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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7.3만원대로 '뚝'…SK하이닉스 상승전환
  • [특징주]삼전 7.3만원대로 '뚝'…SK하이닉스 상승전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말 이후 약 8개월 만에 7만3000원대로 내려 앉았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보합 마감한 데 이어 외국계 창구로 매수가 이어지며 상승전환했다. 글로벌 반도체 관련주 전반이 주춤한 가운데 주가 저점이 형성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1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400원(0.54%) 내린 7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만4000원대를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23일(7만3900원)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UBS, 골드만삭스, 메릴린치증권, JP모건증권 등 외국계 창구로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한 CLSA는 매수 중이다.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1000원(0.99%)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CLSA가 매수 회원사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UBS, 노무라, 모건스탠리도 매수에 나서고 있다. CLSA는 17일(현지시간) 양사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8만6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2.3% 낮췄고, SK하이닉스는 12만3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7.3% 낮췄다. 다만 목표주가가 현 주가에 비해 높은 점을 들어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으로 전환했다. 앞서 CLSA는 9일(현지시간) 양사의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으로 하향조정했지만 약 일주일 만에 바꾼 것이다. CLSA는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메모리반도체에 대해 신중하게 전망한다”며 “올 4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메모리반도체 평균판매단가(ASP)가 25%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양화된 수익구조가 주가 모멘텀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CLSA는 “삼성전자는 2015년 말 주주환원 정책을 시작한 이후 파운드리, 폴더블폰, 5G, 인수합병(M&A) 등 새로운 성장동력과 함께 최소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에 거래돼 왔다”며 “우리는 내년 파운드리·LSI 이익이 개선되고 내년 폴더블폰은 이익을 견인하는 주요한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최소 3분기 동안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공급자들이 캐펙스와 공급 감소를 발표하지 않는다면 내년 2분기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라며 “투자자들은 D램 가격이 올 4분기 중후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에 대해 심리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이어 “현 주가 PBR 1.0배가 바닥일 수 있지만 ‘V자’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내년 수요 전망이 개선되거나 공급자들에 캐펙스와 공급 감소를 발표하지 않는 이상 주가는 단기적으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8% 하락했다. 보합권(+0.07%)에서 마감한 AMD 외 엔비디아가 -2.5%, TSMC -3.1%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가 휘청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이 하락한 점을 감안해 외국인 매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이날 코스피 반등도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3포인트(0.28%) 오른 3152.02에서 움직이고 있다. 9거래일 만에 상승전환한 것이다.
2021.08.18 I 이은정 기자
롯데관광개발, 제주도 '롯데드림타워' 기대감 유지… '강세'
  • [특징주]롯데관광개발, 제주도 '롯데드림타워' 기대감 유지…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최근 오픈한 제주도 롯데드림타워의 카지노, 호텔이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에 주가가 코스피 지수의 오름폭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17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1.09%, 200원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분기 296억원의 손실을 기록,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해외 여행 부재에 따라 관광 수요가 제주도로 집중되면서 ‘롯데드림타워’의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주도 호캉스 수요와 신설 호텔 효과가 더해져 극성수기는 물론, 3분기에도 전체적으로 객실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제주도의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더라도 호텔과 항공 조합의 여행 특성, 수요 분산 등을 통해 훌륭한 대응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호텔 타워2가 오픈되는 만큼 7~8월 여름 휴가 수요에 더해 추가적인 매출 개선 모멘텀도 유효하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6만5000객실, 4분기에는 9만객실의 매출 흐름을 보이며 실적 성장과 더불어 로컬VIP들의 카지노 재방문 등에 따른 성장세도 예상된다”라며 “하반기에는 타워2 오픈 비용 외 추가적인 비용 집행 역시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 2분기 드림타워 카지노 영업장의 월평균 드롭액은 오픈 초기 단골 고객이 확보되지 않은 만큼 예상보다 낮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본격적인 유입이 예상되는 2023년 월평균 드롭액은 2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9월부터는 타워2 객실 오픈 효과가 예정된데다가 성수기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8.18 I 권효중 기자
엑세스바이오, 2분기 적자 전환에 '급락'
  • [특징주]엑세스바이오, 2분기 적자 전환에 '급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가 2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주가 역시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현재 엑세스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5.15%, 6450원 급락한 1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17일 2분기 매출액이 13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369억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기록인 매출액 2257억원, 영업이익 1819억원과 비교하면 부진한 결과다. 회사 측은 주요 매출처였던 미국 시장에서 백신 접종이 이어지면서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지난 1월 30만명대였던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월 들어 2만명대까지 급락하면서 영향이 불가피했던 것들로 풀이된다. 여기에 경쟁사들이 잇따라 신속 항원 자가진단키트를 출시하며 시장의 경쟁이 격화된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만 집중됐던 매출 구조를 전세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며 “오세아니아와 남미에선 전문가용 항원진단키트를 이미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단키트와 모바일 앱을 연동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등 향후 성장 동력 마련에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8.18 I 권효중 기자
한국파마, 급등…‘페노코린 캡슐’ 코로나19 감염 억제 효과
  • [특징주]한국파마, 급등…‘페노코린 캡슐’ 코로나19 감염 억제 효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파마(032300)가 급등세를 보인다. ‘페노코린 캡슐’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한국파마는 전 거래일보다 16.15%(9400원) 오른 6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국파마에 따르면 약리학 전문 국제학술지 ‘첨단 약리학(프론티어스 약리학, Frontiers in Pharmacology)’ 최신호에 영국 버밍엄 대학과 킬(Keele)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공동 연구팀의 논문이 게재됐다. 공동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있는 약물을 선별했고, 그 결과 페노피브레이트의 뛰어난 효과를 발견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세포의 표면단백질인 ACE2(안지오텐신 전환효소2) 수용체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숙주세포를 감염시킨다. 페노피브레이트는 이 과정에서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노피브레이트와 페노피브레이트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은 시험관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70% 감소시켰다. 또한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 바이러스 실험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였으며,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현재 연구 진행 중으로 확인 단계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시험 진행을 촉구했다. 임상 결과 페노피브레이트의 충분한 효과가 증명된다면, 백신 확보가 여의치 않은 국가들을 비롯해 아동, 면역결핍 환자, 면역억제제 투여 환자 등 백신 접종이 어려운 대상에게 효과적인 백신 대체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파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에 콜린염을 추가한 ’페노코린‘을 보유 중이다.
2021.08.18 I 박정수 기자
카카오뱅크, 실적 개선에 6%대 강세…9만원대 안착
  • [특징주]카카오뱅크, 실적 개선에 6%대 강세…9만원대 안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카카오뱅크(323410)가 1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9만원 선을 넘겼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카카오뱅크(323410)는 전 거래일보다 6.86%(6000원) 오른 9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44조3268억원 수준으로 9위인 현대차(005380)(45조1908억원)을 8000억원 정도 차이로 바싹 추격 중이다. 전날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6.2% 증가한 1159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88억원으로 199.7% 증가했다. 이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증가와 1400만명의 월간 모바일 트래픽(MAU)에 따라 플랫폼과 뱅킹 비즈니스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하반기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중금리대출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금리대출은 전체 신용대출의 20%선이고 최종목표는 30%로 중신용 개인사업자 대출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한국신용데이터(KCD)와 중금리혁신법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특히 고정비가 적은데, 인터넷 은행의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향후 규모의 경제가 확대될수록 영업이익경비율(CIR)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KCD의 데이터는 신용평가시스템(CSS) 모델 개선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 현재까지는 중금리 대출에 대해 별다른 혜택을 주지 않았으나 하반기부터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유입을 늘려나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2021.08.18 I 김인경 기자
엔케이맥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공동연구 참여에 '급등'
  • [특징주]엔케이맥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공동연구 참여에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2021년도 공익적(코로나19) 임상시험 연구·지원 사업의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급등중이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16%, 1250원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엔케이맥스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2021년도 공익적(코로나19) 임상시험·연구 지원 사업자에 선정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영경 교수 연구팀에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엔케이맥스의 순도 높은 동종 NK세포치료제 SNK가 해당 임상 시험에 활용된다. 이번 임상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위중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NK세포 치료제의 안전성, 내약성, 임상적 효과 평가 위한 병렬 할당 임상 1/2상이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선행연구에서 SNK가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세포주와 반응시 활성화되고 살상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NK세포는 바이러스의 변이 (델타, 람다 등)와 상관없이 감염된 세포를 살상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효과와 더불어 과면역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위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1.08.18 I 권효중 기자
삼성전자, 8거래일만 상승…"반도체株 단기저점"
  • [특징주]삼성전자, 8거래일만 상승…"반도체株 단기저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8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에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진 가운데 단기적으로 주가 저점이 만들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7분경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00원(0.40%) 오른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하루 3%대 하락하며 지난해 12월23일 이후 처음으로 7만5000원선을 하회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 속 외국인 순매도세가 거세지며 급락세를 이어왔다. 이날도 메릴린치증권, 씨티그룹글로벌,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반도체 주가를 끌어내린 D램 조정 사이클이 온다고 하더라도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이번 반도체 주가 급락에 단기적으로 외인 매도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봤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 메모리에서 중요한 것은 코로나와 미중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공급사슬(GVC) 재편과정에 따른 재고의 이동”이라며 “결국 재고조정이 온다고 해도 과거 평균적인 사이클에 비해 빠르게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D램 가격이 변수가 남아 있지만, 삼성전자의 코스피 지수 대비 상대주가는 상승폭에 비해 충분한 조정을 거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1.08.17 I 이은정 기자
SK하이닉스, 외국인 러브콜 재개…삼성전자 '팔자'는 여전
  • [특징주]SK하이닉스, 외국인 러브콜 재개…삼성전자 '팔자'는 여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받았던 SK하이닉스(000660)가 17일 장 초반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49%(500원) 내린 1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SK하이닉스를 순매도 하던 외국인들은 이날 114억원 사자에 나서며 SK하이닉스를 매수 중이다. 이달 들어서만 12.9% 하락하는 등 약세가 이어지자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매도는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0%(300원)오른 7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외국인은 1999억원 팔자에 나서며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7만원대까지 내려오자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9~13일)간 SK하이닉스를 2조177억원, 삼성전자를 5조5738억원어치 순매도 한 바 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에 원·달러 환율 상승세까지 겹친 탓이다. 앞서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PC 제조사의 재고로 D램 가격이 4분기 최대 5% 하락, PC D램 수요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는 “D램 업황이 활력을 잃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7000원, SK하이닉스를 8만원으로 각각 8.3%, 48.7% 하향조정했고 CLSA도 양사의 목표가를 20% 이상 낮췄다.
2021.08.17 I 김인경 기자
손보사, 호실적에 줄줄이 52주 신고가
  • [특징주]손보사, 호실적에 줄줄이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현재 현대해상(001450)은 전 거래일보다 3.82%(1000원) 오른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73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삼성화재(000810)는 3.20%(7000원) 오른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2만7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DB손해보험(005830)도 2.86%(1700원)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장중 6만17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앞서 지난 13일 현대해상은 2분기 매출 3조8487억원, 영업이익 17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6%, 27.4% 증가했다. 순이익도 1226억원으로 같은기간 30.3%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올 2분기 영업이익 45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141억원으로 0.2% 늘었으며 순이익은 16.1% 증가한 3126억원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도 올 2분기 영업이익 3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9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2% 늘었으며 순이익은 11.1% 증가한 2354억원을 기록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손해보험 4사 모두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1.08.17 I 박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또 신고가…32만원 돌파
  • [특징주]SK바이오사이언스, 또 신고가…32만원 돌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9.53%(2만7500원) 오른 3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2만7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0일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승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30만원을 돌파했다.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경우 국산 백신 수억회 분량이 전세계에 공급될 전망이다.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급등했지만 조금 더 길게 보면 충분히 설명 가능한 밸류에이션”이라며 “바이오 위탁생산(CMO) 관점에서 순현금을 바탕으로 하는 자본적지출(CAPEX) 투자, 인수합병(M&A) 등의 가치는 상당히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재조합 단백질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글로벌 3상 승인 신청 중”이라며 “국제민간기구 CEPI로부터 2000억원의 3상 비용을 펀딩, 내년 상반기 중 긴급사용승인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점유율(M/S) 우려가 있지만 실제 공급 데이터를 보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며 “코로나19 자체 백신의 성공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1.08.17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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