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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LG·LX 분할 안건 승인…자회사 주가 '오름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003550) 주주총회에서 ‘㈜LX홀딩스’ 신설 지주회사 분할계획 안건이 승인됐다. 이에 신설 지주사에 편입되는 계열사들의 주가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분할 안건 승인에 따라 존속 지주회사 LG와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 2개 지주회사로 재편돼 5월 1일 공식 출범한다. LG상사(001120), LG하우시스(108670), 실리콘웍스(108320), LG MMA 4개 자회는 LX홀딩스로 편입된다. (사진=이데일리DB)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0원(1.59%) 오른 8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상사는 200원(0.68%) 오른 2만9650원에, LG하우시스는 1900원(2.38%) 오른 8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주사인 LG도 1300원(1.48%) 오른 8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리콘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32%) 내린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 움직임은 분할 이후 LG와 LX홀딩스 편입 회사들의 기업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는 전자, 화학, 통신 등 주력사업을 키우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LX홀딩스는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성장 여력이 큰 회사들로 구성된 회사들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LG 측은 “양 지주회사는 독립 및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사업관리 영역 전문화, 사업구조 고도화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