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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호실적·OEM 기대감에 '강세'
  • [특징주]영원무역, 호실적·OEM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영원무역(111770)이 호실적과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영원무역은 전거래일 대비 2950원(7.51%) 오른 4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영원무역은 장 마감 후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2% 늘어난 4419억957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 추정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2조7925억1846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3% 늘어난 3343억349만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부문이 매출액 4701억원으로 원화 기준 69.8%, 달러 기준 60.2% 증가하며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생산능력의 80%를 차지하는 방글라데시를 통해 전방 재고 비축 수요에 대응 가능했고, 주력 복종인 스포츠 의류 강세에 수혜를 입었으며, 협상력 증대로 원재료비 부담을 판가에 전가시키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또 전 생산라인 가동 기반도 4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경신한 배경이라는 설명이다.무엇보다 OEM 전반에 투자 매력도가 증대될 것으로 진단했다. 작년 4분기 실적으로 전방 수요와 판가 인상을 정량적으로 증명했다고 판단해서다. 하누리 연구원은 “영원무역 수익성의 핵심은 원재료가가 아닌 가동률인 점 또한 확인시켜줬다”면서 “서구권의 재고확보(Restocking) 수요가 계속되는 가운데 베트남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는 경쟁사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고 짚었다.
2022.03.11 I 김윤지 기자
롯데지주,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 기대감에 6%대 상승
  • [특징주]롯데지주,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 기대감에 6%대 상승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롯데가 국내 1위 승차 공유 플랫폼 쏘카 지분 인수로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6%대 상승하고 있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8분 현재 롯데지주(004990)는 전 거래일보다 6.61% 오른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렌탈(089860)도 1%대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일 롯데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쏘카 지분 13.9%(405만5375주)를 약 1832억원에 인수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체는 롯데그룹의 렌터카 자회사 롯데렌탈이다. 롯데는 쏘카의 1대 주주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 2대 주주인 SK에 이어 3대주주가 된다.롯데렌탈은 “이번 지분투자로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통한 강력한 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렌탈의 렌탈 및 자산 관리 역량과 모빌리티 정보기술(IT) 역량을 보유한 쏘카의 전략적 협업으로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전기차와 충전결합주차,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생태계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물류·유통·멤버십 등 롯데 그룹 차원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산업간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날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쏘카는 1만5000대 가량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고, 롯데렌탈은 자회사 그린카를 통해 현재 9200대 가량의 차량을 운영 중인만큼 1,2위 사업자들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시너지 발생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이어 “일차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양 사의 공격적 마케팅이 완화되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 보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충전결합주차,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생태계 공동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3.10 I 양지윤 기자
 유가 급락에 투심 살아난 항공·여행주 반등
  • [특징주] 유가 급락에 투심 살아난 항공·여행주 반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번주 배럴당 130달러대를 돌파했던 국제유가가 두 자릿수 급락하자 항공·여행주도 반등을 보이고 있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대한항공(003490)은 전거래일 대비 900원(3.32%) 오른 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항공(089590)(4.93%), 티웨이항공(091810)(3.85%), 진에어(272450)(3.51%), 아시아나항공(020560)(3.47%) 등도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투어(039130)도 전거래일 대비 1900원(2.50%) 오른 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080160)(5.44%), 참좋은여행(094850)(4.35%), 세중(039310)(3.66%), 노랑풍선(104620)(3.48%) 등도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 상승은 유류비 비중이 큰 항공과 해운, 운송 업종에 악재로 작용한다. 운송 수단을 활용하고 물가와 연관이 있는 여행주도 유가 상승시 대표적인 피해주로 꼽힌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항공·여행주는 부진한 흐름을 보여줬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달러(12.1%) 폭락한 배럴당 10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주에 13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같은 날 배럴당 139달러를 돌파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산유국들에 산유량을 더 빠르게 늘리는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산유국들의 증산 기대가 커졌다.
2022.03.10 I 김윤지 기자
2차전지 소재주 '약세'…러시아 제재 속 원료값 폭등
  • [특징주]2차전지 소재주 '약세'…러시아 제재 속 원료값 폭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소재주가 약세다. 미국 의회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니켈 등 2차전지 핵심 원료 등 가격이 폭등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보다 1만5600원(4.09%) 하락한 3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6800원(3.42%) 내린 19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한때 전거래일보다 90% 폭등한 5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로, 2007년 기록(5만1800달러)을 넘어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2차전지 핵심 원자재인 알루미늄, 니켈, 리튬, 코발트 등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는 알루미늄, 니켈을 생산, 우크라이나엔 리튬, 코발트 등이 매장돼 있다. 이날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중진 의원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에 합의했다. 미국 행정부 차원에서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의회에서 적극 나서고 있다. 해당 법안에는 러시아산 에너지의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와 일반 무역 관계를 중지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03.08 I 이은정 기자
러시아 침공 여파에 미래생명자원 등 사료株 급등
  • [특징주]러시아 침공 여파에 미래생명자원 등 사료株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하면서 사료 관련주가 강세다.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무너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건물. (사진=AFP)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미래생명자원(218150)은 전거래일보다 870원(10.12%) 오른 9470원에 거래 중이다. 한일사료(005860)는 140원(6.01%) 오른 2470원, 사조동아원(008040)은 60원(4.89%) 오른 1395원, 팜스토리(027710)는 95원(3.38%) 오른 2905원, 고려산업(002140)은 105원(3.15%) 오른 3440원에 거래되고 있다.4일(현지 시각)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FFPI)는 140.7를 기록했다. 지난 1996년 집계 시작 이래 역대 최고치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산 밀과 우크라이나산 옥수수의 수출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곡물 가격지수가 3.0% 올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수출량의 29%를 책임지고 있다.또 지난 1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곡물가격 추이를 보면, 밀의 선물가격(t당)은 지난 1월 평균 284달러에서 지난달 25일 310달러까지 급등했다. 옥수수는 같은 기간 240달러에서 260달러로 올랐다.국내 밀과 옥수수 연간 수입량은 1540만t(2019~2021년 평균)으로, 이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소맥은 대부분 사료용으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 직접적으로 사료업체의 원가 상승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두 국가의 곡물 수입비중이 최근 3년간 전체 수입물량의 10% 수준임을 고려한다면 이들 국가의 곡물에 대한 한국에서의 직접 수입 관련 공급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만 수입선 다변화 차질에 따른 국제 사료용 소맥시세 상승 및 글로벌 사료업체의 부담은 곧 육류가격 상승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덧붙였다.
2022.03.07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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