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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바이오로그디바이스, 이틀째 급등…코빅실-V 예상 판매고 1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인다. 자회사를 통해 투자한 관계사 샐바시온이 생산·공급하는 코빅실-V의 연간 예상 판매고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6.15%(940원) 오른 6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790원까지 치솟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에는 11%대 올랐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따르면 샐바시온의 계약방식은 국가별로 최소주문수량(MOQ)를 기준으로 한 최소연간확정물량(Minimum Guarantee) 방식이다. 매출의 기준이 되는 제품의 예상 판매가격은 19.99달러로 잠정적으로 확정되어 있고 국가별 구매력(PPP)에 따라 약간의 조정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 대동소이하다는 가정에 근거한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관계자는 “현재 판권계약이 확정적인 곳은 중동, 남미 등이고 진행 중인 곳은 베트남, 중국, 인도, 러시아, 일본, 태국 등 6개국이다”며 “미국과 한국 등은 직접 판매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정된 최소 연간 확정물량만 8000억원이 넘고 진행 중인 국가의 경우 규모가 훨씬 크다”며 “여기에 직접판매 국가의 매출까지 더하면 최소한 1조~3조원의 판매고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샐바시온의 Covixyl-V는 약물(Drug)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각국의 약가에 관련한 심사평가를 받지 않는다. 코로나 관련 약물로 지정될 경우에는 국가가 지정한 곳과 단 한 번의 협상으로 오랜 기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지만 OTC의 경우 별도의 마케팅 비용이 들어간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샐바시온의 경우 대부분 각국과 총판계약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런 우려에서 자유롭다. 가장 유사한 벤치마크인 백신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정한다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백신의 경우 인구수의 60~70%를 계산하면 총매출이 나오는데 관건은 백신의 가격이다”며 “백신 제시 가격의 경우 시노팜 72.5달러, 오너나 32~37달러, 화이자 19.5달러, 존슨앤존슨(얀센) 10달러, 아스트라제네카 4달러의 순이다. 이는 미국의 바이오회사 ‘에버사나’가 제시한 백신가격에 기준한 것인데 실상 WHO의 권고에 따라 공공재인 백신의 각국 공급가격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진다”고 전했다.
- [특징주]동양철관, 증권가 호평에 10거래일만에 `반등`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동양철관(008970)이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10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동양철관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2.29%(35원) 상승한 1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철관은 지난 4일 0.29% 상승마감한 이후 9거래일 연속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리서치알음은 이날 동양철관에 대해 적자시대를 끝내고 어닝서프라이즈가 시작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에 적정주가 220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동사는 두산중공업(034020)에 6만톤의 강관파일을 납품하는 역대 최대 수주를 공시했다”며 “이는 6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향후 1년간 750억원이상의 매출인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르면 현재 4600만톤인 LNG수요는 2034년 5300만톤까지 증가하며 저장탱크 건설 또한 지속 증가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 레퍼런스를 통해 LNG 저장탱크용 강관 추가 수주는 물론 남북러 PNG 가스관 공급 등 대규모 사업참여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가스관, 강관말뚝, 각종 배관 등 강관부문을 주사업부로 영위하고 있으며, 종속회사 케이비아이알로이를 통해 동특수합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며 “최근 지자체에서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노후배관 교체지원금을 지급하고, SOC사업 발주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SOC 예산은 전년대비 3조3000억원(14%) 증가했고, 1분기 국내 토목 수주액은 1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6% 증가했다. 그는 “원재료 비중이 크게 차지하고 있는 강관업종 특성상 원재료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올 상반기 후판 원료인 철광석 가격은 약 40%가량 급등했다”며 “2분기 판가전이가 상대적으로 일어나지 못해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하반기부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반영돼 구조관, 배관재 등 가격 인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엔 판가 전이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연결기준 올해 동사의 매출은 2053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매출은 18.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61.6%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철강과 같은 시클리컬 업종의 경우 고PER에 사서 저 PER에 파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므로 현 시점에서 주목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