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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쇼크에 비덴트·한화투자증권 ‘급락’
  • [특징주] 비트코인 쇼크에 비덴트·한화투자증권 ‘급락’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락에 관련주 또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65원(-5.39%) 하락한 4655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AFP 제공)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월 미국 퀄컴이 보유했던 두나무 지분 6.15%를 583억원에 인수하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두나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비덴트(121800)(-7.14%)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5.90%) 우리기술투자(041190)(-5.31%) 위지트(036090)(-3.92%) 등이 하락 중이다. 지난 19일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한때 3만 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축소한 끝에 3만9000만달러선까지는 반등했다. 그러나 지난 4월 15일 사상 최고가인 6만3410달러에 비해서는 약 37%나 급락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역시 약 500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및 도지코인 등 여타 알트코인 대부분도 급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엄 역시 장중 전일 대비 약 40% 가까이 급락했고 일론 머스크가 띄운 도지코인 역시 40% 넘게 급락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의 급락 배경으로는 △가파른 가격 상승에 따른 시장 과열 △인플레이션 리스크 부각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 △팬덤효과(=팬덤이코노미) 약화 혹은 실망감 △중국 등 규제 강화 움직임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05.20 I 김윤지 기자
삼성전자, 6거래일째 外人‘팔자’ 임원 등 개인 ‘사자’
  • [특징주]삼성전자, 6거래일째 外人‘팔자’ 임원 등 개인 ‘사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7만전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8만전자’로의 재진입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방에 힘이 실려서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13%(100원) 오른 7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이 시작하자마자 하락해 7만91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였고 이내 소폭 상승으로 방향을 바꾼 상태다.삼성전자의 약세는 외국인의 매도행진 영향이 크다.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팔자’에 나선 상태다. 지난 12일 1조1414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이후 매도규모가 17일 2901억원어치로 감소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이날 개장 1시간여만에 112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외국인 물량을 모두 받아내며 큰폭의 하락을 저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 임원들의 매수가 있다르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주당 8만1700원에 5000주 4억850만원어치를, 김용관 부사장은 8만원에 1250주 1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이 외에도 고재필 상무는 3700주 3억229만원어치를, 김형재 상무는 500주 3930만원어치를, 김태영 상무는 500주 411만원어치를 매수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 장비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낸드(NAND) 감산이 전개되던 2019년에 보릿고개를 지났다”며 “올해에 이어 2022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1.05.18 I 이지현 기자
대성산업, 강세…천연가스 치솟자 해외가스개발 사업 부각
  • [특징주]대성산업, 강세…천연가스 치솟자 해외가스개발 사업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성산업(128820)이 강세를 보인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자 해외가스개발 사업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6분 현재 대성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6.06%(300원) 오른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17일 기준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Btu당 3.1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2.46달러에서 지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대성산업은 직접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 등 해외 자원개발에 참여하고 있고, 동남아를 비롯한 중동의 석유·가스전에서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있어 상당기간 동안 천연가스가 주요 원천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수소생산의 95%를 차지하는 개질은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에 수증기를 촉매 반응시켜서 수소를 얻는 방법이다”며 “부산물로 나오는 일산화탄소에 수성가스를 전이시켜서 이산화탄소와 수소로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그레이 수소라 부른다”고 설명했다.이창환 연구원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천연가스 개질과 그 과정에서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을 적용한 블루 수소라고 볼 수 있다”며 “물론 재생에너지와의 결합을 통한 그린 수소 비중을 늘려가야겠으나, 경제성이라는 부분이 어느 정도 해결될 때 까지는 천연가스가 중요할 것이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있어 상당기간 동안 천연가스가 주요 원천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글로벌 그린 뉴딜 트렌드의 핵심인 수소경제에 투자하기 위해 천연가스 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1.05.18 I 박정수 기자
비덴트, 강세…1분기 순익 전년비 48배 ‘급증’
  • [특징주]비덴트, 강세…1분기 순익 전년비 48배 ‘급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덴트(121800)가 1분기 호실적에 강세를 보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5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보다 5.14%(550원) 오른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1%대까지 올라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비덴트 최대주주인 인바이오젠(101140)도 4%대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066410) 역시 2%대 오름 폭으로 동반 상승세를 보인다. 이날 비덴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800% 증가한 972억7778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덴트 관계자는 “방송용 디스플레이 제조와 판매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해외 수출과 국내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덴트는 방송장비 시장에서 일본 SONY, 영국 Vitec Group에 인수된 미국 SmallHD에 이어 전세계 3위로 자리잡은 국내유일 기업”이라며 “기존사업과 함께 가상화폐 관련사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특히 비덴트는 지분 10.25%를 보유한 빗썸코리아가 1분기 기준 매출 2502억원, 당기순이익 22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또 비덴트는 빗썸코리아의 지주사인 빗썸홀딩스 지분 34.22%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이다. 빗썸코리아는 국내 1등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로 올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 거래가 대폭 증가해 역대급 수익을 내고있으며, 빗썸의 기업가치는 2조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비덴트는 올해 비트코인 최고가 거래와 빗썸 실적 이슈에 따라 주가 수혜가 지속됐다. 올해 첫 거래일 기준 종가 8090원에서 지난달 최고가 1만6450원까지 도달해 3개월 만에 2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한편 비덴트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관계 기업의 재무구조도 동반 개선됐다. 비덴트의 최대주주 인바이오젠은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4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 역시 7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1.05.18 I 박정수 기자
솔본, 키네마스터 지분 매각 추진 중단에 동반 '급락'
  • [특징주]솔본, 키네마스터 지분 매각 추진 중단에 동반 '급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솔본(035610)이 추진 중이던 키네마스터(139670)의 지분 매각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솔본은 전 거래일 대비 19.38%(1490원) 내린 6200원에 거래중이다. 키네마스터는 하한가(30.00%, 1만2000원)까지 내린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솔본은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가 요구했던 키네마스터 지분 매각설에 대해 “인수 후보자들과 논의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분 매각을 중단했다”고 답변을 공시했다. 임일택 키네마스터 대표는 17일 주주서한을 통해 “매각 무산을 미래 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며 “세계적인 회사로 키네마스터를 발전시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최대주주들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아 모든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임 대표의 키네마스터에 대한 지분율은 11.62%, 최대주주인 솔본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3.54%다. 이번에 모든 의결권이 위임되면 임 대표는 45.16%에 달하는 지분율로 키네마스터의 경영이 가능해진다. 임 대표는 동영상 편집기 시장 장악을 위해 일정 기간 무료화를 시행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키네마스터가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우월적 지위를 보다 공고히하고 시장을 완벽하게 장악하기 적당한 시점에 일정 기간 무료화 전략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료화 전략을 통해 다운로드 수 등 사용량 지표를 끌어 올리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주주 여러분들께서도 이런 지표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05.18 I 권효중 기자
 에스엠, 호실적·비관련 자회사 축소 의지에 ‘강세’
  • [특징주] 에스엠, 호실적·비관련 자회사 축소 의지에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에스엠(041510)이 호실적과 비관련 자회사 축소 의지 확인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기준 에스엠은 전거래일 대비 850원(2.36%) 오른 3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엠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5.6% 늘어난 15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와 자회사 모두 서프라이즈에 기여하며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별도 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74억원으로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적자폭 축소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에스엠 재팬과 디어유를 비롯한 기존 비핵심 자회사 실적을 꼽았다. 에스엠 재팬과 기타(디어유 포함 기존 비핵심 자회사) 영업손실을 각각 34억원과 4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각각 영업적자 15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SMC의 신설로 인해 에스엠 재팬의 2020년 비용이 일회성에 그칠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적”이라면서 “다만 F&B 사업 축소와 중국, 디어유의 이익 기여는 지속성이 높고, 투자자들의 요구가 거셌던 F&B는 1분기 매출 5억원, 영업적자 7억원에 그쳐 확실한 사업 축소 의지가 보인다”고 짚었다. Way V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1분기 중국 법인은 17억원의 이익을 기록했고 디어유 법인은 가입자 수 증가로 32억원 이익을 기록했다.NCT의 팬덤 성장세에도 주목했다. 중심은 한국과 중국으로, NCT드림의 선주문량 고려시 2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가 기대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단일 앨범 판매 기준 2위에 달하는 성적이다. 이 연구원은 “일 잘하는 동사의 별도 법인이 평가 받기 어려웠던 것은 자회사에 기인했다”면서 “적어도 확인된 자회사의 사업 방향성 변화에는 주가가 화답할 시기”라고 짚었다.
2021.05.18 I 김윤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유럽인증 획득 소식에 강세
  • [특징주]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유럽인증 획득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코로나19 백신 제조 및 품질 유럽인증 획득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거래일 대비 1만500원(7.19%) 오른 15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공장 L하우스에서 가동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위한 생산 시설, 공정·품질 시스템이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하는 EU-GMP(유럽연합-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MP는 우수한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원료 구매부터 제조, 품질관리, 출하까지 모든 과정에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제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한 달에 걸친 EMA의 현장 실사 및 서류 검토 등 심사 과정을 통과했다. 이후 올해 3월 29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위탁생산(CMO) 제조와 4월 26일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위탁개발생산(CDMO) 제조에 대한 최종 인증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U-GMP 획득으로 위탁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유럽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도 준비할 계획이다.
2021.05.17 I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 호실적에도 자본정책 변화 예고에 급락
  • [특징주] 메리츠증권, 호실적에도 자본정책 변화 예고에 급락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메리츠증권(008560)이 장 초반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메리츠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425원(-8.71%) 내린 4455원에 거래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4일 장 마감 이후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 배당을 유지할 예정이며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 실행하겠다는 내용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이를 자본정책의 급격한 변동으로 해석하고 투자 포인트가 훼손됐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도’(SELL)로 하향했다. 목표가 또한 기존 4800원에서 4000원으로 하향했다. 국내 증권업계는 관행 등으로 매도 의견 보고서를 잘 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강 연구원은 “배당성향 하락은 명확하게 제시했지만 자사주 매입·소각의 규모 및 시기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에서 주주 환원율 하락 우려 및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주당배당금(DPS)는 320원(배당성향 39.6%, 별도기준)이었으나 강 연구원은 올해 DPS 전망치를 70원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2년동안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를 발행하고 부동산관련 채무보증 및 대출을 셀다운(재매각)하며 순자본비율(NCR) 방어에 집중했다. 따라서 주주환원율 후퇴에 대한 우려를 할 수 있는 상황이란 것이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확정된 배당성향 하락을 반영하면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율(ROE)은 하락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4000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장부가치(BVPS) 6748원에 0.6배 타깃 멀티플을 적용해 산출했다.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미확정이기 때문에 자본 증가로 인한 ROE가 하락, 주가의 변동성 확대 우려 등을 반영한 결과다. 강 연구원은 펀더멘털 요인은 아니지만 과거 높은 배당수익률이 메리츠증권의 중요한 투자 포인트였다는 점에서 수급 측면의 불확실성 역시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만약 기존 배당성향에서 미달하는 부분 (약 25%)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한다면 기업가치는 훼손되지 않고, 주식수 감소로 주당순이익(EPS)과 BVPS는 오히려 상승하게 된다”면서 “따라서 자사주 매입/소각의 명확한 규모 및 시기에 대한 계획이 발표된다면 이를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7% 증가한 28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줄어든 4조8376억원이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8% 늘어난 211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분기 기준 첫 2000억원 이상 달성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두게 됐다.
2021.05.17 I 김윤지 기자
진원생명과학, 강세…유전자치료제 시장 개화 수혜
  • [특징주]진원생명과학, 강세…유전자치료제 시장 개화 수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이 강세를 보인다. 유전자치료제(mRNA, 바이러스전달체) 시장 개화의 실질적 수혜주라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5.17%(1000원)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진원생명과학은 아직 주식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CMO) 기업이다”며 “미국 자회사 ‘VGXI’(지분 100%)를 통해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Plasmid) DNA’를 위탁생산하는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cGMP)급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lasmid DNA’는 유전자 치료제의 주류인 바이러스전달체 생산의 핵심 원재료일 뿐만 아니라, 최근 급격하게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mRNA의 주요 원료이기도 하다. 오병용 연구원은 “Plasmid DNA 수요 급증으로 인해 진원생명과학의 기존 공장은 2019년부터 풀가동 중이며, 대규모 신공장 건설도 진행해 왔다”며 “신공장은 올해 4분기 완공될 예정이며,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진원생명과학의 기존 공장은 500L 규모이며, 신공장이 완료되면 10배인 5000L 규모가 된다. 향후 7500L까지 증설할 계획에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신공장이 2022년부터 풀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한국의 많은 바이오기업이 mRNA 백신의 위탁생산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으며 실제 주가도 좋다”며 “지금부터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는 기업들도 있는 반면 진원생명과학은 수년전부터 신공장을 계획했으며 올해 완공이 된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게다가 10년 이상의 유전자치료제 개발과 생산 노하우도 있다”며 “진원생명과학이 특정 mRNA 백신의 CMO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단순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원생명과학은 mRNA 개발사들이라면 누구나 필요로 할 원재료인 cGMP급 Plasmid DNA를 생산한다”며 “따라서 앞으로 수십년간 성장할 mRNA시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할 수 있고 진원생명과학은 한국 기업 중 단연 실질적인 수혜주”라고 진단했다.
2021.05.17 I 박정수 기자
 SBS, 실적 호조·TV광고 확대 기대감에 '강세'
  • [특징주] SBS, 실적 호조·TV광고 확대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SBS(034120)가 실적 호조 및 기대감으로 장 초반 강세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SBS는 전거래일 대비 4250원(12.11%) 오른 3만935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4일 SBS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17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422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CJ ENM(035760)과 마찬가지로 비수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었다.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827억원으로, 이 중 TV광고는 코로나 이전 수준 보다 높은 736억원이었다. 유튜브/웨이브 등이 포함된 온라인 유통 수익은 209억원으로 특히 웨이브 매출이 121억원을 차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BS/CJ ENM의 동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급격한 성장”이라면서 “광고의 본질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게 하는 것으로, 경제 재개 기대감으로 역대급 보복 소비 성향이 짙어지면서 브랜딩 광고가 확대되거나, 대형 광고주들이 돌아오면서 디지털 채널이 광고비 예산 모두 소화하기엔 부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제작비는 효율적인 집행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 연구원은 “이미 중계비 대부분을 손상차손으로 반영한 올림픽/월드컵 등이 있어 통제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이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는 지금 기업들의 마케팅비는 계속 올라갈 것이고, 타게팅보다는 브랜딩 광고가 더 효율적일 수 있는 상황”이라며 “TV광고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05.17 I 김윤지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 상장 첫 날 '약세'…공모가 하회
  • [특징주]씨앤씨인터내셔널, 상장 첫 날 '약세'…공모가 하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포인트 메이크업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약세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시초가 대비 12.70%(6000원) 내린 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4만7500원)보다 0.5%(250원) 낮은 4만725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5000~4만7500원) 상단인 4만7500원으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239개 기관이 참여해 1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따.이어 지난 6~7일 이뤄진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은 898대 1을 기록, 증거금으로 약 9조4000억원을 끌어모았다. 1997년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국내 포인트메이크업 ODM 전문 기업으로 독보적 기획력, 우수한 제품 기술 등을 갖췄다. 주요제품인 립스틱, 립틴트, 아이새도우, 아이브로우 포인트메이크업 제품을 스타일난다,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국내 업체뿐만이 아니라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레어뷰티 등 글로벌 업체를 포함, 뷰티 전문 거래처 100여 곳에 납품중이다. 여기에 선제적으로 생산 시설을 확보한만큼 고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2021.05.17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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