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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스, 상장 첫 날 '강세'…시초가, 공모가 2배
  • [특징주]엔시스, 상장 첫 날 '강세'…시초가, 공모가 2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전문기업 엔시스(333620)가 상장 첫 날 강세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기준 엔시스 주가는 시초가 대비 9.61%(3650원) 오른 4만165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9000원)의 2배인 2만2000원으로 결정됐다.확정 공모가는 주당 공모 희망 범위(1만3000~1만6500원) 상단을 초과한 수치다. 청약 경쟁률 기록은 2573.6대 1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23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437억원이다.지난 2006년 설립된 엔시스는 2차 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기업으로 △LED 광학계 조명 활용한 영상처리 기술 △전처리 알고리즘 활용 불량검사 기술 △2.5D 알고리즘 영상처리 기술 등 비전검사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이와 더불어 회사는 2차전지 배터리 생산 전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비전검사장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일부 공정만 검사하기를 원하는 고객사의 요청에도 맞춤형 설비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극공정에 쓰이는 코터 비전검사기,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3D CANCAP 검사기, 활성화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5면 외관 검사기 등 엔시스의 대표 제품들은 글로벌 2차전지 제조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2021.04.01 I 유준하 기자
FSN, 자회사 디파이 사업 진출 소식에 '강세'
  • [특징주]FSN, 자회사 디파이 사업 진출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이하 FSN)가 해외사업 전담법인 FSN ASIA 자회사 식스네트워크의 디파이(DeFi·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 사업 추진을 위한 ‘디피닉스(definix)’ 프로젝트 본격 착수에 강세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3분 기준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5%(45원) 오른 1390원을 기록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디피닉스’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주요 강점으로 손꼽히는 탈중앙화 체제에 집중한 글로벌 금융 사업으로, 식스네트워크가 아시아 시장에서 축적해온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와 카카오(035720)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네트워크 간 빠른 거래 처리 및 안정성을 강점 삼아 협력 프로젝트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식스네트워크는 ‘디피닉스’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31일 태국 ‘덱스(DEX·탈중앙화거래소)’ 플랫폼 서비스 테스트 오픈에 나섰다. 바이낸스 체인(BSC)을 기반으로 구축된 디피닉스 덱스는, 기존 암호화폐거래소와 달리 온전히 탈중앙화 체제에 집중해 개인간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하는 방식의 P2P형 거래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대부분 암호화폐 간 거래를 지원하는 기존 BSC 체제에 오는 2분기부터 클레이튼 기반 거래까지 지원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장한 뒤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조창현 FSN ASIA 대표이사는 “태국 덱스 서비스 구현을 시작으로, 나아가 아시아 전방위 디파이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디피닉스’ 프로젝트는 식스네트워크 2.0 시대 개막을 알리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FSN ASIA의 아시아 시장 네트워크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기술 우수성을 검증 받은 클레이튼과의 협력을 통해, ‘디피닉스’ 프로젝트가 업계의 오랜 과제 중 하나로 손꼽혀 왔던 블록체인 기반 금융 대중화 사례로 대표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식스네트워크는 지난 2018년 태국의 3대 상업은행인 크룽스리 은행(Krungsri Bank)과 디지털 자산화 관련 금융상품을 출시, 블록체인 업계 최초로 제도권 금융기관과 암호화폐를 매개로 한 디지털 콘텐츠의 자산가치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2021.03.31 I 유준하 기자
펄어비스, 액면분할 소식에 강세
  • [특징주]펄어비스, 액면분할 소식에 강세
  • 제공=펄어비스[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액면분할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거래일 대비 1만6300원(5.40%) 오른 3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펄어비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 액면분할 등 6개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액면분할에 따라 펄어비스 1주당 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이 되며, 발행주식 총수는 1318만9850주에서 6594만9250주가 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16일이다. 매매 거래 정지 예정 기간은 4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다.액면분할은 소액 주주들에게 문턱을 낮춰준다는 의미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도 해석된다. 유통주식 수가 늘면서 거래가 활성화하고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져 투자하기에 부담 없는 금액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삼성전자(005930)와 NAVER(035420)는 지난 2018년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카카오(035720)도 액면분할을 최근 결정했다. 한편 이날 펄어비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상근감사 선임 건도 가결됐다.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인사말에서 “2020년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의미 있는 해”라며 “안정적인 성과 달성과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작 준비에 매진해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는 ‘붉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펄어비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개발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전 직원이 매진하고 있다”며 “(붉은사막이) 글로벌 콘솔·PC 시장을 공략하는 기대작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콘텐츠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2021.03.31 I 김윤지 기자
기관 ‘사자’에 K-배터리株 다시 ‘날개’
  • [특징주]기관 ‘사자’에 K-배터리株 다시 ‘날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K-배터리’ 3형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급률 확대 선언에 K-배터리의 설 자리가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힘을 잃었던 주가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다시 힘을 회복한 모습이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오후 2시20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8.29%(1만7000원) 오른 2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20분 기준 외국인이 262억원어치를 기관이 135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18일 이후로 ‘팔자’만 했던 연기금 등이 27거래일만에 64억원어치를 매수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전 거래일보다 2.61%(1만7000원) 오른 6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200억원어치를 기관이 127억원치를 쓸어 담았다. 연기금 등도 2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면 53억원어치를 담았다.배터리 대장주로 꼽히는 LG화학(051910)은 전 거래일보다 1.50%(1만2000원) 오른 8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21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특히 연기금 등이 40억원어치나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4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얼마전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은 한국 기업의 주력제품인 파우치형 배터리 대신 각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장기적으로는 자급률을 8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K-배터리’로 불리는 한국 배터리 관련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LG화학은 80만원선이, SK이노베이션은 20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콜과 소송, 차량용 반도체 공급차질, 5월 3일로 다가온 공매도 금지 해제라는 이슈가 남았다”면서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 해소 기대시 K배터리 3사 및 밸류체인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1.03.30 I 이지현 기자
모베이스전자, 삼성SDI와 905억원 규모 계약에 ‘강세’
  • [특징주]모베이스전자, 삼성SDI와 905억원 규모 계약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자동차용 전자 및 전장부품 제조 전문 기업 모베이스전자(012860)가 삼성SDI(006400)와의 905억원 규모의 공급결정 소식에 강세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0분 기준 모베이스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39%(360원) 오른 3265원을 기록 중이다. 모베이스전자는 지난 12일 삼성SDI와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7년 12월 말까지 PBA(Printed Board Assembly)를 공급하기로 했다. PBA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사용되는 자동차 배터리모듈의 부품이다.금번 공급 금액은 약 905억원으로 이는 모베이스전자의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11.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모베이스전자는 이번 공급 확정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앞서 작년, 모베이스전자는 삼성SDI와 약 196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BMM(Battery Management Module)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SK이노베이션(096770)과 약 118억원 규모의 ESS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제어시스템) 수주계약 체결, 미국 전기차 제조 기업 카누 홀딩스(Canoo Holdings)와 약 27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 체결한 바 있다. 금번 계약으로 삼성SDI에 공급되는 모베이스전자의 PBA는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차(000270)의 전기차에 공급될 예정이다.한편, 모베이스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원가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영업활동 현금흐름 개선, 효율적 투자에 따른 투자비 축소 등으로 작년대비 약 470억원, 2018년 대비 약 99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한 것이 그 반증”이라고 전했다.이어 “자동차 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평가로 보유자산 충당금, 종속회사 손상차손 이슈가 발생하는 등 추가 비용이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지난해 수익성에서 부진을 기록했지만, 해당 충당금 및 손상차손 이슈는 2021년 자동차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 감소와 실적 개선에 따라 점차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1.03.30 I 유준하 기자
케이피엠테크·텔콘RF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 발표에 ‘강세’
  • [특징주]케이피엠테크·텔콘RF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 발표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케이피엠테크(042040)와 텔콘RF제약(200230)이 관계사 휴머니젠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 결과 발표에 강세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7분 기준 케이피엠테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44%(365원) 오른 3300원을, 텔콘RF제약은 4.28%(220원) 오른 5360원을 기록 중이다.휴머니젠은 29일(미국 현지시간) 렌질루맙(Lenzilumab)의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임상3상 결과, 위약군 대비 인공호흡을 위한 기계환기(IMV) 없이 54% 뛰어난 상대적 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높은 수치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카메론 듀런트(Cameron Durrant) 휴머니젠 대표는 “다음 단계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하는 것이다”며 “이번 임상 결과를 미국 정부 기관 및 전 세계 관련기관들에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3상 결과 렌질루맙은 기존 승인 받은 코로나19 치료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투여한 위약군 대비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생존 분석에서 사용되는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값에서 렌질루맙은 15.6%, 위약군은 22.1%를 보였다. IMV 없는 생존율이 54% 개선됐음을 의미한다.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은 지난해 11월 휴머니젠으로부터 렌질루맙의 국내 및 필리핀 지역 판권을 확보했다.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임상시험 책임자인 젤라렘 테메스겐(Zelalem Temesgen) 박사가 렌질루맙이 코로나19 증상을 개선함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말했을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미국 FDA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국내 시판도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 29일(미국 현지시간) 휴머니젠은 전일 대비 54.47% 오른 21.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당일 8856만주가 거래돼 평균 거래량도 98만주 대비 높은 모습을 보였다. 거래대금은 22억2300만달러(약 2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2021.03.30 I 유준하 기자
드림씨아이에스, 강세…임상시험 정상화로 CRO 수주 증가
  • [특징주]드림씨아이에스, 강세…임상시험 정상화로 CRO 수주 증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드림씨아이에스(223250)가 강세를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미뤄졌던 임상 시험이 정상화되며 임상시험수탁(CRO) 사업 역시 수주가 늘어 실적이 성장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현재 드림씨아이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6.94%(1100원)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2000년에 설립된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을 수탁하는 업무를 전문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회사는 1500건이 넘는 임상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중국 CRO 1위 업체인 타이거메드에 인수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상시험이 정체되면서 시장 역시 정체됐다. 다만 올해는 미뤄졌던 임상들이 재개되며 실적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됐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신약 개발 전문 CRO로서 업황 회복의 수혜가 가능하다”며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제약을 넘은 바이오 의료기기 등으로 영역 확대가 이뤄지고 있어 올해는 신규 수주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양한 질환군에 대한 임상 실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및 국내 대기업들로부터 고수익성 수주가 늘어날 수 있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5.4배로 글로벌 CRO 업체들의 평균인 60.8배에 비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짚었다.
2021.03.30 I 박정수 기자
LG전자, 업황 호조에 강세…美 가전제품 출하 20년래 최고
  • [특징주]LG전자, 업황 호조에 강세…美 가전제품 출하 20년래 최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G전자(066570)가 업황 호조에 강세를 보인다. 특히 미국의 가전제품 출하 데이터는 20년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12%(1만원) 오른 1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1조3300억원, 매출액은 18조700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6%, 27.3% 증가한 수준이며 컨센서스에도 부합한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가전제품 출하 데이터는 20년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이 보급되고 있지만, 여전히 외부활동이 제한적이라 내구재에 대한 소비가 강력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TV(HE) 사업부 역시 프리미엄 TV 수요가 지속 확대돼 유가발광다이오드(OLED) TV 중심의 확판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 연구원은 “모바일 사업 정리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던 주가는 매각 차질에 대한 보도가 나온 이후 매각설 이전 수준으로 되돌림 했다”며 “변수는 있을 수 있으나 사업 정리에 대한 회사의 입장이 명확한 만큼, 시기의 문제일 뿐 방향성에 대한 걱정은 기우”라고 진단했다.그는 “물론 매각 후 현금 유입까지 생긴다면 가장 좋겠지만, 차선책인 사업 철수도 나쁘게 볼 이유는 없다”며 “잔류 인력을 감안한 철수 시 적자 축소폭은 55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적용 멀티플에 따라 4조~5조원의 기업 가치를 더해주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아직 소멸된 모멘텀이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2021.03.30 I 박정수 기자
트루윈, 강세…기아 전기차 ‘EV6’ 스위치 부품 독점 공급
  • [특징주]트루윈, 강세…기아 전기차 ‘EV6’ 스위치 부품 독점 공급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트루윈(105550)이 강세를 보인다. 트루윈이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에 이어 기아 ‘EV6’용 전기차 부품도 독점으로 공급한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9분 현재 트루윈은 전 거래일보다 6.93%(350원)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트루윈은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전량에 전기차용 스위치 제품 ‘SLS(Stop Lamp Switch)’를 공급한다고 밝혔다.기아의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개발한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모델이다. 기아의 새로운 로고를 부착한 차종으로 전기차의 대중화와 더불어 기아의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를 가속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트루윈의 SLS는 브레이크 페달 움직임을 감지하여 차량 브레이크 램프 점등 신호를 출력하는 비접촉식 스위치다. 기존 기계식 스위치 대비 물리적 마모는 물론 접점 불량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내구성도 뛰어나다.기아는 이달 말 온라인으로 EV6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열고 EV6의 전체 모습과 제원을 공개한다. 아이오닉5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진행되는 사전 계약에서 완판 기록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기아는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플랫폼 전기차를 차례로 출시하며 전기차 업체로 체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의 2030년 연간 전기차 판매 목표는 88만 대다.트루윈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니오 전기차를 시작으로 국내외 자동차 회사에 전기차 센서 제품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이번 독점 공급을 통해 인정받은 당사의 센서 기술력으로 매출처 확보 및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9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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