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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장내 미생물 대사질환 치료기전 규명에 '강세'
  • [특징주]고바이오랩, 장내 미생물 대사질환 치료기전 규명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고바이오랩(348150)이 특정 장내 미생물에 의한 대사 질환 치료기전을 규명하는 데에 성공, 해당 논문이 학술지에 게재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고바이오랩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15%(1850원) 오른 3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바이오랩은 특정 장내미생물에 의한 대사질환 치료기전 규명에 성공했으며, 해당 내용의 논문이 관련 분야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Nature Microbiology) 홈페이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고바이오랩이 순수 분리한 단백질이 체중 조절 및 갈색지방 활성화, 당항상성 조절 등의 주요한 대사질환 지표들을 개선하였음을 확인했으며, 또한 단백질의 주요 수용체와 세포 내 신호조절 기전 등도 함께 검증하여 대사질환 치료효능의 핵심 기전들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본 연구 결과는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KBLP-004의 기전(MoA)을 규명한 것으로 회사와는 달리 단순 생균이 아닌 생균이 분비하는 물질기반 신약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과 해당 물질과 반응하는 수용체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라며 “항체나 저분자화합물 치료제 개발까지 확장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당 파이프라인의 가치제고와 기술이전에 한 발 더 나아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1.04.06 I 권효중 기자
인텍플러스, 52주 신고가…반도체 장비 수주 기대
  • [특징주]인텍플러스, 52주 신고가…반도체 장비 수주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텍플러스(06429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방 산업인 반도체 호황이 그대로 장비 수주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신규 수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인텍플러스는 전 거래일보다 2.24%(600원) 오른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7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인텍플러스는 지난 1분기에만 반도체 및 기판 검사 장비에 대한 견조한 수요 덕분에 약 4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받는 데에 성공했다.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장비 수주의 리드타임은 약 3~5개월인 만큼 1분기에 이뤄진 장비 수주는 2~3분기에 대부분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이에 2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5%, 3분기에는 95%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역시 수주 확대를 통한 실적 가시성이 높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전방인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라 외주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OSAT) 업체들의 설비투자 등이 확대되는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며 “설비 확대에 따라 생산량이 늘어나고, 이에 수주 가시성 역시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인텍플러스 역시 수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 확대를 준비,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완공될 경우 매출액 기준 최대 생산량은 기존보다 50%가량 증가한 1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4.06 I 박정수 기자
 LG전자, 폰 철수에 상승폭 확대…부품株 영향 미미
  • [특징주] LG전자, 폰 철수에 상승폭 확대…부품株 영향 미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전자(066570)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를 철수키로 결정했다. LG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부터 철수에 따른 적자 축소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 부품주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관측이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전 11시20분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52%)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전자 거래는 영업중단 공시로 10시 29분부터 30분간 정지됐다가 재개됐다. 이날 LG전자는 MC사업부문(휴대폰 사업) 생산·판매를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 금액 규모는 5조2171억3064만원으로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8.2%에 해당한다. LG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부터 스마트폰 사업 철수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며 16만원대에 올라섰다. 지난 2월 22일 이후 30거래일 만에 다시 16만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증권가는 LG전자 MC사업부문 철수로 향후 실적 개선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2015년 2분기 이후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누적 영업손실이 5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번 철수를 계기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사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MC사업 종료로 단기적으로는 전사 매출액의 감소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체질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LG전자 스마트폰 부품주들은 MC사업부문 철수로 관련 매출이 빠지게 됐지만,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증권가 관측이다. 이날 오전 11시15분 LG이노텍(011070)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21만원에 거래 중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1100원(4.80%)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의 LG전자 스마트폰 매출 비중은 크지 않아 이번 MC사업부분 철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MC사업부문 영업정지일자는 오는 7월31일이다.
2021.04.05 I 이은정 기자
디즈니플러스 국내 상륙 초읽기에 미디어株 희비
  • [특징주]디즈니플러스 국내 상륙 초읽기에 미디어株 희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상륙 초읽기에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디즈니가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 플랫폼들과의 제휴 관계 정리에 나서면서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6분 현재 알로이스(297570)는 전 거래일보다 11.01%(710원) 오른 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69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15년에 설립된 알로이스는 OTT 박스 전문 업체다. 넷플릭스 등 OTT 콘텐츠를 가정에 있는 TV에서 시청할 수 있는 OTT박스를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손오공(066910)은 지난해 제임스 전 월트디즈니 부사장 겸 마텔 제너럴 매니저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이에 반해 웨이브 대주주인 SK텔레콤(017670)은 전 거래일보다 1.07%(3000원) 내린 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지난 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4월 말부터 월정액 영화 상품인 웨이브 영화관에서 제공하던 디즈니 콘텐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 콘텐츠는 ‘어벤져스’를 비롯해 ‘스타워즈’, ‘겨울왕국’ 등 100여편에 이른다. 이에 대해 웨이브 측은 “디즈니로부터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4월 말부터 디즈니와의 월정액 주문형비디오(SVOD) 계약 기간이 끝난다”고 전했다.
2021.04.05 I 박정수 기자
中 철강 수출환급금 인하 기대에 포스코 등 '강세'
  • [특징주]中 철강 수출환급금 인하 기대에 포스코 등 '강세'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중국 정부가 철강 수출환급금을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POSCO(005490) 등 철강 관련주들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 3부두에서 철강제품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께 POSCO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3.30%) 오른 32만9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동국제강(001230)(7.20%), 대한제강(084010)(5.59%), 휴스틸(005010)(4.83%), 현대제철(004020)(4.26%), KG동부제철(016380)(4.24%)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코스피 철강·금속 업종은 2.69% 오르는 중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올해 환경파괴 산업에 대한 감산을 진행하는 가운데, 철강 수출환급금 인하를 10일 공표한다는 내용을 한 일본 언론이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자국 철강 기업을 대상으로 적용했던 철강 수출환급금을 인하시키면 국내 철강 기업이 반사 이익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간 중국 정부의 수출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은 대표적인 중국 자국 산업 보호 정책으로 꼽히며 국내 철강업계를 위협해 왔다. 중국은 수출을 장려하지 않는 보통강(일반 강재)에 대해선 수출증치세를 환급해주진 않지만 수출을 장려하는 △보론강 후판·열연박판 △보론강 열연협폭코일 △보론강 선재 △보론강 봉강 등 특수강에 대해선 9~13%의 철강 수출증치세를 환급하고 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통 명절인 청명철 휴일에 포스코 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다렸던 중국 정부의 철강 수출환급금 인하 소식이 나오면서다”라며 “중국 현지의 공식 코멘트를 기다라는 중으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이후 계속 논의되던 내용이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2015년 이후 중국의 공급 측 구조개혁 시점에 포스코는 40만원을 기록한 바 있는데, 올해는 글로벌 수요회복과 중국 감산이 더해진다면 전고점 돌파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2021.04.05 I 고준혁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적자 해소 기대감에 '상승세'
  • [특징주]LG전자, 스마트폰 적자 해소 기대감에 '상승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전자(066570)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 철수 기대감에 상승세다. LG전자의 주가는 지난 2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16만원대를 넘어섰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전 9시 50분 전 거래일 대비 3500원(2.21%)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MC사업본부 운영 계획을 발표한다. 회사는 베트남 빈그룹 등 해외 기업에 MC사업본부 매각을 추진했지만, 적절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철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MC사업본부 철수 이후 LG전자 연간 영업이익은 4조원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후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MC사업본부 이사회에서 매각이든 철수든 적자 축소 방향성은 확실하기 때문에 향후 실적은 물론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LG전자는 1분기 가전과 TV 사업 선방 영향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당사 추정치인 1조2000억원,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인 1조1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04.05 I 이은정 기자
현대·기아, 車판매량 본격 반등에 '강세'
  • [특징주]현대·기아, 車판매량 본격 반등에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3월 글로벌 도매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저효과의 영향도 크지만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가 본격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000원(4.57%) 오른 2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3200원(3.83%) 오른 8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사진=현대차)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9% 증가한 38만대의 글로벌 도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중 양사의 해외 판매는 각각 30만대, 20만대로 29%,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통적으로 중국 등 해외 주요 지역의 도매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3월 글로벌 산업 수요가 되살아난 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과 락다운(봉쇄) 해제 조치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산업 수요가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 및 미국 등 핵심 지역의 판매 증가로 현대·기아차 양사는 올해에도 부품사들 대비 높은 실적 개선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현대·기아차 OE 위주의 자동차 업종 투자 전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현대차와 중소·중견 협력사에 3조원 규모의 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1.04.02 I 이은정 기자
압타바이오, 혈액암 치료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에 '강세'
  • [특징주]압타바이오, 혈액암 치료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압타바이오(293780)가 삼진제약(005500)과 공동연구중인 혈액암 치료제(Apta-16)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 현재 압타바이오(293780)는 전 거래일 대비 4.55%(2500원) 오른 5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삼진제약(005500)은 3.70%(900원) 올라 2만5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압타바이오는 삼진제약과 공동으로 연구중인 혈액암 치료제 ‘Apta-16(SJP160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Apta-16(SJP1604)’는 지난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1상 승인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내성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국내 임상1상 시험이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에 비해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FDA로부터 높은 신약 가치를 인정받은 계기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Apta-16’은 압타바이오의 원천기술인 ‘Apta-DC(aptamer drug comjugate)’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으로, 암세포를 빠르게 사멸시키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혁신신약이다. 회사 관계자는 “희귀의약품 지정 시 신속 심사, 심사 비용 면제, 임상보조금 지원, 세제 혜택, 7년 간 시장독점권 및 임상2상 이후 조건부 판매 허가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1.04.01 I 권효중 기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실적 훈풍'에 주가 반등
  • [특징주]SK하이닉스, '마이크론 실적 훈풍'에 주가 반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2분기)을 달성하면서 SK하이닉스(000660) 주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 58분 전 거래일보다 6000원(4.53%) 오른 1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말부터 하루하루 등락을 이어오다 전날에는 13만2500원에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2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5% 상회, EPS도 3% 상회한 0.98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을 통한 실적 개선이 매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 실적 기대치 상회에 따라 추세적 상승세에 오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SK하아닉스도 (마이크론과) 비슷한 수준의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추세적 상승세 전환 여부를 확인하려면 기술적으로 14만원 돌파 기반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반도체 본격 가격 상승에도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 등 IT 대형주 주가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왔는데, 미 금리 인상 우료 완화와 인프라투자 법안에 따른 영향이 대형 IT 주식 수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1.04.01 I 이은정 기자
대한해운, 2천억 육박 유상증자 결정에 ‘하락세’
  • [특징주]대한해운, 2천억 육박 유상증자 결정에 ‘하락세’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00억원에 육박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한 대한해운(005880)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8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8.47%(290원) 떨어진 3135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000원선(296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대한해운의 급락은 전일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1940억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한해운은 유상증자로 인해 기존 주식의 30.67%에 해당하는 7490만6370주가 새로 발행된다. 1차 발행가액은 주당 2590원이다. 대한해운은 유상증자 자금을 고이율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신영증권은 주당가치 희석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4500원에서 4000원으로 11.11% 하향조정했으나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주가 대비 24% 낮은 2590원(1차 발행가액)에 신주가 발행되는 만큼 신주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며 “조정 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LNG 장기운송계약의 비중을 늘리고 화주를 한국가스공사 단일에서 해외사로 확대한 부분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4.01 I 조용석 기자
SK이노베이션, 美 특허 소송 勝 강세
  • [특징주]SK이노베이션, 美 특허 소송 勝 강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의 주가가 강세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줘서다. 여기에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5월 상장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22%(1만8000원) 오른 2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거래량은 212만주, 거래대금은 5106억원이다. 외국인이 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권 침해 사건에 대한 예비결정(Initial Determination)에서 SK이노베이션이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분리막과 관련한 미국 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1건 등 4건이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소송으로 최근 LG 측의 승리로 최종 결론이 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파생된 사건이다.ITC는 이번 예비 결정에서 분리막 코팅과 관련된 SRS 517 특허에 대한 유효성은 인정했으나, SK가 특허를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3건은 특허에 대한 유효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SKIET는 배터리 소재 등의 생산과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의 성능 향상과 안전성 확보에 필수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총 공모 규모는 2139만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8000~10만50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한 기업가치는 약 5조6000억~7조5000억원에 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JP모건이 맡았으며,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2021.04.01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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