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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외인 ‘팔자’에 다시 50만원대
  • [특징주]엔씨소프트, 외인 ‘팔자’에 다시 50만원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하락세다. 외국인의 ‘팔자’에 60만원대가 다시 무너졌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30%(2만6000원) 내린 5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9만주, 거래대금은 551억원에 이른다. 엔씨소프트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44.13%에 이른다. 그런데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건, CS 등과 같은 외국게 증권사가 매도상위에 오르는 등 외국인의 ‘팔자’가 이어지며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24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엔씨소프트의 하락은 4분기 실적 부진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4분기 영업이익이 180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459억원)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리니지W는 예상대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지만,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일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리니지W 흥행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과 마케팅비가 예상보다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 성과로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하겠지만, 마케팅 비용 862억원과 직원 인센티브에 따른 인건비 237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 비해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14 I 이지현 기자
현대重·한국·대우조선, EU 결합 불허에 상승세
  • [특징주]현대重·한국·대우조선, EU 결합 불허에 상승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럽(EU) 집행위원회가 전날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불허한 가운데 현대중공업(329180), 한국조선해양(009540) 등이 상승세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이 시운전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9시27분 전거래일보다 3000원(2.84%)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도 같은 시각 2100원(2.12%) 오른 10만1000원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400원(1.58%) 오른 2만5650원에 거래 중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합병과 관련해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EU가 두 기업간 결합을 불허한 것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 독점을 고착화 시킬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이미 예측됐던 결과인 만큼 이번 결정이 조선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의 경우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주체로 인수과정에서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었고, 이에 따른 희석우려가 주가에 반영돼 왔던 만큼 인수 불발로 인해 이러한 할인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주가에 대한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 가능성이 사라진 점은 긍정적이나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기업결합 불허로 주가가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그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피인수 과정에서 기대됐던 1조5000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불발되면서 재무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EU의 최종 결정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EU 법원을 통한 시정요구 등 가능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2022.01.14 I 이은정 기자
LG화학, LG엔솔 흥행후 약세…"지주사 디스카운트 우려"
  • [특징주]LG화학, LG엔솔 흥행후 약세…"지주사 디스카운트 우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화학(051910)이 장중 3%대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12일)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한 가운데 지주사 디스카운트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오후 1시5분경 전거래일보다 2만6000원(3.36%) 하락한 7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3.4%, 12일 5.3%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해 LG엔솔을 설립했고 이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핵심 사업부를 떼어내면 기존 모회사는 자회사 상장 이후 사업가치가 중복 카운팅돼 가치가 하락하는 지주사 디스카운트 우려가 나온다. LG화학은 현재 LG엔솔 지분 100%를 보유 중이지만, 상장 후 지분율은 82%로 줄어든다. 증권가는 LG엔솔 상장 후 지분율 변동 등을 이유로 최근 LG화학의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높은 성장률을 영위하던 신규 사업이 별도 상장돼 LG화학에서 LG엔솔으로의 수급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8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엔솔 상장 후 액티브뿐 아니라 패시브 자금에서 LG화학에서 LG엔솔로의 비중 조정 등 수급 측면 노이즈가 예상된다”며 “LG엔솔 상장 후 LG화학에 대해 약 1~2개월까진 보수적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상장 후 LG엔솔 지분율 변동과 최근 화학 시황 부진에 따른 적용 멀티플을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LG엔솔은 지난 11~12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관 배정 물량이 2337만5000주인 데다 공모가 상단에 주문이 몰려있는 점을 감안하면 기관 주문액만 총 1경원 이상으로 관측된다.업계는 공모가 희망밴드 30만원은 기본으로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내세운 공모가 희망밴드는 25만7000원~30만원이다. 공모금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12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4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한다. 이후 18일~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27일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다.
2022.01.13 I 이은정 기자
메드팩토 ‘백토서팁’ 2상 임상 계획안 부결 소식에 급락
  • [특징주]메드팩토 ‘백토서팁’ 2상 임상 계획안 부결 소식에 급락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드팩토(235980)가 제출한 항암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백토서팁의 2상 임상시험 변경 계획안이 부결 처리됐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메드팩토는 전거래일 대비 1만5900원(-29.89%) 하락한 3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52주 최저가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 회의록을 지난 10일 공개했고, 여기에는 백토서팁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신청 대상환자군에서 최적화된 유효성 안전성을 달성할 수 있는 적절한 면역활성 병용용량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만 심의위원들도 백토서팁 병용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탁월하게 증가시키는 것을 주지하였고, 등록기준조정 등을 통해 1차치료대상 임상을 진행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발의했다”면서 “논의된 면역관련 중증이상반응은 면역항암제 단독사용으로도 보고되는 내용이며, 백토서팁 병용 시 면역항암제의 항암면역활성을 강화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짚었다. 회사 측은 진행 중인 타 비소세포폐암 연구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의 면역관련 피부이상반응을 보였던 환자가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병용치료를 통해 완전관해를 달성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회사 측은 “해당 환자는 임상에 참여 전에 이미 1차치료에 실패한 환자였고, 완전관해 달성 후 장기간 추적관찰 중에 있다”면서 “기사에서 언급된 사망건은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으로 인한 사망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적의 용법용량 탐색연구는 임상시험에서 필수적인 과정으로, 당사는 중앙약심 회의 이후에도 식약처로부터 타 백토서팁의 다른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의 임상계획 변경을 승인 받은 바 있다”면서 “해당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 임상은 현재 자료보완 중에 있으며 규제기관이 납득할 만한 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변경계획서를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1.13 I 김윤지 기자
크래프톤, 뉴스테이트 부진에 4%대↓…證목표가 줄하향
  • [특징주]크래프톤, 뉴스테이트 부진에 4%대↓…證목표가 줄하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펍지스튜디오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NEW STATE)’ 초기 성과 부진에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약세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대표 이미지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오전 9시23분경 전거래일보다 1만6000원(4.35%) 하락한 3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증권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61만원에서 45만원으로 26.2% 내려 잡았다. 유진투자증권은 68만원에서 52만원으로 23.53% 하향, NH투자증권은 70만원에서 57만원으로 18.57% 하향 조정했다.삼성증권은 기존 배그 매출 감소와 지난해 10월 출시된 신작 뉴스테이트의 성과 부진, 신작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40%가량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테이트의 올해 매출 추정치는 기존 55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올해 영업이익도 1조2000억원에서 8700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뉴스테이트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고, 신작 출시로 마케팅비가 3분기 대비 두 배 가량 증가, 이스포츠 행사 관련 지급수수료가 증가하며 4분기 영업이익이 1594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뉴스테이트 관련 성장형 무기 판매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나, 1월 현재 주요 국가 매출 순위는 200위권 아래로 하락했다”고 말했다.신작 부진으로 향후 크래프톤의 실적 반등과 밸류에이션 상승은 차기작의 흥행에 달려있다고 평가했다. 크래프톤은 4분기 인수한 언노운월즈의 미공개 신작을 2분기에 출시하고, 산하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프로젝트 비링엄을 각각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2022.01.13 I 이은정 기자
중국 과창판 ETF 4종, 대체로 상승 출발
  • [특징주]중국 과창판 ETF 4종, 대체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늘(13일) 동시 상장한 중국 과창판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이 대체로 상승 출발했다.(자료=한국거래소)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 중국과창판 STAR50’는 시초가 대비 95원(0.96%) 오른 1만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SOL 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는 80원(0.80%) 오른 1만8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자산운용 ‘KODEX 차이나과창판 STAR50(합성)’는 55원(0.55%) 오른 1만55원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차이나과창판 STAR50(합성)’은 105원(1.05%) 내린 98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ETF는 국내 최초 중국 과창판 STAR50에 투자한다. 과창판은 중국 내 혁신기술 기업의 자본 조달을 위해 2019년 7월 상하이거래소에 독립시장으로 출범한 증권시장이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며, 중국 정부가 육성하는 신경제인 차세대 IT기술, 고성능장비, 신소재, 신에너지, 의약 관련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 합성형 3종목은 기초지수 수익률을 수취할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스왑계약)을 주된 투자대상자산으로 하는 합성복제 방식이다. KODEX 차이나과창판 STAR50(합성)과 TIGER 차이나과창판 STAR50(합성)은 기초지수인 STAR50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SOL 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운용자산의 70%는 STAR50 종목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중국육성산업테마 주식 종목 및 ETF 등에 투자한다. KINDEX 중국과창판 STAR50은 기초지수 구성종목을 모두 편입하는 실물·완전 복제 방식을 목표로 자산을 운용한다.
2022.01.13 I 이은정 기자
광주 외벽 붕괴 사고에 HDC 그룹주 '급락'
  • [특징주]광주 외벽 붕괴 사고에 HDC 그룹주 '급락'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광주 학동 재개발 붕괴 사고’ 발생 7개월 만에 또다시 공사현장 붕괴 대참사를 맞으면서 HDC 그룹주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11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의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사진=연합뉴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지주사인 HDC(012630)는 전거래일 대비 1110원(-10.52%) 하락한 9440원에 거래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HDC(012630)랩스도 각각 -14.37%, -7.39% 하락 중이다. 전일 광주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 아파트 꼭대기 부근 바깥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바깥벽이 붕괴하며 지상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로 인해 차량 10여대가 매몰됐다. 공사현장에 있던 3명은 대피했고 컨테이너 등에 갇혀 있던 3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현장에 인력 6명은 아직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HDC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시행, HDC현산이 시공하는 아파트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9층 7개 동으로 아파트 705가구와 오피스텔 142실 등 84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올해 11월 준공·입주 예정이었다.이날 광주시는 화정동 사고 현장을 포함해 현재 HDC현산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현장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건축·건설현장 사고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시는 지역 내 모든 건축·건설 현장을 일제점검 하기로 했다.또한 광주시와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 추가 붕괴와 외벽 잔재물 낙하 가능성 등을 확인하는 현장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실종자 수색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시청 도시재생국장과 국토부 사고조사관, 현대산업개발 시공사 등 관계자 10여 명은 회의를 열고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안전진단에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안전 담당, 공사 담당, 구조설계사, 구조기술사, 크레인 전문가 등 7~8명을 투입해 진행한다. 지난해 6월엔 HDC현산이 시공하던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도로 쪽으로 붕괴돼 시내버스를 덮치고 17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다.
2022.01.12 I 김윤지 기자
반도체 대형주, 연일 상승세…"D램 가격 연말까지 상승"
  • [특징주]반도체 대형주, 연일 상승세…"D램 가격 연말까지 상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반도체 대형주가 연일 상승세다. 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보다 500원(0.39%)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400원(0.51%)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수 회원사에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증권, SK하이닉스는 CLSA증권, 맥쿼리증권, JP모건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반등세를 보인 D램 현물가격이 올해 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PC·서버 D램 수요도 예상치를 상회, 서버 D램 교체 수요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주요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2만원에서 17만원으로 40% 넘게 올려 잡았다. 앞서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의견을 바꾼 것이다. 지난 11일 골드만삭스 리포트 영향으로 SK하이닉스는 2.81% 오른 12만8000원에, 삼성전자는 1.15% 오른 7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2.01.12 I 이은정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에 최대 1.3조 기술 수출에 ‘上’
  • [특징주]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에 최대 1.3조 기술 수출에 ‘上’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사노피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전거래일 대비 6000원(29.78%) 오른 2만615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에 대해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 최대 10억6000만 달러(약 1조2720억원) 규모의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장 전 공시했다.(제공=에이비엘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7500만 달러(약 900억원)와 임상·허가·상업화 등 단계별 성공에 따라 단기기술료(마일스톤) 4500만 달러(약 540억원)를 포함한 기술료(마일스톤) 9억8500만 달러(약 1조1820억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이번 계약은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등의 행정절차가 만족되면 효력이 발효된다.이번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ABL301의 전 세계 시장의 개발 및 상업화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ABL301의 남은 전임상 연구와 임상 1상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도하고, 이후 임상시험부터 상업화까지는 사노피가 책임지게 된다.회사 측은 “계약금은 반환 의무가 없으며, 마일스톤은 해당 조건 달성시 수령 가능하며 반환 의무가 없다”면서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미실현시 본 계약은 종료될 수 있으며, 계약 종료에 따른 당사의 위약금 지급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2022.01.12 I 김윤지 기자
카카오 그룹株 이틀째 약세…카뱅 5만원대 붕괴
  • [특징주]카카오 그룹株 이틀째 약세…카뱅 5만원대 붕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카카오(035720) 그룹주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800원(-0.83%) 하락한 9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뱅크(323410)도 전거래일 대비 1500원(-2.94%) 하락한 4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4만9250원까지 밀려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도 -1.62% 하락 중이다. 카카오페이(377300)는 이날 한때 14만원까지 밀려 52주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현재 0.34%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금리 인상 등 성장주에 우호적이지 않은 매크로 환경에 실적 부진, 경영진 잡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날 류영준 카카오(035720) 차기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는 사퇴를 결정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최근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 4분기 실적 우려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1.1%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9.2% 늘어난 1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 증가한 1557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는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2071억원과 NH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 2254억원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4분기 광고, 커머스 등 주요 사업의 성수기로 매출액 성장은 지속되겠지만,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센티브로 영업이익은 부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연구원은 “톡비즈는 전년 동기보다 34.4% 증가한 49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4분기 광고 성수기와 지난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톡채널 광고와 커머스의 결합을 통해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 매출과 정부의 신용대출 규제에 따른 카카오페이의 매출 성장률은 소폭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게다가 게임사업도 ‘오딘’의 매출이 초기와 견줘 하락하면서 작년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영업비용 역시 작년 4분기보다 44% 증가한 1조5600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4분기 전사 인센티브와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마케팅 비용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두나무’에 투자했던 카카오벤처스의 펀드가 청산되면서 관련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크게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다만 안 연구원은 “정부의 플랫폼 사업 규제와 주요 자회사의 상장과 주가 하락, 금리 인상과 같은 변수로 인해 최근 주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도 크게 성장할 실적과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와 성과를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2022년 신사업으로 커머스,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도전을 진행하고 성장을 모색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2.01.11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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