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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차 가처분 판정 앞두고 약세
  • [특징주]고려아연, 2차 가처분 판정 앞두고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고려아연(010130)이 21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제기한 2차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정이 발표될 수 있는 만큼 긴장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고려아연(010130)은 전 거래일보다 1만 60000원(1.94%) 내린 80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만일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하지 않으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 가로막힐 수 있어 양측 간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최윤범 회장 개인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함인지, 회사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풍과 최 회장 측은 구체적으로 △주당 89만원에 진행되는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회사에 손해를끼치는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사들은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했는지 △임의적립금을 이사회 결의만으로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로 포함시켜자사주 취득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1대주주 영풍이 참여할 수 없는 자사주 공개매수가 주주평등원칙에 위배되는지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한편 법원 판결이 나오면 고려아연의 주가 역시 크게 출렁일 수 있는 만큼, 주식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려아연은 최근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며 50만원대의 주가가 80만원대로 크게 급등한 바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장형진 영풍 고문
2024.10.21 I 김인경 기자
아이폰16 시리즈 中 판매 증가…애플 관련株 ‘강세’
  • [특징주]아이폰16 시리즈 中 판매 증가…애플 관련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의 중국 시장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에 카메라 모듈 등 국내 스마트폰 부품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공개된 ‘아이폰 16’ (사진=로이터)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LG이노텍(011070)은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800원(4.54%) 오른 20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국내 대표 애플 관련 종목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아이폰에 각각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부품과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화전자(033240)와 비에이치(090460) 역시 4.47%, 4.29%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중국 판매량이 전작 대비 늘어났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3주간 중국 판매량이 지난해(전작)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중국은 아이폰 생산 허브이자 애플로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022년 중국 판매는 아이폰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했다. 아이폰16 시리즈 판매 증가 소식에 애플 주가도 18일 1.23% 올랐다.
2024.10.21 I 박순엽 기자
  • 국내 인구 4명 중 1명 병원 찾는 ‘척추질환’ 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척추는 우리 몸의 목과 등,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에 이르기까지 주요 골격을 지지하며 평형을 유지하고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척추는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피로도가 누적되고 자연스럽게 닳고 삐거덕 대기 시작한다. 물건을 오래 쓰면 고장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척추질환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허리통증으로 고생한다는 통계도 있다. 최두용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척추질환은 허리부터 엉덩이, 또 다리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범위에 엄청난 통증을 동반하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면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과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척추 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시키고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척추질환자 960만여 명… 20~40대 22% 차지국내 척추질환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척추질환 환자는 959만6890명으로 2016년 839만7832명 대비 7년간 14.3%, 120만여 명 늘었다. 지난해 경추질환 환자 264만1777명까지 포함하면 환자 수는 1224만여 명까지 늘어난다. 국내 인구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셈이다. 문제는 최근 젊은층에서도 척추질환이 쉽게 관찰된다는 점이다. 실제 척추질환의 연령대별 환자 분포를 보면 20~40대 젊은 척추질환자의 비율이 2023년 기준 약 22%를 차지한다. 최두용 교수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과도한 사용,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장시간 앉아 있는 환경, 늘어나는 스트레스, 바쁜 업무나 학업으로 인한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최근 20~40대 젊은 척추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간판탈출증,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상당수 증상 호전척추질환은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이 대표적이다. 추간판탈출증은 일명 ‘디스크’로 잘 알려진 질환이다. 탈출된 추간판으로 인한 물리적인 자극과 신경 주변의 염증으로 인한 화학적 자극 등으로 허리통증과 신경을 따라 나타나는 방사통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방사통은 경추의 경우 팔과 손에서, 요추의 경우 다리와 발에서 주로 확인된다. 드물게는 중추신경 자체를 압박해 사지 마비 혹은 대소변 장애 같은 심각한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추간판탈출증은 대부분 수술적 치료 없이 증상이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 자연 치유되기도 하고,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이른바 보존적 치료로도 상당수에서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이들 치료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면 경막외 주사 또는 신경근 차단술 등 주사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보존적 치료나 주사요법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할 때, 또는 통증뿐 아니라 사지 근력이 약화할 때 고려한다. 요추의 경우 일반적으로 미세수술현미경이나 내시경 등을 이용해 탈출한 추간판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경추는 해당 마디의 추간판 전체를 제거하는 동시에 두 개의 척추를 하나로 유합시키는 척추 유합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인공디스크를 이용해 척추 움직임을 보존하는 수술법도 많이 진행된다. 또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법이 시행되기도 한다. ◇척추관협착증, 요추에 발생하면 보존적 치료… 경추는 수술척추나 주변의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심한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되면 뼈의 일부가 자라고 인대가 두꺼워지게 된다. 이로 인해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그 안의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를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한다. 허리에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은 대개 요추 4번과 5번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 부위에는 다행히 중추신경인 척수는 없고 말초신경다발만 존재해 압박의 정도가 심해도 환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보행 시 심해지는 다리 통증이다. 협착증 부위에 눌린 신경이 지나가는 엉덩이 이하 하지 통증과 저림, 근력 약화로 보행이 힘들어진다. 이때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으면 통증이 완화된다. 약물치료나 신경 차단술과 같은 주사치료를 통한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도한 다음, 통증 감소의 효과가 없거나 하지 마비, 보행 장애가 발생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반면 경추에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경추 척추증성 척수증)은 보존적 치료로는 질환의 악화를 막기 힘들고, 한 번 신경이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는다.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두용 교수는 “경추는 중추신경인 척수가 척추관 내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척수를 직접 압박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척수신경의 압박이나 손상으로 손이나 팔의 근력 약화와 함께 섬세한 손가락 놀림이 어려워지고 하지의 균형감각 소실과 보행 장애 등 마비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했다. ◇척추전위증, 뼈 미끄러짐 정도 따라 치료방법 달라척추전위증은 인접한 척추체의 정렬이 어긋나면서 하나의 추체가 인접 추체보다 앞(전방전위) 또는 뒤(후방전위)로 전위되는 질환을 말한다. 척추가 밀려 나간다고 해서 ‘척추 미끄럼증’ 혹은 ‘척추탈위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선천적으로 관절돌기가 손상돼 있거나 외상 또는 척추의 퇴행으로 상하 척추 연결부가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노년층과 50~60대 여성에서 많이 생기지만 최근에는 오래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요추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을 호소하고, 심할 경우 엉덩이나 하지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진단은 주로 X-Ray를 통해 뼈가 얼마나 미끄러져 있는지를 살펴보고 진단하게 되는데, ‘메이어딩 그레이드(Mayerding‘s Grade)’라는 방법을 통해 밀려 나간 척추뼈 아래에 있는 척추뼈의 상위면을 4개의 등급으로 나누고 각 등급별로 얼마나 밀려 나갔는지 평가한다. 50% 미만인 2단계까지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하지만, 신경 압박이 심하거나 관절의 불안정성이 동반된 경우 등에는 증상에 따라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바른 자세가 예방법… 다리 꼬는 습관, 허리 건강 최고의 적예방은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게 첫걸음이다. 먼저 앉은 자세는 엉덩이가 등받이에 밀착되도록 의자 깊숙이 앉으며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구부린 무릎의 각도는 90도를 유지한다.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허리에 최고의 적이다. 오랜 시간 다리를 꼬는 습관은 허리와 골반 주변에 통증을 유발하고 척추 변형까지 가져올 수 있다. 잠자는 자세도 중요하다. 엉덩이가 가라앉는 정도가 약 1~2㎝ 되는 탄탄한 침구를 사용하고, 베개는 누웠을 때 어깨 위 목 높이 정도의 낮고 푹신한 것을 선택하되, 머리와 어깨까지 받쳐줄 수 있는 것이 목과 허리에 부담을 줄인다. 무엇보다 몸을 자주 움직이고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척추나 허리 강화에 도움을 주는 걷기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40~50분씩 약간 빠르게 걷는 정도를 추천한다.
2024.10.20 I 이순용 기자
'시력 도둑' 녹내장, 만성질환 당뇨병과 밀접한 이유
  • '시력 도둑' 녹내장, 만성질환 당뇨병과 밀접한 이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특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는 383만명에 이른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당뇨병을 진단받는 환자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당뇨병 환자들은 철저한 혈당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오래 이어진 높은 수준의 혈당은 크고 작은 혈관 모두를 좁아지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당뇨병은 눈에도 합병증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실명질환인 당뇨망막병증, 신생혈관 녹내장 등이 있다.신생혈관 녹내장은 새로 만들어진 신생혈관이 방수의 흐름을 방해해 안압이 상승하는 질환이다. 신생혈관은 기존 혈관이 손상돼 산소나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때 우리 눈이 이에 대처하기 위해 홍채와 인근 조직에 만들어내는 새로운 혈관이다. 신생혈관은 정상 혈관과 달리 불안정해 쉽게 파열되고 출혈,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안압을 유지하는 방수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해 안압을 상승시킨다. 신생혈관이 불규칙하게 발생해 방수가 배출되는 통로인 전방각을 유착시키면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결막 충혈, 각막 부종, 안구 통증 등이 나타난다.신생혈관 녹내장은 일반 녹내장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발견하기가 어렵다. 신생혈관이 전방각에서 발견되지 않거나 증식 정도가 미세하면 안압이 정상범위로 측정되기 때문이다. 만약 신생혈관이 전방각에 발생하면 안압이 오르고 녹내장이 발생해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신생혈관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선 정기적 검진을 통해 신생혈관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망막에 대한 레이저 치료를 시행해 신생혈관의 진행을 억제한다. 신생혈관 녹내장이 진행돼 이미 전방각의 유착이 발생한 경우에는 녹내장 안약을 점안해 안압을 낮추고 충혈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안약을 사용한다. 이와 함께 레이저 범망막응고술 혹은 안구내주사술을 통해 신생혈관의 진행을 막는다.당뇨가 있다면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고 홍채 및 전방각의 신생혈관 유무를 정기적으로 검진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신생혈관 녹내장 외에도 당뇨망막병증 등 눈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유의해야 한다. 혈당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망막 혈관이 빠르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세란병원 안과 박성은 과장은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혈당관리는 물론 눈에 합병증이 생기지 않았는지 꾸준히 신경 써야 한다”며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회복하기 쉽지 않고 실명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생혈관 녹내장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성은 과장은 “신생혈관 녹내장의 치료는 약물과 수술로 안압을 낮춰주고, 범망막광응고술과 혈관신생인자를 감소시키는 안구내주사술을 통해 전안부의 신생혈관의 퇴행을 유도한다”며 “안구통증과 결막충혈, 각막부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20 I 이순용 기자
이번엔 흑백요리사 ‘밤 티라미수’…CU vs GS25 디저트 전쟁
  • 이번엔 흑백요리사 ‘밤 티라미수’…CU vs GS25 디저트 전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의 ‘밤 티라미수’가 제2의 두바이 초콜릿으로 떠오르면서 편의점 업계의 출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편의점 CU가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밤 티라미수 컵’를 선보이자 경쟁사인 GS25도 넷플릭스와 협업한 ‘마롱(프랑스어로 밤) 티라미수’를 출시하며 ‘디저트 전쟁’에 합류했다.CU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하는 ‘밤 티라미수 컵’. (사진=CU)18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는 23일부터 넷플릭스와 협업한 디저트 시리즈인 마롱 티라미수, 클래식 티라미수 등 디저트 라인을 출시한다. 최근 ‘밤’이 디저트 업계에서 인기인 점에 착안해 가을맞이 밤 티라미수, 클래식 티라미수, 푸딩, 마카롱 등의 4종을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CU가 셰프와의 협업으로 상품을 출시했다면 GS25는 넷플릭스의 공식 지식재산권(IP) 파트너사로 상품을 내놓은 점을 강조했다. 밤 티라미수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를 주제로 한 경연에서 나폴리 맛피아가 만든 메뉴다. “호텔에서 몇 만원하는 디저트 맛이 난다” 등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CU는 권 셰프와 협업을 통해 발빠르게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20분 만에 준비한 2만 개가 모두 팔렸다. 포켓CU를 선보인 후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까지 누적 판매량은 15만개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제2의 두바이초콜릿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디저트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관련 상품을 누가 먼저 출시해 시장을 장악하느냐가 수익성의 관건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CU는 지난 7월 업계에서 가장 빨리 두바이 초콜릿과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선보였다. 두 상품은 출시 세 달여 만에 합계 매출 130억원, 누적 판매량 340만 개를 돌파했다.상황이 이렇자 CU와 GS25는 두바이초콜릿에 이어 스모어 초콜릿을 선점하려는 경쟁도 시작했다. 스모어 초콜릿은 두바이 초콜릿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초콜릿 디저트 상품이다. GS25는 이달 7일부터 스모어 초콜릿 판매를 시작했다. 초콜릿 안에 마시멜로우와 크래커가 들어 있어 부드러운 식감과 크래커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CU는 스모어를 케이크로 재해석해 선보인 제품을 8일부터 판매했다. 해당 상품은 푹신한 초코 카스텔라 빵 위에 수제 마시멜로우 크림을 가득 올리고 초코 코팅으로 덮어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하루 차이로 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식품업계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유행 주기가 짧아지면서 트렌디한 상품을 빠르게 선보이는게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다. 업계 관계자는 “이슈 상품을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해야 고객에게 각인 효과를 줄수 있고 매출도 잘 나온다”면서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상품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어 새로운 상품을 발빠르게 선보이는 것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20 I 오희나 기자
타이틀리스트 신형 드라이버로 정상 오른 장유빈·김민별
  • 타이틀리스트 신형 드라이버로 정상 오른 장유빈·김민별[챔피언스클럽]
  • 왼쪽부터 장유빈, 김민별(사진=각 투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주 국내 남녀 투어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타이틀리스트 클럽을 사용하는 장유빈(22)과 김민별(20)이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장유빈은 지난 13일 끝난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2002년생 동갑내기 장희민(22)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별은 같은날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49점으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장유빈은 KPGA 투어에 모처럼 등장한 ‘스타’다. 시즌 2승 및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내면서 지난 6월부터 5개월 넘게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유지하고 KPGA 투어 역대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역사를 썼다. 펑균 타수 1위도 기록하며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린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도 135위에 올라 임성재(22위), 김주형(25위), 안병훈(35위), 김시우(57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평균 310야드가 넘는 장타를 앞세운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장유빈의 트레이드 마크다. 투어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1위인 그는 타이틀리스트 GT3 드라이버 9도를 사용한다.타이틀리스트는 2년마다 새로운 클럽을 선보이며 GT 시리즈(GT2·GT3·GT4)는 지난 8월 새롭게 출시된 신형이다. ‘Generational Technology’의 약자로, 더 진화한 타이틀리스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겼다는 평을 받는다.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크라운 소재와 정규한 심리스(Seamless) 접합 기술을 통해 ‘더 빨리, 더 멀리, 더 곧게’를 실현했다. 크라운에 ‘독점 매트릭스 폴리머’라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기존 티타늄보다 3배 이상 클럽 무게를 줄여주고 더 빠른 헤드 스피드를 가능하게 한다. 클럽 무게가 줄어든 만큼 최적화된 무게 중심을 위해 클럽 내부 앞과 뒤에 무게를 분리했다. 클럽 헤드 앞에 무게를 더 낮고 페이스에 가깝게 배치해 낮은 볼을 더 멀리 날리고 강하게 임팩트를 구현하도록 했다. 헤드의 일부 무게는 뒤로 이동시켜 안정적이고 높은 관성모멘트(MOI)를 제공한다.페이스에는 스피드링(Speed Ring)과 VFT(Variable Face Thickness) 기술을 결합해 더 뛰어난 관용성을 가능하게 했다. 스피드링은 티타늄 소재로 클럽 페이스 주변을 강화, 안정화시켜 임팩트 시 볼 스피드를 최대로 끌어올린다. VFT는 페이스에 다양한 두께를 적용해 스위트 스폿(Sweet Spot) 크기를 확장한다. 덕분에 미스 샷이 발생해도 관용성과 일관된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다.각 드라이버마다 특징이 각각 다른데, 장유빈이 사용하는 GT3 드라이버는 가장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장유빈같은 장타자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김민별은 GT2 8도 드라이버를 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관용성, 높은 MOI가 특징이다.장유빈과 김민별은 이외의 클럽도 타이틀리스트 제품을 사용한다. 장유빈은 페어웨이 우드 GT2(15도), 아이언 T-MB(2~3번), 620CB(4~5번), 620MB(6~9번), 웨지 보키 SM10(46·52·58도), 퍼터 스카티 카메론 팬텀 5S를 백에 넣었다. 하이브리드를 쓰지 않고 2, 3번 아이언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김민별은 하이브리드 TSR2(21도), 아이언 T200(4번), T150(5번~피칭), 웨지 보키 SM10(48·52·58도), 퍼터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 투어용을 쓴다.타이틀리스트 GT 시리즈 드라이버 3종(사진=아쿠쉬네트 제공)
2024.10.20 I 주미희 기자
 셀트리온,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3상 유럽 임상 신청
  • [임상 업데이트] 셀트리온,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3상 유럽 임상 신청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10월 14일~10월 18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 및 허가 소식이다.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3상 유럽 임상 신청셀트리온은 코센틱스(COSENTYX, 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유럽 의약품청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에 제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번 글로벌 임상은 판상형 건선 환자 총 375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55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코센틱스의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49억8000만달러(한화 6조4740억원)에 달한다. 코센틱스는 물질특허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1월, 2030년 7월 만료될 예정이다.CT-P55는 셀트리온의 신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으로,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글로벌 임상 3상 IND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1상 IND 승인을 획득해 순조롭게 임상을 진행 중이다.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 영역에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의 허가를 획득해 램시마,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기존 상업화를 완료한 제품에 더해 탄탄한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이밖에도 셀트리온은 현재 글로벌 주요국에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FDA로부터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의 임상 3상 IND를 승인받는 등 자가면역질환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P55가 글로벌 임상 절차에 돌입한 만큼 그동안 쌓아온 독보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 영역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크레오에스지, 美 FDA 임상 2상용 에이즈 백신 생산 최적화 성공크레오에스지는 세계 최초 에이즈 백신 ‘SAV001-H’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시료의 생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레오에스지는 임상용 시료 생산과 임상시험 관련 사전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SAV001-H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크레오에스지는 올해 초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나오바이오스’(Naobios)와 SAV001-H 임상 시료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크레오에스지는 자체 생산공정에 대한 기술을 이전했으며, 나오바이오스는 크레오에스지의 배양법을 보유 시설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후 추가로 최적화 조건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SAV001-H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전체 구조를 사독화해 항원으로 사용하는 사백신으로 중화항체 유도에 효과적이다. 에이즈는 치료가 불가능해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백신 개발사례는 없다. 에이즈는 매우 빠르게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 유도와 바이러스 내 어떤 구조물이 중화항체를 유도하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HIV는 바이러스 자체가 위험성을 지니고 있어 높은 수준의 생물학적 안전성도 유지해야 한다.SAV001-H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 기반 HIV를 약독화하고 총 2회의 불활화 과정을 거쳐 안전할 뿐 아니라 백신 항원의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크레오에스지는 이미 미국 FDA와 ‘Type C 미팅’을 통해 임상 2상 시놉시스에 대한 동의를 얻었기 때문에 대량생산 후 신속하게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크레오에스지는 SAV001-H 개발 가속화를 위해 시료 생산과 함께 다양한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미국 임상 2상 진행을 위해 현지 전문가와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포트리아’(Fortrea)와 2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준비 중이다. 에이즈 백신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자체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를 기반으로 한 병용투여용 백신도 개발 중이다. 크레오에스지는 캐나다 웨스턴 대학에서 병용투여 백신 효능 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HIV 시료 생산 외에 임상시험과 관련된 사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세계 최초 에이즈 백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며 FDA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씨씨엘, 세포매개 면역원성 분석 연구성과 발표지씨씨엘(GCCL)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면역학회 추계학술대회(Cytokines 2024 & KAI 2024)에 참가해 세포매개 면역원성 분석 관련 연구성과 2건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대한면역학회(KAI)와 국제사이토카인학회(ICIS)가 공동 주최한다. 학술대회에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면역학 석학 전문가 약 2500명이 한자리 모인다. 지씨씨엘은 이 자리에서 ELISpot(enzymelinked immuno-spot assay, 항체생산 또는 각종 사이토카인 생산 세포 수를 측정하는 법)을 이용한 임상검체 분석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PBMC를 이용한 유세포분석에서 면역세포의 면역표현형 분석을 공개할 계획이다.첫 번째 발표연구는 ‘3개의 형광을 이용한 멀티플랙스(multiplex) ELISpot 분석법 최적화 연구’다. 임상시험 대상자의 세포매개 면역원성을 평가할 때 혈액에서 PBMC(말초혈액단핵세포)를 분리해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을 ELISpot을 통해 측정하게 된다. 지씨씨엘은 IFN-γ, TNF-α, IL-5를 각각 다른 3가지 색의 형광으로 하나의 샘플에서 동시에 분석하는 방법으로 기존에 비해 필요한 혈액양을 3분의 1로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피험자의 채혈 부담을 크게 줄이고 동시에 더 많은 혈액 분석 항목을 추가할 수 있어 임상검체 분석의 효율과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두 번째 발표는 ‘PBMC의 초저온 장기 보관에 따른 면역표현형 분석의 안정성’ 연구다. 임상시험 중 혈액에서 분리한 PBMC를 분석할 때, 분석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PBMC를 모아뒀다가 한 번에 분석한다. 하지만 PBMC를 오래 보관하는 경우 분석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지씨씨엘은 그간의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연구를 통해 대표적인 CD 마커들을 선정하고, PBMC를 초저온(-150℃ 이하)에서 최대 24개월까지 장기보관해도 안정성이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상시험에서의 장기 추적 검체 보관 및 분석 계획 수립에 중요한 지표며, 냉동 PBMC를 한 번에 분석함에 따라 센트럴 랩의 검체 분석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성과로 평가된다.양송현 지씨씨엘 대표는 “이번 포스터 발표는 지씨씨엘의 세포매개 면역원성 분석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선보일 수 있게 된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신약 개발사들의 임상시험 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성공률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씨씨엘은 식약처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인증기관으로 임상 1상부터 4상까지 임상시험 전 주기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형 임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품질 기준에 맞춘 다양한 분석 플랫폼과 전문 검체 분석 및 분석법 개발 서비스를 기반으로 아시아 권역 및 전세계 파트너사들에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2024.10.19 I 김진수 기자
끝 모르고 늘어나던 카드론 잔액, 올해 들어 첫 감소
  • 끝 모르고 늘어나던 카드론 잔액, 올해 들어 첫 감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들어 매달 증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해 온 카드론 잔액이 지난 달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이 41조6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8월(41조8309억원)보다 1440억원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38조4170억원)와 비교하면 3조2699억원 늘었다.카드론은 은행이 아닌 카드사에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담보 대출을 뜻한다. 정식 명칭은 ‘장기카드대출’이다. 일반적인 신용대출과는 달리 은행을 방문하거나, 담보 및 보증, 서류제출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신용카드 인증만으로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 별다른 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는 간편한 대출이라는 특징 때문에 카드론은 서민들의 급전 창구라고 불린다.역대 최고액을 달마다 경신하고 있던 카드론이 지난달 감소한 이유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이후 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달부터 카드론에 대한 점검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롯데·현대·우리카드 등 일부 카드사들이 카드론 한도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 영업에 나서면서 카드론 증가세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 3개 카드사에 리스크 관리 계획을 받았다. 다만 카드업계는 연체율 관리를 위해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에 나선 것의 영향도 컸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중·저신용자의 카드론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전성 악화에 중·저신용자 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들이 대출 문을 걸어 잠그면서 다중채무자들이 ‘급전 창구’로 카드사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카드론 평균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NH농협카드를 제외한 8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4.31%다. 우리카드가 15.18%로 가장 높았고, 롯데카드 14.80%, 삼성카드가 14.45%, 신한카드가 14.25% 등 순으로 높았다.한편, 카드론뿐 아니라 대환대출과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도 전월보다 줄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6254억원으로 8월 말(1조9164억원)보다 2910억원가량 감소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도 7조1427억원으로 전월(7조1814억원) 대비 387억원가량,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6669억원으로 전월(6조7681억원)보다 1012억원가량 줄었다.
2024.10.18 I 최정훈 기자
선우정아, 정규앨범 '너머' 파트2 오늘 발매
  • 선우정아, 정규앨범 '너머' 파트2 오늘 발매
  • 선우정아(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선우정아가 오늘(18일) 오후 6시 정규앨범 ‘너머’(Beyond) 두 번째 파트를 공개한다.‘너머’는 하나의 앨범을 두 파트로 나누어 공개하는 시리즈로 기획됐다.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하나의 주제와 감정으로 연결시키는 선우정아의 음악적 특징을 반영해 하나의 앨범에 모든 곡들을 담는 대신 감정적으로 그리고 장르적인 스타일 별로 나누어 공개하고 있다.지난 7월 첫 번째 파트 ‘너머 [1. Black Shimmer]’가 공개됐으며 오늘 발매하는 ‘너머 [2. White Shade]’를 통해 시리즈를 완성한다. 첫 번째 파트가 선사했던 경쾌한 해방을 지나 두 번째 파트에서는 고요하게 자신과 마주하며 진정한 자유를 찾아 나선다.지난 9월 조현철 감독이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수록곡 ‘기도’(PRAY)를 선공개하며 전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너머 [2. White Shade]’는 더블 타이틀곡 ‘욕심’(please be greedy), ‘시샘’(Jealous)을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됐다.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욕심부터 타인과의 비교로 인한 외로움에도 마침내 자신과 마주하며 찾아낸 자유, 숨기고만 싶었던 나의 나약함에 대해서도 담담히 노래할 수 있다는 자기 고백적 성찰을 담았다. 특히 선우정아 특유의 자신이 느낀 감정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는 개인적 성찰을 초월해 보편적 공감을 일으키며 위로를 안길 전망이다.선우정아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그늘 속의 자신과 마주하며 나만의 자유를 찾아 나갈 것”이라며 “정규앨범 ‘너머’의 여정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선우정아는 정규앨범 ‘너머’ 시리즈 완결을 기념해 단독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11월에는 KBS2 새 음악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방영도 앞두고 있어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10.18 I 윤기백 기자
넷플릭스, 신규가입자 증가 견고하네(영상)
  • 넷플릭스, 신규가입자 증가 견고하네(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소비지표(소매판매)와 고용지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모두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하 소식도 전해졌다. 여기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도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증시 전반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3년차 장기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잇단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TSMC ADR(TSM, 205,84, 9.8%)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대만) TSMC ADR 주가가 10% 가까운 급등으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다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영향이다. TSMC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235억달러, 순이익은 54% 급증한 101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총마진도 57.8%로 전년동기에 기록한 54.3%를 훌쩍 웃돌았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261억~269억달러로 제시했다. 현실화되면 연간 매출 성장률이 30%에 달할 전망이다. 연초 TSMC는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20% 중반대로 제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매우 강력한 AI(인공지능)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며 “고객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NFLX, 687.65, -2%, 5%*)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내렸지만, 장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5% 올랐다.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98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97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5.4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5.1달러를 상회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01억30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현실화될 경우 연 매출 성장률이 15%에 달할 전망이다. 월가 예상치(100억4000만달러)도 웃돌았다. 넷플릭스는 이어 2025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430억~440억달러로 제시했다. 월가에선 434억2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견고하다”며 “광고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3분기 신규 가입자는 510만명으로 월가 예상 380만~450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광고 기반 구독자는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어펌(AFRM, 43.93, -8.4%) 후불결제 서비스(BNPL) 제공 기업 어펌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어펌의 경쟁사 클라르나도 애플페이를 통해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과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캐나다에서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클라르나는 스웨덴의 핀테크 기업으로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르나는 뉴욕증시에서 IPO(기업공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펌은 내달 7일 2025회계연도 1분기(7~9월)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18 I 유재희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11월 공급
  •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11월 공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내달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투시도 (사진=DL이앤씨)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84㎡A 728가구 △84㎡B 221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2월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주택 실수요자인 30~50대를 위한 내 집 마련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히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새 아파트로의 이사를 꿈꾸거나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이들의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전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전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도 확보했다.또한 건폐율이 낮아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단지 안 풍부한 조경까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한울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바로 옆에는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환경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교통 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내포터미널이 반경 2㎞ 이내에 있어 시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을 비롯해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개통이 올해 예정돼 있어 향후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다양한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에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있다. 충남도는 이곳에 수소, 미래차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약 6조 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이 밖에도 내포신도시에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도 체결돼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합의각서에 따르면 충남대는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번지에 마련되며, 다음 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2024.10.18 I 이배운 기자
피델릭스, TSMC·화웨이 美당국 조사에 반사수혜 기대 ↑
  • [특징주]피델릭스, TSMC·화웨이 美당국 조사에 반사수혜 기대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피델릭스(032580)가 강세를 보인다. 대만 TSMC가 미국의 수출 규정을 위반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위해 인공지능(AI)·스마트폰용 반도체를 만들었는지 미 당국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피델릭스의 최대주주는 중국 반도체 회사인 동심반도체주식유한공사이며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 업체인 SMIC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점이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44분 현재 피델릭스는 전 거래일보다 8.01%(110원) 오른 1483원에 거래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최근 몇 주간 TSMC 측에 화웨이용 스마트폰·AI 칩 제조에 관여했는지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미 상무부와 화웨이 측은 디인포메이션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TSMC 측은 수출통제를 포함한 모든 관련 법률·규정 준수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020년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가 미국산 장비를 이용해 만들어진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미 당국은 화웨이가 미 상무부의 승인 없이 미국 기술을 이용해 칩을 만드는 것도 막고 있다.
2024.10.18 I 박정수 기자
3분기 글로벌 IPO 기업 310곳…전년비 14% 감소
  • 3분기 글로벌 IPO 기업 310곳…전년비 14% 감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규 상장한 기업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하반기 들어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며 상장에 나선 기업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EY한영이 발간한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규 상장한 IPO 기업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310곳을 기록했다. 1분기 281곳, 2분기 279곳이 상장한 것과 비교하면 하반기 들어 점차 상장 기업이 늘어나는 상황이다.3분기 누적 IPO 상장건수는 870건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다. 누적 기준 조달 금액은 총 776억달러로 23% 감소했다. 글로벌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IPO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미주와 유럽·중동·인도·아프리카(EMEIA) 지역은 올해 1~3분기 동안 회복력을 보였다. EMEIA 지역은 3분기까지 누적된 조달 금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인도에서 3분기에만 100건 넘는 IPO가 이뤄지며, 지난 20년 동안 단일 분기 중 가장 높은 건수를 기록했다.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3분기 누적 한국 총 46건의 IPO가 성사돼 전년 대비 건수로는 6% 감소했으나, 약 21억 달러를 조달하며 규모는 50% 증가했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년 대비 조달 금액이 늘어난 국가로 꼽혔다. 올 들어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탈(VC) 펀딩을 받은 대형 IPO 및 유니콘 기업들의 반등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상위 IPO 10건 중 6건이 PE·VC 펀딩을 받은 기업이었다. 이들은 전체 글로벌 IPO 조달 금액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미주 지역의 경우, PE·VC 펀딩 IPO가 전체 조달 금액의 52%를 차지했다. 크로스보더(국경 간) IPO가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올해 1~3분기 해외 상장을 택한 기업은 전년 동기 64곳에서 77곳으로 20% 증가했다.올해 4분기 글로벌 IPO 시장은 중앙은행 통화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대선 등 주요 선거 결과의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아울러 금리 인하, 인플레이션 완화에 힘입어 신규 상장과 차입 비용에 민감한 섹터가 두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박정익 EY한영 감사부문 마켓 본부장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하 전망으로 다른 새로운 요인들이 IPO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환경에서 IPO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은 시기적절한 시장 진입과 밸류업을 위한 투자자 이목을 끌 수 있는 이야기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18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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