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대한 궁금증에 답한 남규홍 PD의 인터뷰를 29일 공개했다.‘나는 SOLO’를 통해 ‘사랑’이라는 인간 본연의 심리 탐구로 뜨거운 공감을 받은 남규홍 PD가 이번에는 ‘효(孝)’를 예능으로 풀어낸 효라이어티(효도+버라이어티) ‘효자촌’으로 예능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우선 남규홍 PD는 ‘효자촌’ 기획 계기에 대해 “사실 3~4년 묵힌 기획안인데 이제 시대적으로도, 운명적으로도 효를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공익적 측면을 고려했고 그것을 제대로 프로그램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기획했다”고 밝혔다.론칭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방송계 안팎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효자촌’은 새로운 소재의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추측들도 양산됐다. 이와 관련해, 남규홍 PD는 “효자촌의 무대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있는 공간일 뿐 특별한 장치는 없다. 그냥 어디선가 효자가 살 것 같은 마을에 부모와 자식이 머물 수 있는 집이 몇 개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효자촌’은 밥 같은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반찬과 변주에 치중하며 잔재주를 부리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능 게임이나 효도 미션 등에 집중하기보다는 효도의 기본에 충실한 것만 구성하여 출연진들의 ‘효도 모멘트’를 담아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규홍 PD는 “‘나는 SOLO’와 같은 제작진이 뼈를 깎는 정성으로 만들었으니 기대해도 좋다. 제작진이 요상한 짓을 많이 하니 특별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MC 3인방 데프콘, 안영미, 양치승과, ‘효자촌 5인방’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의 캐스팅 비하인드도 밝혔다. 남규홍 PD는 “부모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기꺼이 동참해줬다”면서 “특히 MC 데프콘은 ‘나는 SOLO’에서의 진행 능력을 높이 존중했다. 양치승은 예전에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어머님을 대하는 아들의 눈물을 봤는데, 최근 어머님을 떠나보냈기에 효도에 대한 상념이 더 깊어졌다고 한다. 양치승의 눈물과 안영미의 해학, 데프콘의 긍정적인 기운이 잘 어우러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끝으로 남규홍 PD는 “‘효자촌’의 엔딩은 방송 프로그램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그런 방송을 본방 사수하고 안방에서 직관해야 의미가 있다. 저는 ‘효자촌’을 방송하게 된 ENA를 다른 방송사들이 모두 시샘하고 탄식할 것을 확신한다”며 본방 사수의 이유를 갈음했다.한편, ENA ‘효자촌’은 남규홍 PD의 진정성 예능 2탄으로, 오로지 효를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입성한 ‘효도 5인방’이 각자의 부모와 동거 생활을 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는 효도 버라이어티다. 오는 12월 1일(목)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다음은 ‘효자촌’ 남규홍 PD 일문일답.Q. ‘효자촌’을 기획한 계기는?- 효를 주제로 예능을 한다면 나라면 이렇게 이런 방식으로 만들겠다고 농담 삼아 말했다가 그냥 거기에 꽂혀서 그대로 기획하게 됐다. 한 3~4년 묵힌 기획안인데 이제 시대적으로도, 운명적으로도 효를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지금 모든 중장년층이 집집마다 차마 드러내지 못하고 숨어있는 화두가 바로 효 아닌가. 그 공익적 측면을 고려했고 그것을 우리는 제대로 프로그램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기획했다.Q. 효자촌은 어떤 공간인지? 특별한 설정이 있는지?- 오로지 효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공간이다. ‘효자촌’의 무대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있는 공간일 뿐 특별한 장치는 없다. 먹고, 자고, 놀고, 쉬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냥 어디선가 효자가 살 것 같은 마을에 부모와 자식이 머물 수 있는 집이 몇 개 있으면 된다.Q. ‘효자촌’ 5인방을 캐스팅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갖고 효를 실천할 의지만 충만하면 된다. 그렇게 부모와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은 분들이 기꺼이 동참해줬다. 우리는 그들의 사연과 관계, 캐릭터, 특징을 잘 살려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맞게 잘 담으면 된다고 봤다.Q. 3MC 중 데프콘과 또 한 번 인연을 이어가는데?- 함께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는 SOLO’에서의 탁월한 진행 능력을 높이 존중했다. ‘효자촌’도 든든하게 믿고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Q. 안영미, 양치승을 ‘효자촌’ MC로 함께 발탁했는데 호흡은 어땠는지?- 예전에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어머님을 대하는 양치승의 눈물을 봤다. 최근 그 어머님을 잃었기에 효도에 대한 상념이 더 깊어졌다. 양치승의 눈물과 안영미의 해학, 데프콘의 긍정적인 기운이 잘 어우러져서 보기 좋았다. 세 분 조합이 찰떡같아서 스튜디오 분량이 너무 길어질까 걱정이다.Q. 효도 버라이어티인 만큼, 게임(미션) 같은 요소가 많이 들어가는지?- ‘효자촌’은 밥 같은 프로그램이다. 밥이 맛있으면 된다. 반찬은 소박한 기본 반찬이면 된다. 특별한 반찬과 변주에 치중하며 잔재주를 부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효도의 기본에 충실한 것만 할 것이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상하고 기대하는 것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재미가 없어도 용서해 주시길!!Q. ‘나는 SOLO’의 인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으신지? ‘효자촌’만의 강점은?- 부담감은 없다. ‘나는 SOLO’와 ‘효자촌’은 다른 성격 다른 포맷이다. 같은 제작진이 뼈를 깎는 정성으로 만들었으니 기대해도 좋다. ‘효자촌’은 요즘 보기 드문 효 예능 프로그램이다. 굉장히 공익적인 프로그램이지만 포맷과 접근 방식이 독특하고 우리 제작진이 요상한 짓을 많이 하니 특별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Q. ‘효자촌’ 녹화를 마쳤는데 출연자 5인방을 통해 전하고픈 메시지가 잘 표현됐는지? 본방 사수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달라.- 지금 시대에 ‘효’라는 화두를 던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 출연자들이 그것을 제대로 잘 보여주고 있다. ‘효자촌’의 엔딩은 방송 프로그램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그런 방송을 본방 사수하고 안방에서 직관해야 의미가 있다. 저는 ‘효자촌’을 방송하게 된 ENA를 다른 방송사들이 모두 시샘하고 탄식할 것을 확신한다.
2022.11.29 I 김보영 기자
 코위버, 신축 건물 광케이블 설치 의무화...국내 통신사 공급 부각 '강세'
  • [특징주] 코위버, 신축 건물 광케이블 설치 의무화...국내 통신사 공급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코위버(056360) 주가가 오름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축 건물에 대해 광케이블 구축을 의무화하기로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위버는 광전송장비 전문기업으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29일 오후 2시31분 코위버는 전일 대비 3.94% 오른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축 건물에 대해 광케이블 구축을 의무화하고 주거목적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구내회선 수 확보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방송통신설비의 기술기준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신축하는 모든 건축물은 꼬임케이블과 광섬유케이블을 병행 설치하도록 구내통신 회선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또 과기정통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메타버스 등 미래융합서비스와 10기가 인터넷서비스 등 대용량·고품질 서비스의 이용기반을 마련해 미래 인터넷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신축건물의 광케이블 구축을 의무화했다.코위버는 유선 광전송장비 등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에게 광전송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2022.11.29 I 심영주 기자
웨이브컴퍼니, 신소재 전도성 실리콘 '일렉실(ElecSil)' 개발
  • 웨이브컴퍼니, 신소재 전도성 실리콘 '일렉실(ElecSil)' 개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웨이브웨어(wavewear)를 운영하는 스포츠테크 스타트업 ㈜웨이브컴퍼니는 전도성 실리콘 신소재 일렉트로닉 실리콘 ‘일렉실(ElecSil)’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웨이브컴퍼니)일렉실은 피부에 밀착한 채로 함께 늘어나고 굽혀져 정보의 유실이 적어 앞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스마트웨어 및 의류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센서 웨어러블 전극 기술이다.인체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전기적으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인체에 전기자극을 주어 심박수측정, 심전도, 근전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읽을 수 있다. 의류에 코팅하는 일렉실 전극을 간편한 패치형으로 만들어 열과 합착시켜 옷에 쉽게 붙일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일렉트로 택타일(electro tactile)이라고도 불리는 전기햅틱자극은 이론적으로 5가지 촉감(두드리는 느낌, 스치는 느낌, 찔러보는 느낌, 무게, 온도 등)까지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전동(vibration) 촉감보다 게임, 교육, 훈련에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촉감 분야다.웨이브컴퍼니 관계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 현재 펀딩 중인 웨이브컴퍼니의 ‘VR과 연동되는 일렉트로 택타일 햅틱(Haptic)’ 촉각 스마트슈트처럼 메타버스에서 활동 시 사용자의 생체정보 수집은 물론 전기자극 촉감 역할을 할 수 있는 전극 일체형 스마트웨어 및 보호대 개발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물리치료 장비 개발 업체가 개발한 중주파 전기자극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다이어트 허리보호대에 웨이브컴퍼니의 일렉실 전극패드가 사용될 예정이다. 이 전극패드는 12전극으로 구성되며 출력이 강한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상황에 맞춰 사용자에게 특정한 전기자극이 전달된다.운동 시 근육에 전해지는 전기자극을 통해, 수축과 이완이 극대화됨으로써 짧은 시간 고강도의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운동이 가능해지며, 근육의 수축, 이완 과정에서 통증 완화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조나연 웨이브컴퍼니 대표는 “기존 자사 전극패드 대비, 하나의 디바이스에 연결 가능한 전극 수를 2배 더 늘렸으며, 원하는 전기자극 위치까지 선택할 수 있어 총 6가지 자극 형태를 느낄 수 있다”며 “신소재 전극패드를 전기자극 및 햅틱 웨어러블 분야와 연계하여 더욱 풍부한 가상 촉감 상황을 재현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2022.11.29 I 이윤정 기자
윤커뮤니케이션즈, 스마트 전자출결관리 시스템 '윤컴즈 Check-A' 출시
  • 윤커뮤니케이션즈, 스마트 전자출결관리 시스템 '윤컴즈 Check-A'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토탈 IT기업 윤커뮤니케이션즈는 신속하고 정확한 출결처리로 학생·교수 모두가 편리한 스마트 전자출결관리 시스템 ‘윤컴즈 Check-A’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윤커뮤니케이션즈)윤커뮤니케이션즈가 개발한 윤컴즈 Check-A는 별도의 장비 도입이 필요 없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스마트폰·PC·태블릿 등 어떤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기존의 출결 시스템이 블루투스 비콘(Beacon) 기반의 방식을 사용하여 기기 고장과 오류가 자주 발생했던 것과 달리, 윤컴즈 체크에이는 유지보수가 용이한 웹 기반 서비스 방식을 적용하여 학교·학원 사정의 변경이나 변수가 생겨도 오류 없이 빠른 응대가 가능하다.또한 타 시스템과 연계, 확장할 수 있어 학사 운영평가 시스템이나 학생이력관리, 현장실습관리 시스템 등 연관성이 있는 타 시스템과도 호환이 편리하고, 실제 대학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출결의 형태와 기관의 요구사항에 맞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이 외에도 출결 정보 수정, 지난 출결사항 확인, 원하는 출결 방식(수동, 자동) 선택을 통한 출석체크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출결 관리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했다.윤커뮤니케이션즈 솔루션사업본부 관계자는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된 윤컴즈 Check-A는 별도의 학습 없이도 시스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대학에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수업관리의 공정성을 높이고 대학평가지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29 I 이윤정 기자
안정환vs박지성·이승우vs구자철…월드컵 '설전' 승자는?
  • 안정환vs박지성·이승우vs구자철…월드컵 '설전' 승자는?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김현식 김보영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접전 끝에 가나에 아쉽게 패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한골을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공격을 밀어붙이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이를 중계하는 지상파 3사도 각기 다른 스타일로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아 전달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치열한 ‘입담’ 경쟁을 벌였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안정환과 박지성부터 국가대표 ‘캡틴’ 출신 구자철, 최연소 해설위원 이승우까지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해설위원들의 입담은 경기 시청에 흥미를 더했다.◇MBC 전문성에 입담까지, 중계 1등 ‘안느’MBC는 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에서도 지상파 3사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상파 3사의 시청률 성적은 MBC(20%), SBS(12.8%), KBS(6.3%) 순이었다.MBC 중계는 전문성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안정환의 해설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주역에서 선수 은퇴 후 2014년 해설위원으로 도전한 안정환은 ‘테리우스’라고 불릴 정도로 조각 미모로 사랑받던 선수 시절과 달리,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형화된 기존의 축구 해설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옆집 아저씨’ 같은 입담으로 해설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해설위원 전향 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온 안정환은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력이 쌓이며 전문성까지 깊어져 팬층을 넓히고 있다. 가나전에서도 마찬가지다. 내년 지도자 연수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만큼, 선수들의 경기를 전문적으로 분석해 전술에 대한 조언을 하는가 하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여기에 특유의 입담까지 더해졌다.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때마다 “대신 다쳐주고 싶다”, “대신 피 흘려주고 싶다”고 심경을 털어놓는가 하면, 헤딩으로 2골을 넣은 조규성에 대해 “머리 잘 쓴다”고 칭찬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MBC ‘아빠 어디가’(2014)부터 함께하며 ‘예능 콤비’로 활약한 캐스터 김성주와 호흡도 빛났다. 2014년부터 캐스터·해설위원으로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은 ‘아빠 어디가’, ‘냉장고를 부탁해’, ‘뭉쳐야 찬다’ 시리즈 등 다수 예능으로 케미를 이어왔다. 김성주는 질문으로 안정환의 해설을 이끌어내기도 하고 안정환의 말을 보완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며 중계 내조를 톡톡히 하고 있다.사진=SBS◇SBS 차분한 박지성, 뜨거운 이승우배성재 캐스터에 박지성, 이승우 해설위원을 내세운 SBS 중계방송은 박지성의 차분하고 냉철한 경기 분석과 MZ세대를 대표하는 이승우의 젊은 감각과 재기발랄한 입담이 조화와 균형을 이뤘다. 여기에 배성재 캐스터의 노련하면서도 거침없는 중계가 적절히 어우러져 생동감을 형성했다. 박지성은 가나전에서 전반전부터 골을 빼앗긴 우리팀 선수들에게 ‘정신력’과 ‘차분함’, ‘냉정함’, ‘여유’를 계속 주문했다. 촌각을 다투는 골 경쟁을 지켜보며 평정심을 잃지 않고 개선점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본인의 해설 스타일과 상통했다는 분석이다. 후반전에서 3-2로 우리팀 선수들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선수들에게 ‘서로를 믿어줬으면 좋겠다’며 마인드 컨트롤과 팀워크를 강조했다.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는 심판이 휘슬을 불어버리자 “심판의 마지막 판정이 정말 애통하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이승우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현재 함께 활약 중인 동료들인 만큼 이들의 심정에 누구보다 공감하며 감정적 지지를 보냈다. 평소 거침없는 경기 스타일처럼 해설도 시원시원하고 막힘없다는 반응이다. 직설적이고 과감한 표현으로 어록도 많이 탄생시켰다. 배성재는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캐스터로서 경기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경기 중간 응원하는 이들의 초조한 마음을 대변하는 소신 발언과 부당한 심판의 조치에 대한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사진=KBS◇KBS ‘캡틴’ 구자철X‘샤우팅’ 한준희 컬래버구자철, 한준희 해설위원에 이광용 캐스터가 더해진 KBS 중계방송은 몰입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일단 KBS가 중계방송 간판으로 내세운 구자철이 마치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선수처럼 해설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카타르리그를 거쳐 다시 K리그에서 뛰는 현역 선수이자 월드컵 무대를 2차례 경험한 국가대표팀 ‘캡틴’ 출신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한 점이 돋보였다. 구자철은 여전히 ‘캡틴’인 것처럼 선수들의 움직임을 시시각각 체크하며 힘을 북돋웠다. 독일 무대에서 뛸 당시 ‘작은’ 정우영에게 자신이 타던 차량을 넘긴 에피소드와 카타르 리그에서 상대의 에이스 안드레 아이유와 함께 뛰어본 소감을 전해 흥미도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차분한 경기 해설로 경기의 집중도를 높여줬다는 평이다.한준희는 해설 경험과 입담이 부족한 구자철의 아쉬운 지점을 메워줌과 동시에 해박한 축구 지식으로 중계방송의 질을 책임졌다. 가나의 첫 골 장면 후 벌어진 VAR 상황에서 최신 규칙을 설명해주며 골이 인정되는 것이 맞다는 해설을 할 때 그의 존재가 빛났다. 결정적 기회나 위기 순간마다 터진 한준희의 ‘샤우팅’은 다소 무미건조하다는 평을 받는 KBS 중계방송의 재미를 살려준 요소이기도 했다. 한편 이광용의 경우 KBS 아나운서답게 캐스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경기 상황을 전하는 데 힘을 쏟았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캐스터를 맡아온 만큼 군더더기 없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이다.
2022.11.29 I 김가영 기자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치료제 부작용 우려에 ↓ (영상)
  •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치료제 부작용 우려에 ↓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1% 중반대의 급락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코로나 확산으로 ‘제로 코로나(봉쇄)’ 정책이 재차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공급망 차질에 따른 인플레 부담과 중국발 수요 둔화로 세계 경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날 애플(AAPL)은 중국 폭스콘 정저우 공장 봉쇄 및 노동자 이탈 등으로 올해 아이폰14 프로 600만대 규모가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로 3%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애플은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만큼 증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 이슈뿐 아니라 오는 30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매파(긴축 강화)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핀듀오듀오(PDD, 74.05 ▲12.62%) 중국의 3대 전자상거래 업체 핀듀오듀오의 주가가 12%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핀듀오듀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5% 급증한 4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43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21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67달러의 2배 수준에 육박했다. 첸 레이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에도 강력한 가치 창출에 성공했다”며 “향후 공급망 효율성 등을 위해 R&D 투자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젠(BIIB, 291.90 ▼4.34%)다국적 제약사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부작용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과학 주간지 사이언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사가 공동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 물질 ‘레카네맙’의 임상 시험에 참여한 60대 여성이 최근 뇌출혈로 사망했다. 레카네맙은 후기 임상시험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춘 것으로 확인돼 획기적 신약으로 기대됐던 약물이다.바이오젠과 에자이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윈리조트(WYNN, 78.20 ▲4.36%) 카지노 및 리조트 운영사 윈리조트 주가가 4%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마카오에서 카지노 면허가 갱신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앞서 마카오 정부는 윈리조트와 라스베가스 샌즈 등 6개 업체에 대한 카지노 면허(10년)를 갱신해줬다. 그동안 중국의 광범위한 규제로 면허 갱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던 만큼 투자자들은 이 소식에 환호했다. JP모건도 이번 이슈를 반영해 윈리조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종전 71달러에서 91달러로 올렸다. 내년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2022.11.29 I 유재희 기자
언리미트, 식물성 크림치즈향볼 출시
  • 언리미트, 식물성 크림치즈향볼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체 식품 브랜드 언리미트는 진하고 부드러운 식물성 크림치즈로 속을 꽉 채운 100% 식물성 크림치즈향볼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언리미트)식물성 크림치즈향볼은 독일건빵가루를 더해 바삭하고 쫄깃한 맛을 내는 반죽 안에 식물성 크림치즈를 가득 채운 것이 특징이다. 코코넛 오일, 캐슈너트, 귀리 식이섬유 등의 식물성 재료로 크림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식물성 크림 치즈 안에는 옥수수 알갱이가 통으로 들어있다. 언리미트는 식물성 고기를 비롯해 식물성 치즈까지 선도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식물성 크림치즈향볼은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고 귀리 식이섬유를 더해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냉동 제품인 언리미트 식물성 크림치즈향볼은 에어프라이어로 160℃에서 8분 30초, 전자레인지에 30초(1000W) 가량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스리라차 소스,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고소한 풍미와 어우러져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언리미트 관계자는 “치즈볼은 외식 업계의 인기 메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지만 유당을 잘 소화하지 못하거나 동물성 제품을 먹지 못하는 소비자는 이를 즐기기 어려웠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식물성 크림치즈를 간편하고 맛있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1.29 I 이윤정 기자
펨트론, 세계 최초 2차전지 리드탭인라인 검사장비 개발...전장 분야 로드맵 부각 '오름세...
  • [특징주]펨트론, 세계 최초 2차전지 리드탭인라인 검사장비 개발...전장 분야 로드맵 부각 '오름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펨트론 주가가 오름세다. 회사가 상장 당시 밝혔던 로드맵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펨트론은 지난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29일 오전 10시4분 펨트론은 전일 대비 0.12% 오른 8480원에 거래되고 있다.펨트론은 3D 정밀 측정·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제품의 조립공정 검사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고속·고해상도 검사 기술력과 높은 정확도 등을 기반으로 해외 경쟁사들이 독점하던 반도체 검사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펨트론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웨이퍼 검사 속도 △고속·고해상도 범프 검사 기술력 △높은 패키지 검사 정확도 등 자사만의 기술로 6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펨트론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리드 탭(Lead Tab)의 형태·이물질·손상 등을 검사하는 리드 탭 인라인(In-line) 검사장비도 개발했다. 이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리드탭 제조장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리드탭 외에도 기존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 전지의 다양한 분야의 장비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펨트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최첨단 3D 검사장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상장 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전장 분야로 검사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는 이달 초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펨트론의 목표는 반도체, 2차전지까지 모든 분야의 1위 3D검사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최첨단 3D 검사장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9 I 심영주 기자
그루브웍스, ‘내 캐릭터, 자기소개를 부탁해’ 공모전 개최
  • 그루브웍스, ‘내 캐릭터, 자기소개를 부탁해’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AI&메타버스 전문 기업 그루브웍스가 ‘아바톡’ 서비스와 함께 총 500만원의 상금까지 제공하는 ‘내 캐릭터! 자기소개를 부탁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그루브웍스)아바톡은 캐릭터가 웹페이지 방문자들에게 개성 넘치는 모션과 말투로 스스로 소개를 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캐릭터 특화형 랜딩 페이지’ 서비스다. 아바톡을 통해 캐릭터의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감정 표현들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개발하고, 캐릭터가 주도적으로 사용자와 모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자신이 개발한 캐릭터를 색다르게 알리고 싶은 개인 창작자는 물론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도 캐릭터를 활용해 제품, 서비스 등을 직접 소개하고, 사용자의 궁금증을 캐릭터가 해결해주는 등 인터랙티브형 웹페이지로의 개편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아바톡을 통해 개발된 캐릭터 페이지는 PC 및 모바일에 최적화된 개별적인 링크(URL)로 생성되기 때문에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이 가능하다.이번 공모전은 캐릭터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개인, 단체, 기업 등 누구나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며, 다음달 16일까지 접수 받을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그루브웍스는 창작가가 개발한 캐릭터의 흥미로운 세계관과 다양한 감정 표현 등을 기준으로 대상(1명, 300만원), 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각 50만원), 입선(2명) 등 총 6개 캐릭터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아바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발표는 내달 26일 개별 통보된다.김창겸 그루브웍스 대표는 “창작자라면 한 번쯤 ‘내가 만든 캐릭터가 스스로 소개를 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라며 “아바톡이 창작자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2.11.29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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