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롯데월드 입구야?”…성심당 ‘딸기시루’, 지하까지 줄 섰다
  • “롯데월드 입구야?”…성심당 ‘딸기시루’, 지하까지 줄 섰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딸기시루’를 사기 위해 출시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23일 오후 10시 기준 엑스(X·구 트위터)에는 키워드 ‘딸기시루’가 ‘실시간 트렌드’ 차트 16위에 올랐다.사진=성심당 제공, 엑스(X구 트위터)이는 이날부터 출시된 성심당 케이크 ‘딸기시루’에 관한 글이 쏟아진 것으로, 특히 딸기시루를 구매하기 위해 대전 성심당 본점을 방문한 시민들의 후기 글이 주목을 받았다.누리꾼 A씨가 “성심당 딸기시루 사러 왔는데 줄 보실 분”이라며 게재한 영상에는 성심당을 방문한 시민들이 인근 지하상가부터 나란히 줄을 서고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48만 뷰를 기록했다.또 다른 방문객도 “오전 8시부터 이미 2시간짜리 줄이었다”, “오지 마라. 빵집은커녕 줄이 지하상가를 한 바퀴 돌아서 줄 끝이 어디인지도 안 보인다” 등의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롯데월드 줄인 줄 알았다”, “진짜 대전 살아도 성심당 못 먹는다”, “평일인데도 이 정도라니”, “직원 말로는 새벽부터 기다린 사람도 있다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성심당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23일부터 딸기시루 2종(딸기시루 막내, 딸기시루 2.3k)을 각각 4만3000원과 4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높이 쌓인 생딸기와 그 사이에 초코파운드시트가 들어가 있다.특히 큰 크기의 ‘딸기시루2.3kg’는 딸기 한 박스를 통째로 넣은 것이 특징으로, 예약 판매 없이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수량도 1인 1개로 제한돼 있다.
2024.12.23 I 권혜미 기자
아이엠뱅크, 서울 가산디지털단지·경기 동탄에 새 지점 열었다
  • 아이엠뱅크, 서울 가산디지털단지·경기 동탄에 새 지점 열었다
  • 황병우 아이엠뱅크 행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임직원들과 가산디지털금융센터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엠뱅크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아이엠뱅크가 수도권 영업 활성화를 위해 시중은행 2호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3호 동탄금융센터를 잇따라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엠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지난 7월 첫 점포인 원주지점을 개설했다. 이후 5개월여만에 신설된 두 점포를 통해 수도권역 기업금융 강화의 영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아이엠뱅크는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동탄금융센터 개점을 알리기 위해 ‘팔로(Follow) iM뱅크, 8.5%! 더쿠폰적금’을 판매하다. 푸드트럭 ‘EAT‘s Go!’를 운영하는 등 주변 지역에 아이엠뱅크를 알리고 시중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19일 개점한 가산디지털금융센터는 최초 국가산업단지이자 현재는 IT벤처기업이 집적된 가산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기반산업과 연계한 2030의 젊은 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이날 개점한 동탄금융센터는 동탄테크노밸리에 있다. 동탄2신도시는 자족도시 컨셉의 2기 신도시로 주거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평? ?? 연령 35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다.황병우 행장은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동탄금융센터가 위치한 지역은 중소기업금융을 중심으로 디지털금융의 동반 성장 및 젊은 고객층의 신규 유입 가능성이 높아 두 지역을 새로운 지점 개점 장소로 선정했다”면서 “젊고 활기가 넘치는 지역에서 아이엠뱅크의 비전인 뉴하이브리드 뱅크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뜻 깊다. 해당 지역사회에 튼튼한 뿌리를 내려 지역민에게 혜택을 되돌려줄 수 있는 가장 지역적인 전국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I 김나경 기자
'글루미 선데이' 김달중 연출 "'시국과 맞닿은 작품' 반응 인상적"
  • '글루미 선데이' 김달중 연출 "'시국과 맞닿은 작품' 반응 인상적"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세기말인 1999년 만들어진 독일·헝가리 합작 영화를 무대로 옮겨온 창작 뮤지컬 초연작이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는 ‘글루미 선데이’다.뮤지컬 ‘글루미 선데이’ 공연의 한 장면(사진=네오)공연 제작사 네오가 제작한 ‘글루미 선데이’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3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14구역에 있는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 여자와 세 남자의 운명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소설 ‘우울한 일요일의 노래’를 각색해 만든 원작 영화와 마찬가지로 ‘죽음을 부르는 노래’로 통하는 ‘글루미 선데이’를 극의 주요 소재로 다룬다는 점이 특징. 애달프면서도 격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음악과 함께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펼쳐낸다.이제 막 초연을 올린 작품이 빠르게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23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글루미 선데이’는 500석 이하 중소극장 뮤지컬 작품 중 월간 예매율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창작 초연 작품 부문 대상 후보작으로 지명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이 작품의 연출은 뮤지컬 ‘헤드윅’, ‘김종욱 찾기’, ‘주유소 습격 사건’, ‘더 라스트 맨’, 영화 ‘페이스 메이커’ 등으로 작품 세계를 펼쳐온 연출가인 김달중이 맡았다. 지난 20일 대학로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김 연출은 “스태프와 출연진들의 노력 덕분에 초연임에도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라며 “대상 후보에도 올랐으니 남은 공연을 더 열심히 연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뮤지컬 ‘글루미 선데이’ 공연의 한 장면(사진=네오)‘글루미 선데이’에는 현실적인 레스토랑 사장 자보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그의 연인 일로나, 낭만적인 피아니스트 안드라스와 이기적인 독일 장교 한스까지 총 4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세 남자가 동시에 한 일로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로맨스가 소용돌이친다. 이 가운데 전쟁 여파와 안드라스가 작곡한 ‘글루미 선데이’가 불러일으킨 파장 탓에 사회가 혼란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파국으로 흘러간다.김 연출은 “20년 전 개봉한 작품인 데다가 다루기 쉽지 않은 소재라 처음엔 연출 제안을 고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10여 년 전부터 ‘글루미 선데이’의 뮤지컬화를 꿈꿔온 네오의 이헌재 대표의 연이은 러브콜에 마음이 흔들려 제안을 수락한 것”이라는 뒷이야기를 밝혔다.그러면서 김 연출은 “연출을 맡기로 결심한 이후에는 다큐멘터리 성향이 강한 원작 영화를 공연 어법으로 풀어내는 데 주안점을 뒀고, 일로나를 중심으로 한 다자연애 이야기를 잘 다듬어 관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음울하면서도 낭만적인 정서를 잘 살려낸 미장센과 상황과 동선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다채로운 조명 연출이 대표적인 호평 지점이다. 김 연출은 “자보의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놓고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쟁으로 무너져가는 도시의 모습을 혼재시켜 작품의 이야기와 걸맞은 무대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뮤지컬 ‘글루미 선데이’의 김달중 연출(사진=김현식 기자)뮤지컬 ‘글루미 선데이’ 공연의 한 장면(사진=네오)뮤지컬 ‘글루미 선데이’ 공연의 한 장면(사진=네오)극의 초점은 중후반부터 나치 친위대 장교 한스의 횡포로 유대인인 자보의 레스토랑이 위기에 빠지는 이야기로 재조정된다. 이를 두고 일부 관객은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가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세기말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의도치 않게 시의성 있는 작품이 된 것이다. 김 연출은 “평소 SNS를 통해 관객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며 소통을 활발하게 하는 편”이라며 “최근 들어 현 시국과 맞닿은 작품이라는 반응이 많아진 점이 인상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펐다”고 말했다.자보, 일로나, 안드라스가 한스의 부당한 억압 속에 서로를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장면은 관객의 눈물을 쏙 뺀다. 김 연출은 “지금의 우리 또한 자유와 낭만이 완벽하게 구현되기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만큼 이야기에 공감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인물들이 지키고자 하는 레스토랑은 ‘존엄’이자 ‘삶의 가치’를 의미하는 장소”라면서 “해석은 관객의 자유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관한 작품”이라고 부연했다.뮤지컬 ‘글루미 선데이’ 공연의 한 장면(사진=네오)최재웅·김종구·정문성(자보 역), 이정화·허혜진·이지연(일로나 역), 정민·유승현·홍승안(안드라스 역), 이진혁·반정모·홍기범(한스 역) 등을 주연으로 발탁한 ‘글루미 선데이’는 내년 1월 26일까지 공연한다.신년에 연출가 입봉 30주년을 맞는 김 연출은 “최근 들어 ‘이게 마지막 작품이어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래서 더욱 신중하게 작업에 임하게 된다”면서 “또 하나의 신작을 무대에 올렸다는 것 자체로 저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끝으로 그는 “연출가라면 계속해서 신작으로 동시대 관객과 소통해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내년에도 또 다른 창작 뮤지컬 신작 준비와 개인적인 숙원 사업인 뮤지컬 영화 제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4.12.23 I 김현식 기자
어르신의 충동적 행동과 집착, 실어증..'이 치매' 때문?
  • 어르신의 충동적 행동과 집착, 실어증..'이 치매' 때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치매라고 하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길을 배회하는 증상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치매의 종류는 다양하며, 50대에 많이 나타나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기억력보다는 행동 증상을 먼저 보인다. 성격과 행동이 충동적으로 변하거나 말을 할 때 단어를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집착이 생긴다면 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흔히 생각하는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기억력과 언어기능의 장애는 물론 판단력과 방향 감각이 상실되고 결국 자신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상실된다. 하지만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이외에도 50여종 이상의 질병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전두측두엽 치매는 유명 배우 ‘브루스 윌리스’도 앓고 있는 질환으로 유명하다. 이는 뇌의 앞쪽인 전두엽 및 옆쪽 아래의 측두엽이 퇴화되며 발생한다. 기억력보다는 행동 증상이 먼저 나타나 조기에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두드러지는 증상을 중심으로 성격의 변화와 행동장애가 초기에 나타나는 행동 변이형과 언어능력 저하가 나타나는 언어변이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행동변이형에서는 이전과 다른 성격을 보이며 충동적이고 무례한 행동을 한다. 또 사회적 예절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감정표현과 공감능력이 저하된다. 특정 활동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특정 말 또는 행동을 반복하기도 한다. 물건을 모으고 수집하는 강박 행동도 나타난다. 언어변이형에서는 단어를 선택하는 것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치매가 진행될수록 말수가 점점 줄어들거나 같은 말을 거듭한다.전두측두엽 치매는 가족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전체 치매 중 10%를 차지한다. 특히 심리행동증상이나 언어장애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일찍 나타나는 치매 중 하나로 증상의 시작은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지만 50대에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알츠하이머병보다 수명이 짧고 진행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를 진단하려면 증상에 대한 문진을 시행한 후 혈액검사, 신경학적 검사 등을 시행한다.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는 치매를 정확하게 조기 진단할 수 있으며 전두측두엽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전두측두엽 치매는 심리행동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기 위한 약물들을 많이 사용한다. 치료는 인지 기능 개선제 또는 행동심리증상을 조절하는 항정신병 약물 등을 사용하며 인지훈련 및 언어치료 등의 비약물적 방법으로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기분, 행동 장애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다양한 약제들이 전두측두엽 환자의 탈억제, 반복행동 등의 증상에도 사용된다.세란병원 신경과 이은주 과장은 “전두측두엽 환자의 주변 환경을 조절하고 문제 행동을 줄이는 것은 환자는 물론 가족의 스트레스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운동 능력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는 운동 재활 치료를, 실어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언어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은주 과장은 “전두측두엽 치매는 50대에서 많이 나타나고 증상의 특성상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초반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PET-CT 검사 등을 활용해 치매를 조기 진단하고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의 완화 및 병의 급속한 진행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23 I 이순용 기자
유료방송 이용자 만족도·영상 체감 품질·VOD 광고 개선
  • 유료방송 이용자 만족도·영상 체감 품질·VOD 광고 개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이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3일 공개했다.이번 품질평가는 전체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유료방송서비스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IPTV (KT, SKB, LGU+), MSO (LG헬로비전, SKB(CATV), 딜라이브, CMB, HCN), 중소SO (아름방송, 남인천방송, 충북방송, 광주방송, 금강방송, 푸른방송, 울산방송, 서경방송, 제주방송), 위성 (스카이라이프)등이다.평가 항목은 채널 전환 시간, 주문형 비디오(VOD) 광고 횟수 및 시간, 영상 체감 품질, 콘텐츠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지표로 나뉘며, 실시간 채널과 VOD 콘텐츠 탐색을 포함한 ‘정보탐색 만족도’를 신규로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올해는 정성적 평가에서 영상 체감품질을 뉴스, 드라마에 더해 스포츠까지 포함해 3종으로 확대했다. 또한, 채널 전환 시간 측정 기준을 주간(09시18시)에서 야간(19시23시)까지 확대하여 이용자의 실제 시청 환경을 반영했다.영상 체감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 향상2024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영상 체감 품질과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콘텐츠 만족도가 향상됐다. 특히, 음량 수준은 기준을 충족하여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셋톱박스 시작 시간, VOD 광고 횟수와 시간 모두 감소했다.셋톱박스 시작시간은 대기모드에서 서비스 이용 가능 시점까지의 시간은 평균 2.96초로, 전년 대비 0.07초 감소했다.채널 전환시간은 채널 변경 시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45초로, 전년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비인접 채널 간 전환은 평균 1.65초로, 인접 채널 전환보다 길게 나타났다.VOD 광고 현황은 유료 VOD 한 편당 평균 광고 횟수는 0.37회, 광고 시간은 9.97초로, 전년보다 광고 횟수와 시간이 감소했다. 무료 VOD에 비해 유료 VOD의 광고 횟수는 5.5배, 광고 시간은 6.8배 적었다.영상 체감 품질은 이용자 평가단(1,691가구)이 평가한 영상 체감 품질은 평균 4.60점으로, 뉴스(4.59점), 드라마(4.60점), 스포츠(4.60점) 모두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멈춤·깨짐 등 이상 화면 발생 빈도는 전년도보다 감소했다.콘텐츠 만족도는 콘텐츠 다양성과 유료 VOD 비용의 적정성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전체 평균 58.6점으로 향상됐다. 유료 VOD의 콘텐츠 수에 대한 만족도는 무료 VOD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유료 VOD 비용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전년 대비 개선됐다.서비스 단계별 만족도는 설치(70.4점), A/S(68.9점) 단계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해지(63.8점) 단계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 전체 서비스 단계별 만족도는 65.2점으로 전년보다 개선됐다.신규 평가 항목 ‘정보탐색 만족도’올해 새롭게 도입된 ‘정보탐색 만족도’ 항목은 실시간 방송 시청 중 채널 정보 확인 및 VOD 콘텐츠 검색 기능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평가한 것이다. 전체 평균은 63.8점으로, 콘텐츠 검색 결과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62.0점이었다. 반면, 채널 정보 탐색 시 시청 예약 기능에 대한 만족도는 67.9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과기정통부는 “이번 품질평가는 정보탐색 만족도를 신규로 추가하고, 이용자의 주 시청 시간을 반영한 평가 방법을 도입하여 방송 서비스의 시청 환경을 보다 정확히 반영할 수 있었다”며, “평가 결과,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앞으로도 유료방송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여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의 사업자별 세부결과는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3 I 김현아 기자
교보생명, 치매 치료 맞춤 보장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 출시
  • 교보생명, 치매 치료 맞춤 보장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 출시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교보생명이 치매 검사부터 진단, 입원, 치료, 간병까지 평생 치매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이 가능한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교보생명)이 상품은 치매 단계별 보장을 한층 강화한 특화보험으로 치매와 장기요양등급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재가급여·시설급여, 간병인사용, 통합재해진단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특약 가입 시 중증치매는 물론 경도·중등도치매가 발생해도 진단보험금(일시금)과 함께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지급해 간병비 부담을 덜어준다. 생활자금을 받다가 조기에 사망해도 최소 3년(36회)동안 지급이 보증된다.예를 들어 1구좌(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치매가 발병하면 진단보험금으로 1000만원을 받고 매월 25만원의 생활자금도 평생 받을 수 있다.장기요양 진단, 재가·시설급여, 방문요양지원금 등 세분화된 특약을 통해 장기요양등급(1~5등급)은 물론 인지지원등급까지 세심하게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나 시설급여, 주·야간보호, 방문요양을 이용할 경우 특약에 따라 매일 또는 매월 이용수당을 보장한다.또 장기요양 판정에서 인지지원등급 이상만 받아도 진단보험금 지급과 재가급여, 주·야간보호 이용을 보장하는 특약도 신설했다.고령층을 위한 맞춤 보장으로 노년을 더욱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급여치매보장, 상급종합병원입원, 간병인사용, 통합재해진단, 중증치매산정특례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치매 검사와 약물치료, 입원, 간병, 재해 등 특화보장을 한층 강화했다.특히 입원간병인사용특약을 통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매일(1회 입원당 180일 한도) 보장한다.비갱신형 특약으로 일반형과 체증형 중 선택 가능하다. 체증형 특약 가입 시 사용일당이 계약일로부터 10년 경과 후 150%, 20년 후 200%로 늘어나 물가 상승에 따른 간병비용 증가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다.‘저해약환급금형’ 구조로,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고령층의 간병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 치료여정별 맞춤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화보험을 선보였다”며, “치매와 장기요양상태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특화보장을 한층 강화해 고령층이 더욱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 중 선택할 수 있고 보험기간은 종신이다.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 평상시 건강관리부터 치매 및 장기간병상태(LTC·Long Term Care) 단계별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치매·간병특화형’이 제공된다.한편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교보간편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도 이날 출시했다이 상품은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5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생·간경화·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평생 치매 치료여정별 맞춤 보장을 받으며 치매·장기요양등급 보장범위 확대, 재가·시설급여, 통합재해진단, 간병인사용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 유병자를 위한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치매·간병특화형(R)’이 제공된다.
2024.12.23 I 김형일 기자
워트, HBM 디본딩 공정향 항온기장치 납품 기대에 ↑
  • [특징주]워트, HBM 디본딩 공정향 항온기장치 납품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워트(396470)가 강세를 보인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디본딩 공정향 항온기장치(TCU) 납품 등으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현재 워트는 전 거래일보다 5.47%(400원) 오른 7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워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온습도, 가스 등 전반적인 환경 제어 역할을 위한 설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최근 반도체 투자 위축 영향 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다만, 올해는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사 투자 증가 영향으로 TCU 매출이 증가했으며, 상반기 일회성 비용으로 둔화됐던 수익성은 하반기 들어 정상화가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워트의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제품별 비중은 초정밀 온습도 제어 장비(THC)가 44%, 공기 정화 장치(FFU)가 20%, TCU가 18%다.오현진 연구원은 “적용 공정 확대 등을 통한 동사 환경 제어 설비의 높은 성장성을 주목한다”며 “동사의 THC는 기존 반도체 포토공정 내 트랙 장비에 장착돼 납품됐으나, 후공정 HBM 적층 공정 내에도 트랙 설비가 필요 해짐에 따라 동산는 고객사에 THC를 추가적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TCU 또한 기존 디스플레이 공정 설비인 잉크젯 설비에 정밀항온에어를 공급하는 역할을 했으나, 최근 HBM 디본딩 공정 향 TCU 제품 개발 및 납품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가적으로 정밀 PCB 가공 장비에도 TCU가 적용될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추가적인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동사는 지속되어온 전방 시장 부진에도, 적용 공정 확대 등을 통해 기존 고객사 향 납품 제품 확대 및 신규 고객사 확보를 진행했다”며 “향후 고객사들의 투자 확대 시, 과거 대비 높은 외형 성장이 가능하며, 제한적인 시장 참여자 구조의 환경 제어 설비 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시, 빠른 수익성 제고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2024.12.23 I 박정수 기자
파두, '뻥튀기 상장' 검찰 송치에 6%대 급락
  • [특징주]파두, '뻥튀기 상장' 검찰 송치에 6%대 급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업가치를 부풀려 상장한 혐의로 파두(440110)가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20분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6.25%(920원) 떨어진 1만3790원에 거래 중이다.파두는 기업가치를 부풀려 상장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파두와 주관 증권사 관련자에 대한 수사 결과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금감원은 파두 경영진이 지난 2023년 3~6월 상장예비심사 및 자금모집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등의 과정에서 주요 거래처의 발주 중단 등에 따른 향후 매출 감소를 고려하지 않고 예상 매출액과 공모가를 산정했다고 판단했다. 실제 파두는 상장한 뒤 지난해 11월 분기 보고서를 공시하면서 실적이 애초 상장 과정에서 제시했던 예상치 대비 현격한 차이를 보였고, 이로 인해 실적 발표 후 3일간 주가가 45% 하락했다.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코스닥 상장사의 실적 발표로 주가가 급락한 것을 계기로 사건을 인지해 신속한 조사와 수사를 실시하는 한편 기업공개(IPO) 주관 증권사에 대한 검사도 실시해 검사과정에서 발견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23 I 김경은 기자
조선주, 美 선박법 수혜 기대에 강세…HD한국조선해양 6%↑
  • [특징주]조선주, 美 선박법 수혜 기대에 강세…HD한국조선해양 6%↑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화오션 등 조선주가 장 초반 강세다. 미국 선박법(SHIPS Act) 제정 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전날 대비 6.35% 오른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HD현대중공업(329180)은 4.22% 뛴 2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이외에 한화오션(042660)(4.94%), 삼성중공업(010140)(2.15%) 등도 강세를 띠고 있다.조선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는 건 미국 선박법 제정 시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이 나온 덕이다. 미국 118대 의회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상·하원 의원 4명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선박법을 발의했다. 선박법이 제정될 경우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건조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선박법 제정 시 한국 조선업은 전략 상선단에 참가할 상선 신조를 수주하거나 유지·보수·운영(MRO) 공사를 수주하는 수혜를 누릴 수 있다”며 “미국은 250척 규모 전략 상선단을 꾸려 국제 무역선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미국 선주들이 당장 내년부터 한국 및 일본 조선사와 2029년 납기 상선 건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선주들이 외국에서 건조한 선박으로 전략 상선단에 참가 신청할 수 있는 기한은 2029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3 I 김응태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