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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日 특허에 ↑
  • [특징주]엔젠바이오,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日 특허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젠바이오(354200)가 강세를 보인다.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기술이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엔젠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13.16%(450원) 오른 3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체액검사 기반 퇴행성 뇌질환 진단 및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해당 특허는 기존 진단 방법과 달리 뇌척수액을 채취하지 않고 혈액으로 치매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치매 환자에게서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마이크로 RNA(miRNA)를 탐지한다. 타깃 바이오마커가 검출될 경우 빛을 발하게 하는 형광 프로브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혈액 기반 진단 기술보다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I 기반 단백체분석 플랫폼 등을 통한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활용했다. 엔젠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기존 파킨슨병 치매ㆍ루이소체 치매 바이오마커와 결합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치매를 분류하고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인수한 미국 클리아랩(미국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의 단백질 분석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뇌질환 분석에 따른 신규 바이오마커 탐색도 계속할 계획이다.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퓨처는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시장 규모가 지난해 45억 달러(약 6조 1500억원)에서 연평균 8.9% 성장해 2032년엔 2배에 달하는 88억 달러(약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특히, 일본은 고령화율이 29%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로써 치매 환자수는 2022년 약 443만명에서 2025년 471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한국의 치매환자 수 약 100만명 대비 약 4배 이상의 규모이다.엔젠바이오는 NGS 기술을 활용한 암과 유전 질환 정밀 진단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독보적인 정밀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에 이어 일본 특허 출원을 통해 글로벌 치매 진단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고령화 시대의 대표 질환인 치매 조기 진단뿐만 아니라, 암 발병 후 환자 맞춤 치료를 위한 NGS 정밀진단과 항암제의 치료효과를 예측하는 동반진단, 치료제의 효과를 진단할 수 있는 액체생검 기반 예후진단 등 핵심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미국 클리아랩 인수를 기반으로 상용화를 앞당겨 글로벌 정밀 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24.10.30 I 박정수 기자
현대로템, 3Q 깜짝 실적에 강세
  • [특징주]현대로템, 3Q 깜짝 실적에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강세를 보인다. 꾸준히 방산이 성장하고, 철도사업이 흑자전환하면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3.93%(2500원) 오른 6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현대로템은 매출액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고, 영업이익은 1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 디펜스솔루션은 전분기 대비 높은 수출 비중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뤘다. 레일솔루션은 연초부터 지연된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시 효과를 확인해 애초 손익분기점 수준이 추정되었으나 실제로는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주요 사업부문이 모두 기여한 실적 서프라이즈였다는 분석이다. 또한, 현재 폴란드향 K2 2차 계약이 막바지로, 연내 체결 가능성이 높다. 수차례 지연됨에 따라 계약성사에 대한 우려 일부 존재하나 오히려 K2 외의 항목까지 추가로 요청한 정황이 파악되며 예상 금액은 기존 4조원 대에서 6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폴란드는 금융지원 없이 한국산 무기 구매를 결정하는 등 높은 무기 수요를 내비치고 있어 연내 2차 계약 체결 및 금액 상향 가능성을 높게 예상한다”며 “또한 내년 중 약 5조원 규모의 루마니아향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24.10.29 I 박정수 기자
랩지노믹스, 강세…클리아랩 인수로 美 시장 공략 가속화
  • [특징주]랩지노믹스, 강세…클리아랩 인수로 美 시장 공략 가속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랩지노믹스(084650)가 강세를 보인다. 랩지노믹스에 대해 동부 큐디엑스(QDx)와 서부 아이엠디(IMD) 클리아랩 인수로 미국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랩지노믹스는 전 거래일보다 10.16%(340원) 오른 3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랩지노믹스는 한국 진단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택했다”며 “현지 클리아랩을 인수해 실험실개발검사(LDT)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미국 진단 시장은 규모가 크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피하고자 FDA 허가 없이도 자체 개발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LDT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DT 활용으로 원가는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미국 동부의 QDx는 병리 진단과 PCR 진단에 강점을 가졌으며, IMD는 감염성 질환 PCR과 NGS 기반 암 진단에 특화돼 있다. 주요 대형 병원 및 보험사들과 계약을 맺고 있어 지역적으로 상호 보완이 가능할 전망이다.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진단 외 매출과 분자진단 매출 비중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다. 1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금융부채도 낮아 재무가 건전한 상태다”며 “내년부터 LDT 전환과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며 영업이익 개선과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024.10.29 I 박정수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 실적 부진 전망 속 52주 신저가
  • [특징주]HD현대인프라코어, 실적 부진 전망 속 52주 신저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가 부진한 실적 전망 속 6%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거래일 대비 6.90%(470원) 내린 634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6280원까지 밀리며 52주 저가를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약세는 부진한 실적이 배경이다. 삼성증권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 부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전망하며 투자 의견은 ‘중립(Hold)’으로 하향하고 목표 주가는 8000원으로 기존 대비 22% 내려 잡았다. 삼성증권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각각 20%, 77%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회사의 거듭되는 실적 부진은 선진시장의 수요 둔화와 회사의 딜러 재고 건전화, 즉 재고감축 전략 때문”이라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익 모멘텀(상승 여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했다.이어 “북미시장은 선거와 거시경제 지표 관련 불확실성이, 구매자들의 투자심리를 제약하고 있다. 해당 불확실성이 해소되더라도, 실제 판매 개선에는 시차가 존재한다”면서 “회사의 딜러 재고 건전화 작업도 단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할 근거가 아직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2024.10.29 I 이정현 기자
제노포커스, 이틀째 ‘上’…HLB그룹 지분 인수
  • [특징주]제노포커스, 이틀째 ‘上’…HLB그룹 지분 인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노포커스(187420)가 급등세를 보인다. 전날 HLB(028300)그룹이 제노포커스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혀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제노포커스는 전 거래일보다 29.86%(1205원) 오른 5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제노포커스는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전날 제노포커스 공시에 따르면 HLB와 HLB파나진(046210)을 비롯 HLB생명과학(067630), HLB테라퓨틱스(115450), HLB인베스트먼트 등 7개 그룹사가 참여해 제노포커스 지분 26.48%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한다. HLB를 중심으로 한 HLB계열사들이 인수와 증자로 250억원을 투자하고, 투자자 그룹이 550억원을 전환사채로 투자해 총 800억원의 투자로 제노포커스를 인수하는 구조다. HLB의 인수와 유동성 보강으로, TSMC 등에 산업용 효소를 공급하고 있는 제노포커스는 약 700억원의 신규자금 확보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국내 1위 산업용 효소 생산기업인 제노포커스는 2000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반재구 박사가 창업해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다. 면역증강물질이자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갈락토올리고당을 만드는 효소, ‘락타아제(Lactase)’를 고효율로 생산하는데 성공해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 기업으로 꼽힌다.
2024.10.29 I 박정수 기자
LG화학, 실적 눈높이 하향에 3% 약세
  • [특징주]LG화학, 실적 눈높이 하향에 3% 약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LG화학(051910)이 낮아지는 실적 전망 속에 약세로 출발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39%(1만1500원) 내린 43만 7500원에 거래중이다.NH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이미 주가 레벨이 낮아진 상태로 내년 이익 반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한다”면서도 “시장은 내년 2차전지 중심의 실적 회복에 더욱 주목하고 있고,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나 낮아진 밸류에이션·연간 이익 개선 흐름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8% 늘어난 4983억원을 집계됐다.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양극재 판매량과 판가는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리라고 추정했다. 석유화학 부문 영업손실은 380억원으로, 스프레드 약세 속 운임·원료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 영향을 받았다. 에너지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은 4483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LG화학의 올 4분기 영업손실이 1572억원에 이르리라고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5665억원을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석유화학 부문의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 2차전지 관련 사업이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라 큰 폭의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첨단소재 부문에선 양극재 판매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896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고,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선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10.29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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